'한가인 발연기'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2.03.06 '해를 품은 달' 한가인-김민서의 드라마 인연, 2년만에 뒤바뀐 평가 (230)
  2. 2012.03.03 '해를 품은 달' 정일우의 죽음암시, 나는 반대일세! (31)
  3. 2012.03.01 '해를 품은 달' 책읽는 한가인과 허망한 재회, 시청자는 더 허망해! (33)
  4. 2012.02.10 '해를 품은 달' 한가인 감정선 방해한 쌩뚱맞은 양명의 고백 (11)
  5. 2012.02.09 '해를 품은 달' 한가인을 죽이는 치명적 독, 연우의 기억상실증 (10)
2012.03.06 10:41




한가인과 김민서의 인연은 해를 품은 달 이전에도 한 번 있었습니다.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추지는 않았지만, '나쁜남자'에 함께 출연했다는 인연이 있었지요. 공교롭게도 한가인과 김민서의 연기를 처음 브라운관을 통해서 본 것은 나쁜남자에서였는데, 해를 품은 달에서도 함께 나와서 묘한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쁜남자에서는 김민서의 출연분량이 워낙 적어서 한가인과 김민서의 연기를 비교해 보는 재미는 없었지요. 말 그대로 유명배우와 무명배우로 존재감에 큰 차이가 있었으니까요.

김민서의 자살사건과 관련해 현장에서 용의자 김남길을 차로 치기도 한, 사건의 간접적인 목격자가 한가인이었습니다. 극중 최선영(김민서)은 홍태성(김재욱)이 사랑했던 여인이자, 심건욱(김남길)이 고아원에서 만난 누나로, 홍태성에게 버림받고 홍태성과 심건욱 모두에게 상처로 남은 죽음을 택한 여자였습니다. 김민서의 출연분량은 적었지만, 자살을 막으려는 심건욱(김남길)을 바라보며, 짧은 순간 죽음에 미련이 없다는 듯 "놔달라"고 하는 눈빛에, 강한 인상이 남았던 배우였어요. 최선영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심건욱의 복수가 드러나고, 그의 과거까지 거미줄처럼 엮어갔던, 제 개인적으로는 오래 기억에 남을 드라마입니다. 물론 결말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요. 
한가인이 출연한 작품은 이전 드라마는 보지를 못했고,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보기는 했지만, 예쁜 여배우라는 정도의 인상밖에는 크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기타치는 권상우와 함께 있던 갈래머리 여고생의 모습정도만 어렴풋 생각납니다. 큰 비중을 차지했던 역할이 아니었기에, 한가인의 작품을 처음 만난 것은 나쁜남자를 통해서였다고 하는 편이 맞을 듯합니다.
나쁜남자는 2010년 작품으로 당시 제빵왕 김탁구와 맞붙어 시청률이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두터운 매니아층이 형성되었던 작품이었죠. 저는 솔직히 김남길때문에 본 작품이었기에 여주인공에 대한 관심은 딱히 없었어요. 제가 외국에 나와살다보니 한가인의 광고를 접한 적도 없어서, 당시는 한가인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도 몰랐지요. 까임방지권을 가진 여배우(사람들이 여신급이라 하더군요)라는 것도 모른 상태에서 연기를 까댔으니 욕먹을 만했지요.ㅎ
심지어 우리 애들조차도 한가인 까면 안된다고 걱정을 할 정도였습니다. 뭐 심하게 깐 것은 아니었고요, 당시 제가 리뷰글에 썼던 표현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2년전의 글인데 해품달의 한가인에게도 똑같이 들려주고 싶은 말을 썼더군요.

*    *    *

"나쁜남자는 솔직히 스토리의 탄탄함이나 작품성보다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특히 매회 감탄을 금할 수 없는 김남길과 오연수의 몰오른 연기는, 위험한 관계임에도 지속적으로 훔쳐보고 싶을 정도로 숨막힙니다. 시선과 시선이 부딪치는 한 장면만으로도 대사없이 전달되는 감정을 100% 표현하지 못하는 대사가, 오히려 유치하게 느껴질 정도에요. 최선영을 버리고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죄책감에 순간순간 깊은 회한의 표정을 짓는 김재욱의 감정선도 돋보이고요.

그런데 제게는 이상하게도 관심도, 정도 가지 않은 문재인(한가인)의 밋밋하리 만치 담백한 캐릭터가 마치 퍽퍽한 바게트빵을 먹는 느낌이 드는데, 혼자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어요. 김남길과의 장면도 애틋함과 달달한 오글거림보다는 따로 노는 느낌이어서인지, 심건욱의 감정선만이 읽어집니다. 심건욱 만큼이나 외로움과 상처, 거기에 반항까지 내보이는 홍태성과도, 너는 너대로 놀아라, 나는 나대로 들이댄다라는 식같고요. 드라마에서는 복잡한 캐릭터인데, 입체적이지 못하고 단선적인 모습때문인지, 문재인이라는 인물의 매력은 별로 느끼지 못하겠네요. 속물적인 인물이라기 보다는 얄미워지려는 민폐형캐릭터에요.
가진 것은 없고 머리는 뛰어난 자존심 강한 속물주의 인물이라기 보다는, 생각을 읽을 수 없는, 그래서 울어도 슬퍼보이지도 않고, 웃어도 뭐가 좋아서 웃는지 조차 잘 모르겠어요. 복수를 꿈꾸는 것인지, 재벌가에 입성해서 신데렐라가 되고 싶어하는 건지, 아니면 진심으로 홍태성을 불쌍해하는 것인지조차 종잡기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문재인을 중심으로 한 장면에서조차도, 문재인(한가인)이 스토리를 주도하지 못하고 들러리 역할만 하는 느낌이에요. 자존심 강하면서도 속물적인 여자라기 보다는, 대책없이 들이대는 민폐형 캐릭터로 느껴져서 참 아쉽습니다". ('나쁜남자' 한가인, 속을 알 수 없는 민폐형 들러리캐릭터? 리뷰 일부)

"문재인(한가인)은 심건욱의 진짜 사랑이었음에도 가장 공감가지 않았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한가인의 연기력이 제작진이 보여주고자 했던 현대여성의 이중적인 심리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이유 또한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제작진이 문재인이라는 캐릭터를 욕을 먹게 망가뜨려 버린 것이 오락가락의 가장 큰 이유겠지만요.
한가인은 매력적인 배우지만, 나쁜남자를 통해서 제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내면적인 심리연기를 보여주기에는 표정과 말투가 마이너스인 배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명랑쾌활한 도시적인 젊은 여성역할이라면 한가인의 매력이 플러스였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극중 여자들 중 문재인이라는 인물과 한가인이 가장 부조화스러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연기자 한가인에게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이런 류의 드라마에서는 대사를 조금 천천히, 감정을 실어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똑똑 끊어지는 듯한 빠른 대사처리는 문재인이라는 복잡한 캐릭터와는 어긋난 듯했고, 뭔가 아련함 같은 게 있어야 하는데, 소금도 설탕도 어느 맛도 가미되지 않은 담백한 빵을 먹는 듯해서, 꼭 커피나 주스와 함께 먹어야 했다는 생각입니다. 즉, 이 드라마에서 보여주려는 캐릭터는 이런 사람이다 라는 식으로 세뇌를 해가면서 봤다는 말입니다. 물론 예쁜 한가인에 대한 감정은 없지만, 대사에 색깔이나 감정을 넣는 훈련이 더 필요하다는 조언이니. 한가인측이나 팬들은 오해없기를 바랍니다". ('나쁜남자' 가장 나쁜 사람, 시청자 우롱한 도덕불감증 제작진 리뷰 일부)
*    *    *

한가인보다는 태라역의 오연수의 캐릭터와 연기가 워낙 강렬했기에, 한가인의 문재인이라는 캐릭터는 주목받지 못했고, 캐릭터 자체도 모호해서 매력이 없었던 점도 있었습니다.
여튼 캐릭터를 떠나 나쁜남자에서도 한가인의 연기에 대해 호평보다는 리뷰글에서도 썼듯이 심드렁한 감정으로 봤던 것이 사실이고, 이 때문에 한가인의 팬에게 날카로운(?) 공격을 받기도 했어요. 해를 품은 달에서 한가인에 대한 언급을 하자마자, '나쁜남자에서도 평을 안좋게 하더니 한가인의 연기를 보고도 그렇게 혹평을 할 지 두고보자'라는 댓글로, 오래전 리뷰글에 대한 원망(?)을 풀고 가는 분마저 있었으니 말이죠;;. 

김민서는 성균관 스캔들에서 기생 초선역으로 강한 눈도장을 찍었음에도, 중전 윤보경과는 너무 다른 이미지여서 초선의 이미지를 찾기란 쉽지 않았지요. 분위기가 달라진 점도 없지 않아있지만, 이는 김민서가 연기변신을 꾀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전작의 이미지를 버린다는 것은 그만큼 작품에 들어가면서 작품분석 노력을 했다는 말과도 같지요.
그런데 한가인이 성인연우로 나왔을 때,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나쁜남자에서도 감정선이 무미건조하다고 생각했는데, 목소리톤은 더 가라앉아 있었고, 사극과 맞지않은 발성은 둘째치고, 심지어 억양조차 흐트러짐없이 가지런하더군요. 표정연기는 눈동자 연기가 가장 강렬했으니, 그것도 연기변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청자들에게 호감은 아니었죠. 기억상실증이라는 보호막이 있었지만, 기억이 돌아온 후에도 일관되게 같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그런 한가인에게 많은 시청자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도 한가인은 연기력 논란을 종식시키기는 커녕, 옥에 티로 남게 생겼습니다.
반면 중전 윤보경 역의 김민서는 시청자의 동정심마저 일게 할 좋은 연기로 해를 품은 달은 되지 못했지만, 시청자를 품은 달은 되었지요. 비록 훤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악의 축인 윤대형의 딸이지만, 그녀의 고독과 훤에 대한 연심이 시청자의 가슴마저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연기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표현기교라고 생각합니다. 1년반 정도 남짓한 시간이 흘러 한가인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기억마저 못했던 김민서가 시청들에게 배우로서 자신의 이름을 기억시키기에 이른 것이죠. 
제 글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제가 연기자의 출연료를 거론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런 것으로 트집잡을 생각도 없고, 제가 느끼는 연기자의 연기에 대해서만 평하자는 것이 제 지론이기에, 그런 것까지 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오지랖인 것을 알면서도 한가인에게 이번 작품이 끝나면, 진지하게 연기공부는 다시 해보는 것이 어떨까 충고를 하고 싶네요. 누가 연기경력이 더 오래되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이면서도 발연기라는 오명을 떨쳐내지 못했던 김태희도 늦은 나이에 연기지도를 받더군요. 최형인 교수에게 개인지도를 받는 모습을 방송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한가인의 연기가 뭐가 문제일까? 쓸데없는 고민을 하게 하는 드라마가 해를 품은 달이었습니다. 연우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때문이겠지만, 근래 들었던 생각은 한가인은 감정연기, 발성훈련, 그리고 캐릭터 분석 노력까지 배우라면 응당 고민해야 할 모든 것들을 ABC부터 차근차근 다져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예전에 이미숙이 기적의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연기지망생에게 연기지도를 하면서, 좋은 배우란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그 인물이 되어야 하고 그 상황을 이해해야, 그 캐릭터를 완벽하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연기지망생이 술에 취해 방바닥에 앉아 신세한탄을 하는 연기를 해야 하는 장면이었는데, 연기지망생이 혀 꼬부라진 목소리로 몇 대사를 치기도 전에 이미숙이 바로 지적을 해주더군요.
대사를 치기전에 "술에 취했다면 네 몸 상태가 어떨 것 같으냐" 부터 생각하라는 것이었어요. 술에 취했는데 방바닥에 그렇게 얌전하게 앉아있으면 술 취한 사람같을까? 눈과 혀만 풀어지지 말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술에 취한 몸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었죠.
같은 예로 연우가 임금 앞에서나 고관대작을 바라보는 당돌한 눈빛을 보고 이미 많은 시청자들이 지적을 했듯이, 한가인은 무녀의 신분이라면 어떤 몸자세를 취할까를 생각하지 못하고 나왔죠. 훤 앞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손까지 양 무릎에 턱 걸치고 앉아있는 모습은, 무녀가 아니라 대비마마의 자세이기도 했고요. 다행히 요즘은 조신한 모습으로 고쳤습니다만, 연기자가 이런 자세지적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솔직히 수모입니다. 오죽했으면 한가인 개인 여가활동까지 눈에 났을까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비슷한 연령대의 한가인과 김민서, 과장하면 최고의 스타와 무명연예인의 대결이었는데, 연기력 승자는 누가뭐래도 김민서의 승이었습니다. 무엇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을까? 한가인은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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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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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zzz 2012.03.08 20:27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그냥 뼛속까지 네가 싫다. 이 말이네요..그냥 놔 두세요.
    그래봤자 한가인은 신경도 안 쓸듯...ㅋㅋㅋ

    • 2012.03.09 08:47 address edit & del

      정말 한가인보면 연기논란에 전혀신경안쓰는것같아요!? 그래서말인데요 그분 멘탈에 심각한문제가 잇는게아니까요??? 촬영으로 바쁘고 잠도못잔다하면서 콘써트장에두번이나가고 시청율도 자기덕에 잘나오는건줄 안다면서요????

    • 한가인이 2012.03.09 14:24 address edit & del

      시청률자기덕에잘나온다고 직접말했음?ㅋㅋ진짜어이없다ㅋㅋㅋ 아무말이나막하고 님도 걍 한가인 싫어하는것같네요 이번주 결방이었으니 다끝내놓고 갔겟죠

    • 너도시러 2012.03.09 16:20 address edit & del

      시러하든지 말든지 신경 끄 시 지~ 웃 겨~~

    • ㅋ님 ..확실히 근거 있는 소리 입니까? 아니면 님의 .. 2012.03.10 11:15 address edit & del

      확실한 근거가 있는 소리 입니까? 만일 당신의 추측 이고 누군가 에게 들은거라면 당신 같은 사람들이 바로 사람잡는 분들 입니다. 있지도 않은 말 누군가 에게 듣고 혼자만의 추윽으로 감정을 나타내시니 참 답이 없네요. 초록누리님...보셨죠? 이런 사람들이 꼬이는 것을 님은 어쩌시지 못하니 팬인 제가 이런요청 드리는 거 할수없는 일입니다.ㅋ님 익명성을 이용해서 모함하시는 거 아닙니다. 이게 바로 사람 죽이는 행위 입니다. 연기력 지적은 얼마든지 참을수 있지만 있지도 않은 일까지 모함하며 비방.하며 추측 하는 건 결코 못참습니다. ㅋ님 만일 제 댓글 보신다면 제게 연락 주세요. 확실한 근거를 님에게 물어보고 싶네요. 원레 온라인 상으로 연락처 남기는 거 위험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깁니다. 010 9889-8514 입니다. 만일 연락이 없다면 님의 모함으로 알겠습니다. 집 번호는 02-2268-8587 입니다. 제 이름은 최윤영 이라고 합니다. .

  3. 이게 정말인가요 2012.03.09 16:41 address edit & del reply

    돌아다니다가 한가인 시아버님이 연기학원 한다는 댓글 봤는데. 이거보고 미친듯이 웃었음..ㅋ

    • ㅎㅎㄹㅇ 2012.03.10 14:40 address edit & del

      아마 학원 수강생들도 다 웃겠죠
      같이 출연한 동료 연기자나 그가족들이 해품달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 정말 못된 인간들 이네. 2012.03.10 14:45 address edit & del

      그렇게 비꼬고 조롱하고 싶습니까? 한가인이 범죄인 입니까? 사람을 죽였습니까? 이런식으로 조롱하면서 님은 즐겁습니까? 아님 한가인 팬이 열폭해서 글 남기는 것이 재밌씁니까? 자 초록누리님...이런 사람들이 똥파리 처럼 꼬인단 말입니다.

    • 연기학원이라 2012.03.11 10:18 address edit & del

      말은안해도 그시아버지 며느리 연기보고 얼마나안타까울까요 분명 연기가많이미흡한걸 아실텐데....담엔며느리수강신청도 받아야할것같아~

  4. 내가 이럴거라 했죠? ㅋㅋ 2012.03.09 19:40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쓴글에 단 댓글을 보니 보호 차원에서 쓴거다라는 평을 쓰셨더군요. ㅋㅋ 그러면 한가지 묻겠습니다. 제가 쓴 이글이 과연 논란을 감쌀 수 있을 만큼 힘이 있다고 보십니까? 보호 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에서부터 자신이 뭔가를 갈망하거나 한다는 것이 느껴지시지 않습니까? 쉽게 말하자면, 제가 아무리 길게 쓴다 한들 여기 들어와서 연기자 까려고 하는 파리때를 내쫓는 것밖에는 힘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가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면서 지껄이시는 분도 몇분 계신듯 해서 말씀들이겠습니다. 똥개라면 똥을 다 먹어치워 없애겠지요. 사냥개라면 똥싸려고 오는 개 물어 뜯어 죽이거나 내쫓겠지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걍 남 험담하지 말라는 겁니다. 님들 솔직히 떠놓고 말해서, 한가인이 앞에서 그 말 대 놓고 할 수 있습니까? 여기다 댓글로 할 수 있다고 하시는 분은 하고 오세요. 뉴스 감이니 했는지 안 했는지 바로 나올겁니다. 앞에서 욕조 못할 꺼면서 뒷담화나 하고 앉아 있고... 또 무관심이 더 심하다고 하시는데요... 무관심은 연예인 생활을 할경우 굉장히 힘든 겁니다. 무명 생활을 자주 꺼내고 사람들에게 힘들었다고 말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그렇다고 욕 하는건 연예인을 힘들게 하지 않습니까? 욕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이 느낍니다. 그런 뒷담화로 인해서 자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말갖고 자살까지는 하면 안 되지만, 그 정도로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고 힘들게 합니다. 여기서 욕하시는 분들은 그런거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셨습니까? 생각해 보셨다면 절대로 이렇게 뒷담화나 나누고 계시지 않을것 같습니다. -역지사지-

  5. PlanB 2012.03.09 23: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해를 품은달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초록누리님이 쓰는 글을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무조건적인 비난이 아니라 정당한 비판을 하는 몇 안되는 블로거라 응원하고 갑니다.

  6. 초록누리님 2012.03.11 17:55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가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나도공감~ 2012.03.11 22:13 address edit & del

      저도 완전공감하고 갑니다~~~^^

  7. 댓글읽다 기가 차서..ㅉ 2012.03.12 10:01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으로 정은궐작가의 작품을 애정하는지라 해품달 시작전부터 기대가 컸다..그리고 성인분량이 시작되며 기대는 실망을 넘어 한심에 이르렀는데,그 이유가 연우역을 맡은 배우였다..외모는 정말 여신이지..오죽하면 아들램에게 이담에 저런 각시 얻으라고 했을 정도니..그런데 이번 드라마를 보며 전에 가졌던 호감조차 싸그리 사라졌다..부족한 연기력?물론 첨엔 그 이유였으나 나중엔 논란에 대처하는 자세때문에 실망해서다..10 여년동안 전혀 늘지 않는 연기?것두 짜증은 나지만 그녀를 더욱 비호감으로 만든건..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연기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화를 내는데도 혼자 너무나 해맑기때문..신인이나 다름 없는 한참 연하의 상대배우는 아역분량부터 함께 지켜보고 그것이 설정일지언정 겸손함을 보이는데 반해..연기경력이 무색하게 연기력논란의 중심에 선 본인은 그런것따윈 안중에 없는 모습이니 말이다..그 나이라면 설정으로라도 배역에 대해 고민하는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으련만 촬영장뒷모습이 방송에 비칠때마다 잠못잔다고 집에 못간다고 징징대고,심지어 아역배우들조차 화면에 예쁘게 보이고자 덜덜 떨면서도 옷테를 신경쓰는데 화면에 장정같은 떡대로 나오면서도 내복을 5겹껴입었다고 깔깔대는 그녀를 보니..정말 할말이 없더군요..적어도 대중이 고까운 눈으로 보고있으면 노력하고 있다는 진지한 모습을 설정으로라도 보여주면 좋으련만 그런 눈따윈 전혀 개의치않는다는 듯이 보여지니..이분은 진정 연기를 업으로 삼은게 아니라 잠깐 돈벌이수단으로 여기나보다 싶어지네요..그런데 회당 몇천씩 받으면서도 부족한 연기로 애정하는 드라마를 보면서도 괴로운 시청자들의 성토를 일부 인신공격하는 악플러들과 도매급으로 엮어 쉴드치는 팬들을 보니..그 연예인에(연기자라는 표현도 아까움)그 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아이돌팬에 버금가는 눈가리고 귀가린 맹목적인 팬들이 있는 그녀가 부럽네요..^^;;참, 요즘을 제 아들에게 무슨일을 하던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해내는 여자를 만나라고 조언합니다..

    • 오타가 많네..ㅜㅜ 2012.03.12 10:05 address edit & del

      폰으로 쓰다보니 오타가 주렁주렁 열렸네요..ㅠㅠ
      인사를 빼먹어 다시..
      초록누리님,글 잘 읽고 완전 공감하고 갑니다..감기조심하세요~^^

    • 니마~ 2012.03.13 01:40 address edit & del

      윗글 읽고나니~~ 아아아~~~~~~~~~~~~~~속이시원하다 저도이번에 한가인태도에 완죤 안티되엇어요 모 저런게다잇나하면서~~^^

    • 2012.03.13 01:47 address edit & del

      여기 가끔 한가인의 미이친팬들이 들어와 막말댓글달며 싸움걸어도 상대하지 말아요 제정신들이 아니니~

    • 마줌씨 들의 열폭도 정말 가지가지다. 난 이래서 아줌씨 들.. 2012.03.13 10:34 address edit & del

      아줌씨 들의 추태

      1. 지하철 빈자리 차지하기 위해서 빛속도로 자리 앉기
      2. 시장가서 한푼 이라도 깍으려고 하루죙일 밖에서 일하는 상인들과 가격흥정( 시장에서 돈천원 깍는 것이 무슨 자랑이라고 .그런인간들이 백화점 에서의 고액은 당연하다고 생각...돈 천원 깍으면서 시장상인들만 불쌍)지들이 알뜰하다고 생각 왕짜증3. 얼굴 예쁘고 대표미인 격에 대한 연기의 흠집을 어떻게든 찾으며 전문가 인척 목청힘 높힘 . 꼴불견 중의 상꼴불견

      4. 뭐 저런게 다 있어? 왜? 촬영장 쫓아가서 한가인 앞에 대놓고 뭐 저런게 다 있어? 할수 있나? 니 보단 한가인이 백배 천배 낫거든....^^


      5. 탈북자. 문제.....부정부패 일삼는 인간들에 대해서 꿀먹은 벙어리로 침묵하면서 엄한 힘없는 여배우 가지고 마녀사냥....


      바로 지금의 다섯가지가 한국 아줌씨 들의 꼴불견 추태의 현주소


      밑에 글 남긴 한 어린소녀의 글 보면서 어른들이 애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음...제발 그만좀 까라 이 주책맞은 아줌씨 들아. 그노무 수다스런 말까기는 인터넷 웹상에서도 멈추지 않냐? 자식뻘인 혹은 조카뻘인 고등학생 소녀에게 부끄럽지도 않냐?

    • 2012.03.13 10:41 address edit & del

      역시 미쳤다고만 하시네요. 싸움을 건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팬들에게 누리님의 발언은 과연 뭘까요? 역지사지라는 것은 생전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처럼 말하기에 말씀드리지만, 당신에게 팬분들이 하는 말이 싸움을 거는 것이라면, 당신이 팬분들에게 하는 말, 미쳤다고 하는 것도 포함해서, 이런 말들은 팬분들에게 싸움을 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싸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몇몇 분들은 논리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며 양쪽 토론에 팽팽한 균형을 맞추어주고 계시니, 논리로 승부하는 토론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당신같이 논리 없이 말만 많은 분들에게 싸움으로 보이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논리를 갖고 말씀하고 계시는 누리님 대변인들과 한가인씨 대변인들의 토론을 비하하지는 마십시오. 당신처럼 한심하게 논리도 모르면서 지껄여대는 분들보다는 논리를 갖고 말하는 양쪽 대변인들의 말이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윗분 말은 저도 공감합니다. 물론 한가인씨의 행동은 문제점이 많습니다. 연기는 못하는것이 아닌 다른 좋은 연기자들보다 부족하다고 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진다고 말씀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빅뱅 콘서트를 다녀오는 등, 생일파티를 거하게 벌이는 등, 이러한 행동들은 진정한 연기자가 갖추어야 할 대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가인씨 쪽에서 생각해보면, 이렇게 열심히 자신을 까주시니, 심리적 압박감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저도 콘서트장에 몇번 갔다와 봤습니다만, 소리를 지르면서 노래를 부르고 하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정말 좋더라구요. 그것을 또 열심히 까주시니 한가인씨는 무엇을 해야 스트레스를 풀까요? 뭐 굳이 비유를 하자면, 당신이 만약 일을 남들보다 조금 못하는 회사원이고, 여름에 그동안 부장의 잔소리를 들어와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그러자 부장이 당신한테 여름에 계속 일하지 않았다, 휴가를 왜 갔다오느냐 라며 또 잔소리를 늘어놓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앞으로 무엇으로 스트레스를 풀것입니까? 좀 약하다고요? 물론 이 회사원은 갈곳이야 많겠죠. 하지만 심리적 부담감은 이제 이분의 휴식을 방해할 것입니다. 한가인씨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렇다고해서 잔소리를 하는 부장을 욕하는게 맞을까요? 아니겠죠. 부장은 자신의 부서가, 시청자는 자신의 티비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바라기 때문에, 또한 요구할 수 있는 입장으로써 요구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욕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보기 힘들겠죠. 적당한 선에서 자신이 끊어주는 것이 좋을 듯 보입니다.

    • 공감^^ 2012.03.13 19:59 address edit & del

      `주어진일을 제대로 해내는 여자‥´
      천만번‥공감합니다
      글 잘쓰시네요~

    • 공감^^ 2012.03.13 20:00 address edit & del

      `주어진일을 제대로 해내는 여자‥´
      천만번‥공감합니다
      글 잘쓰시네요~

  8. 댓글 지웠네? 2012.03.13 09:58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 아마 제 글 보신 분은 다 아실겁니다. 어쨌든, 제가 글 써놓은 것은 여기 있는 한가인씨 팬분들이 쉴드를 치는 것이라면, 누리님 글에 반론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과연 누리님을 대변하시는 분들은 누리님을 보호한다고 해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말해서, 다른 사람을 대변하는 것이 방패막이 되어주는 것이라면, 여기있는 누리님 대변인들도 같은 급이겠지요. 그리고, 한가인씨가 불쌍할 정도로 욕을 하기에 말하는 것이지만요, 당신들이 연기자입니까? 당신들은 시청자일 뿐입니다. 당신들은 많은 사람들이 연기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평을 할 수 있다고 하시지만, 당신들이 연기자가 아닌 이상 왈가왈부할 처지가 못 됩니다. 당신들은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연기하는게 얼마나 힘든것인지 모르는 것이고, 연기력이 다른 연기자들보다 부족한 것을 그저 못한다고 하는 것은 바로 그런 사고 방식이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인씨 팬분들의 말 속에 거짓이 있습니까? 물론 막는 입장이기에 자신의 창을 보이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퍼부어대는 화살을 몸소 받아내는 통에 창이 나오겠습니까? 못 나오죠. 제 말뜻은 거짓을 고하기에는 막는 것 자체가 벅차다 이겁니다. 제가 쓴 이래서 욕먹는거다 라는 글에는 쉴드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더 큰 고기를 낚을 수 있다는 생각에 팬분들이나 저나 방패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하지만 이것을 인정한다는 것은 상대가 방패라고 칭했기 때문이겠지요. 그렇다면 대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방패라는 분들은 자기 스스로를 누리님 방패라고 칭하는 것이 되겠지요. 그리고 누가 지웠는지는 모르니 제대로 말하진 않겠습니다. 글이 좀 길기도 하고, 누리님 방패에 창을 던지는 발언도 했으니 지울만 하겠지요. 일단 한마디만 더 하고 나중에 돌아오죠. 전 IB 코스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취미 활동으로 반론하며 다니기 때문에, 팬이라면서 욕하는 분은 없기를 바랍니다. 만약 팬으로써 너무 막아준다, 그냥 가만히 있어라... 등등 저를 비아하는 말을 한다면, 그분은 책임지고 밟아드리겠습니다. 관심 따위 필요없으니 자기 생각만 말하세요. 경고하지만 저를 비아하는 발언을 한다면 당신이 했던 그 말 그대로 고이 씹어서 밟아드리겠습니다. 그저 당신 생각으로 토론장을 열어보실 분만 댓글 달아주세요. 자존심에 상처주기 싫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누리님 방패분들, 한가인씨가 생각하는 허연우라는 인물은 다를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잘못 이해했다면 했겠지만, 근거 없이 연기 못한다고 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슬프지 않을때에 얼굴에 힘써서 눈물을 내는 것 이외에 기쁠때 눈물을 흘릴 그런 재주는 없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눈물 연기를 못해서 눈물약 넣어 가면서 연기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보다 눈물 연기를 잘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한번 생각해 볼일입니다.

    • 헐..? 2012.03.14 23:41 address edit & del

      충격적이다..

  9. 잘읽었어요^^ 2012.03.13 10:48 address edit & del reply

    여러 생각을 하게하는 글이군요..
    많은 공감이 갑니다..
    저또한 이번 드라마로 한가인씨에 대한 많은 호감이 사라졌네요
    한가인씨..성격도 좋아보이던데~
    연기에 대해서만은 많은 실망을 안겨준 씁쓸함이 있네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10. 초록누리님 2012.03.13 15:00 address edit & del reply

    공정하고 논리정연한글~
    시원합니다..
    연기자는 연기로 말해야하는것을...
    다시는 보고싶지않은 한가인씨입니다..

  11. blue 2012.03.14 08:50 address edit & del reply

    한가인씨 얼굴은 이뻐!~하지만 연기는 나뻐!~

  12. dd 2012.03.18 12:54 address edit & del reply

    아무리 욕해도 한가인은 CF도 잘들어오고, 맨날 주연한다 ㅋㅋㅋ

  13. 한가인 2012.03.19 00:20 address edit & del reply

    연기는 절대 아니니 ‥애낳고 푹쉬시고‥가정에충실하길~

  14. ㅇㅇ 2012.03.20 22:36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 연기 지적은 공감하는 바도 있고 좀 과잉비판이지 않나 싶은 부분도 있긴한데
    침맞는 자세는 저렇게 할 수 밖에 없어요
    침은 최대한 혈액순환 잘 되게 몸상태를 만들어서 맞아야 하는데
    감히 왕 앞에서 누울수도 없고 무릎을 꿇고 맞는것은 최악입니다
    그나마 앉아서 침을 맞으면 다리를 뻗을수도 없기에 양반다리가 최적의 자세이고요

  15. 77 2012.03.26 00:01 address edit & del reply

    나쁜남자땐 사실 한가인씨 연기를 저렇게 못하는지몰랐어요, 비중이 좀 적기도 하고 다른 역들에비해서 캐릭터자체가 따로 노는 느낌이라 연기를 못한다는 느낌보단 아, 한가인이 나오는구나, 예쁘다,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해품달 보고나서 좀 실망많이했어요, 연기력 논란이 일어나면 고치는 시늉이라도 해야할텐데요, 뭐 갈수록 완전 인형처럼 있더군요,캐릭터 분석이나 느낌 공부가 전혀 안되어있고 더 웃긴건 기사에서 한가인씨가 자신이 연우가 되가는 과정이 좀 느렸다 라던가, 마지막엔 모두 연우로 봐줬다 라던가 그러던데 정말 연기자가 되는게 절실한 무명연기자라던가 노력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있는 배우들이 정말 코웃음칠것 같아요 자신은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연기자라서 공중파드라마 주연을 맞는데 왜 연기는 아마추어보다 더 못하는건지, 한가인씨가 이건 좀 듣고 고치셔야할것같아요, 한회당 몇천만원짜리의 연기를보여주셔야 하는데, 왜 몇만원 받는 보조연기자보다 더 못하는건지를 아셔야할것같네요,

  16. 나쁜남자에서 한가인 정말 솎아내고 싶었음.. 2012.03.26 12:05 address edit & del reply

    연예인에대해 크게 무게를 두지않고 한국의 드라마가 재밌긴 하지만 마구 대단하다고 느끼지는 않는 사람으로서 가끔 연기가 무엇인가 느끼게 해주는 배우들을 보면 그 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뛰어난 연기를 하기까지 그들이 거친 고독한 시간들을 알게되면 고개가 숙여지고 내 인생에 대해 뒤돌아보며 반성하고 동시에 희망도 가지게 된다..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 가령 한가인과 같이 배우의 껍데기를 쓴 스타들을 보면 진심으로 환멸을 느끼고 세상에는 왜 이리 무가치한 사람들이 판을 치는지 몸서리쳐지기도 한다.. 난 나쁜남자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정말 거기에서 한가인만은 솎아내버리고 싶었다.

  17. 김민서가 더 잘했음 2012.03.27 09:47 address edit & del reply

    성스에서 초선으로 나왔었던 김민서님이 확실히 사극에서도 한가인보다 연기를 더 잘한 듯...
    역할이 그래서 그렇지... 솔직히 한가인하고 역할을 맞바꿨으면 더 나았을지도...
    아무튼 한가인... 진짜 드럽겨 연기 못함 ㅇㅇㅇㅇㅇㅇㅇㅇㅇ

  18. 한국의 악플러들에게 2012.05.16 21:54 address edit & del reply

    Gain-sky(佳人sky):I like you more than 8 years, I hope you can let us get the news at any time! And hope the <architecture introduction> "big sell"! I hope one day I can meet you in South Korea. As the BBS of a administrator, I will try my best to let more fans to know you and like you. All the fans are hope your career to the next level, families more happiness.

    Gain-sky(佳人sky):
    저는 깨알르네의 팬이 된지 8년이 넘었어요.
    당신이 우리에게 언제든지 소식을 전해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건축학개론 대박나기를 기원합니다.
    언젠가 저는 한국에 가서 당신을 볼거에요!.
    저는 As the BBS(중국팬사이트)의 관리자로써 보다 더 많은 중국인들이 당신을 좋아할수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팬들은 당신이 더 높은 경력을 가지기를 원하고 당신 가족의 행복을 바랍니다.




    张好人捣蛋: Just completed filming of the movie ,hope you have the rest a lot. and hope you happy forever with Yeon Jung-Hoon , looking forward to the new baby was born.

    张好人捣蛋:
    영화랑 드라마 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이제 당신이 당분간 푹 쉬시기를 바랍니다.
    또 연정훈씨와 영원히 행복하시길 바라고 베이비 소식도 기대할게요!




    wlq567:Sincerely wish you have a happy life and happy work, wish you have a chance to come to Chin to meet your loyal fans.

    wlq567:
    진심으로 한가인씨의 인생과 일이 행복하기를 바래요.
    또 중국팬들을 위해서 중국에 한번 방문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佳仁:You make your "embrace the sun and the moon" in China is very popular, many people like you play the role. Hope to see more of your works, we will, as always support you!

    佳仁:
    가인찡은 ‘해를품은달’ 때문에 중국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많아요,
    많은 중국인들은 월/연우를 정말로 사랑한답니다.
    가인찡의 좀더 활발한 작품활동을 기대할게유.
    그리고 우린 항상 당신을 응원할겁니다!!!!






    佳园恋仁_小敏 :I hope you can come to Chin to do propaganda

    佳园恋仁_小敏 :
    나는 당신이 홍보를 위해서 중국에 방문해주기를 원해요!





    秀秀:You have a lot of fans in China, we hope to have the chance you can take shooting to come to China

    秀秀:
    누나는 중국에 팬이 엄청 많아요!
    누나 실물이 그렇게나 예쁘다던데
    우리는 누나가 촬영차 중국에 들려서 꼭 한번 누나를 직접 만나볼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小乐好可爱:한번 중국에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좋은 작품을 기대합니다.가인언니 영원히 사랑합니다




    佳人家园:Hi! It is the first time that i issue a message on the DC,i am very excited.oh my God! U are so beautiful!^^!oh,i do not know what to say……i wish u happiness and healthy!!! From,u's fans

    佳人家园:
    안녕하세요! 이건 제가 DC에 처음 글을 남기는 거네요.
    저는 엄청 흥분되요.
    와우! 당신은 정말 예뻐요^^.
    아… 막상 말하려니 멘붕이 와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음...저는 항상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dgscm:
    Hope you best can open twitter, let a foreign country we can have a chance to see these powder, some of the more daily life since taking pictures up, let us can often appreciate your beautiful photos. Hope you take more work, more exposure yourself, because you have only much exposure rate, or a little news ,we can see here .we get your news so difficult!

    dgscm:
    매일 가인여신의 아름다운 사진을 보면서 감사해하고 싶어요.
    그래서 가인여신의 일상 사진들을 트위터로 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가인여신이 좀더 소처럼 일하고 언론에 노출도 많이 됐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당신을 만나볼수 있는 기회가 언론이나 작품을 통해서 밖에되지 않는데 그마저도 요즘은 너무 뜸하거든요..
    우리는 당신의 소식을 듣기가 너무 어려워요. ㅠㅠㅠㅠ





    很萌baby:Now many Korean attaches great importance to the Chinese market, Have you wanted to come to China's development? Do you want to learn Chinese? Hold the broadcast on you make in China has much super popularity, you know? ! A lot of people hope to further understand you, I hope you can come to activate the Chinese sina microblog(like twitter), and Chinese fans do with further communication! My dear sister, don't hesitate, come on! We eagerly looking forward to your arrival!


    很萌baby:
    요즘은 많은 한국연예인들이 중국시장을 중요시한다고 들었어요.
    가인씨도 중국어도 배우고 중국에서 좀더 활동을 하고 싶으시지 않나요?
    그렇다면 중국 방송에도 많이 출연해주세요.
    많은 중국팬들은 당신과 소통하고 싶어해요.
    저는 당신이 다른 연예인들처럼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로 팬들과 소통했으면 좋겠어요. (역주:난 반대일세)
    사랑하는 가인씨, 주저하지말고 오세요! 우리는 당신의 방문을 간절히 바랍니다.









    佳园恋仁_猪猪:
    언니,do something you love and don't give up! Lead a happy life and keep healthy! EVERYONE believe that 언니 can handle any problem!BECAUSE OF YOU!YOU ARE HAN GA IN!YOU ARE THE BEST IN THE SPACE!haha^_^

    佳园恋仁_猪猪:
    언니! 언니가 좋아하는 일을 하시고 포기하지 마세요!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우리 모두는 언니가 어떤 문제도 이겨내실거라고 믿어요.
    왜냐구요? 바로 당신이기때문이에요. 언니가 한가인이니까요!
    한가인이 우주에서 최고니까요! 헤헤 ^ㅡ^




    蓴i夢:hi. Sister. I'm ShenChao. Like you and your work. I hope you can come to Chin to study Chinese. To take sport. There are many fans. Hope to let us know more about you and your life. Job not too hard, oh. Must take care of health. Wish you and Yan brother health! Family happiness! We will always support you


    蓴i夢:
    누나 안녕하세용. 저는 Shenchao에요.
    저는 누나 작품과 누나를 좋아합니다.
    저는 누나가 중국에 중국어 공부하러 와줬으면 좋겠어요.
    중국에는 가인누나 팬이 엄청많아요!
    우리는 가인누나와 가인누나 일상을 좀더 알고싶어요.
    일하시면서 건강도 잘챙기세요. 누나와 연둡형 항상 건강하세요. 우린 항상 누나를 응원할게요!






    佳园恋仁_九月:
    My first wish is you having smile every day.
    My second wish is you will have a baby like angle when you ready to be a mum.
    My last wish is that you and your family healthy and happy.
    -----------Your September,From China Mainland.

    佳园恋仁_九月:
    제 첫번째 소원은 매일 가인느가 웃는것이오.
    두번째 바램은 가인느가 엄마가 될 준비가 되면 천사 같은 베이비를 가지시는것이오.
    세번째 바램 또한 가인느와 가인느 가족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는 것이오! 허허허.





    Nyy19931231:
    Ga-In sister.Please Be happy. .Do not tired. .Your body is the most important. .If I will see a work of you I can meet..I will always support you

    Nyy19931231:
    가인누나! 행복하세요!
    지치지마시고 누나 몸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잊지마요.
    제가 누나를 작품에서 볼수있다면 좋겠어요. 저는 항상 누나를 응원할거에요!



    Ga-In자매..행복하세요. . 피곤하지 마십시오. . 시간은 작업 뷰티 언니를 볼 년 충족합니다. . 항상 지원합니다

    Ga-In자매..
    가인언니 행복하세요. 피곤하지말구.
    작품에서 언니를 보는 시간만으로도 만족해요.(??????)
    저는 가인언니를 항상 응원합니다





    清晨的月亮love:I see a lot of Korean actors have joined the Sina and I hope that you can open up so that you can see it every day.

    清晨的月亮love:
    저는 많은 한국배우들이 sina(중국사이트)에 가입했다고 알고있어요.
    당신도 그곳에 와서 제가 매일 당신을 볼수있었으면 좋겠어요.





    阿里咖涛:Waiting for you stubbornly persists

    阿里咖涛:
    당신의 고집,지속(???)을 기다립니다.





    喜二二:Take a good rest, don't too tired,Love you so much

    喜二二:
    너무 소처럼 일만하지 마시고 쉬면서 하세요. 샹훼춉춉!



    爱佳人with延GG: I hope that you can give our fans in China more than a message , the other also like the extension of your husband , and hope your happiness .

    爱佳人with延GG:
    갤주님이 이거 보시면 저희 중국팬들에게도 메시지 한번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연둡도 메시지를 같이 보내주면 좋겠어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람돠.










    Fhslmml:
    Hope you can attend people Cannes and Venice film festivals truly to go into the international

    Fhslmml:
    당신이 깐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하고 세계적인 배우가 되기를 바랍니다!





    Jz19880213:
    Gain you must come on, I'm looking forward to you more work! Hope you acting and the more the exquisite grind!

    Jz19880213:
    가인씨, 좀더 많은 작품을 하기를 바랄게요!
    또 많이 활동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fiafiahou:
    We accept you and love you for who always is, not for what we want you to be. You are the best in our heart,we will not forget you even when you are old

    fiafiahou:
    우리는 갤주가 하실일이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무엇을 하던지 어디에 있던지 당신을 사랑하고 응원할거에요.
    갤주는 우리 마음속에서 최고입니다!
    갤주가 늙어서 꼬부랑 할매가 되어도 당신을 응원하고 잊지 않을게요.




    dgscm:
    Hope you make a modern comedies, I haven't seen your comedy shoot, modern outfit is so beautiful

    dgscm:
    저는 누나가 현대 희극작품을 하시면 좋겠어요.
    누나가 희극 작품을 하시는걸 본적이 없거든요…
    누나는 현대극 의상이 정말 어울리세요.





    伍洁儿:
    Hope you can show a more cooperation to Soo Hyun make a modern drama

    伍洁儿:
    언니가 현대극에서 수현씨와 한번 더 호흡을 맞추시는걸 보고싶어요!





    Sasa: You're so beautiful. We love you so so so much~~!!!I hope you can show more film or tv series for us and have a happy life for a lifetime. Love your bright simle.

    Sasa:
    누난 너무 예뻐. 그녀를 보는 나는 미쳐. Replay~ replay~ replay~
    누나를 좀더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봤으면 좋겠고 언제나 행복하길 바래.





    Chinzhon:
    From a recent interview, your personality should be very lively, so I hope you can play some role close to your personality. I also hope you can show more film and TV series for us.
    Hope every sucess in your business and wish you good health and happy life.

    Chinzhon:
    최근의 인터뷰를 보니까 가인씨 성격이 아주 밝더라구요.
    저는 가인씨가 다음 작품은 성격이랑 비슷한 역할을 한번 해보셨으면 해요.
    앞으로 많은 작품에서 활동해주시기를 바랄게요.
    하는 작품마다 대박 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행복행복하세요!




  19. 한국의 악플러들에게 2012.05.16 21:54 address edit & del reply

    Gain-sky(佳人sky):I like you more than 8 years, I hope you can let us get the news at any time! And hope the <architecture introduction> "big sell"! I hope one day I can meet you in South Korea. As the BBS of a administrator, I will try my best to let more fans to know you and like you. All the fans are hope your career to the next level, families more happiness.

    Gain-sky(佳人sky):
    저는 깨알르네의 팬이 된지 8년이 넘었어요.
    당신이 우리에게 언제든지 소식을 전해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건축학개론 대박나기를 기원합니다.
    언젠가 저는 한국에 가서 당신을 볼거에요!.
    저는 As the BBS(중국팬사이트)의 관리자로써 보다 더 많은 중국인들이 당신을 좋아할수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팬들은 당신이 더 높은 경력을 가지기를 원하고 당신 가족의 행복을 바랍니다.




    张好人捣蛋: Just completed filming of the movie ,hope you have the rest a lot. and hope you happy forever with Yeon Jung-Hoon , looking forward to the new baby was born.

    张好人捣蛋:
    영화랑 드라마 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이제 당신이 당분간 푹 쉬시기를 바랍니다.
    또 연정훈씨와 영원히 행복하시길 바라고 베이비 소식도 기대할게요!




    wlq567:Sincerely wish you have a happy life and happy work, wish you have a chance to come to Chin to meet your loyal fans.

    wlq567:
    진심으로 한가인씨의 인생과 일이 행복하기를 바래요.
    또 중국팬들을 위해서 중국에 한번 방문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佳仁:You make your "embrace the sun and the moon" in China is very popular, many people like you play the role. Hope to see more of your works, we will, as always support you!

    佳仁:
    가인찡은 ‘해를품은달’ 때문에 중국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많아요,
    많은 중국인들은 월/연우를 정말로 사랑한답니다.
    가인찡의 좀더 활발한 작품활동을 기대할게유.
    그리고 우린 항상 당신을 응원할겁니다!!!!






    佳园恋仁_小敏 :I hope you can come to Chin to do propaganda

    佳园恋仁_小敏 :
    나는 당신이 홍보를 위해서 중국에 방문해주기를 원해요!





    秀秀:You have a lot of fans in China, we hope to have the chance you can take shooting to come to China

    秀秀:
    누나는 중국에 팬이 엄청 많아요!
    누나 실물이 그렇게나 예쁘다던데
    우리는 누나가 촬영차 중국에 들려서 꼭 한번 누나를 직접 만나볼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小乐好可爱:한번 중국에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좋은 작품을 기대합니다.가인언니 영원히 사랑합니다




    佳人家园:Hi! It is the first time that i issue a message on the DC,i am very excited.oh my God! U are so beautiful!^^!oh,i do not know what to say……i wish u happiness and healthy!!! From,u's fans

    佳人家园:
    안녕하세요! 이건 제가 DC에 처음 글을 남기는 거네요.
    저는 엄청 흥분되요.
    와우! 당신은 정말 예뻐요^^.
    아… 막상 말하려니 멘붕이 와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음...저는 항상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dgscm:
    Hope you best can open twitter, let a foreign country we can have a chance to see these powder, some of the more daily life since taking pictures up, let us can often appreciate your beautiful photos. Hope you take more work, more exposure yourself, because you have only much exposure rate, or a little news ,we can see here .we get your news so difficult!

    dgscm:
    매일 가인여신의 아름다운 사진을 보면서 감사해하고 싶어요.
    그래서 가인여신의 일상 사진들을 트위터로 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가인여신이 좀더 소처럼 일하고 언론에 노출도 많이 됐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당신을 만나볼수 있는 기회가 언론이나 작품을 통해서 밖에되지 않는데 그마저도 요즘은 너무 뜸하거든요..
    우리는 당신의 소식을 듣기가 너무 어려워요. ㅠㅠㅠㅠ





    很萌baby:Now many Korean attaches great importance to the Chinese market, Have you wanted to come to China's development? Do you want to learn Chinese? Hold the broadcast on you make in China has much super popularity, you know? ! A lot of people hope to further understand you, I hope you can come to activate the Chinese sina microblog(like twitter), and Chinese fans do with further communication! My dear sister, don't hesitate, come on! We eagerly looking forward to your arrival!


    很萌baby:
    요즘은 많은 한국연예인들이 중국시장을 중요시한다고 들었어요.
    가인씨도 중국어도 배우고 중국에서 좀더 활동을 하고 싶으시지 않나요?
    그렇다면 중국 방송에도 많이 출연해주세요.
    많은 중국팬들은 당신과 소통하고 싶어해요.
    저는 당신이 다른 연예인들처럼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로 팬들과 소통했으면 좋겠어요. (역주:난 반대일세)
    사랑하는 가인씨, 주저하지말고 오세요! 우리는 당신의 방문을 간절히 바랍니다.









    佳园恋仁_猪猪:
    언니,do something you love and don't give up! Lead a happy life and keep healthy! EVERYONE believe that 언니 can handle any problem!BECAUSE OF YOU!YOU ARE HAN GA IN!YOU ARE THE BEST IN THE SPACE!haha^_^

    佳园恋仁_猪猪:
    언니! 언니가 좋아하는 일을 하시고 포기하지 마세요!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우리 모두는 언니가 어떤 문제도 이겨내실거라고 믿어요.
    왜냐구요? 바로 당신이기때문이에요. 언니가 한가인이니까요!
    한가인이 우주에서 최고니까요! 헤헤 ^ㅡ^




    蓴i夢:hi. Sister. I'm ShenChao. Like you and your work. I hope you can come to Chin to study Chinese. To take sport. There are many fans. Hope to let us know more about you and your life. Job not too hard, oh. Must take care of health. Wish you and Yan brother health! Family happiness! We will always support you


    蓴i夢:
    누나 안녕하세용. 저는 Shenchao에요.
    저는 누나 작품과 누나를 좋아합니다.
    저는 누나가 중국에 중국어 공부하러 와줬으면 좋겠어요.
    중국에는 가인누나 팬이 엄청많아요!
    우리는 가인누나와 가인누나 일상을 좀더 알고싶어요.
    일하시면서 건강도 잘챙기세요. 누나와 연둡형 항상 건강하세요. 우린 항상 누나를 응원할게요!






    佳园恋仁_九月:
    My first wish is you having smile every day.
    My second wish is you will have a baby like angle when you ready to be a mum.
    My last wish is that you and your family healthy and happy.
    -----------Your September,From China Mainland.

    佳园恋仁_九月:
    제 첫번째 소원은 매일 가인느가 웃는것이오.
    두번째 바램은 가인느가 엄마가 될 준비가 되면 천사 같은 베이비를 가지시는것이오.
    세번째 바램 또한 가인느와 가인느 가족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는 것이오! 허허허.





    Nyy19931231:
    Ga-In sister.Please Be happy. .Do not tired. .Your body is the most important. .If I will see a work of you I can meet..I will always support you

    Nyy19931231:
    가인누나! 행복하세요!
    지치지마시고 누나 몸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잊지마요.
    제가 누나를 작품에서 볼수있다면 좋겠어요. 저는 항상 누나를 응원할거에요!



    Ga-In자매..행복하세요. . 피곤하지 마십시오. . 시간은 작업 뷰티 언니를 볼 년 충족합니다. . 항상 지원합니다

    Ga-In자매..
    가인언니 행복하세요. 피곤하지말구.
    작품에서 언니를 보는 시간만으로도 만족해요.(??????)
    저는 가인언니를 항상 응원합니다





    清晨的月亮love:I see a lot of Korean actors have joined the Sina and I hope that you can open up so that you can see it every day.

    清晨的月亮love:
    저는 많은 한국배우들이 sina(중국사이트)에 가입했다고 알고있어요.
    당신도 그곳에 와서 제가 매일 당신을 볼수있었으면 좋겠어요.





    阿里咖涛:Waiting for you stubbornly persists

    阿里咖涛:
    당신의 고집,지속(???)을 기다립니다.





    喜二二:Take a good rest, don't too tired,Love you so much

    喜二二:
    너무 소처럼 일만하지 마시고 쉬면서 하세요. 샹훼춉춉!



    爱佳人with延GG: I hope that you can give our fans in China more than a message , the other also like the extension of your husband , and hope your happiness .

    爱佳人with延GG:
    갤주님이 이거 보시면 저희 중국팬들에게도 메시지 한번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연둡도 메시지를 같이 보내주면 좋겠어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람돠.










    Fhslmml:
    Hope you can attend people Cannes and Venice film festivals truly to go into the international

    Fhslmml:
    당신이 깐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하고 세계적인 배우가 되기를 바랍니다!





    Jz19880213:
    Gain you must come on, I'm looking forward to you more work! Hope you acting and the more the exquisite grind!

    Jz19880213:
    가인씨, 좀더 많은 작품을 하기를 바랄게요!
    또 많이 활동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fiafiahou:
    We accept you and love you for who always is, not for what we want you to be. You are the best in our heart,we will not forget you even when you are old

    fiafiahou:
    우리는 갤주가 하실일이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무엇을 하던지 어디에 있던지 당신을 사랑하고 응원할거에요.
    갤주는 우리 마음속에서 최고입니다!
    갤주가 늙어서 꼬부랑 할매가 되어도 당신을 응원하고 잊지 않을게요.




    dgscm:
    Hope you make a modern comedies, I haven't seen your comedy shoot, modern outfit is so beautiful

    dgscm:
    저는 누나가 현대 희극작품을 하시면 좋겠어요.
    누나가 희극 작품을 하시는걸 본적이 없거든요…
    누나는 현대극 의상이 정말 어울리세요.





    伍洁儿:
    Hope you can show a more cooperation to Soo Hyun make a modern drama

    伍洁儿:
    언니가 현대극에서 수현씨와 한번 더 호흡을 맞추시는걸 보고싶어요!





    Sasa: You're so beautiful. We love you so so so much~~!!!I hope you can show more film or tv series for us and have a happy life for a lifetime. Love your bright simle.

    Sasa:
    누난 너무 예뻐. 그녀를 보는 나는 미쳐. Replay~ replay~ replay~
    누나를 좀더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봤으면 좋겠고 언제나 행복하길 바래.





    Chinzhon:
    From a recent interview, your personality should be very lively, so I hope you can play some role close to your personality. I also hope you can show more film and TV series for us.
    Hope every sucess in your business and wish you good health and happy life.

    Chinzhon:
    최근의 인터뷰를 보니까 가인씨 성격이 아주 밝더라구요.
    저는 가인씨가 다음 작품은 성격이랑 비슷한 역할을 한번 해보셨으면 해요.
    앞으로 많은 작품에서 활동해주시기를 바랄게요.
    하는 작품마다 대박 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행복행복하세요!




  20. 죄송하지만 위의 립글들은 2012.05.16 21:57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글들에 한가인씨 비난글 단 한국 악플러 들 보라고 쓴 글입니다. 누리님 께선 그냥 패스하시길 바랍니다. 중국인들 조차 그녀의 연기가 발전하길 기원하며 격려하는데 같은 한국 아줌씨 들은 그저 까대기나 바쁘니 ....이글 조차 조작이라고 해보시죠. 주책맞은 아줌마들아.

  21. 얼씨구 2012.05.22 10:58 address edit & del reply

    지랄 즐~!! 연기력 좋아하네 단순히 한가인이 싫어서 까는거겠지......? 그 정도면 충분했다 병신들아

2012.03.03 08:13




왕의 자질이 있으나 태양이 될 수 없었던 서장자 양명군이라는 캐릭터는 흥미로운 인물입니다. 잘 그렸으면 야망과 우애, 사랑과 권력 사이에서 고뇌하는 입체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었을텐데, 연심에 눈이 멀어 찌질 집착남 이미지가 더 강해져 버린 비운의 왕자죠.
방황하는 자신에게 처음으로 따뜻한 말로 위로해 주었다는 이유로, 연우를 닮은 무녀가 아니라 무녀 월로 좋아한다고 끈질긴 구애를 하지만, 그 구애가 가슴에 와닿거나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사랑이 쉬운 남자의 이미지마저 더해져 버렸고, 월이 연우라는 밝혀진 후에도 "나는 안되겠느냐"며 매달리다가, 급기야는 훤과 칼을 겨누기까지 하는, 말 그대로 여자에 미쳐 눈에 뵈는 게 없는 남자가 되기도 했지요.
그런데 이 찌질남이 반역에 가담하는 것으로 형편없이 추락하고 맙니다. 물론 반역에 가담하는 것이 아니라 윤대형을 낚기 위함이라는 것을 눈치채기는 쉬운 일이죠. 미워할래도 미워하지 못하고, 결국은 칼을 내리고야 마는 훤에 대한 애정을 믿기에 말이지요. 
해를 품은 달 원작을 읽은 분들의 말에 의하면, 양명이 훤을 돕기 위해 윤대형과 역모를 꾀하는 척하고, 반역의 현장에서 죽음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죽음도 사고사가 아닌 자살에 가까운 죽음이라던데, 크게 공감가는 결말이 아니더군요. 물론 원작은 양명군의 캐릭터가 드라마와는 달라 죽음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드라마 해품달에서도 양명군이 같은 죽음을 맞이한다면, 작가와 제작진을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

아들을 품을 수 없는 희빈박씨의 기도
정업원를 떠나는 양명군, 처음으로 어머니 희빈박씨는 양명군의 뜻대로 살라고 말해주지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주상전하에 대한 충심을 버리지 말라던 말과는 달라져 있었습니다. 희빈박씨는 조용히 사는 것이 양명군이 사는 길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늘 양명군에게 경계의 말을 했었지요. 
마음에 품은 여인을 데리고 와서 처음으로 자신의 속내를 비췄던 양명군, 세상에서 가지고 싶은 단 한사람이 하필이면 세자빈 허연우였고, 오래 전 한 밤중에 불공을 드리고 있을때 찾아와 눈물을 떨구던 양명의 모습을 기억해 냅니다.
"한 번쯤은 주상전하보다 제 이름을 먼저 불러 주실 수는 없는 것입니까? 불충이다, 참아라, 버려라, 포기해라, 숨겨라, 흔들리지 마라. 한 번 쯤은...단 한 번쯤은 네가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거라, 하나 쯤은 욕심내도 좋다, 그리 말씀해 주실 수는 없는 것입니까? 소자더러 왜 남을 위해서만 살라고만 하십니까? 이제 저는 남을 위해 살지 않을 겁니다. 웃고 싶으면 웃고, 화를 내고 싶으면 화를 내고, 뺏고 싶으면 뺏으면서 그리 살아갈 것입니다".
어찌 날개를 펴지 못하고 그늘에서만 살아가야 하는 아들이 가엾지 않겠어요. 허나 그것만이 왕실의 안녕과 양명군을 지키는 길이기에, 희빈박씨는 아들에 대한 연민마저도 입밖으로 내지 못했습니다. 방랑하고 배회하는 양명군의 삶, 바람처럼 떠도는 아들의 삶이 어찌 가엾고 안쓰럽지 않겠어요. 아들을 품어주지 못하는 어머니 희빈박씨, 속으로만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품어왔던 아들입니다. 그저 무탈하게 천수를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지요.

아들의 연심마저도 품어주지 못하는 어머니 희빈박씨,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가지고 싶은 단 한사람이 주상의 여자라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아들을 보는 어미의 가슴도 아프지요. 끊어낼 수없는 속세의 인연, 어머니기에 말이지요. 
처음으로 뜻대로 살아보라는 말을 건네는 희빈박씨, 결국 그리하지 못할 것임을 알면서도 "한 번쯤은 제 이름을 먼저 불러달라"는 양명군의 바람을 들어줍니다. 마음으로는 늘 아들을 먼저 불렀던 희빈박씨였을 겁니다. 
에둘러 양명군의 뜻대로 살아보라고, 양명군의 가슴아픈 연심에 위안의 말을 건네지만, 이내 양명군을 믿는다며, 안된다는 말보다 무서운 말로 다짐을 받는 어머니 희빈박씨였습니다. 세찬 비바람에서 아들을 지키고자 하는 어머니일 수밖에 없기에 말이지요. 

목숨을 걸었던 윤대형과의 한 판, 윤대형이 칼을 거둔 이유
대왕대비를 온양행궁으로 내친 것을 시작으로 훤의 단죄가 시작되었지요. 표면적으로는 세자빈 시살음모에 대한 책임을 문 단죄였지만, 외척에 대한 정치적 숙청작업의 시작임을 간파하는 윤대형 일파는 새로운 정치국면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에 부심합니다. 왕을 갈아치우자는 역모로 가닥을 잡은 윤대형, 후계자 서열 1위인 양명군 회유작업에 나섰습니다.
예상대로 양명군의 집은 문전성시를 이루며 양명군의 정치적 야심에 불을 지피지요. 그러나 덥썩 먹잇감을 물지 않는 양명군, 배후의 인물을 만나고 싶다는 말로 넌즈시 윤대형의 의중을 떠봅니다. 한달음에 달려 온 윤대형, 양명군에게 달콤하게 속삭이죠. "스스로 태양이 되고 싶지 않으십니까? 평생을 주상의 그늘 밑에서 사실 생각입니까?", 물론 양명군은 기다렸다는 듯이 윤대형의 손을 잡을 바보는 아니었죠. 윤대형에게 강한 믿음을 주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양명군입니다. "설령 나에게 동기와 자질이 있다한들 반정에는 명분이 필요한 법이오".
윤대형은 훤이 후사를 이을 생각이 없다는 것과 유교가 근간인 나라에서 무녀와 염문을 뿌린 방탕한 왕, 대왕대비를 내친 패륜왕으로 명분을 만들자고 응수하지요. 여기서 양명군이 "좋소, 합시다"했더라면 아마 양명군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윤대형이 도포속에 감춘 단도가 그것을 증명하고도 남았지요.
양명군은 그 무녀가 8년전 세자빈으로 간택되었던 허연우라는 사실을 밝히며, 그것으로 방탕한 왕이라는 명분을 만들수는 없다며 한번 더 튕겨봅니다. 왕의 여인을 탐했으니 그것 역시 역모가 아니냐고 응수하는 윤대형, 무녀를 중전에 앉히려 한다는 말로 양명을 자극하지만, 양명군은 단호하게 또다시 거절의 말을 하지요. "나를 부왕에 대한원망과 주상에 대한 질투로 권좌를 찬탈하려는 소인배로 보았는가? 나는 옥좌 따윈 관심없소. 부귀영화와 명예, 권력 따윈 필요없소".
'그 정도의 패기라면 실망이다', 역모에 가담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 윤대형은 조용히 단도를 빼고, 양명의 죽음으로 입을 막으려고 하죠. 그런데 뒤이어 이어진 양명의 말은 윤대형의 칼을 집어넣게 만듭니다. "내가 원하는 건 종묘제례의 제주자리와 허연우, 그 두가지 뿐이오". 아슬하게 양명이 죽음을 면한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양명은 검을 아는 인물입니다. 검을 알기에 윤대형이 도포 속에서 칼을 빼는 것 또한 눈치챘을 겁니다.

양명군은 두가지로 윤대형이 자신을 믿게끔했지요. 옥좌라는 권력은 필요없다는 말로 자신을 윤대형이 원하는 허수아비 왕에 완벽한 후보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왕의 여자임을 알면서도 탐할 만큼 허연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로, 허울뿐인 왕의 자리에 앉아 좋아하는 여인을 취하고 살테니, 정치는 니들이 알아서 하라는, 즉 지금의 정치구도(외척)를 껴안고 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게지요. 윤대형의 입장에서는 이보다 적절한 인물이 없습니다. 젊은 패기에 개혁이 어쩌고, 쇄신이 어쩌고 혈기넘치는 왕도 탐탁지 않았을테니 말입니다.
그런데 양명군이 진실로 역모에 가담할 마음이 있었던 걸까요? 지금까지의 양명군의 태도를 보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비록 연우에게 홀라당 빠져 훤에게 칼을 겨누기까지 했지만, 결국 칼을 내렸던 인물입니다. 뒤돌아선 양명에게 훤이 그랬지요. "기회를 놓치신 것은 형님이십니다. 허니 다시는 기회를 탐하지 마십시오".
헌데 그 전에 훤이 더 중요한 말을 해줬지요. "옥좌에 오르면 모든 것을 손에 넣으실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말은 곧 연우의 마음은 옥좌와 상관이 없다는 말뜻입니다. 연우의 마음을 결코 취할 수 없을 것이라는 연우에 대한 훤의 자신감입니다. 만날 때마다 "나는 안되겠느냐"며, 떠나자고 매달려도 연우의 대답을 초지일관이었지요. 과거 허연우였을 때도, 무녀 월이었을 때도, 기억이 돌아온 허연우였을 때도 "NO"였으니 말이죠. 왜 두 남자가 연우를 좋아하는지, 이젠 공감도 이해도 안되고 있지만 말입니다.
만일 정말로 윤대형과 손을 잡은 양명이라면 이 캐릭터는 마지막까지 구제불능 캐릭터입니다. 차라리 옥좌를 넘보는 야망이라면 이해가지만, 연우때문이라면 한참 헛다리 짚은 양명군이죠. 연우가 미치지 않고서야 양명의 여자가 되겠습니까? 혀 깨물고 자결을 하든지, 목을 매든지 일부종사의 길을 걸을 테니 말입니다. 

암시된 양명군의 죽음, 반대하는 이유
훤이 윤대형에게 사냥 한 수 가르쳐 달라는 강무에서 피바람이 불 것이라는 강한 복선이 암시되었지요. 물론 윤대형의 제삿날이자 무덤이 되기도 하겠지만 말이죠. 훤의 암살과 역모를 도모하는 윤대형 일파에게 숲에서의 사냥대회는 좋은 기회지요. 식상한 구도이기는 하지만, 양명군 또한 강무에서 죽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훤을 대신해서 양명군이 화살 혹은 칼을 대신 맞고 죽는 것으로, 그의 최후를 장렬하게 포장해 줄수도 있고 말이죠. 사랑하는 동생과 사랑하는 여자 연우를 목숨을 걸고 지키는 순정마초 양명군으로 말이지요.

그러나 저는 이 죽음 반대입니다. 양명군의 최후가 아름답지도 않을 뿐더러 바보스럽기 까지 보일 듯합니다. 지독한 스토커 외사랑도 사랑이고, 민화공주의 천벌을 받는대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이기적인 사랑도 사랑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버릴 정도로 사랑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버렸다'면, 제가 연우라면 마음에 짐이 되어서라도 죄책감과 자책감에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드라마 속 연우는 양명군이 자신을 좋아하든 말든, 하루 지나면 모든 감정이 원상태로 돌아가 버리는 이상한 정신세계 속에 살기에 행복하기는 할 겁니다. 양명군의 절절한 고백을 듣고, 괴로워 하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돌아서면 "무슨 일 있었어요?"의 연우를 보면, 양명군이 죽었다는 것을 안 후에도 "아, 그러셨어요"하고 금세 기억소멸 방긋 연우로 돌아갈 듯해서 말이죠.
더 중요한 것은 연우에 대한 사랑이 공감이 가지 않다는 것이에요. 한가인의 무미건조한 감정연기때문에 훤과 연우의 사람마저도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 이런 여인을 사랑해서 목숨까지 버린다면, 그 목숨이 참으로 헛될 듯합니다. 훤에 대한 형제애를 더 진하게 그려왔다면 조금은 공감이 될 듯도 하지만 말입니다. 
불가피하게 사고사할 수도 있겠지만, 사고사도 허망하기는 마찬가지지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2인자라는 설움속에, 빛이 있으나 빛을 내서는 안되는 인물로 살아왔던 양명군, 그에게 그를 위한 햇살 한 줌 정도는 주었으면 좋겠어서 말이지요. 훤이 정치를 잘만 한다면 이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 아니겠어요. 자고로 폭군 아래 역심이 이는 것이고, 폭정 아래 반역의 기운이 나오잖아요.

드라마에서 특히 결말부에 이르면 죽음으로 사랑을 미화하거나,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기려는 욕심을 내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사랑하지만 가질 수 없는 여자,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죽은 인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을 꼽으라면, 추노의 대길이(장혁)입니다. 죽기를 바라지 않았던 인물 중 한 사람이었지만 죽음으로 강한 마무리를 했지요. 대길의 죽음은 언년이와의 맺어지지 못한 사랑이 너무나 가슴 아프게 공감이 되었고, 대길에게 언년이와 함께 하지 못한 삶은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었기에, 가슴아프게 그를 떠나 보낼 수 있었습니다.
헌데 양명군은 죽어도 그리 가슴 아프게 떠나 보내지 못할 듯합니다. 작품의 완성도와도 거리가 있어 보이고, 무엇보다 연우에 대한 사랑이 공감이 되지 않아서 말이지요. 단 한 번도 연우의 사랑을 받지 못한 양명, 양명이 죽어도 그 사랑을 애절하게 기억도 못할 연우, 그러다보니 훤과 연우를 위해 양명이 죽음을 택하고, 그것이 양명군이 사랑하는 방식이었다고 할지라도, 그 사랑이 대단스럽게 보일 것같지는 않네요. 죽음마저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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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31
  1. 이전 댓글 더보기
  2. coth33 2012.03.03 09:49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요약해서 다 말씀해 주셨네요..여태 제대로 된 양명을 보여준 적도 없는데..만일 장렬한 죽음으로 양명을 그럴듯하게 포장한다면 헛김나는 김빠진 죽임이겠지요..초록누리님 리뷰를 가끔 봅니다만..양명이란 캐릭터에 워낙 기대를 많이 했던 터라..캐릭터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 작가에 대한 원망이 누구보다도 크기에..연기자의 연기력을 따지기 전에 캐릭터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이나 이해가 누구보다도 컸어야 하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양명에 대한 스토리를 제대로 그려내지 못한 제작진과 작가에게 원망이 가는군요..결말에서 드라마의 한 핵이 될 인물이라면 분량을 떠나 연우 주변이나 겉도는 인물로는 그리지 말았어야 했는데..그렇게만 그려놓고 이제와서 그 인물에 죽음의 미학을 던져주려 하니 그 죽음이 김빠진 맥주 맛이 될 밖에요..

  3. 지나가는 이.. 2012.03.03 09:53 address edit & del reply

    맞아요... 참..나원.. 누가 죽든지 말든지 왜 죽엇는지도 모르고 자기들만 행복하면 장땡인가요... 성균관 유생의 나날들 봐도 윤희 좋아하는 걸오의 맘을 윤희가 전혀 몰라주는 것이 로맨스의 극치인양 그린 작가가 정말 맙더군요. 다른 것은 별 불만 없는데..그런식으로 조연만하다 끝나야 로맨틱 한가요...너무나 냉정한 작가썜의 붓끝을 한 번 원망 하게 됩니다.

  4. White Rain 2012.03.03 11:1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봤답니다..아찔했던 마지막 장면.
    저도 반대합니다만....대세가 기울어진 듯..ㅠㅠ.

  5. dewya 2012.03.03 11:2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양명 캐릭터가 이 글에서 처럼 여자만 쫒아다니는 바보같은 캐릭터일 수 밖에 없지 않는가 생각이 드는데요..먼저 알고 먼저 사랑했던 여자를 내 모든걸 다 빼앗긴 동생에게 또 빼앗겼습니다. 결국은 그 여자가 동생의 여자도 되지 않고 죽었습니다. 다시 돌아온다면 그 여자한테 올인할 수 밖에 없지 않을 까요? 포기했음에도 지켜내지 못했던 동생에게 다시는 뺏기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요........오히려 왕이라하는 사람이 정치도 결혼한 중전에게도 아무것도 하지않고 8년동안 멍하게 죽은 여자만 바라보고 그 뒤엔 닮은 여자를 좋아하고 그뒤엔 그 8년전 사건을 파헤치기만 하는 여자에 목맨 남자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6. 트윈 2012.03.03 11:50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에선 양명을 다 보여주지 못한 거 같아요. 대사와 등장장면, 독백의 한계 때문에. 그래서 자신을 보지 않는 남의 여자에게 애타게 매달리는 것만 보이게끔 만들어 놨죠. 원작을 보면, 양명이 죽음을 선택하는 게 꼭 연우 때문만은 아니에요. 양명은 왕의 서장자로 훤의 턱에 언제든 칼을 댈 수 있는 위협적인 존재이기에 가족 그 누구에게도 환대받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무안과 냉대를 당했죠. 친어머니 희빈까지도 속내야 어쨌든 늘 엄한 얼굴일 뿐, 몰래라도 그를 감싸주지 않았어요. 양명은 고독하고 괴로웠을 거에요. 총명하고 재지 넘치는 사람이었으니 아무것도 하지 마라, 죽은 듯이 살아라, 네 존재가 해악이다... 이런 소리나 들으며 산 지난 날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게다가 동생으로든 군왕으로든 훤을 좋아했어요. 원작에선 훤과 양명군 두 남자 다 뛰어나지만 결국 왕자리에 더 어울리는 건 훤이라고, 똑똑한 양명은 누구보다 잘 알았죠. 그래서 자신과 동생 모두를 위해 한량처럼 살았지만 억눌리는 고통이 사라지는 건 아니었겠죠. 훤이 없었으면 양명이 분명 왕의 역할을 잘 했을 테니까요. 허나 결국 천성이 선했던 양명은 아끼는 동생이자 왕인 훤, 사랑하는 여자 연우, 왕의 사람에 된 유일한 친우 운을 위해서 자신이 택할 건 한 가지 뿐이라고 여겼는지도 몰라요. 아마 양명은 자기만 없으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했을지도... 죽은 사람은 잊혀지기 마련이니 슬픔은 잠깐이고 결국 다들 잘 살거라는 그런 거요... 양명은 더 살아갈 기운도 이유도 없었기에 끝에 죽음을 택한 게 아닐까 싶어요. 이미 양명군 이름으로 한 번 반역이 일어난 이상, 함정이든 뭐였든 왕이 옹호하든 말든, 양명군이 무사할 수 없어요. 왕에게는 부담이, 혹은 후환거리가 될 것이기 때문에. 원작 보시면 양명이 죽어가면서 먼저 간 선왕에게 하는 대사가 정말 짠하답니다(선왕이 정말 미웠음).. 드라마는 엄청난 생략으로 양명의 매력이 반감됐지만, 죽는 결말이 허망한 건 아닌 거 같아요. 양명이 살아서 다른 사랑을 만나 알콩달콩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면 모를까, 훤x연우 커플이 남의 비극을 딛고 일어났다는 비난을 조금이라도 줄이기지 위해 살라고 하는 건 너무 가혹해요. 연우를 잊지 못하고, 앞으로도 자신의 능력을 감추고 바보처럼 살아야 하는 양명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죽음을 택하는 게 이해갑니다.

    • 초록누리 2012.03.03 11:58 신고 address edit & del

      와...드라마 끝나고 원작 읽을 생각인데, 정리해 주신 내용대로라면 정말 작가가 양명캐릭터를 너무 망가뜨렸군요.
      원작 보기가 겁나네요.
      드라마 초반에는 양명의 캐릭터에 눈이 많이 갔었는데, 성인 연우 나온 뒤로부터는 구애만 하는 모습이라 영 찌질이 처럼 보였거든요.

    • 음..... 2012.03.03 17:01 address edit & del

      트윈님 말처럼 원작에서의 양명과 너무나 거리가 멀게 작가는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의 고뇌는 송두리채 빼버리고 오직 연우만을 갈망하는 인물로 만들어버렸으니 참 안타깝네요 전 원작에서 양명이 가슴 아프든데....

    • 음..... 2012.03.03 17:02 address edit & del

      트윈님 말처럼 원작에서의 양명과 너무나 거리가 멀게 작가는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의 고뇌는 송두리채 빼버리고 오직 연우만을 갈망하는 인물로 만들어버렸으니 참 안타깝네요 전 원작에서 양명이 가슴 아프든데....

  7. coth33 2012.03.03 11:54 address edit & del reply

    윗분의 말씀처럼 원작에서는 죽음의 의미가 있었을지 모르나 드라마로 보여진 양명의 모습은 책에 나온 양명의 스토리 보다 부족해 보였습니다...시청자가 양명의 감정선을 따라가고 이해하기엔 너무나 부족했단 말이지요..원작을 본 분들이라면 양명에게 좀 더 많은 감정이 쌓여질 수도 있었겠지만 저처럼 원작을 모르고 본 시청자는 양명의 감정을 따라가기엔 거리감이 있었지요..양명을 입체적으로 그리지 못한 탓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양명의 죽음에 의미도 미학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 초록누리 2012.03.03 12:03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저 역시 양명의 캐릭터가 후반부로 갈수록 이상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많이 생략을 해버렸나 봅니다.
      원작을 읽지 않은 시청자에게는 불친절한 캐릭터였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양명의 사랑도 2인자의 설움도 알아서 해석하라고 듬성듬성 던져줘버렸으니 말이에요.ㅠㅠ

  8. 하얀날개 2012.03.03 12:23 address edit & del reply

    원작을 읽은분들이라면 양명군에게 마음이 갈것입니다 서정자였기에 모두에게 사랑받지못하고 모든걸 양보하며 살아야하는 양명군에게 더 애정이 갈것입니다 드라마상으로도 전 글쓴이와 생각이 다르네요 양명군은 허염의 절친으로 허염집에 드나들면서 연우를 봐왔고 연정을 품었디요 세자훤보다 먼저 연우를 알았다는것이지요 먼저 연심을 품었디만 속내를 내놓지 못했든것이지요 세자라는 명분으로 공식적일수있었다는게 훤과 다를뿐입죠 그렇게 따져보면 훤의 연심보다 양명군이 연심이 부족하다 할수없고 스토커라 할수 없지요

    • 초록누리 2012.03.03 12:49 신고 address edit & del

      문제는 연우가 전혀 양명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거지요. 어린 연우때도 월때도 성인연우때도...
      연우는 아닌데 양명의 사랑이 일방적이고, 물론 그때마다 거절한 연우였고, 그런데도 계속 연우에게 구애를 하니 솔직히 쿨한 남자는 아니지 않을까요?
      연우의 마음을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계속 얻을 것같지는 않은데, 홀로 연심이라는 것이 문제라는 거죠.
      그러니 그 사랑이 좀 억지스러워요.
      차라리 고백을 하지 말고 마음으로만 품었다면 더 괜찮았을텐데 싶기도 하고 말이죠^^.

    • 양명 내게와~ 2012.03.03 21:56 address edit & del

      난 양명이 훨 조운데...원작안보고 걍 드라마로봐도 훤의 연기 어쩌고 할것없이 양명이 죠움~ 해우석 가꼬 이지와효-0-

    • 타타 2012.03.06 13:13 address edit & del

      ...심지어 어릴 때 양명이 부왕한테 세자보다 먼저 연우와 혼인하게 해달라고,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란 듯 그것만을 바란다고 설명하고 간청했는데, 부왕도 처음으로 양명을 위해 그리해줄 것처럼 해놓고 결국은 운명이니 어쩌니 하면서 세자빈으로 삼아버리면서 끝까지 배신했죠. 가슴 쳤습니다....

  9. pssam 2012.03.03 12:24 address edit & del reply

    하루만 지나면 모든 감정이 원상태로 돌아간다..는 부분에 참~ 한참 웃었습니다. 정말 드라마에선 원작의 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제 경우는 드라마를 보다가 뭔가 계속 부족해서 못참고 원작을 읽었는데 드라마를 본 날은 꼭 원작을 다시 읽습니다. 보고나면 더 허해져서요. 양명은 정말 찌질이로 변신해 버려서 더 말할것도 없고 연우는... 참, 뭐라고 설명해얄지.. 난향과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답고 기품있는 연우가 드라마속엔 그려지질 않아서 허겁지겁 원작을 들고 그 부분을 찾아서 읽고 난 후에야 조금 맘이 편해지곤 한답니다. 열심히들 하시겠지만 역시 그런 부분들을 다 표현해내기엔 힘든 것 같아요.

  10. 빨리 2012.03.03 12:37 address edit & del reply

    이랬든 저랬든 담주면 끝나네요 원작에 택도 없이 허접한 드라마였죠 원작에서는 연우가 얼마나 영민하고 기품있는데 드라마상의 연우는 목소리 걸걸한 중성이니.....원작을 너무 재미있어 기대 만땅했는데....쇳네는 한가인 연기 안봐도 된다는것 만으로도 속이 후련하네요

  11. CIE 2012.03.03 12:43 address edit & del reply

    양명군이 죽는다면 납득 가지 않으신다지만... 한량생활도 일이년이지. 원치않는 생활이 편할까요. 제가 드라마를 다 챙겨본 건 아니지만. 피곤하지않을까요? 자신의 존재가? 존재가 피곤하다는 건 슬픕니다만.. 왕위에 오르지못한 왕의 서장자란 자리는 살아도 사는게 아닌 자리인데. 왕과 사이가 좋다해도 그건 그것대로 위험하고. 아 정말 피곤한 자리네요.

    어찌되었든. 판타지로맨스드라마도 이제 안녕이네요. 나참. 신하가 왕의 면전에서 뒷모습보이며 걸어나가는 시대극은 처음 봤어요. 어느 정도 지킬수 있는 건 지켜야하는 거 아닌지.

  12. 몽미.. 2012.03.03 17:08 address edit & del reply

    아놔..스포를말하믄 어쩌라구...일부러책도안보는데...짜증..

  13. 2012.03.03 18:0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4. 지나가다 2012.03.03 18:51 address edit & del reply

    최악의 발연기로 드라마를 죄다 말아먹은 한가인의 발연기에 대해서... 다음 아고라에서 청원중입니다!!! 고고씽~~~~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20150&objCate1=1

  15. CANTATA 2012.03.03 20: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결과가 책을 본 분들은 어느정도 예상 가능하겠군요...
    저는 해품달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꽤나 성공적인 대작이 마무리되는게 아쉽네요

  16. 2012.03.03 20:4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7. 김소영 2012.03.03 20:50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원작 사실 재미없게 읽었습니다. ㅜㅜ
    해를 품은 달이란 제목 밑에 드라마 판권 계약이란 문구를 보고, 또 성균관 스캔들을 쓴 작가의 작품이라 하길래 서점에서 전편을 반쯤 읽다 덮은 책이었어요, 그러니까 그게 확 느낌이 안오던군요, 훤이란 왕의 케릭터가 참 가볍고 촐싹맞아 보여서 과감히 덮었더랬습니다. 그런데 몇 달 후 드라마가 나오고 푹 빠졌더랬어요~ 그 촐랑거리던 훤이 훤훤장부가 되어 눈앞에 새롭게 조명되어 샤방샤방 제눈을 즐겁게 해주더군요, 그것도 “크리스마스엔 눈이 올까요”란 드라마를 보면서 팬이 되버린 김수현씨가 그 훤이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원작인 소설책 사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첫느낌과 별반 차이없이 재밌지 않았어요, 성균관 스켄들이 갠적으로 더 재미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여자 케릭터는 입체감이랄까 그런게 남자 케릭터에 비해 약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우낭자는 수동적이고 넘 현숙하시며 고고하세요, 단점이 없으신 분이기에 정도 잘 안가더군요...
    그거에 비하면 남자 케릭터들은 잘 짜여져서 움직이는 편입니다. 훤, 운, 양명, 염 이들은 잘 살아 움직입니다. 조선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이 여자들의 활동범위를 제약하는 요인이 될수도 있지만 연우는 성격상의 입체감도 좀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단조로왔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아요..,
    책에 비해 그 비중이 많이 줄어든, 가장 피해를 본 케릭터는 운, 바로 제운입니다. 책에서는 얼마나 멋진-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기에 더 멋진 - 운검인지 모릅니다.
    양명은 원작보다 비중이 늘어난 케이스입니다. 드라마 특성상 삼각관계로 갈등을 야기시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려다 보니 월, 연우에 대한 연정을 많이 포함시켜 양명의 캐릭터가 좀 빚나가긴 했습니다. 근데 찌질이라고 표현에 반기를 드는건 양명의 자리가 그를 가엽게 하기 때문입니다.
    드라마라는게 사전 제작이 된다면 완성형에 가깝게 만들어져 나왔을 테지만 우리 나라 제작 여건은 누누이 알려진 대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시청자와 연출자와 작가가 함께 이루어 가는 체계아닙니까?(제가 모르고 하는 소리면 알려주시구요)
    이렇게 인기가 있다보니 처음의 제작의도와는 다르게 배가 산으로 가려고 버둥되기도 하고 다시 제자리를 찾기도 하구요...
    이래나 저래나 10주동안 시크릿가든 이후로 애타게 봐온 드라마이니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길 기쁜 마음으로 바랍니다. ^^
    나이가 드니 쓸때없이 말이 느네요^^;
    행복한 밤되세요~

  18. 2012.03.04 08:4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물푸레나무 한잎 2012.03.04 14:52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 리뷰를 처음으로 구독신청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글을 올려주시는 초록누리님이 다 궁금할 지경이거든요. 원작을 몇 번씩 봤습니다. 드라마가 너무 느리고 속이 터져 7회까지 보다가 원작을 주문해 하루만에 다 읽었어요. 이후 몇 번씩 부분적으로 찾아가며 되풀이 읽는 중입니다.

    양명은 원작에서 확실히 더 살아있는 인물이에요. 드라마처럼 찌질이도 아니구요. 서장자로서의 어찌할 수 없는 인간적인 고뇌가 행간을 통해서 절절이 읽혀집니다. 그의 죽음은 단순히 연우때문이 아님도 알 수 있구요.

    원작은 마지막이 장씨 도무녀의 주제로 대대적인 가은제를 펼치는 중에 양명이 어명에 의해 기획적으로 가담한 반란군과 궁으로 침입하고, 운을 길러준 어머니 박씨부인과 그 집안(그의 오빠 선대왕의 운검이었던 운검대장 박효웅과 그를 따르는 운검들 )이 주동적으로 반란군은 제압합니다. 반란의 혼란한 틈에서 연우를 보호하는 것도 운의 어머니 박씨부인입니다.

    양명군이 죽는 순간부터 책을 인용하겠습니다.

    < " 상감마마...... . 어명 내리신 반역자들의 명단이옵니다." "알겠습니다. 알겠으니 움직이지 마십시오. 곧 의원이 올 것입니다." 하지만 애타는 아우의 마음을 외면하며 양명군의 몸은 움찔거리다가 입으로 피를 흘려보냈다. 훤의 눈동자가 더욱 커졌다.

    "아니됩니다! 정신을 놓지 마십시오. 양명군!" 양명군이 씽긋 웃으며 훤을 보았다. 수많은 질투와 시기를 한 상대였다. 하지만 단 한 번도 그의 형이 아니었던 적이 없었고, 신하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다. 단지 주위의 사람들이 그렇게 놓아두지 않았다. 아무리 방탕한 한량인척 한들, 아니 앞으로 더 이상 방탕한 척도 할 수 없게 되었기에, 왕에게 끊임없이 위협을 줄 존재였다. 그런 스스로를 이제는 거두고 싶었다. 더 이상 거짓으로 웃지 않아도 되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술도 더 이상 마시지 않아도 될 것이다.........

    "양명군. 내가 내린 명령은 명부뿐이었습니다! 죽으라고 명령한 적 없습니다! 눈을 뜨십시오! 어명이오! 감히 어명을 어기려하는 것이오! 눈을 뜨십시요. 형님!" 왕이 오랜만에 형님이라고 불러 주는 것이 반가워, 양명군은 조용히 미소를 보이며 눈을 감았다. '아바마마, 당신 아들의 형으로서 이리 가옵니다. 그러니 이제 소자도 아바마마의 아들이 될 수 있겠지요?'

    훤의 비명이 행각을 돌아 전 근정전에 울렸다. 제운은 빗속에 나가 섰다. 그리고 하늘을 보았다. 그렇게 흘러 내리는 눈물을 빗물로 가렸다. 그들의 슬픔을 뒤로한 채 근정전 마당은 전 운검들과 운검 부대에 의해 완전히 평정되어 있었다.>

    다소 길었습니다만 세 남자의 절절한 정과 이별이 아프게 그려져 있습니다. 양명의 명예를 조금이라도 돌려주길 바랄 뿐입니다. 그는 단순한 연정으로 훤과 돌아설 수 있는 졸렬한 사람이 아니거든요. 아마도 꼭 죽일거라면 원작을 조금이라도 참고해 주길 바랄 뿐입니다.

    초록누리님의 재미있는 해석과 평도 다음주면 끝이 나겠군요. 남아있는 두 회만이라도 원작의 연우를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연우라는 캐릭을 연기로 표현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란 위로도 해봅니다.

    하지만 인물에 대한 완벽소화는 이제 포기했고, 감정의 흐름을 방해받지만이라도 않기를 이제는 그저 바랄 뿐입니다. 님의 말처럼 재회한 연우, 훤 씬들이 가장 클라이막스인데 한 번도 만족감이 없었던 것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단점이자 아쉬움이었습니다.

    중전이 된 연우와 훤의 알콩당콩 이야기도 원작에서는 쏠쏠했는데 다음주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반, 걱정 반입니다.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20. 난난가 2012.03.08 22:05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서, 바로 그래서 후반부의 해품달을 보기가 역겨운 것입니다.
    너무나 해맑은 연우때문에...

  21. 정말 한가인 안 보고 싶습니다. 2012.03.09 00:18 address edit & del reply

    수천만원 되는 개런티 받으면서 저런 연기.

    방송국은 한가인에게 돈 주지 마십시오.

2012.03.01 09:08




"연우야" 절규하는 김수현의 오열장면으로 간신히 연우에 대한 감정을 되돌려 놨는데, 이게 뭡니까! 진심 화나는 해품달 17회였습니다. 한가인의 분량과 대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몰입도가 형편없이 곤두박질 치는 로맨스라니, 꽁냥꽁냥 달달신을 기대해 달라는 제작진에게 화를 담아 살을 날리고 싶더군요. 어떻게 한가인의 연기에 오케이 사인을 하는지 감독의 연출역량마저 심히 의심스럽네요.
배우의 연기력은 연기자 본인도 노력해야 느는 것이지만, 현장을 지휘하는 감독의 몫도 일정분량 있는 것이거늘, 한가인은 연기를 지도해 주는 감독 복도 없나 봅니다. 배우와 감독이 생각하는 컨셉이 맞지않아 배우와 감독 간에 작은 언쟁도 있는 곳이 촬영현장일텐데, 감독이 생각하는 연우라는 캐릭터는 어떤 것인지가 새삼스럽게 궁금해지기 까지 합니다.
"혹 홀연히 사라지지는 않겠지? 네가 죄인이고 무녀라서 좋다", 지치지도 않고 고백하는 집착남 양명군을 보내고, 연우는 이상한 느낌에 주위를 두리번 거리죠. 꿈결인듯 환청인듯 연우를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전하이십니까? 환영이 아니라 정말 전하이십니까?", 연우를 와락 끌어안는 훤, 8년만의 재회입니다.
눈물이 흐르고 흘러 강을 이룬다고 해도 모자랄 훤과 연우의 재회, 그런데 스토커 양명이 쏜살같이 달려와서 그 모습을 보고 있더라지요. 수상한 남자들의 살기를 보고 온 것이지만, 두 사람의 재회까지 이렇게 초를 쳐야 하는지 양명군 심히 밉더랍니다.
양명군보다 더 미운 사람들이 있었으니, 윤대형이 보낸 자객들이었죠. 그리고 자객들보다 더 미운 사람은 연출진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재회씬이었고, 지난회 하늘을 울렸던 훤의 감정선과 연결되는 장면이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망가뜨릴 수 있었는지, 시쳇말로 안습입니다. 연우와 훤에게 절절한 감정의 교감을 나눌 단 몇분의 틈도 주지 않은 이 형편없는 연출, 진정 살을 맞아봐야 정신을 차리겠습니까? 감독님!!!
훤과 연우의 8년간의 긴 기다림을 이토록 허망하게 쫑 내버리다니, 시청자는 이 장면을 향해 여지껏 가슴졸이며 달려왔는데, 어떻게 이런 배신을 때릴 수가 있는지 참으로 원망스럽더이다.

윤대형이 보낸 자객의 칼을 맞고 쓰러진 양명, 연우를 데리고 빠져 나가라는 훤의 신호를 받고 연우구출에 무사히 성공을 했지만, 약속장소로 가지 않고 정업원을 향해 뛰었지요. 철인 3종경기에 나가도 호흡하나 흐트러지지 않을 산소탱크 연우, "어디로 가시려는 겁니까? 지금 어디로 가시는 것입니까? 대감, 대감", 정일우 혼자 뛰고 한가인은 축지법으로 날아온 듯;;

실종된 연우를 찾아 헤매는 훤, 윤대형과 양명군에 대한 분노에 버럭 훤 다시 등장입니다. 연우가 정업원에 있음을 알고 있었던 운, 양명의 연심과 훤의 충심 사이에서 거짓을 고하는 운이었지요. 흔들리는 운의 눈빛을 읽어내는 훤, "목욕재계하고 나온나. 목욕하고도 양명형님의 연심편을 든다면, 죽을 줄 알아. 내가 널 얼마나 아끼는지 알지?", 칼로 협박까지 해가며 옥탕에 운을 밀어넣는 훤이었지요.
운을 아끼는 훤의 마음이 절절하게 전해진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운아... 내 비록 너에게 높은 품계를 내리지는 못하나 누구보다 너를 아끼고 있다. 허니 아프지 말거라, 너의 고뇌가 내게도 전해지는구나", 멋진 남자 훤, 운에게 칼을 겨누는 훤을 보는 상선의 쪼그라드는 심장, 보는 시청자도 심장 오그라들었다오.
크라이막스에서도 밍숭맹숭한 연우와 훤의 캐미 0%에 지루해질 뻔한 17회를 그나마 깨알 웃음으로 살려 준 상선 형선 정은표, 그대가 일등공신이었소이다. 연우를 만난 훤이 입이 헤 벌어져 실성한 사람처럼 웃고 있자, 그 마음 잘 안다는 듯 귀여운 웃음 날려주시는 상선이었지요. 대비가 쳐들어오자 대궐이 떠나가도록 "주상전하~~~대왕대비마마 납시었사옵니다아아아~~~", 센스넘치는 형선, 격하게 아낍니다^^. 연우의 밀실에서 책상을 들고 나오다 대왕대비에게 딱 걸린 훤, 운동 중이었습니다도 오랜만에 나온 훤의 허당기ㅎ.
목욕을 시켜놨더니 정신차린 운, 순순히 연우가 있는 정업원으로 훤을 안내했지요. 충심을 선택한 운, 이 캐릭터 볼수록 마음에 드는데 우째 이리 캐릭터를 살려주지 않는지, 비운의 운입니다. 아, 잠깐 생각난 것이 있는데, 송재림 이분을 어디선가 본 듯했는데, 2NE1 뮤직비디오 'GO AWAY'에 나왔던 그분이더군요. 머리 묶은 모습을 보고 계속 어디선가 봤는데 싶더라니만, 궁금한 분들은 유투브에서 찾아보면 지금의 운과 똑같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연우에게 "나는 안되겠느냐"고 허구헌날 같은 멘트 날리는 양명, 지겹지도 않은지 매번 같은 대사뿐입니다. 귀가 막혔는지 몇번을 싫다고, '아니올시다'라고 퇴짜를 놓는데도, 정말 끈덕진 녀석, 현실에서도 이런 남자는 진짜 조심해야 할 듯...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현실이 암담할 때마다, 양명군께서 제게 밝은 빛이 돼 주셨습니다. 무녀 월일 때도, 허연우였을 때도 늘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늘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대감은 제 스타일이 아니외다. 허니 제발 이제 다른 여자만나서 행복해지라고요!!! 그럼 이만 총총...
그렇게 아니라고 하는데도 연우의 손을 잡고, "지난 생에서 전하의 사람이었으니, 이번 생에서만큼은 내곁에 있어주면 안되는 것이냐?"고 또 물고 늘어지는 물귀신 양명군, 말귀 못알아 듣고 연우의 치맛자락을 붙들고 늘어지죠. 방금전까지 안된다고 말했는데, 도대체 너의 귀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이냐?
안돼!!!!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의 주인공, 훤이 냉기 폴폴 풍기며 나타났습니다. 피튀기게 한 판 붙을테니, 운에게 연우를 데리고 가라는 훤, 양명에게 칼을 던져주지요. 진검이니 베어보라고 말입니다. "형님이 지금 무슨 짓을 하신 것인지 아십니까? 왕의 여자와 도주를 한 것은 역모입니다".
양명에게 칼을 던지는 훤, 그런데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 글쎄 양명이 부상당한 왼손을 척 펼쳐서 날아오는 칼을 잡더라지 뭡니까? 아무리 엄마 손은 약손이라지만, 어머니 희빈박씨의 치료술은 말 그대로 신통방통이었다죠. 밤새 혼절까지 한 몸으로 다음 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다친 손으로 검을 받지를 않나,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몸사위, 한마디로 어이상실.
정일우의 안습연기는 칼잡는 것뿐이 아니었네요. 다음에 이어진 대사는 참으로 듣기 민망스럽더이다. "돼역제를 처단하려 하십입니까?", 돼역제가 아니라 대역죄겠지...;; 정일우 표정연기는 나쁘지 않은데, 부정확한 발음은 노력해서 고쳐야 할 듯합니다. 양명군의 캐릭터가 요상스럽게 변해가는 것이 더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훤의 목에 칼을 겨눈 양명군, 결국은 칼을 내려놓고 말지요. "오늘 기회를 놓치신 것은 형님이십니다. 허니 다시는 기회를 탐하지 마십시오". 여자때문에 동생에게 칼을 들이대다니, 동생도 보통 동생입니까? 왕인데, 양명군 연우때문에 인생도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듯싶네요.
연우는 분단장 꽃단장해서 훤의 침소 안 밀실로 들어왔지요. 노랑저고리 분홍치마, 살짝 유아틱한 색감이었지만, 동네 아낙들도 안입을 듯한 너저분한 옷을 벗기니 한결 낫더군요. 그런데 훤을 보니 아주 제정신이 아닌 듯 보이더라지요. 궁궐 담벼락에도 눈과 귀가 있다는데, 궁녀들 앞에서 포옹을 하지를 않나, 밤중에는 유유자적 산책을 다니지 않나, 암튼 사랑에 빠지면 눈이 먼다더니, "내 방에 여자있다!"고 대놓고 광고중이더군요. 훤이 판단력까지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연우가 왕의 밀실에 숨어있다는 것을 훤의 침소에 심어둔 지밀나인이 윤보경에게 고자질할 것은 뻔한 일, 무서운 피바람이 예상되고 있지요. 중전 윤보경은 이번회 혼자 호러물만 찍고 있더군요. 짧은 장면이었는데도 연기력이 돋보이더군요.
이젠 대왕대비까지 허연우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연우와 장녹영의 목숨은 바람앞의 등불입니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훤이 궁궐에 연우를 숨긴 것은 굿 아이디어였지만, 그럴수록 조심을 해야 하는데 훤이 지금 공중에 둥둥 떠다니고 있다보니 걱정입니다.
병풍을 보고 말을 거는 훤, "좀 쉬었소", "예". 병풍 뒤의 밀실에서 들려오는 한가인의 대사, 한가인씨 정말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책은 집에 가서 읽으셔야죠, 싶더랍니다. "원치 않았다 하면 돌려보내실 것이옵니까?(돌려보내고 싶어, 정말ㅠㅠ). 제 마음이 이미 전하의 것이온데 무엇이 그리도 불안하신 것이옵니까?(그대의 연기가 불안하오)".
문을 열고 나온 연우, 딴 사람이 되어 있었지요. 달라진 모습처럼 한가인의 연기도 좀 달라졌으면 좋으련만, 대사에 감정은 없고, 훤의 감정선마저 잡아 먹어 버리더군요. 고상한 연우도 포기, 귀여운 연우도 뭔가 어색, 도대체 이 좋은 드라마를 보면서 왜 화가 나는지 속상합니다. 감정이라는 것이 상호교류를 해야 하는데, 애정없는 중전과의 씬보다 콩닥거리지 않게 하다니... 예쁜 인형안고 혼자 좋아하는 훤 김수현이 불쌍하기 까지 하더랍니다.
병풍 뒤 밀실에 자꾸 눈이 가는 훤, 정신집중이 안되지요. 상소문은 눈에 안들어오고 연우만 아른 거립니다. 아예 책상을 들고 밀실로 들어가는 훤이었지요. 독서삼매경에 빠져있는 연우, 한비자를 읽느라 훤이 들어오는 것도 몰랐답니다. 8년만에 만난 것 맞니?
제작진이 말하는 꽁냥꽁냥 장면이 이 장면인가 봅니다. 월을 질투하는 연우의 귀여운 모습에 훤이 기습뽀뽀를 하며, 연우가 아주 예뻐 죽는 훤을 보니 말입니다. 아무튼 한가인은 책읽기를 정말 좋아하나 봅니다. 눈으로도 책을 읽고, 입으로도 책을 읽습니다. 

김수현이 아주 시원스럽게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해 주더군요. 책에만 빠져있는 연우에게 삐친 훤이 말하지요. "8년만에 만난 내가 한비자만도 못하오? 투기는 무슨... 허망해서 그럴 뿐이다". 전하도 허망했습니까? 시청자는 더 허망했사옵니다!
다만 훤의 깨알웃음 준 대사가 달달장면을 살렸지요. "과인은 지난 8년간 단 한차례의 곁눈을 허락하지 않았소. 구중궁궐 꽃밭에 살면서 순정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정신력과 체력을 요하는 일인지 아시요? 피끓는 사내의 불면의 밤을 그대가 어찌 이해할 수 있겠소? 운동은 필수! 매우 필수요!!", 그나마 이 대사와 훤의 살인미소, 그리고 기습뽀뽀가 없었더라면, 꽁냥꽁냥 달달은 커녕, 책읽는 한가인과 정신연령 후퇴한 듯한 연우때문에 궁시렁궁시렁 덜덜이 되었을 겁니다.
대왕대비의 방문을 받고 심각해진 훤, 연우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지요. 은월각 앞에서 멈춰 선 두 사람, 훤은 연우를 그렇게 고통스럽게 죽게 한 일에 관련된 모든 사람을 발본색원하여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 놓을 것이라고, 연우에 대한 미안함을 씻어주려 하지요. 허나 연우는 안된다고, 그냥 덮으라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죽음에 민화공주가 연루되었다는 것을 알기에, 오라버니 염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서였지요.
"전하 곁에 머물게 된 것만으로도 더 바랄 것이 없사옵니다. 태양 곁에 있으니 빛이 따로 필요치 않사옵니다", 캬~ 이 좋은 대사를 이렇게 밍숭하게 날려버리다니....
연우의 손을 잡고 냅다 뛰는 훤, 양명군과의 뜀박질에서 보여준 연우의 명대사 또 터졌습니다. "어디로 가시옵니까, 전하". 그냥 말없이 따라 가주면 안되겠니?;;
연우를 데리고 간 곳은 일월오악도가 있는 곳이었지요. 연우에게 봉잠을 건네는 훤, 봉잠을 만든 이유를 말해주지요. "저 일월오악도에 담긴 해와 달의 의미를 여인의 비녀로 만들어달라 조작장에게 명을 내린 적이 있었소. 그대에게 나의 달이 되어달라는 청혼의 징표로 줄 생각으로.... 이 봉잠은 본디 한쌍으로 만들어졌소. 그대가 나의 정빈이 되는 날 이곳에서 나머지 하나를 주려했소. 이제야 둘이 하나가 되는군".
봉잠을 받아들고 눈물을 흘리는 연우, 눈물을 닦아주며 훤은 연우에게 키스를 하는데, 기다렸던(?) 키스씬인데도 설레임도, 감정의 동요도 없었던 키스신이라니.... 꺄악 비명 터지거나, 눈물이 흐르거나, 심장이 콩콩거리거나  했어야 했는데, 무뎌진 제 감정을 탓해야지 누굴 붙들고 하소연을 하겠습니까? 더구나 이 어여쁜 장면에서 왜 화면을 빙빙 돌려대는지 멀미날 뻔했습니다.
17회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설레임과 절절함의 방점을 찍어야 하는 회였습니다. 눈물이 홍수를 이뤄도 모자랄만큼, 격정적인 감정이 흘러야 했었는데, 이게 뭔가 싶네요. 8년만의 재회가 이렇게 감정선 뭉뚱뭉뚱 잘려버리고, 달달신 나온다더니 훤 혼자 일방통행 사랑을 하고 있고, 참으로 허망했던 17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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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33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통나무 안고 연기 연습 잘 하는 김수현.ㅎㅎㅎ 2012.03.01 12:52 address edit & del reply

    김수현, 앞으로 연기생활이 구만리이실텐데
    아마 이번 해품달이 기억에서 떨어지지 않겠지요.

    김수현은 이후에 아마도 어떤 경우에라도
    연기가 흐트러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한 통나무선생 만났다는...

  3. 장녹영짱 2012.03.01 13:18 address edit & del reply

    해품달보려고...축구도 재미없던 전반전만 봤는데....
    기성용나와서 흐름 좋아지고 골도 두골이나 넣은 후반전도 포기하고 해품달 봤는데...
    진짜....너무너무너무 재미도 없고...감동도 없었습니다.
    님 말씀 마따나...얼마나 절절하고 감동의 쓰나미가 흐를 17회였습니까..
    전혀..몰입이 안되서...지루하기까지 하더군요...

  4. wlsl 2012.03.01 14:39 address edit & del reply

    해품달이 표방한 쟝르가 궁중로맨스 아니던가요?
    그런데 해품달에서 로맨스 뺀 나머지만 명품이니.... 살다 살다 이런 작품은 또 처음입니다
    연우로 분한 배우.... 암만해도 신인이더이다..... 연기에 입문해본적도 없는 초짜이더이다
    훤의 연기가 그 근사한 왕의 그럴듯한 모습이 다 안습입니다
    아 진짜 짜증이였어요 병풍 뒤에서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 귀를 막고 싶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방사수 중인 드라마도 처음입니다
    이제는 정말이지 한마디 욕을 안할 수가 없네요
    제작진(물론 파업중이라지만 외주로 찍고 있으니 마무리 과정을 담당하는 중 아닌가요?)
    정말 너무하네요 해외에서 벌어드린 돈도 많다는데 효자상품을 이렇게 밖에 못하는지
    이젠 훤도 이 로맨스가 감당이 안되는 모습이 살짝 보였드랬습니다(나만 그런가?)
    제작진들 너무 미워요

  5. 유자 2012.03.01 15:47 address edit & del reply

    어쩜 제가 말하고싶은 바를 그리 콕콕 찝어주시니 속리 후련하네요.. 제가 오래된 김수현씨 팬이라서 그런지 더욱 더 맘이 아프네요. 연기욕심이 많은 사람인데 이번회를 보고 무슨생각을 했을지.. 17회에 있던 재회씬과 양명과의 감정씬은 모두 편집됐다하더군요. 아 진짜 생각이 있어 편집을 그렇게,연출을 그렇게 할 수있는지 너무 화나네요. 앞으로 김수현은 꼭 피드백 잘되는 상대배우도 만나야함이 필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김피디는 다시 안만났음 싶어요. 꼭 연출.대본.상대배우 삼박자 고루 좋은 환경의 드라마 꼭꼭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좋은글 많이 부탁드려요^^

  6. 차라리 16회를 드라마 끝났으면 2012.03.01 16:54 address edit & del reply

    16부 김수현 오열로 드라마 1부 끝내고
    1년간 한가인 연기연습 시켜서 2부찍었음 했습니다.
    16부 마지막에 김수현 오열로 드라마 이제 포텐 터진다 다들 기대했는데
    뭐 터지긴 했습니다. 시청자들 욕이 터져나왔죠.
    그전까지 작가가 기억상실로 한가인 캐릭을 죽이는 거라고 쉴드치면서
    변호하던 사람들까지 기가 막혀 하더군요.
    주구장창 읽던 국어책이 가장 감정이 격해지는 기억을 회복하고
    애절한 재회신에서도 여전한 국어책
    다음주에 드라마 끝나는데 그놈의 연기는 언제 좋아질지
    중간 중간 어색한 김수현이나 정일우도 감정씬에선 제 몫을 했었는데
    한가인이 가장 감정이 격해진 17회에서도 그지경이자
    같이 휩쓸리더군요.
    다른 드라마에서 초반에 안어울린다 하던 커플도 나중에는 커플애칭까지 붙여가면서
    몰입이 되던데 이건 남주들은 어떻게 몰입이 되던데
    여주는 드라마 최대의 구멍으로 남을 거에요.

  7. 어찌하여.. 왜.. 와이 그것밖에 못하냐구요... 2012.03.01 18:39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어젠 한가인이든.. 감독님이든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패주고 싶었어요... 간만에 집에서 식구들이랑 맥주를 마시면서.. 그래서 알딸딸한 상태였기에.. 왠만한건 다 참아줄 수 있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먹 꽉 지게 만드는...
    얼마나 기대한 8년만의 해후였는데.. 진짜 애꿎은 문근영만 원망하고있어요... 에휴~~

  8. 샬롬 2012.03.01 20:36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정말 어제는 너무 실망해서..컴을 켜고 싶지도 않았습니다..뭔 애정씬이 감정없는 나무나 돌덩이 같고..말라 비틀어버린 낙엽같이 그리 무미건조한지요..역시나 한가인이라는 배우는 극의 비중이 많으면 애정이든 뭐던간에 지루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나 봅니다..한가인랑 같이 찍은 배우들까지도 어제는 어색하게 만들고 지루하게 만들어 버리더라구요..에효 에효~어제는 정말 어린 연우가 얼마나 그립던지..한가인이라는 배우에게서는 어린 연우를 영영 잃어버린것 같아서..마음이 뻥뜷린거 같았어요..

  9. 하결사랑 2012.03.01 22: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이 드라마 책으로 먼저 보았는데요.
    진짜 제가 그렸던 인물에 부합하는 인물은 훤 밖에 없습니다. ㅡㅡ;
    책에서 양명은 이런 스토커가 아니었는데...
    정말이지...한가인의 발연기는...좋은 대사들 다 잡아먹고...
    후기를 보는데 제가 더 화가납니다.
    본방 안 보았거든요. 저는 주말에 재방 위주로 보아서...

  10. 해품달팬 2012.03.02 03:18 address edit & del reply

    뿌하하하~ "돼역죄"에 커피 뿜을뻔 했습니다. 사실은 저도 양명군 발음이 몹시 거슬렸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ㅋㅋ 항상 백배공감하면서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 한가인의 연기는 진작에 포기하자...며 스스로 다짐하면서 보는데도 볼때마다 화가 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쩝~ 하지만 초반에 격하게 애정했던 드라마라 끝까지 지켜보고 있어요. 이런 속시원한 리뷰들로 달래면서 말이죠. 계속 좋은 글 부탁드려요~~~~ ^^

  11. 안식 2012.03.02 09:32 address edit & del reply

    본문과 댓글에 모두 공감이네요.
    한가인씨 연기는....... 케이블티비에 일반인들 나오는 리얼프로그램 같아요. 뭐 쇼킹티비나 터.. 이런.ㅠㅠ
    우는 연기할 때 찡그리는 얼굴보면 저도 같이 인상이 써지네요;;;;

  12. 검색 2012.03.02 09:48 address edit & del reply

    리뷰가 더 재밌네염

  13. 주리니 2012.03.02 10:57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맛깔스레 적혀 있어서
    드라마보다 더 재밌습니당^^

  14. 15tuki 2012.03.02 11:17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 완전 공감입니다. 이제야 속이 좀 편해지네요.

    17회는 정말...
    각오(!)를 하고 보기는 했지만 정말... 실망 그자체였습니다.
    이토록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고 마음이 불편해지는 건 무슨 경우랍니까?
    오케이사인의 기준이 시간의 촉박함뿐인건지 의심을 품게 만드는 연출자,
    허술한 구성에 맛있는 원작의 에피소드만 엉성히 얹어놓는 작가,
    캐미는 커녕 자신의 연기도 돌아보지 않는 마이웨이 연기자...
    그나마...
    때마다 초록누리님의 글을 보며 위안을 얻습니다. 에효~

    훤역할을 맡은 김수현이 이토록 불쌍할수가...
    수십년 연기내공을 쌓아온 베테랑연기자라해도 상대역과의 캐미는
    결과물을 좌우할만한 중요한 부분일텐데...
    김수현은 무슨 불운이랍니까?
    그에게 과연 해품달의 큰 인기는 마냥 행복하기만한 일일까요?
    인기만큼이나 아쉬움이 크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형선 정은표!
    그가 있기에 훤의 숨통이 트일 듯 합니다.
    17회에서도 유일하게 찌푸린 심신을 활짝 웃게한 유일한 인물! 정말 최고입니다.
    찌푸렸던 만큼 어찌나 크게 웃었던지 제 소리에 제가 놀라고 말았더랬죠. 푸하하하...

    그러나 또 하나의 불안한 기운...
    17회를 보면서 걱정이 하나 생겼습니다. 허염... 누가 남매 아니랄까봐...
    어찌 그리 알멩이 없이 책을 읽어주시던지. 이제 민화공주의 일이 밝혀지면
    엄청난 감정씬을 소화해야 할텐데... 에효~에효~
    아역 남매는 그 품위와 표현이 일품이었거늘. 어찌하여...

    탄탄한 구성력, 색깔선명한 인물설정, 맛깔나는 글솜씨로
    장편소설을 단숨에 읽게 만드는 정은궐작가.
    그의 글을 읽으며 그려보던 수많은 장면과 절절한 감정들... 그 때가 그립습니다.
    이제는 떨치고 싶어도 떨쳐지지 않는 배우들의 모습이 떠오를테니...
    선견지명으로 드라마를 멀리했던 친구가 부러울 따름입니다.

  15. 우유한잔 2012.03.02 23:01 address edit & del reply

    한가인씨의 연기 정말 극에 대한 몰입 심하게 방해하는.. 진짜 한가인 분량 확 줄여주길... 님의 포스팅 근데 넘 재미있어서 하나하나 찾아 읽고 있어요.. 진짜 한가인 연기에 대한 평할 때마다 공감 또 공감!!!!

  16. 으ㅡ읔?! 2012.03.03 09:48 address edit & del reply

    저기.. 글중에 운 역 맡은 사람 이름을 송재희라고 잘못 쓰셨네요 ㅠㅠㅠ 운님의 본명은 송재림이예요!!ㄷㄷ

    • 초록누리 2012.03.03 10:18 신고 address edit & del

      이크..제가 큰 실수를...수정했습니다.
      송재희씨랑 송재림씨가 헛갈렸어요.
      지적 감사합니다^^

  17. 슬그머니 2012.03.03 14:25 address edit & del reply

    돼역죄ㅋㅋㅋㅋㅋㅋㅋ 마자요 저게모야 했던 발음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예전부터 정일우씨 발음과 억양은 참ㅋㅋ 언젠가 장녹영과 대화하는 씬에서 폭소한 적 있는데..(비교가 되서 더 심했던 듯ㅋㅋ) 한가인씨와 정일우씨 대화하는 씬을 보면 누가누가 더 연기못하나 대결이라도 하는 듯 해요ㅋㅋㅋ 아이구
    17회...정말 애증의 17회에요ㅜㅜ 저는 그동안 불안불안해도 늘 기다려가며 봤는데 처음으로 다음주가 기대되지 않네요.. 김이 너무 팍 새버린지라ㅜㅜ
    너무합니다..미워요 미워요...17회를 그리 만들어버린 사람들 모두..미워요미워ㅜㅜ

    • ㅋㅋㅋ 2012.03.18 21:36 address edit & del

      정일우는 그래도 마지막회에서는 제 몫을 조금이라도 해 내던데,
      한가인은 여전히 버벅 거리고 있지요.

  18. 앙쇼 2012.03.06 13:12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보다 그냥 책으로 보는게 훠~ㄹ씬 나을듯해요. 분명 화면에서는 제작진이말한 달달한부분이 나오고있는데 난 왜 심드렁한지..-_- 동생이랑 같이보면서 지금 저거 달달한부분이지 이랬던...8년만의 재회도 너무 어이없었고 양명군손잡혀 달려가는데 대사치는 한가인 정말...와...맘에 진짜 안들더군요 무뚝뚝한목소리 싫어~!!!!!

    • 저 그래서 소설로 보았어요. 2012.03.18 21:29 address edit & del

      저 그래서 소설로 보았어요.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투자했습니다.
      그러니, 드라마 보면서 덤덤해지더라고요.
      정말 한가인 패대기치고 싶은게 얼마던지.
      그런 비주얼, 연기로 수천만원이란 개런티라니...

  19. 지니 2012.03.10 15:45 address edit & del reply

    김수현이 연기를 잘 하기도 하고...한가인같은 배우와 연인호흡으로 그정도 해 낸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었고요...16회 오열신은 보는 제가 다 눈물이 날 만큼 감정이 살아있었는데...17회 연우와의 재회는...허걱 할 정도로...김수현마저 연기가 무너지나 싶었던 장면이었어요.드라마에서 가장 짜릿한 장면이 되었어야 했는데 말이죠..드라마 역사상 이토록 사랑받지 못한 여주인공이 있을까요...정말 윗선에서 꽂아줬나 싶을 만큼 어이없는 여주인공입니다..

  20. 죽었던 딸이 엄마 만나는 장면은 또 어쩝니까. 2012.03.18 21:34 address edit & del reply

    죽었던 딸이 엄마 만나는 장면은 또 어쩝니까.
    정말 기가 차더라고요.
    엄마 소리도 아니고 어머니 소리도 아니고,
    죽었다가 살아나서 자기 어머니를 만나는
    요조숙녀 대갓댁 규수의 모습과 말씨는 절대로 아닙니다.
    더구나 눈물이 안 나니 여자가 별 수 없이
    양미경씨 어깨에 얼굴을 묻는 꼴을 보니 ㅉㅉ
    저런 여자가 배우라니...
    저런 여자를 캐스팅했다니
    정말 기가 찼던 마지막회였습니다.

  21. 2012.08.07 02:32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있는 게시물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 드리며

2012.02.10 09:52




도살장에 끌려가듯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 훤, 중전의 허리를 끌어당기고 "중전을 위해 내 옷고름 한 번 풀지...", 심장 멎는 줄 알았습니다. 그 옷고름이 사랑때문에 푸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중전에게 몸을 줄 마음이 눈곱만큼도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시청자도 중전도 설레이지 않았다면, 감정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일 겁니다. 아줌마도 완전 설레었다우~.
훤의 옷고름은 사실은 슬픔과 눈물이 한바가지인 눈물젖은 옷고름이었지요. 훤이 옷고름을 풀겠다고 어금니 꽉 물고 결심한 이유가 다름아닌 무녀 월(연우)를 지키기 위함이었기에, 짜면 눈물 한대야가 나올만큼 젖어있던 옷고름이기도 합니다. 
훤, 중전 윤보경과 합방을 결심한 이유
죽는 것보다 싫은 중전과의 합방을 받아들인 훤, 이번에는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연우를 지키지 못했던 자책감, 월을 지켜주지 않으면 안될 것같습니다. 한낱 액받이 무녀따위가 뭐라고, 그녀에게 미혹된 감정의 정체가 무엇인지 혼란스럽지만, 월이 자신의 곁에 머물고 있는 것이 그저 좋은 훤입니다. 연심? 중전 윤보경이 자신도 그 정체를 모르는 것에 대한 답을 내려주고 갔습니다. 연심이라... 무녀에게 왕이 연심을...
사람들은 왕인 훤에게 세상 모든 것을 가졌다고 말하지만, 훤은 세상의 그 무엇도 가지지 못한 왕입니다. 세상에서 가지고 싶었던 단 하나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유일하게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지 못한 것은,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니 말이죠. 그러니 왕인 훤도, 2인자 양명군도 가슴이 뚫려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연우낭자가 떠나고 8년, 훤의 마음에 위로가 되었던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자신을 그림자처럼 지키는 운과 상선형선만이, 외롭고 적적한 마음을 잠시잠깐씩 달래줄 뿐입니다. 여전히 가슴 한 복판이 뻥 뚫린 듯한 허전함의 정체가 무엇인지, 훤은 생각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귀신처럼 나타난 연우를 닮은 무녀가 훤의 가슴에 생긴 슬픈 연못에 돌을 던지고, 훤을 흔들고 있습니다. 월과 함께 있으면 말이 많아지는 훤입니다. 무녀에게 설레이는 감정이 왕에게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거리를 두려고 해도, 어느샌가 그녀 앞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되는 훤, 아니된다고 고개를 저으며 몸을 곧추 세워보려 하지만, 금세 주책맞은 몸은 월에게로 기울어져 버립니다.
"사람이기에 가능한 이야기가 아니겠습니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이 어찌 논리로만 설명이 되겠습니까", 월(연우)이 인형극이 끝나고 말하지요.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는 무녀에게 연심을 품는 임금, 차라리 월이 무녀가 아니라, 무수리였더라면 싶었을 훤입니다. 부적이라도 좋다, 매일밤 너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좋다.
빌린 인형극 관람료는 침소에서 갚겠다고, 이따 보자는 말을 대신하고 가는 훤, 훤의 뒷모습을 보는 연우의 마음이 편하지 않지요. 성수청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연우, 훤의 뒷모습을 보며 작별인사를 하지요. 손이 허전해진 연우, 그제서야 저잣거리로 나온 이유를 깨달은 모양입니다. 들고 있던 보따리는 어디에서 잃어버렸는지 맨손입니다.
잔실이 옷가지가 들어있는데, 칠칠맞게 어디다 흘려버렸는지, 앗 봉잠!, 거기 봉잠이 들어있는데, 봉잠의 행방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혹 운이 챙겨 갔을라나? 아님 옆자리에 앉았던 사람이 주워서, 나중에 저자에 장물로 내놓는 것은 아닐까? 이런 저런 상상을 하며, 연우에게 욕 한바가지했다지요ㅎ. 기억을 잃은 것으로는 모자라니?

액받이 무녀가 아닌, 합환부적을 들여서 연우가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는데요, 액받이 무녀가 허연우와 닮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강녕전으로 간 윤보경, 쓰개치마를 들추는 순간, 간이 콩알만해 졌는데 다행히 연우가 아니더라고요. 이 얼굴이 어디가 연우와 닮았다고 주상이 빠져있는 건지, 중전 윤보경의 발걸음에 힘이 실리더군요. 훤의 침소에서는 눈과 입에 그 힘을 다 실어서 바락바락 대드는데, 시쳇말로 부부싸움 요란했지요.
훤에게 눈 부릅뜨고 "연심이든 뭐든 잘 해보세요. 누구를 품든 교태전의 주인은 나니까. 곧 내 말뜻을 보여줄테니 기다리시라", 경고까지 무섭게 하고 돌아가는 중전 윤보경이었죠. 훤을 아주 잡아먹을 기세더구만요. 윤보경의 본성이 그러하니 훤이 마음을 주지 않는 것이 백번 이해도 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윤보경이 그렇게 모질었겠습니까만은, 너는 훤과 이어져서는 안되는 운명이라니, 나도 도울 수가 없구나. 같은 여자로서는 참 안됐더라만...
열냥을 준비하고는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 훤, 중전이 나타나서 한 번 '뉘슈?' 실망, 오늘따라 무슨 여자들이 이렇게 식겁하게 하게 하는지, '댁은 또 뉘슈?' 연우가 아닌 합환부적이라나 뭐라나. 합방할 생각이 없으니, 나가!! 

한가인, 그래! 바로 그거야!
월을 부르라는 어명을 거역하지 못하기에 장녹영도 연우를 훤의 침소에 가라고 허락을 해주지요. 월이 꼭 한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데, 월이 전하고 싶은 말이 뭐였는지 침소에 가서도 안하더구만요. "강녕하십시오" 이런 말이 아니었을까 싶기는 합니다만...
연우가 성수청에서 나갈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훤은 연우를 보자마자 불같이 화를 내지요. "누가 너더러 마음대로 떠나라고 허하더냐? 소임은 누가 다했다 하느냐? 나는 아직 아프다, 심간이 고통으로 쪼그라 들고 있고, 고단해서 숨 쉴 시간도 없다". 전하가 원하는 그 분을 대신할 수가 없다고, 부득부득 떠나겠다는 연우에게 소리를 지르며 더 화를 내는 훤이었죠. 소리를 너무 질러서 목 잠기는 것 아닌가 걱정도 되더이다.
한가인 연기를 보며, '그래 그거야!'라고, 칭찬해 주고 싶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한가인이 처음으로 대사에 감정을 실었던 장면이기도 한데, 왕에게 버릇없이 말대꾸 해가며 대들었다는 것을 떠나, 그 대사는 힘있고 좋았어요. 
경성스캔들에서 나여경(한지민)의 모습도 살짝 보였는데, 한가인이 한지민이 연기했던 당차고 똑똑한 나여경 캐릭터를 벤치마킹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더군요. 진수완 작가의 작품인데다, 시대는 다르지만 나여경이라는 캐릭터는 연우와도 비슷한 부분이 많거든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이 장면에서였어요. 처음으로 연우가 목소리에 감정을 싣더군요. 연우도 열받았다 이거지요. "가까이 오지말라 명하신 것은 전하십니다", 원망도 섞여있었고, 반항기도 들어있었는데, 이렇게 감정이 실리니 훨씬 낫더군요. 
"멀어지라 말한 적도 없다. 네 말이 옳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이가 그 아이인지, 그저 너인지, 나는 혼란스럽다. 이 감정이 무엇인지 알게 될 때까지 감히 내 옆에서 멀어지지 마라... 어명이다". 심장에서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지요. 시청자에게도 쿵쾅거렸는데, 설마 연우 네게도 아무런 감정이 전해지지 않은 것은 아니겠지? 진짜 모른다면 한 대 맞는다잉!
다행히 연우도 훤이 자신에게 보내는 감정과 훤이 신경쓰이기 시작한 그 감정의 정체를 읽기 시작했지요. 훤의 농담에 쿡! 하고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연우에게 감정의 변화가 생기는 중입니다. 훤을 생각하는 일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마음에 품어도 될까?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을 터이니, 바라만 보는 것을 허락해 주소서',
들키지 않았다면 좋았으련만, 연우의 마음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양명군이었지요. 두 개의 태양이 하나의 달을 동시에 보고 있으니, 위험해진 것은 달입니다. 아직은 드러나서는 안되는 달, 먹구름에 숨어버린 진짜 달이 말이지요. 

"중전을 위해 내가 옷고름 한 번 풀지"
숨은 달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또 다른 달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중전 윤보경이 간교함을 드러낸 것이지요. 액받이 무녀에 대한 훤의 연심을 이용해 훤을 겁박한 것이죠. 액받이 무녀를 들였는데도 합방을 치를 몸이 되지 못했다면, 부적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 없애겠다는 협박이었지요.
무녀 월을 살리기 위해 결국 훤은 합방을 받아들이고 교태전으로 향하지요. 원기를 돋우는 침도 맞고, 보약까지 든든하게 먹었지만, 훤의 모습은 도살장에 끌려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발은 납덩이처럼 무겁기만 하고 말이죠. 뽀샤시 분단장을 하고 앉아있는 중전, 의기양양입니다. 얼마나 이 날을 기다렸을까요? 마음은 얻지 못했지만, 아이가 생기면 달라질 거라고 몇년을 참고 참았던 중전이었겠죠. 
"마침내 뜻을 이뤄서 좋겠소", 벼락같이 중전을 끌어당기는 훤, 곱상한 훤에게 이런 마초본능이 있었더란 말인가? "과인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차기 국왕의 모후라도 되고 싶을테지. 좋소. 중전을 위해 내가 옷고름 한 번 풀지..." 꺄아악!!!! 안방여심을 사로잡은 훤에게 시선고정한 채 비명만 내질렀다는....
대부분 남자들이 여자 옷고름을 푸는 것으로 그날의(ㅎㅎ) 의식을 행하는데, 훤은 연우를 지키기 위해 인심 크게 썼습니다. 자신의 옷고름을 풀어준다네요. 연우낭자에게 주고 싶었던 훤의 정조, 월(연우)를 위해 눈 질끈감고, 어금니 꽉 깨물고, 혀 깨물고 자결하고 싶은 심정으로 주겠다네요ㅠㅠ. 

연우의 감정선 방해한 쌩뚱맞은 양명의 고백, "나는 안되겠느냐"
그 시각, 연우는 까만 밤하늘을 바라보며 아픔을 달래고 있었지요. 훤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기 시작했던 연우, 합방일이 정해졌다는 말에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품어서는 안되는 사람, 쳐다봐서는 안되는 사람, 무엇때문인지 훤의 합방소식에 연우의 가슴이 답답하고 아려오지요. 달도 제 몸이 버거웠던 듯 스러지고, 별도 제 빛을 잃고 잠을 자는 듯, 밤하늘은 연우의 마음처럼 어둡기만 합니다.

그런데 정적을 깨고 들리는 소리, 양명군입니다. 궁을 제 집 드나들듯 시도때도 없이 오니, 양명군에게 출근부라도 하나 만들어줘야 할 듯합니다.  
"전하를 마음에 담아봤자 네게 허락된 것은 시련과 상처뿐이다. 나는 안되겠느냐? 안되는 것이냐... 나와 함께 가겠느냐. 이 심란한 상황 속에서 도망치고 싶다면, 만일 그렇다면 나와 함께 도망가겠느냐?". 당근 안돼!!!!
펑펑 눈물을 흘리는 연우에게 도망가자고 애원하는 양명군, 그 장면은 개인적으로 쌩뚱맞아서 마음에 들지않는 장면이었습니다. 연우가 한창 감정선을 잡고 훤에 대한 애틋함을 보이고 있었는데, 양명군으로 인해 연우의 감정선이 흩어졌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연우 혼자 밤하늘을 바라보며 눈물을 주르륵 흘리는 장면이었다면, 연우의 훤에 대한 감정이 훨씬 매끄럽게 연결되었을텐데 싶어서 말이죠.
연우의 눈물은 처음으로 터져나온 훤에 대한 연심이었는데, 자기는 안되겠느냐고 도망가자는 양명군의 감정이 섞여들어서, 연우가 왜 우는지를 부각시켜지 못한 장면이었습니다. 합방을 지켜만 봐야 하는 연우의 감정선이 더 중요했는데, 양명의 마음을 더 전달해 버렸으니 말이죠. 이래저래 한가인의 감정선은 연출마저 도움이 안되고 있군요. 

밤이슬 밟고 다니는 자유로운 영혼 양명군, 요즘들어 양명군 너무 이상해졌어요. 스토커가 아닌가 의심스러울 만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귀신처럼 나타나는 것이, 운은 저리가라입니다. 궐담을 하는지 궁에도 불쑥불쑥 나타나서 깜짝 놀랄 때가 많은데, 양명군은 궁 차림새가 그게 뭐래요?. 공복도 갖춰입지 않고, 갓까지 턱하고 쓰고 나타나지를 않나, 선물공세에 달밤의 사랑고백까지, 착각왕자에 스토커 기질이 농후한 집착병 캐릭터로 변질되고 있는 중!
눈물은 왜 그렇게 자주 흘리는지, 뻑하면 울어요. 연우가 들려준 말, "그만 아픔은 내려놓으라"는 말에 홀딱 반했다고 사랑고백을 하는데, 양명 너에게는 사랑이 참 쉽구나! 월이 연우라는 것을 알고 좋아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연우의 말 한 마디때문에, "내가 보고 있는 사람은 그 아이가 아니라 너다"라는 고백을 하고, 도망가자고 눈물을 글썽이니, 연우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당황스럽겠죠.  
아무튼 걸핏하면 함께 떠나자고 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어쩌면 그리도 매번 일방적인 것인지...연우와 감정의 교감이라도 왔다갔다 한 후에, "난 왕자도 뭣도 다 버리고 너랑 떠날 수 있다. 나와 함께 가자"고 프로포즈를 해도 먹힐까 말까인데, 상대방 감정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확인도 안해 보고 '일단 나랑 도망간 후 나를 사랑해 봐라' 식이니, 자유로운 영혼이 아니라, 멋대로 영혼같기도.ㅎ;;
사실 양명군과 연우가 비주얼적인 케미가 더 와닿아서, 정일우와 한가인이 함께 있는 장면이 더 어울리기는 한답니다. 양명군에게 "자유로운 영혼이 대감님이십니까?"라며, 웃는 연우 모습도 좋았고요. 한가인은 이렇게 웃고 울며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해 줄 필요가 있어요. 대사에는 생동감을 더 살리도록 하고 말이죠. 훤에게 화를 내듯 감정을 표출했던 장면에서도 그랬고, 나즈막하게 감정조절없이 전달하는 대사보다 훨씬 낫더라고요. 역시 사람은 무녀가 되었건 기억상실증에 걸렸건, 사람냄새가 나야 해요.

그나저나 훤의 합방은 어떻게 될까요? 훤의 옷고름에 수 만개의 매듭을 만들 수도 없고, 옥대를 강력접착제로 붙여버릴 수도 없고,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맺어지면 안되는 인연이라면 둘 중 하나는 거품을 물고 쓰러지든지, 둘의 합방보다 중대한 일이 터지든가 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물론 합방은 이뤄지지 않을 거라는, 둘의 합방에 부정이 탔다는 복선이 나오기도 했지요. 물론 중전 윤보경도 만만치 않은 조력을 했고요. 액받이 부적인 줄 알고 합환부적의 쓰개치마를 내리라 했으니, 부정 탄 합환부적이 효력을 발휘할 리는 만무하고, 훤에게 쫓겨나기 까지 했으니, 합방은 이번에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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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11
  1. 2012.02.10 10:1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12.02.10 10:3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여왕의걸작 2012.02.10 14: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수현앓이가 여기저기 지뢰처럼 숨어있어요.^^
    저도 이번에 급호감으로 돌변했습니다.ㅋ

  4. 올리브 2012.02.10 14:25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끝날때까지..보따리 생각만 난건..왜일까요?
    정말..어쩔꺼에요.연출을 일부러 한거라고 생각되지만 정말 칠칠치 못한 월은 어디까지?
    그똑소리나던 연우는 어디간거에요?
    글 너무 잘보았습니다.

  5. 2012.02.10 14:2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2012.02.10 14:3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비너스 2012.02.10 15:15 address edit & del reply

    김수훤!! 너무 멋쪄요

  8. aigle 2012.02.10 15:19 address edit & del reply

    양명의 고백이 쌩뚱맞긴하지만 너무 절절했어요ㅠㅠ

  9. 심평원 2012.02.10 17:49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연일 화제네요. ^^
    꽃남배우들의 연기가 아주 멋진 것 같아요 ㅎㅎㅎ

  10. 슬그머니 2012.02.10 22:03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리뷰를 잘 쓰십니다~ 문장 하나하나 착착 감기네요^^
    양명군 캐릭터는 참 아쉽습니다~ 잘만 살리면 팽팽한 삼각관계가 구축될 것을...

  11. 해품달애청자5천만중1인 2012.02.17 22:36 address edit & del reply

    양명을 좀 살려주십시오
    소설속의 양명과는 사뭇 다르게 그려지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지나친 대시와 거절은 이제 그만~
    가슴절절한 감정보단 지나친 애정구걸로 밖에 안 보이는거 같애요
    정말루 감정선 흐리는 인물이 되버릴꺼같아 걱정입니다
    나만 그런가? 왤케 양명만 나오면 흐름이 뚝뚝 끈키지 ㅜ
    정일우씨 분명 연기 잘하시지만 양명을 좀 더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작가님도 양명의 감정을 잘 살릴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삼
    그럼 최고의 해품달이 될꺼같은데 ,
    아쉽네요

    그래도 매주 고생하는 스텝들과 배우들 덕분에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도 애청자들 햄볶게해주세요

    아참 한가인언니 연기 너무 좋아요
    처음엔 진짜 몰입이 잘 안됐는데 날이갈수록 사람마음을 쥐어흔드는 ㅜ
    마지막 기억찾고 훤을 생각하며 봇물터지듯 우는 씬에서 정말 가슴이 찡 ㅜㅜㅜㅜ 윽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할께요!

2012.02.09 12:55




죽어라고 달려왔더니 잘못 찾아왔다고 다시 돌아가라네요. 뭔가 빵 터질 분위기가 동장군의 기승으로 처마밑 고드름처럼 얼어버렸던 해를 품은 달 11회였죠. 연우의 기억과 월의 정체를 두고 제작진 고무줄 놀이중이십니다. 스토리의 전개가 주춤하기는 했지만, 여러가지 복선들이 던져지기는 했습니다.
우선 훤이 연우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고 파헤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승정원 일기를 빼내와 연우가 죽었던 싯점의 기록들을 살피는가 하면, 선왕 성조대왕의 상선내관을 찾아 비밀을 알아내기 위한 떡밥을 던졌죠.
그리고 또하나는 양명의 질투가 불러 올 파장입니다. 인형극을 관람하는 훤과 연우를 본 양명, 무녀 월마저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것인가, 아니 그녀마저도 훤을 먼저 봤더란 말인가, 심한 자괴감에 뭔가 폭발할 기세이니 말이죠. 훤에 대한 질투와 2인자의 비극을 어떻게 표출할 지가 관건일 듯합니다. 양명이 사랑때문에 뒤집힐 위인은 아닌 듯하지만, 세상에 양명에게 허락된 단 하나가 없다는 것이 양명군을 훼까닥 돌아버리게 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요.
가장 중요한 복선 하나는 연우가 기억을 반쯤은 기억했다는 것입니다. 한가인의 표정에서 연우의 심경을 좀처럼 읽기가 힘들기는 하지만, 연우는 분명 봉인이 풀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 결정적인 예가 호판에게 따지는 오지랖 넓은 연우의 모습과 인형극장에서 훤을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드라마 내용과 함께 정리해 가겠습니다.

도무녀 장녹영도 이런 실수를? 장녹영의 말실수와 빵터진 옥에 티
연우를 낚아 채 "나를 알아보겠느냐? 나는 양명군이다"라며, 연우의 정체를 확인하려는 순간, 짜잔하고 나타나 주시는 신력넘치는 장녹영, 양명군에게 엄포를 놓지요. "이어져서는 아니될 인연입니다". 연우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버렸죠. 
양명의 입에서 "연우낭자"라는 한마디가 나올 수도 있었던 긴박한 순간, 장녹영의 방해로 연우는 훤의 침소로 향해 버렸지만, 왜 다들 "나를 알아 보겠느냐?"는 질문만 하는지... 앞에 '연우낭자', 혹은 '연우야' 한마디 넣는 것이 아까운 남자들이라죠.ㅎ 물론 연우는 "그 분과 제가 많이 닮았나 봅니다" 라며, 무심한 표정으로 넘겨버리겠지만 말이죠.
그런데 도무녀 장녹영은 양명군에게 큰 말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어져서는 안될 인연'이라는 말로, 그녀가 모시는 신의 목소리가 아니라, 장녹영만이 알고 있는 비밀을 흘려버린 것입니다. "대감뿐아니라 저 아이도 함께 위험해질 일입니다. 저 아이가 정쟁의 표적이 될 수도 있음을 어찌 헤아리지 못하십니까? 저 아이를 조금이나마 아끼시는 마음이 있다면 발걸음을 멀리 하셔야 합니다".
큰 실수가 보이죠? 현재 연우의 신분은 성수청에 등록된 무녀이자 액받이 무녀로, 장녹영의 신딸이라는 정보가 다입니다 그런데 무녀를 가까이 하는 것이 무슨 정쟁의 표적이 되는 일일 것이며, 양명군과 연우가 위험해 질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왕족과 무녀의 스캔들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를 일이기는 하겠지만, 정쟁의 표적이라는 말로 확대시켜 버린 것이지요. 양명군이 조금만 생각을 깊이 하면, 장녹영이 왜 연우를 그렇게 보호하려는지 의심을 가질 수 있는 일... 잔실이 뿐만아니라, 장녹영(전미선)도 입이 신중치 못하기는 매한가지;;
아, 장녹영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가지 옥에 티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김영애와 더불어 가장 사극연기를 출중히 보여주고 있는 전미선이, 대왕대비전에서 나오는데 보니 엉뚱한 신을 신고 있더라죠. 까만 하이힐을 신었더군요. 중전 윤보경을 보고 놀라 내려오는데, 그 걸음소리가 쿵쾅쿵쾅하고 하도 크게 들리기에 봤더니, 치맛자락 사이로 드러나고 만 하이힐.ㅎㅎ 아무튼 계단 내려오는 소리가 하도 커서 군화신고 내려오는 줄 알았습니다.

소름돋았던 잔실이, 배누리의 빙의연기
연우의 서체와 월의 서체가 같은 것에 의문을 품었던 훤의 폭풍질문이 이어졌지만,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로 훤을 허탈하게 해버린 연우였습니다. 연우의 편지를 보여주기는 한겨? 암튼 이 부분은 나오지 않아서 연우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무엇이든 기억해 보라며, 뭔가 한가닥 희망을 찾고 싶은 훤에게 돌아온 말은, "제발 이제 그만 하문을 거두소서. 소인은 전하께서 원하는 답을 올리 수가 없습니다. 소인은 전하께서 원하시는 그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더 하문하실 것이 있다면 그 분께 직접 확인해 보십시오".
"저는 연우낭자가 아니라니깐요. 궁금하면 직접 그 분께 물어보시든가요?", 연우의 대답을 상기해 보니 연우에게 훤이 연우의 마지막 편지를 보여주지 않은 것 같군요. 연우가 죽은 줄 모르고 있으니 말이죠.

성수청에서는 입을 잘못놀린 잔실이가 쫓겨났는데요, 잔실이(배누리)의 연기에 소름이 잠깐 일더군요. 여주인공의 밍밍한 연기를 보니, 조연배우들의 연기력마저 더 눈에 확확 들어오네요;;. 양명에 빙의된 듯한 잔실이, 산 사람의 말과 생각도 옮길 수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양명의 마음을 전하는데도 한가인, 그저 멀뚱멀뚱 바라만보고 있어서, 뭐야? 싶었네요. 잔실이가 자신을 보면서 "도망가자, 나와 함께 도망가자. 나라면 너를 지켰을 것이다. 나라면 너를 이렇게 내버려 두지 않았을 것이다"라는데도, '아 그러셔요?'의 표정은 쩝... 눈 동그랗게 뜨고 경악하는 눈연기는 이런 데서 보여주는 것이랍니다^^.
여튼 훤의 폭풍질문을 받고 돌아온 연우는 더 이상 성수청에 머물 수 없다고, 장녹영에게 떠나게 해달라고 말하는데요, 자신의 존재가 혼란만 주는 것같다는 이유였지요. "그 분께 필요한 사람은 제가 아닙니다. 차라리 떠나드리는 편이 그 분을 돕는 길인 듯 싶습니다". 연우와 닮은 자기때문에 훤을 더 힘들게 한다고 생각하는 연우입니다.

봉잠 '해를 품은 달'이 등장한 의미와 복선
잔실이의 옷가지를 챙겨 저잣거리로 나온 연우, 옷궤짝에서 봉잠을 꺼내 잠깐 보는 연우였지만, 미동조차 하지 않는 연우였지요. 연우가 봉잠을 꺼냈던 장면은 큰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어둠 속에 숨겨져 있던 '해를 품은 달'이 8년만에 세상에 나왔다는 것은, 연우의 봉인된 기억이 풀린다는 복선과 함께, 교태전의 진정한 주인이 돌아왔다는 상징적인 의미이기도 합니다. 봉잠이 연우의 기억을 돌아오게 할 결정적인 열쇠가 될 듯한데, 안타깝게도 연우가 큰 관심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말이지요.
물론 봉잠을 보고도 연우의 기억은 아직은 오리무중입니다. 자신이 죽을 때 품에 안고 갔던 정표마저 알아보지 못하는 연우, 정녕 그렇게까지 너의 모든 기억이 닫혔더란 말이냐! 해도 너무 한다..

연우의 기억은 저잣거리에서 돌아오는 듯한 징조를 보였지요. 지전 앞에서 설과의 대화를 떠올리기도 했고, 대장간을 지나면서는 설이 대장간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생각하며 갸웃거리기도 했지요. 나례연에서의 장녹영의 경고, 축국장의 세자, 그리고 "나를 알아 보겠느냐? 잊어주길 바라느냐?", 처용탈을 벗은 세자의 말들이 연우의 머리를 혼란스럽게 헤집지요.
혼란스러운 기억들에 휘청이는 순간, 스윽!하고 연우의 허리춤에서 멈춘 손, 꺄악~ 훤이었더군요. 잠시 정담을 나누는 데이트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세자 혼자 심장 벌렁거리고 있는 듯하더군요. 연우야, 제발 감정 좀 전달해줘봐!!! 훤은 아주 연우의 얼굴을 눈에 빨아 들일 기세더구만, 우째 그리 멋진 남정네 앞에서 두둥~하는 감정의 동요도 없는 것이냐?
여튼 감정적으로 여인 연우가 되기는 아직 멀었지만, 총명한 연우의 기억은 찾은 듯해 보였습니다. 서두에 연우의 기억이 돌아오고 있다는 복선이 나왔다고 말했는데요, 그 결정적인 예가 호판에게 따지는 오지랖 넓은 연우의 모습이었죠. 연우는 반쯤은 연우낭자로 돌아와 있는 상태입니다. 감정선이 이어지지 않았을 뿐이지, 호판에게 따지는 모습은 과거 저잣거리에서 엽낭을 훔쳤다는 누명을 씌워 설이를 피떡칠을 하게 했던 윤보경을 훈계하는 모습으로 돌아갔죠. 사실은 기억회복과 결부시켜 보려고, 긍정적 모습만을 찾기 위해 억지로 연결시킨 것이긴 합니다만.
무녀 주제에 비단옷을 입은 양반님에게, 호판의 옷을 더럽힌 아이를 용서하라고 참견할 수 있나, 신분을 망각한 행동이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더군다나 호판이 "나로 말할 것같으면 호조판서" 어쩌고 하는데, 버르장머리없이 말을 싹자르고는, "그리 높으신 분이시라면, 더더욱 아량을 베풀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했으니, 경을 쳐도 수십 번을 쳤을 일이었죠. 말문 터진 연우, 일장연설까지 해버리죠. 요지는 높은 관직에 있는 분이니 더더욱 검소해야 하고, 국산품을 애용하라는 일침까지... 호판 눈 뒤집어지고 뒷목잡고 쓰러지죠. "저 년을 포도청으로...". 
여전히 헛갈리고 긴가민가하는 중이지만, 호판에게 훈계를 하는 모습은 자신이 무녀라는 것을 잊고, 정확하게는 홍문관 부제학 허영재의 여식 허연우라는 똑똑하고 바른말하는 소녀로 잠시 돌아갔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일종의 무의식적인 행동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 내지는, 기억회복이라는 이유를 줘가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한가인의 연우는 당차고 올곧은 사고방식의 소유자같기는 한데, 왜 아슬아슬 위태로워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시대에도 어른들에게 그런 식으로 훈계하면, 아무리 옳은 말이라 할지라도 버릇없다는 소리 듣기 십상이걸랑요! 무엄하게도 왕에게 "저는 바빠서 먼저 실례~"하면서 쌩 가버리기까지 하는 연우였죠. 그렇잖아도 대사가 밋밋사고, 사극톤이 아니라고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데, 이번회도 책읽는 긴대사에, 비호감 오지랖 훈계질에다 왕에게 등을 보이고 쌩 가버리기 까지, 혹시 제작진과 작가가 한가인 안티는 아니겠죠? 
웬만하면 한가인 좀 살살 다루시죠. 한가인이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긴대사와 버릇없는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표적이랍니다ㅎ. 대비마마 포스를 내던 양반다리는 한가인이 조신한 모습으로 바꿨더군요. 고치려는 노력, 굿!!!

가슴떨리게 한 김수현(훤)의 사랑고백, "내가 많이...아주 많이 좋아했다"
포도청에 끌려갈 뻔한 연우, 위기의 순간에 비호처럼 나타나 연우의 손을 끌고 도망 친 훤, 응큼스럽게 연우를 계속 졸졸 따라왔더구만요. 물론 연우의 말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엿듣고 있었고 말이죠. 오지랖 좀 그만 떨라는 훤에게, "전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옳지않은 일을 그냥 못 지나쳐요. 더구나 그 아이가 물어줘야 할 비단옷이 얼마나 비싼데...(헉, 임금님도 비단옷 입으셨네),  암튼 높은 자리에 계실수록 더 검소해야 합니다". 말은 옳은데, 훤이 연우를 중전으로 맞이하면, 비단옷은 조선비단으로, 더 검소하고 싶으면 무명 용포를 입어야 할 판이라죠. 우리 영부인도 이런 검소함을 배워야 할텐데...
연우의 눈에 들어온 인형극단, 뭐가 생각이 났는 지는 한가인의 눈빛이나 표정에서 알 수는 없었지만, 여튼 뭔가가 생각이 나긴 했나 봅니다. 반면 촉촉히 젖어드는 훤의 눈빛, 왜 이렇게 연우낭자를 떠오르게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지 말입니다. 
훤은 인형극에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엉덩이가 배기고 등짝도 아프고 좀이 쑤시지요. 그런데 월(연우)은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열심히도 보고 있지요. "너는 이런 저질 공연이 재미있느냐?", "옙". 연우의 얼굴을 뚫어지게 보는 훤, 연우는 생각하지요. "'또 내게서 연우 그 분을 느끼고 있는 게로구나', 그분은 만나 보셨습니까?". "만나지 못하였다. 그 아이는 이미 이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연우는 그제서야 알지요. 훤이 가슴에 묻고 사는 연우라는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무녀는 혼령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들었다. 네가 그 아이에게 좀 전해 주겠느냐?". 8년전 못했던 훤의 고백, "세자빈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은데 전하지 못하였단 말이다, 놔라 놔라" 하면 울부짖었던 훤, 오랜 시간이 걸려 연우에게 못했던 고백을 하지요. 
"내가 많이...아주 많이 좋아했다...".
사실 이 장면을 보면서 한가인의 표정분석을 여러 각도로 해봤는데요, 연우가 기억을 찾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기억은 아니더라도, 처용탈을 벗었던 꿈속의 낭군님 얼굴이 훤이었다는 것을 기억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에 훤이 씨익 살인미소를 한 방 날렸는데, 그 장면은 세자 훤이 탈을 벗고 연우에게 웃어주던 그 웃음과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김수현이 연기분석을 잘했다는 생각 역시 함께 들었던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김수현은 자신의 대사톤을 버리고, 연우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여진구의 대사톤을 그대로 재현했지요. 연우가 기억을 되찾았을 거라는 단서를 시청자들에게 주기 위해서 였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연우 또한 자신이 '훤의 연우'라는 사실을 엔딩장면에서는 알고 있었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훤의 고백에 한가인이 감동먹은 얼굴로 눈시울이 살짝 불거지기도 하고, 엷게 웃음을 짓기도 했는데, 그런 감정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거든요.
훤의 미소는 연우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그리운 이의 미소, 이것마저 잊어 버렸다면 연우 너의 머리카락 열 올을 뽑아버릴 거얌!!! 아무튼 연우가 조금씩 기억을 찾은 것같지 않나요? 물론 앞으로도 오래동안 시치미는 뗄 것같지만 말이죠

궁시렁궁시렁
***현금을 가지고 나오지 않은 훤 대신, 선뜻 열냥이라는 거금을 내주고 인형극을 관람하는 돈많은 연우. 아니 무슨 인형극 관람료가 닷냥이나 돼요? 아무리 VVIP석이라고는 하나, 1인당 닷푼이라면 몰라도 닷냥이라니, 조금 보태면 집도 한채 사겠더이다. 
***한가인의 머릿속에 들어가보고 싶더이다. 기억이 돌아온 건 지, 안돌아왔대도 훤의 애절한 눈빛을 그렇게 덤덤하게 받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더이다. 연기가 좋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메마른 감정표현때문에 시청자 가슴도 말라가려고 한다우.
***한가인을 위한 대사조언--굉장히 무례인 오지랖인 것은 알지만 한가인의 대사는 강약이 없다는 것이 가장 문제에요. 단어나 문구의 첫마디에 강세를 넣어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요. 진하게 쓰인 글씨체는 강하게 치는 식으로요.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하들을 쥐락펴락하는 훤, 김수현의 하회탈같은 파안대소 연기가 참 좋더이다.
***한가인의 달덩이같은 얼굴, 카메라 감독님, 여배우의 이미지도 고려를 좀 해주시와요. 눈 크게 뜨는 호러물은 피한다 싶더니, 화면이 미어터지게 한가인의 얼굴을 클로즈업시키는 다른 악취미가 생겼더군요;;. 연우에 대한 없는 신비감도 사라지려고 한답니다. 추위때문인지 얼굴표정도 굳어있는데, 그걸 또 그렇게 크게 클로즈업하시다니...
***연우의 기억상실증은 한가인의 연기력 논란을 가중시키는 치명적 설정이 되고 있습니다. 한가인이 크게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은, 기억상실증이라는 연우의 상황때문에 감정자제를 하고 있다고도 생각하고도 싶어집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아무리 기억상실증이라고는 하나, 8년동안 무녀라는 신분으로 살아온 모습마저 느끼지 못하게 하고 있어요. 8년동안 무덤에 묻혀 있다가 나왔대도 믿어질 만큼, 희노애락의 감정을 모르는 듯한 모습은, 한가인의 연기력 논란을 가중시키는 단점만이 되고 있지요. 사람 냄새가 안나니, 연기도 생명이 없고요. 기억상실증이 한가인을 이도저도 아닌 모습으로 보이게 하고 있다는 생각을, 저만 하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네요.

더욱이나 한가인을 맹스럽게 만드는 것은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에 대해 고민하거나, 자신에게 일어나는, 혹은 떠오르는 기억들을 맞춰보려는 생각조차 안하게 한다는 겁니다. 잔실이가 성수청에서 쫓겨날 때 분명 자신과 관계된 일로 입을 잘못놀려서 였음에도, 연우는 무엇때문에 신모님이 그러실까?를 생각해 보지 않죠. 그냥 "힘드니 저도 나가겠어요, 내 보내주세요" 식이죠. 
연우가 너무 바보스럽고 황당스럽게 느껴졌던 장면은, "무녀는 신내림을 받음과 동시에 전생의 기억과 연을 모두 끊어내야 합니다. 해서 저 역시 더는 전생을 생각하지도 기억하지도 않사옵니다"라고 대답하던 장면입니다. 왜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지 않으려 할까요? 
아무리 무녀가 되었기로서니, 자기의 과거에 대한 호기심이나 궁금증이 없는 연우에게서 느껴지는 해탈의(?) 상태를 보고, 시청자는 연민이나 애틋함을 느낄 수가 없죠. 연우가 불쌍하다는 생각보다는 답답스럽게만 보이니, 맹한 연우가 더 느껴지는 것이지요. 자신에 대한 연민을 정작 연우에게서 느낄 수가 없는데, 시청자가 연우가 애닯겠느냐고요. 가뜩이나 사극연기에 어색하고, 대사가 무미건조한 한가인에게 기억상실증은 좋은 설정이 아니었습니다. 얼른 기억을 회복해야 해요! 기억을 회복하면 연기가 좀 더 나아지려나, 솔직히 기대하는 마음이 있기도 하고요.

한가인에게 기억 회복과 함께 새로운 모습의 연우를 보여줄 기회를 한 회라도 빨리 주는 게 좋을 듯합니다. 한가인이 이런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 더 머물러 있는다면, 연우라는 캐릭터의 매력이 사라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아역 김유정이 나오는 회상씬과, 김수현의 연우에 대한 그리움으로 성인 연우를 살리고는 있지만, 언제까지 회상씬에 기댈수만도 없는 노릇이고요. 결국 연우라는 캐릭터는 다른 누구도 아닌 한가인이 만들어가야 하니까 말이지요. 마음을 다잡고 부족한 대로 한가인의 연우를 사랑하려고 하다가도, 감정몰입이 잘 안되니 아직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기억이 돌아온다면 좀 나아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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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10
  1. 굄돌 2012.02.09 13:30 address edit & del reply

    시간 없다 하면서
    어제 밤, 이걸 봤지 뭐예요?
    가끔은 생각없이 앉아 있고 싶을 때 있는데
    너무 오랫동안 TV를 멀리하고 살았던 터라
    아예 관심이 없어요.
    아무래도 김수현에게 푹 빠졌나 봐요.^^

  2. 2012.02.09 14:4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여낭 2012.02.09 14:43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아침부터 초록누리님 방에 몇 번 왔는지 모르겠네요.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리뷰라서..
    한가인 연기는 정말 아쉽고 안타깝기는 하지만 한가인이 원래 타고난 단아함과 고귀한 느낌은 참 큰 매력이네요. 그래서 그나마 참고 보려구요. 그 미모에 연기까지 잘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마는.. 끙..^^; 11화 첫 장면을 보면서 잔실이가 양명에게 어디까지 이야기한 걸까. 양명은 월이 연우란 걸 확신하고 있는 듯하고 녹영은 양명의 그 믿음을 알기에 거기까지 말해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전미선. 정말 대단한 연기자지요. 전미선과 김영애는 정말 완벽한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하이힐은... 사극뿐만아니고 드라마 찍을 때상대배우랑 키를 맞추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해요. 키 큰 배우는 키작은 상대배우랑 서있는 자세에서 상체만 카메라 잡을 때 쩍벌남 자세로 서서 연기하기도 하고 키작은 사람이 받침대에 올라가서 찍는다는군요. 시크릿가든에서 윤상현도 상대배우와 키맞추려고 신발속에 깔창을 많이 넣고 오래 서서 찍는 바람에 발목이 너무 아팠다고 투정한 적도 있고요. 전미선이 김민서와 키를 맞추려다 보니 힐을 신었는데 그만 한복치마 길이가ㅋㅋ 어찌 그런 걸 보셨어요. 재방송 할 때 거기만 봐지겠어요.ㅎ.
    리뷰 잘 읽고 갑니다. 늘 감사해요. 낼 아침에도 고고~

  4. 아딸라 2012.02.09 15: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근데 저 인형극 볼 때 뒷 부분의 조연배우분들 표정이 재미있지 않습니까?
    의도적으로 두 주인공에게서 눈길을 떼고 앞을 보려 하는데 멍때리는 것 같은 - ㅎㅎ
    저 촬영 현장의 분위기가 느껴져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훤이 묻는데 본인한테 직접 가서 물으라니..;
    과거 일을 지웠다는 건지 기억이 안 난다는 건지 모호하게 대답을 한 건
    조금 얼개가 부족한 걸 억지로 맞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

  5. 아직은 월 2012.02.09 17:14 address edit & del reply

    한가인씨의 표정분석 부분에서 전, 그녀가 기억을 되찾지는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사리분별 분명한 그녀가 훤에 대한 감정이입을 하고 있는데 그건 당연히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그 주인공이란걸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훤에게서 다가오는 느낌들이 낯설지 않다는... 그러나 ‘나’는 아니다는... 그러나 알 수 없는 따뜻한 그리움 같은것... 하지만 무녀라는 천한 신분으로서는 절대 다가설 수 없는 지존에게 자기 감정이 ‘설레임’으로 감히 다가설 수 없기에 감정을 끊는게 아닐까 하구요. 무덤덤.

    처음 6화보다 표정에서만큼은 전달력이 되는것 같은데 그 넘의 망할 대사톤으로 인해 망쳐버리고 있,,,,;

    녹영이란 캐릭이 전미선씨가 주고 있는 온화한 이미지보다 더 무섭고 칼 같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런 그녀가 월에게만큼은 여자에게 금기된 사서오경 등의 책 읽기를 막지 않았고, 연우가 지니고 있던 영혼을 짓밟거나 무너뜨리지는 않았기에 월은 양반녀로도 무녀로도 아닌 어정쩡한 모습인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지금의 월은 가난한 빈곤 서민측에도 못드는, 인간도 아닌 무녀. 그런 사회적 입지의 자신이라서 신내림 받은 자신을 버렸을 부모의 어쩔 수 없는 선택에 동의하여 더 이상 알고자 하지 않았을지도요.

    아마도... 지금의 월은 지존 훤만이 세상의 전부가 되었을 듯해요. 그녀자신은 인정안하겠지만... 하지만 그런 꿈 자체가 임금에게 해악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과, 자신의 감정이 다만 연민일수 있다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경계를 벗어나지 않으려 하기에 그녀는 애써 큰 동요없이 불어닥치는 회오리들에 그리 무덤덤하게 반응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감정이 훤쪽으로 움직이는 순간, 그녀는 가져선 안될 지존의 여자라는 꿈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고 감정의 격랑 속에 휘말리게 되지 않을까.. 하구요....

    ‘논리’를 매우 뛰어나게 하는 월인지라 자신의 ‘과거’가 서민과는 다를꺼라는 생각쯤은 하고 있을꺼 같아요. 깨어났을 때 과거의 기억은 사라졌으나 자신의 옷매무시, 아가씨라 부르고 있는 여호위무사, 엄하기는 하지만 함부로 대하지 않는 신모. 하지만 과거를 디벼본다 한 들 이미 자신은 신내림 받은 무녀이기에 다시는 ‘그시절’로 되돌아 갈 수 없음도 동시에 깨달은걸테구요. 과거에 아무리 신분이 높았다해도 신내림 받은 이상 그 가문에 해가 되는 존재일 뿐이고 따라서 정체성 없는 지금의 허접과 같은 모습으로 연명해 가는 자신인지라, 근자에 희망고문처럼 다가오는 ‘나를 모르겠느냐’하는 의혹들도 애써 모른척 떨쳐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무녀라는 건, 주체적인 존재가 아니라 이어주는 존재, 방임에 가까운 제3의 존재이기에 열정도, 휘몰아치는 의혹도 느껴지지 않는 한가인씨의 이도저도 아닌 연기가 그래서 조금은 와 닿기도 해요...(밍밍한 대사톤은 그래도 안습....;)

    지존인 훤의 눈빛, 훤의 진정성, 훤의 가슴떨림을 정면으로 받아내고 있는 연우 아닌 월이 시청자가 알고 있는 그녀의 정체성만큼 엇비슷한 반응을 보여야 한다는 건, 바꿔 생각하면 ‘무녀’로서 지존의 사랑을 ‘인식’하고 당사자로서 열정을 토해내야 한다는 바람같은데, 사리분별 분명한 그 성격에 자신이 연우가 아니라는 것과 무녀라는 두가지 벗어날 수 없는 사실에서 그녀는 왕에게 다가가고 싶은 인간적 동요를 일으키지 않으려는거로 보이거든요.

    그녀 감정의 무딤은 기억이 되살아났을 때 어떤 모습으로 화할 것인가가 결정적일 듯해요. 당사자 연우로서, 그러나 지금은 (살아 있어선 안 될 존재이자)무녀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나서도 지금과 같은 무덤덤한 모습인거라면 아마도 연기인생 접어야 할 만큼 시청자의 분노를 사게 될테지요.. 6회에 비해 표정은 비약적으로 살아난만큼, 아직은 그 ‘갈등기’가 도래하지 않은만큼 선입견 없이 지켜보려구요..

    유일하게 리뷰글 보게만드는 초록누리님의 필력,, 늘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6. 슬그머니 2012.02.09 18:41 address edit & del reply

    아..님도 그렇고 요 위에 덧글다신 분도 그렇고...제게 많은 도움을 주시네요^^
    읽다보니 한가인씨의 연기 뿐 아니라 월의 캐릭터에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작가까지 욕하나 봅니다..
    그러고보면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왜 그걸 궁금해하지 않는지...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는데도 왜 과거를 의심하지 않는지..
    이래서 월의 캐릭터가 더 맹하고 수동적으로 보였던 거군요. 한가인씨의 부족한 연기까지 더해져 절정을 후려치구요ㅋㅋ 덕분에 보는 시청자는 속이 답답해서 터질 지경이구요~
    그런데 윗님 덧글을 읽어보니, 이런저런 상황이 또 그런 궁금증조차 가지기 어려운 면도 있군요~ 훤과의 로맨스도 그렇게 무미건조한 이유가...잘 생각해 보니 이해가 될 법도...
    하지만 이런 건 드라마에서 좀 귀뜸을 해줘야 하는 부분인 것을...시청자가 열심히 납득하려고 노력까지 해야한다는 것에 한숨이 나옵니다.. 좀 불친절한 작가와 연출진, 연기가 안 되는 여배우... 다들 좀 문제네요.
    역시 이래저래 월의 캐릭터는 이 드라마에서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입니다.

  7. Charlotte 2012.02.10 01:43 address edit & del reply

    이게 바로 글로 대할 때와 화면으로 대할 때의 괴리감인 듯. 사실 월의 캐릭터 자체가 무미건조한 인형과 같은 표정을 지닌 무녀이거든요. 자신의 깊은 슬픔과 한을 절대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인물인데, 소설책으로 읽을 땐 작가가 글로서 부연설명을 해 주니까 깊게 감정이입하면서 월의 캐릭터를 더욱 애잔하게 바라볼 수 있었죠. 그런데 이 캐릭터가 드라마로 표현될 때는 연기력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설정이 되는 군요. 언제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뜨겁게 다가오는 훤의 시선을 외면해 버리지만, 몇 번의 짧은 순간에 평정심을 잃게 되는 설정이라... 일주일에 2회밖에 볼 수 없는 드라마에서는 쉽게 먹혀들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닌 듯 해요. 한가인의 목소리가 좀 더 여리고 가녀린 톤이었다면 어울렸을 텐데...

  8. ㅎr늘빛 2012.02.10 12:0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한 말씀, 한 말씀, 비유 하나 하나가 정말......작가 뺨을 후려치고도 남음이 없습니다.
    후련합니다.ㅋ

    [한가인의 월]에 대한 제 마음속 깊은 느낌이 제대로 표현되었네요..
    "해도 너무한다" 딱! 요거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슬슬 지루하고 답답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볼수록 빠져드는 저 이쁜넘 훤과 형선의 케미 덕분에 참습니다. ^^*

  9. 해원 2012.02.10 21:26 address edit & del reply

    기억상실증을, 감정상실증이라 혼돈하고 있는 것 같은 한가인씨예요..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10. 상큼블루 2012.02.12 01:02 address edit & del reply

    잔실이의 연기가 더 낫다에 한표...ㅋㅋㅋ
    기억상실은 정말 어찌 풀어가려는지..ㅜㅜ
    좀처럼 늘지 않는 한가인의 연기를 생각하면... 에효~~ㅠㅠ
    다른 배우들의 명연기가 너무 아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