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에 해당되는 글 30건

  1. 2009.12.19 '하이킥' 세경의 사생활 침해, 심각하다 (393)
  2. 2009.12.12 '하이킥' 지훈과 정음의 돌발키스, 진심 혹은 술김? (31)
  3. 2009.12.05 '지붕뚫고 하이킥' 술취한 황정음의 첫눈사연, 배꼽 빠지다 (24)
  4. 2009.11.21 '지붕뚫고 하이킥' 해리의 빵꾸똥꾸, 어른의 책임이 크다 (33)
  5. 2009.11.14 '지붕뚫고 하이킥' 해리가 심술꾸러기가 된 이유 (27)
2009. 12. 19. 13:00




사람들에게 집이라는 공간은 휴식과 타인으로부터의 보호라는 의미를 가진다. 즉 집이란 사생활 보호의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혹은 직장이라는 공개적인 장소와 굳이 비교하자면, 타인으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는 사적인 공간인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집'하면 편함, 따뜻함, 그리고 가족들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지독하게 가정불화를 겪거나 집에서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집이 편하지 않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이순재옹의 집도 마찬가지이다. 방귀도 마음놓고 뿡뿡 뀔 수 있고, 쇼파에 편하게 누워 TV를 볼 수 있기도 하고,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공중 화장실의 불편함도 없고, 심지어 속옷 차림으로 왔다갔다 해도 경범죄로 처벌할 일도 없는, 사회생활에서의 위계질서나 규칙이 필요에 따라 무시될 수도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이순재네 집에 얹혀 사는 세경,신애 자매를 보면서 언제부터인가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세경, 신애 자매에게 이순재네는 집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보호시설같다는 느낌때문일 게다. 세경에게 있어 순재네 집은 동생과 자신이 보호받을 수 있는 직장이자 처마 한 귀퉁이에 마련한 둥지 같은 곳이다.  
세경과 신애의 작은 둥지 드레스룸을 보면서 좁은 방 만큼이나 답답하게 가슴을 짓누르른 무엇가가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남의 집 눈치살이를 하는 탓이려니 하고만 말았는데, 어느날 그 이유가 하나 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불편한 심사때문인지 순재네 가족들이 하나같이 미워지기 시작한다. 한지붕 아래 살면서 순재네 가족들은 다른 사람의 처지에 어찌도 그리 무심할 수가 있을까 싶다.

지금도 서울의 동부이촌동에 건축된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에는 식모방의 흔적이 있다. 집의 구조를 보면 재미있는 것이 눈에 뜨이는데, 주방옆에 손바닥보다 조금 큰 크기의 창고만한 방이 있다. 당시만 해도 식모를 많이 두고 살던 때여서 아파트를 설계할 때 식모방까지 설계도면에 넣은 모양이다. 그리고 특이한 게 식모방과 연결된 비상계단이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가 지어질 당시만 해도 식모와 주인이라는 신분은 집에서도 지켜져야 하는 일종의 룰이 있었는데, 예전 식모들은 현관문을 주인과 함께 드나들 수가 없었다. 주방 베란다 옆에 따로 문이 있고, 거기로 비상계단이 이어져 있는데, 그 비상계단으로 식모들은 바깥출입을 해야 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말이다. 
이순재네 집 주방 옆에 세경의 방을 마련한 것도 아마 이런 예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구세대인 나에게는 어려서 집에서 일해 주는 식모를 보기도 했고, 부엌 옆에 마련된 작은 식모방도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그런데도 식모살이 하는 세경의 방을 보면 불편하다.
극중에서는 순재네 드레스룸이 공식적인 세경과 신애의 방이다. 세경과 신애가 생활하는 주 공간인 드레스룸을 보면, 행거가 병풍을 치듯 둘러싸여 있고, 곳곳에 자질한 살림살이들도 보관하는 마치 창고같다. 세경의 방에는 두 사람을 위한 물건이 앉은뱅이 책상과 세경과 신애의 옷가지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두사람이 기거하기에도 비좁아 보이는데, 줄줄이 걸려있는 행거의 옷들을 병풍삼아 세경 신애가 잠자는 방은 마치 하룻밤 유숙하고 가는 행랑채 같은 느낌이 든다.
세경의 방이 다른 가족들 방에 비해 초라하고 협소하고, 더군다나 주방 옆에 딸려있다는 것때문에 보기 불편한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순재네 식구들의 무심함이 이유지만, 순재네 가족들의 옷들이 한가득 차지하고 있으니, 누울 자리조차 비좁고 불편해서 늘 새우잠을 자는 자매가 안쓰럽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보다 심각한 문제는 세경의 사생활이 전혀 보호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순재네 집에서 세경의 사생활 공간은 단 한군데도 없다. 남의 집 살이 하면서 호화로운 공주님 방을 바라는 것은 언감생심일테고, 오갈 데 없는 세경 자매를 거둬 준 것만도 감지덕지할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세경이를 보면 한창 꽃다운 22살의 아가씨인데도 아무도 세경의 사생활을 신경써주지 않는다. 
세경, 신애만을 위한 하늘아래 유일한 공간인데, 이 방마저도 순재네 가족들은 마음놓고 사용할 수 없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시도때도 없이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해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현경, 지훈, 준혁, 보석도 수시로 옷을 찾기 위해 들락거린다. 각 방마다 큼직한 옷장들이 있더구만 왜 세경 방에 옷들을 두고 찾으러 오는지, 이런 것은 안살림을 맡고 있는 현경과 가장 순재의 무신경때문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세경자매를 집에 들였을 때는 행거라도 치워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이라도 치워주면 너무 고마울 일이고...
설상가상으로 요즘은 보석이 몸이 뻐근할때 마다 세경 방에 허리를 지지겠다고 방을 차지하고 누워있거나, 잠을 자는 모습도 종종 보이니, 아무리 주인과 식모 처지라고 하지만 엄연히 세경의 방인데 배려는 커녕 염치와 눈치도 없어 보인다. 실제 생활을 보면 세경이 하루종일 부엌에만 있을 것도 아니고, 세경만을 위한 휴식공간도 필요할텐데, 세경의 방은 순재네 식구들에게 시도때도 없이 무단침입을 당하고 있다. 심지어 세경이 자고 있을 때도 들락 거린다. 총각인 지훈이도 새벽에 옷을 찾으러 들락거리니, 나같으면 가위에 눌릴 것 같다. 어린 해리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어른들이 옷을 찾으러 세경방에 들락거리는 것은 비매너적인 행동같아 보인다.

또 하나는 앉은뱅이 상에서 숙제하는 신애를 보면 괜히 안쓰러워진다. 굳이 신애와 해리 방은 비교하지 않아도 처지가 하늘과 땅차이라는 것은 한 눈에 알 수 있다. 힘든 환경에서도 밝고 똑똑한 신애를 보면 늘 대견스럽고 기특한데, 어느 날부터 신애에게 책상이 없다는 게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다. 앉은뱅이 상에서도 제 할일 잘하는 신애에게 책상 하나 마련해주는 것이 그리 부담될 일은 아닐 텐데 자식키우는 현경이나 이순재를 보면 참 인정머리 없어 보인다. 
자존심 강하고 자기힘으로 살려고 하는 세경이 공짜로 받으려 들지 않겠지만, 세경도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고, 신애와 자기가 공부할 책상이 필요해 보인다. 그런데 책상을 들여놓고 싶어도 옷들이 빼곡한 방에 여유공간이 없다. 게다가 세경이 마음대로 물건을 사들일 수도 없는 처지도 못되지 않은가 말이다. 책상없이 방바닥에 앉아 공부하고 있는 신애를 보면서도, 순재네 가족 누구도 신애를 위해 책상 들여놓을 공간을 마련할 생각을 안하니 정말 얄밉다.
코끼리까지 등장시킨 현경의 생일 이벤트는 현경에게는 감동이었겠지만, 마냥 웃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돈을 돈답게 쓰지 못하는 순재와 보석의 자기 식구밖에 보지 못하는 좁은 눈때문이기도 했다. 물론 감동과 웃음을 주고자 한 이벤트를 죽자고 까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일 못하는 사람 연장 탓하고 공부 못하는 애들 가방 타령한다는 말이 있지만, 누울 자리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만족하는 신애에게 책상 하나 마련해 주는 것은 순재네에게 그리 부담될 일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다.
세경이라고 동생 신애에게 침대도 들여주고, 책상도 사주고 싶지 않을까? 세경이라고 자기방을 꾸미고 싶지 않겠는가? 세경 멋도 부리고 싶고, 그 나이에 화장대도 가지고 싶을텐데, 자기 집도 아니고 더구나 순재네 드레스룸에 얹혀 사는 처지이니, 주인 식구들 옷을 옮겨달라 할 수도 없을 테고, 마음대로 가구를 들여놓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세경 방을 들락거리면서 사방이 행거에 둘러싸인 비좁은 방과 상에 앉아 공부하는 신애를 보며 순재네 어른들은 왜 그런 것을 느끼지 못할까. 세경의 방을 세경 자매가 잠만 자는 곳쯤으로 여기는 순재네 가족의 무심함이 이제는 미워지려고 한다. 집없는 세경 자매에게 온전히 그들만의 위한 방 하나 마련해 주는 것이 세경 자매의 처지에 그리 사치스러운 일은 아닐텐데, 순재네 가족들 중 누구라도 세경의 방에 대해 한번쯤 관심을 가졌으면 싶다. 아무리 남의 집 살이를 하는 식모라 할지라도 세경이의 사생활만큼은 존중되고 보호받아야 하지 않을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의 추천도 꾹 눌러주세요 ^^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0 Comment 393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베짱이세실 2009.12.22 15: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켁. 누리님. 저는 <하이킥>만 시청하는지라 이 댓글을 펼쳐봤는데 실로 엄청나네요. ^^;;; 하이킥이 인기가 많긴 많아요.

  3. 12 2009.12.22 18:51 address edit & del reply

    괜히 열올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작해라좀

  4. 박명수 2009.12.23 23:35 address edit & del reply

    궁해야 잘한다!

  5. 그런가요 2009.12.24 10:12 address edit & del reply

    애까지 데리고 들어갔는데 순재네서 더 이상 뭘 해주긴 어렵죠.
    입주식 도우미를 원한 것도 아니고
    순재네서 세경 자매를 양자로 들인 것도 아닌데
    충분히 인간미 넘치게 그리고 있지 않나싶네요.

    세경이 혼자 도우미 하면서 신애 키우기는 어려운데
    좋은 집 만난거죠-_- 라고 보고 있답니다. 저는 ㅎㅎㅎ

  6. 글쎄요 2009.12.24 11:36 address edit & del reply

    세경이는 식구가 아니라 식모입니다.
    식모에게 침대 놔주고, 책상놔주고, 화장대 놔주고, 화장품사주고, 옷사주고..

    세경이를 입양했나요?

    개인적으로 세경이 처지에서는 밥값이나 수도세 방값 도 안내고

    불편하게나마 살수있다는 점이 그나마 고마워야할거같은데요

  7. 지나가다가.. 2009.12.26 03:35 address edit & del reply

    불우한 상황에 놓여있는 세경자매에게 연민은 가지만,
    극중의 가족들이 악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아요.
    모든 정황을 살펴보면, 오히려 거둬주고 월급까지 지불하는 가족들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착하게만 보이는걸요...ㄷㄷ

  8. 움.. 2010.01.01 12:36 address edit & del reply

    시트콤 처음에..세경이가 처음에 그 집에 들어가려고 돈도 적게받고 밥도 엄청 쪼꼼먹고 동생하고 둘이 잠만 재워주시면 안되겠냐고 했지요. 그래서 입주도우미가 필요없는 순재네에서 받아준 것이지요..그리고 사실 제집마냥 누비고 다니는 신애를 보면(처음에 해리방에 들어가서 해리물건을 맘대로 만지질 않나..냉장고에 있는 케익이나 갈비등을 모두 먹어치우기도 하죠. 꼬맹이와 하이킥을 같이 보다가 남의물건을 맘대로 만진 신애가 나쁜데 왜 해리를 혼내냐는 말에 머리가 띵~하기도 했습니다. 말투와 행동만 보고 신애는 착한애, 해리는 나쁜애라고 단정지어버린 것을 그때 알겠더군요..) 어린애까지 딸려있는 입주도우미를 받아준 것에 대해 많이 배려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옷방에서 그렇게 지내는 세경, 신애자매를 보면 안쓰럽기도 하지만 자기의 상황을 개선해야 하는 것도 자기자신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세경의 경제적인 독립과 꿈을 찾는 내용이 앞으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보는 중이랍니다.

  9. 얀센 2010.01.03 09:38 address edit & del reply

    신애자매의 월급얘기나올때마다 답답함을 느꼈는데..월급 오르겠죠. 현경이가 두달만에 10만원 올려줬고. 불쌍하니까 올려줘라 부려먹는다..뭘 어케 부려먹는다는건지..큰집 살림을 세경이 맡아하니 할일이 많은건 맞습니다. 그런데 순재네가 무슨 악한 사람들도 아니고 너무 선과 악, 약자와 강자로 분류하려들 하는군요.

    순재네가 잔정이나 이런게 없는 사람들이어도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거늘..
    현경이가 상주도우미 필요없다했고 사실 옷방외에 방도 없는데 어떻게 쉽게 거둬들일 생각을 할까요? 것도 동생까지 딸렸는데. 여러분은 그게 부자니까 쉬운 결정이라고 보십니까?
    사실 신애에게 함께 식사도 하게 하고 티비도 맘껏 보게하는 것 역시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이기적인데 남의 식구한테 잘 안그럽니다. 지 식구 챙기기 바쁘지..
    만약에 순재네가 받아주지 않았다면 어디서 무슨 돈으로 서울생활을 시작할까요? 매월 방값이며 물세며 전기세며 그리고 먹는 것. 둘이 살면 순재네서 먹는것처럼 맛난거 많이 사먹을 수 있을까요? 순재네에게도 세경자매가 플러스지만 세경자매에게도 일부 님들이 열을 올리는 것처럼 마이너스는 아닙니다. 친가족처럼 따뜻하지는 않아도 여러사람이 함께 살아가고 함꼐 식사하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되고 든든함이 된다는걸 왜 모르시는지들..
    세경자매 극중 상황이 딱하니 딱하게만 몰고가고 지나치게 현실에 대입해서 생각하고 열올리는거 좀 그렇네요..

    사실 옷방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원래 순재네 목적에 의해 존재하는 방인데 세경자매 불쌍하니까 어케 해달라..과연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들락날락 거리는걸 자제하고 조심하고 좀 더 예의지켜달라는 의견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아가씨가 쓰는 방인데 좀 어케 해달라..와..어이가 살짝 없습니다..실제상황이라면 의도하지 않은 입주도우미를 위해 불편을 감수하려는 부자집이 있을까요? 그걸 이기적이다라고 몰고가는게 더 이기적으로 봐지는데요.

  10. 이거 뭥미 2010.01.03 10:02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님의 글에서 더 불편함을 느낍니다. 첨부터 본사람이라면 신애세경자매에 대해 동점심을 갖는건 당연하고 보통 사람들의 심리죠.

    그런데 어째 감상적으로 그들의 처지만 보이시는지? 저는 순재네가 무심한거외에는 그럼에도 객식구에게 호의를 많이 베푼다고 생각하는데요...무슨 방에 대한 불평..급여에 대한 불평....
    저는 순재네 상황이라면 객식구 받지도 않겠지만 과연 저만큼 할 수 있는 사람들역시 얼마나 될까 의구심을 가집니다. 너무 극중상황에 빠져서 신데렐라 만들지 마세요

  11. 시트콤일뿐인데 2010.01.03 18:33 address edit & del reply

    다들 왜케 심각하지; 등장인물이 실제 인물인 것처럼 말하네 내눈엔 이글이 ' 신데렐라, 언니들에게 받는 구박 심각하다 ' 이 수준으로 보이네 시트콤은 시트콤일뿐 난 웃어넘기는 편이지만 시트콤으로 사회풍자를 한다고 해도 그 의도를 알았음 조용히 사회 문제점을 생각해보고 고치자 라고 하면 되지 무슨 등장인물을 실제 인물처럼 사생활이 어쩌고.. 이러다 인복위에 신고하시겠어요???

    • 식혜 2010.01.05 12:24 address edit & del

      ㅋㅋㅋㅋㅋㅋ동감ㅋㅋㅋ제말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이거뭐지 2010.01.10 10:32 address edit & del reply

    별..... 거 아닌거 가지고 -.- 싸운다는생각

  13. 뭐임이거ㅋㅋㅋ 2010.01.18 00:37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는 시트콤에도 선한 사람만 나와야겠군요ㅋㅋㅋ 시트콤은 시트콤일 뿐입니다.
    버라이어티에서도 다큐멘터리를 원하시던데, 이제는 시트콤에서도 원하시는 건지...

  14. 제생각은요. 2010.01.20 12:53 address edit & del reply

    밑에 많은 댓글처럼 신애자매가 겪어야할 숙명...이죠. 돈없고 빽없고 비빌자리없고..할줄 아는거 없는 애들이니 냉혹한 현실에서라면 더하면 더했을수도 있지만..시트콤이니 저정도만 당하는거죠..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다가 사람좋은 사람 만나면...글쓴이 님 말처럼 책상이라도 놓아주고 방도 하나 쓰게끔 해줄수도 있겠지만...그러기가 어디 쉽나요. 자립센터도 아닌이상 그런기회 얻는것이 어디 쉽겠습니까?

    글쓴이님 얘기가 사실 틀린말도 아니지만 수많은 댓글처럼 현실이라면 저것도 감지덕지로 보여집니당. 여자애들이 갈곳도 없다면 어디가서 저렇게 살수가 있겠어요. 몸하나 안전하게 뉘일수 있는 공간있는게 ..정말정말 다행이지요. 리얼이라면요....식모살이처럼 하다가도...이상한 오해뒤집어쓰고 쫒겨난다던가 주인남자한테 추행이라도 당한다던가..뭐 많잖아요. 힘없는 애들이니까요.그런정도는 아니고 평범하게 (보호랄것도 없이!) 선을 지켜주는 집안으로 묘사된걸로 보여요. 대신 깔짝깔짝 괴롭히긴 하지요..시트콤이니까요~~ㅋ

  15. 00 2010.02.06 00:36 address edit & del reply

    제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저 자그마한 방에 출입문이 두개나 된다는 것입니다.
    부엌쪽 출입문 하나. 복도쪽 출입문 하나... 이곳의 용도는.. 수납용 부속실로 지어진 곳이죠...
    어디서나 손 쉽게 들락날락하며 자기가 필요한 물건을 넣어두거나 꺼내거나....
    세경이 이곳에 머문다고 해도. 원래의 용도대로 가족들이 사용하는 건... 머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스스럼 없이 드나드는게 더 세경을 식모가 아닌 가족으로 느끼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세경과 신혜만 우두커니 앉아있는 모습이 더 쓸쓸할 것 같네요.
    그리고... 가족들끼린 서로의 방에 편하게 드나들잖아요. 물론 새벽엔 좀 그렇지만...

  16. 참나 2010.02.06 14:36 address edit & del reply

    따뜻한방구석에서 엄마가해주는밥먹고 맨날 그게일상인것들은 모르는거지요
    요즘세상에 순재네 처럼 해주늕집안이어디또잇습니까? 부모자식간에도 연끊고사는세상에
    저정도면 양반입니다 생판남을 저렇게자기집에받아주다니요
    배부른소리하고앉앗네요정말 막말로 저게 만약 실제상황이엇다면 당신이도와줄겁니까?
    당신집에 데리고 와서 60만원주고 방하나주고 책상놔주고 밥주고 다할거냔 말입니다
    시트콤을시트콤답게 바라봣으면 좋겟네요 가볍게즐기란말입니다 시트콤보고
    나똑똑합니다하고 분석하지 마시구요 이거 분석하고 가상인물인 세경이한테 싸구려 동정을 줄바에야 주변에 수많은 불우이웃을도우세요

  17. . 2010.02.06 15:11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감정적이시네요.
    중학생인 친구들이 자주 주인장님과 같은 말을 합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평가하는 기준에 사랑이 들어간다하듯,
    처음부터 세경자매가 예쁘고 측은하기만 해보인 사람들은 같은 말을 하겠죠.
    하지만 의도된 것이고 캐릭터에 치중하지 않고 보면 이해하실텐데요?
    저는 오히려 동정을 사는 설정이 뭣해 둘을 볼 때 껄끄러웠습니다.
    또 다른분들 의견처럼 경력없는 20대초반의 여자가 어린동생까지 있는데 받아주는 것만으로
    비현실적 정을 사는 가족같은데..
    해리라던가의 순간적 멸시행동에 노파심을 가지시는 듯하네요,.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시길 바랍니다.
    진짜 세경양은 그 불쌍한 역으로 인기를 얻고있으니까요.

  18. 유수연 2010.02.09 13:47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자체는 잘 쓰신 것 같은데 조금 허무하네요ㅜ
    극이잖아요..
    그런 신이나 상황들은 피디가 해놓은 장치들이고.
    그 장치들로 인해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깨닫고
    웃고 울고 감동받기 원해서 한걸로 전 이해하고 있어요
    글 쓰시는건 좋은데
    유명 블로거인만큼 밑에 댓글들을보니 그냥 답답해서요.
    시트콤을 현실화해서 무슨 SOS보는듯이..ㅜ
    각자 느낍시다.

  19. saikaku 2010.02.13 09:43 address edit & del reply

    파워블로거가 되는 왕도를 걷고 계십니다.

  20. 귤선생 2010.03.23 21:00 address edit & del reply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핸드폰도 사주고
    통신요금도 내주고
    딸린 동생도 돌봐주고
    공부도 가르쳐 주고
    이 이상 어떻게 하라고요~?

    방 하나를 통째로 내주고
    책상도 놓아주고
    화장대로 사주고
    이럴거면 차라리 가정부를 안쓰고 말죠 ㅠㅠ

  21. 흥미롭네요 2011.10.12 01:46 address edit & del reply

    연출자님의 의도를 보면 세경의 이 사회의 최약자를 표현하고 그들을 보고 대하는 사회시민의 의식과 행위를 보여준다고 생각했어요. 김병욱피디님의 작품은 소설같아서 참 좋은데 말이죠. 그래서 이런 시트콤으로도 갑을논박 된다는 것이 재미있네요.어차피 사람이 살아가는데 답은 없는거닌깐.다만 좀 더 따뜻한 관심의 배려가 필요한 건 맞는거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참 이기적이고 제 삶의 고단함이 최우선으로 살아가다가보니 어느새 더욱 피폐해지고 차가워지더군요. 사람을 대하는 것도 사회를 보는 시선도...
    가정을 꾸리고 아이의 부모가 되어보니 사람은 정말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란 말!
    어차피 나만 잘 살아서 내 자녀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속에서 살 수 없다는 걸 각성할 때
    나눔의 기쁨과 생활속에 사회정치도 깨닫게 해주더군요.
    아~무튼 전 즐거운 시트콤에서 이런 공론화가 되는게 정말 재미있네요.

2009. 12. 12. 06:16




지붕뚫고 하이킥 66화에서 대형 사고가 터졌어요. 긴가민가 의심스러웠던 지훈의 마음이 정음을 향해 무한질주를 하고 말았네요. 분위기였는지, 술김이었는지, 아니면 진심이었는지 알송달송한 지훈과 정음의 키스신을 보고 지훈과 세경의 러브라인을 지지하고 있었던 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허탈해졌답니다.
김자옥 선생님네 하숙생들 유산슬을 먹고 단체로 배탈이 났어요. 버스를 기다리던 정음에게도 신호는 오고 배에서 부글부글 전쟁이 났지요. 참을 수 없었던 정음은 인근 호텔로 볼일을 보러가고, 거기서 우연히(?) 지훈을 만나게 됩니다. 지훈과 식사를 하려던 분이 급한 약속이 생겨 자리를 뜨고, 먹보 정음은 지훈과 임자없는 밥을 먹게 되었어요. 정음은 오늘이 지훈이를 만나고 가장 좋은 날이라고 공짜밥을 정신없이 먹습니다. 재수뿡 지훈과 먹보 정음을 위해 이번회 무슨 일을 꾸며줄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지훈과 정음이 키스를 하게 되기까지 눈물겹도록 억지로 엮어 주었네요.
셔틀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정음은 배탈과의 전쟁에서 사색이 되어, 국도 중간에 내려달라고 합니다. 하긴 차에서 큰 일을 볼 수는 없었겠지만, 여하튼 운전사 아저씨는 정음을 깜깜한 국도변에 내려 주고 쌩 가버렸어요. 그렇게 다급한 생리적 현상이라면 버스가 기다려 주지 않았을까요? 승객들도 다 이해해 줬을 거고요.
때마침 지훈은 지방에 선배 대신 세미나에 참석하고 오는 길이었지요. 그런데 지훈의 네비게이션이 의도적(?)인 고장을 일으키면서 하필 정음이 볼일을 보고 있던 장소가 목적지라며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말았어요. 이런 상황은 아무리 시트콤이라지만 너무 작위적인 냄새가 나서 쓴웃음이 나오기도 했지만, 볼일보고 있던 정음의 당황연기를 보니 그저 웃을 수 밖에요.
에고, 계속 지훈차의 네비게이션이 문제가 있나봐요. 네비게이션이 무용지물이 돼버리자 지훈은 정음에게 길을 안내해 달라고 하는데, 정음이 지훈의 차에서 우연히 와인을 발견하지요. 술보 정음이 벌써부터 침을 꼴깍꼴깍 삼키는 소리가 들리지요. 지훈이 와인취향이 아니라고 정음에게 가지라고 하자 정음은 빛의 속도로 핸드백에 쏘옥 집어 넣었어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차까지 고장이 나고 맙니다. 밖으로 나온 지훈은 고장 신고를 하고 정음도 궁금해서 따라 내렸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 자동차문이 자동으로 잠기고 말았어요. 꼼짝없이 길박닥에 오들오들 떨면서 서비스 센터 출동팀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요.
날씨는 춥고 몸은 얼어가고, 마침 지훈과 정음은 와인을 생각해 내고 술기운으로 추위를 녹이자며 와인을 나눠 마십니다. 옷을 얇게 입은 정음이 계속 이빨까지 딱딱 부딪치며 떨자 지훈은 신사도를 발휘해 정음에게 목도리를 벗어 둘러 주었지요. 그나마 다행이에요. 목도리를 보니 지난 번 세경이가 떠 준 목도리는 아니더라고요. 만약 세경이가 떠 준 목도리였으면 전 분노폭발할 뻔했어요. 그리고 옷까지 벗어주려는데 지훈도 얼어죽기는 싫었는지 코트 자락을 벌여 함께 체온으로 몸을 녹이자며 정음에게 자기 옷 속으로 들어오라고 합니다. 쭈뼛쭈뼛 처음에는 정음도 다가서지 못하다 지훈의 옷속으로 들어 갔어요. 그리고 목도리도 함께 둘르자며 지훈에게 목도리를 둘러 주었지요.

두 사람 눈길이 마주친다 싶더니 삐리리~~ 10000볼트 전기가 찌릿하고 두사람을 감전시켜 버렸어요. 청춘남녀 찌릿하고 감전됐는데 안봐도 비디오지요. 정음과 지훈이 드디어 키스를 했어요. 정음도 분위기에 취해 입술을 내밀기는 했는데 퍼뜩 놀래서 입술을 떼버리지요. 술에 취했나 보다며 어이 없다는 정음을 끌어당겨, 진짜로 뜨겁게 키스를 해주는 지훈.. 띠융! 여자에게 관심도 없어 보이고, 시크하기만 한 지훈에게도 이런 박력적인 모습도 있었네요. 
이렇게 두 사람 러브라인이 정리된 걸까요? 지훈, 정음, 세경, 준혁의 러브라인이 자꾸 얽히고 설켜서 어떤 커플 하나는 결판을 냈으면 싶었는데, 지훈, 정음 커플이 탄생한 건가요? 커플탄생이라면 축하할 일이지만, 글쎄 아마 한시적 커플일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워낙 제작진이 애정 비틀기를 즐기니까요.
그런데 지훈이 정음에게 키스한 게 지훈의 진심이었을까요? 술김이었을까요? 처음 키스장면은 분위기와 술김에 한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훈이 정음을 와락 끌어당기고 한 두번째 키스는 왠지 지훈의 진심같아 보이던데 말이에요. 두 사람이 사실 닭살커플이 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정음의 애교를 지훈이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지훈은 너무 담백한 성격이잖아요. 정음의 엉뚱하고 닭살스러운 애교를 지훈이 무덤덤하게 받아치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많이 생길 것 같지만, 혹시 나중에 지훈이 이렇게 말해 버리면 어떡하지요?
"아, 정음씨... 그 날은 제가 못 마시는 와인을 너무 마셔서... 아, 미안해요... 사과할게요. 서로 잊읍시다" 
정음도 "저도 그날 너무 취해서 생각이 안나요... 저야말로 그쪽(지훈씨가)이 잊어줬으면 좋겠어요.. 서로 재수 없었다고 생각하기로 하죠" 이렇게 다시 원점으로 돌려버릴 것 같은 불길한 생각마저 들거든요.
그나저나 그 시간 감기몸살로 끙끙 앓던 세경이를 생각하니 마음 한켠이 무거워요. 짝사랑하는 마음도 힘든데 오늘따라 신애가 계속 말썽을 부렸거든요. 해리랑 살면서 나쁜 물이 들어버렸나 봐요. 심지어 세경에게 언니 밉다며 해리의 전용특허 '빵꾸똥꾸야'라며 대들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어요.
신애는 세경에게 학교 친구가 놀러오겠다고 했다며 김치전을 부쳐달라고 했지요. 그런데 신애의 친구가 오는 게 불편했던 세경은 밖에서 떡볶이 사먹으라며, 나중에 아빠랑 함께 살면 그 때 데리고 오라고 해요.
친구도 마음대로 집에 데리고 오지 못하게 하는 세경에게 신애는 단단히 화가 났지요. 그리고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하고 세경 마음을 힘들게 해요. 신발도 어지럽혀 두고, 블럭도 쏟아버리고, 세경이 힘들어서 누우려고 하자 방바닥에 대자로 누워 세경에게 쉴 공간도 만들어 주지 않아요.
반항하는 신애의 모습을 보니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늘 해리 가족들 눈치를 봐야 하고 큰소리도 내지 못하고, 친구도 마음대로 데려오지 못하는 어린 신애가 안됐고, 불쌍하고, 안쓰러워서요. 세경에게도 마찬가지에요. 남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으니 동생 신애에게 하라는 것보다는 못하게 하는 일이 더 많을 거고, 그 나이 아이들의 철없는 모습보다는 눈치를 먼저 배우게 하고, 철든 애늙은이가 되게 하고 있으니 세경의 마음도 신애에게 늘 미안하겠지요.
기침을 하는 세경을 보고 준혁이 기특하게 약을 사다 주었어요. 속 깊은 준혁의 잔잔한 마음 씀씀이를 보면 세경이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이 커플 진도는 잘 모르겠어요. 단지 마음 써주고 싶어하는지, 팬티사건에서 보여준 것처럼 준혁이 세경을 이성으로 생각하고 있는지...사실 팬티사건은 그 만한 나이에 다 그럴 거에요. 나이차가 한참 나는 엄마나 아줌마도 아닌데 세경이 손빨래를 한다니 부끄럽고 감추고 싶었겠지요.ㅎ
다행히 신애는 잠시의 반항기를 끝내고 착한 신애로 돌아왔어요. 끙끙대며 식은 땀을 흘리며 잠든 언니 세경을 보고 신애는 언니를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는데 어린 마음이지만 대견스럽고 고와서 저도 눈믈이 막 나더라고요. 세경에게 물수건을 대주고, 설겆이도 다하고 청소까지 세경 대신 한 신애는 자고 있는 세경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울다 세경 옆에 누워 함께 잠이 들었어요.
세경옆에서 잠든 신애는 행복한 꿈을 꾸지요. 신애의 꿈은 행복하면서도 슬픈 꿈이었어요.
신애는 옷도 허름하게 입고 집안일에 치이고, 쇼파에 편하게 앉아 보지도 못하는 언니 세경이 마음에 항상 걸렸나 봐요. 신애는 꿈속에서라도 언니가 예쁜 옷을 입고 편하게 쇼파에 기대어 TV도 보고, 신애도 여느 아이들처럼 쇼파 등받이에 앉아 간식도 먹고,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떠들고, 친구도 마음대로 데리고 와서 노는 꿈을 꿉니다. 잠깐이었지만 신애와 세경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하루 빨리 신애의 꿈이 이루어기를 저도 바랬습니다.
꿈에서 깨고 나면 다시 해리의 집에 얹혀 사는 신애로 돌아와야 하기에 한편으로는 슬픈 꿈처럼 보였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신애를 보니 비록 꿈속에서라도 오래도록 신애의 행복이 계속되기를 바랬어요. 더도말고 덜도 말고 남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아빠랑 함께 살 수 있는 신애와 세경의 집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의 추천도 꾹 눌러주세요 ^^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1 Comment 31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탐진강 2009.12.12 08: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취중진담인지 허언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군요

  3. 핑구야 날자 2009.12.12 08: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분위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내내 마음에 있었기에 기회가 왔을뿐... 아니가여

  4. 광제 2009.12.12 08: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우핫...오늘아침은 키스장면이.....여럿 보이는군요..ㅎ
    주말 재밌게 보내세요~~~누리님~~^^

  5. 2009.12.12 08:2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저녁노을* 2009.12.12 08: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키스는 마음없이는 못 한다고 하던데...........ㅎㅎ

    잘 보고 갑니다.

  7. Reignman 2009.12.12 08: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둘의 돌발키스가 화제더군요. ㅎㅎ
    목도리키스였나..암튼 검색어 순위에도 오르던데..
    초록누리님 행복하고 건강한 주말 되세요. ^^

  8. 한 부분을 착각하신 듯 2009.12.12 08:58 address edit & del reply

    목도리는 정음이 것이었습니다. 지훈이는 요즘 늘 두르고 다니던, 세경이가 짜 준 검은 목도리를 어제만은 안 두르고 훤한 목으로 나왔더군요. 지훈이가 옷을 벗어 주려고 하니까 정음이가 안된다며 말렸고, 그러면 옷 안으로 들어오라고 지훈이가 말했죠. 그렇게 꼭 붙어서서, 목도리도 같이 두르자고 정음이가 제안하고, 자기 목도리를 풀어서 지훈에게 감아준 거예요. 그 부분을 착각하신 것 같습니다. 목도리를 같이 두르자고 한 사람이 지훈이가 아닌데, 세경이가 짜 준 목도리일 수는 없지요.

    • 초록누리 2009.12.12 09:31 신고 address edit & del

      음...그 목도리는 원래 지훈이가 두르고 있던 것이었고 지훈이가 정음에게 먼저 둘러줬어요. 그걸 다시 정음이 같이 두르자고 했고요...
      그리고 제가 글속에서 세경이가 떠준 목도리였다면 분노폭발 했을 거라고 분명하게 썼는데요?

  9. 여행사진가 김기환 2009.12.12 09: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진 않지만..ㅎ
    어느 정도 러브라인이 완성되었군요..ㅎㅎ

  10. 티런 2009.12.12 09: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세경이...ㅠㅠ
    어제 안본사이에 이런일이 있었군요...

  11. 2009.12.12 10:2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또웃음 2009.12.12 10: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애정라인을 하도 꼬는 하이킥이라 좀 더 두고 보긴 해야겠죠?
    소소한 에피소드가 참 짠한 하이킥이에요. ^^

  13. 얼소녀 2009.12.12 10:52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모임중에 디엠비로 보다가 지정키스씬에 밥맛이 다 떨어졌어요
    지세 키스씬도 있다는데 그때는 집나간 밥맛을 찾을수있겠죠??
    정말정말 애뜻하고 로맨틱할것같다는....

  14. 카타리나 2009.12.12 11:08 address edit & del reply

    지훈이가 그딴 소리를 하면 확 폭파시켜버릴꺼예요 흑흑....

    아악!!!!!!
    전 어제 너무 행복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5.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12 11: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이 키스 포스팅이 많군요.
    아이리스도 하이킥도 키스가 사람 잡네요 ㅎㅎㅎ
    좋은 주말 시작하세요

  16. 둔필승총 2009.12.12 13:55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이 한 편은 완벽히 본거나 다름없습니다. 아니 더 낫네요. 역시 초록누리님~~

  17. 쩝쩝 2009.12.12 14:23 address edit & del reply

    주인장님 취향이 워낙 지세 라인을 미는 편이시라서, 저처럼 특정한 러브라인들이 꼬여가면서 시청자들이 편가르기 하는 모양새의 내용을 보기 불편해하는 사람에게 쩝쩝거리게하는 감은 있지만요,

    그래도 재미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중간에 목도리 관련으로 리플이 잠깐 혼돈스러우신것 같은데요...

    각본가들이 촘촘한 사람들이라, 이런 일을 대비(?)해서 목도리에 확실한 색상을 부여해두었습니다.

    세경이 그날 떠준 목도리는 까만목도리입니다. 그래서 신애가 자기는 까만색은 싫은데..라는 대사도 한번 쳐주죠. 지훈이 세경에게 선물한 목도리가 빨간색상인데, 여기서 지훈이 같은 색상의 목도리를 하고 나온걸 볼때 지훈의 취향을 알 수 있죠. 더불어 세경과 같은 색상의 목도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없지는 않습니다.

    여하튼 지훈이 자기가 둘르고 있던 빨간목도리를 정음에게 둘러준거구요.약간 시비성 리플이 있는데 주인장님 글에 따지기전에 먼저 본인이 확인을 해주셔야 했을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꿈 이야기인데요. 과학적으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지만, 두 자매는 같은 꿈을 공유했다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꿈에서 현실로 돌아오는 카메라는 신애의 잠든 얼굴로 출발하고 있지만 보통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것은 바로 행복한 꿈을 꾸면서 눈물까지 흘리는 세경의 마음을 대변하는 작은 연출이라고 할 수 있죠. 울정도로 행복한 꿈을 꿨던 세경의 표정에 저도 애잔해지더군요.

  18. 잉잉 2009.12.12 14:53 address edit & del reply

    세경이는 제가 봐도 너무 볼때마다 짠하고 아픕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훈이 성격상으로 봐선 세경이보단 정음이 좋아하는게 확실해보여여..
    세경이도 도와주고 싶은건 확실하지만 여자로서는 보이지 않죠 ^^
    그때부터라고 생각들더군요 전.. 그 바쁜 의사선생님이 버스정류장에서 서운대홍보물에 낙서를 대신해주고 정음이한테 들키자 그냥 했다고 둘러댈때.... 그러면서 내가 아는 정음씨는 똑같다고.. 저 키스도 정음이는 당황해서 나중에 없던일로 하자고 할지 몰라도 지훈이는 그러지 않을거 같아보여요.. 취한중에 진심을 보인거 같아요 확실히 두번째 지훈이가 잡아땡기면서.... 지훈이도 정음이도 첫사랑에 한번씩 아팠기 때문에 쉽게 표현못하는거 같고 진중할거같아요 왠지....

  19. 탐진강 2009.12.13 06: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연애 전선이 재밌게 전개되는 듯 합니다.
    가끔 아이들이 볼 때 슬쩍 보는 프로입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20. 쮸우 2009.12.14 17:43 address edit & del reply

    마지막에 그건 세경의 꿈이 아니었을까여...
    눈물이 흐르던건 세경이었다능..

    그래서 맘이 더 짠했더래죠 ...

  21. 돼지쐉련 2009.12.20 10:20 address edit & del reply

    저편 보고 신신애 졸라패고싶엇음ㅡㅡ

2009. 12. 5. 06:33




지붕뚫고 하이킥 61화 지훈과 정음의 첫눈 오는 날 울며겨자 먹기(?)데이트 장면을 보고 많이 웃었네요. 누구에게나 첫눈 오는 날 기억나는 것 한가지씩은 있겠지요. 저에게도 첫눈이 왔던 날(?) 웃지못할 사연이 있답니다. 지훈과 정음의 첫눈 오는 날 에피소드 요약하고 저의 재미있었던 일들 중 한 가지 들려 드릴게요.
친구와 약속이 있는 지훈이 서둘러 나가는데 세경이 첫 단추가 잘못 채워졌다고 지적해 주는 것으로 쿨가이 지훈은 등장을 했어요. 전 시트콤도 참 많은 의미를 두고 보는지라 이 단추 장면이 예사롭게 넘어가지 않더라고요. 이부분은 리뷰 말미에 언급할게요.
지훈이 운전을 하고 가는데 저만치서 정음이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오들오들 떨면서 걸어가고 있는 걸 보게 돼요. 지훈은 차를 후진시켜 지하철 역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정음을 태웠어요.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눈이 펑펑 내립니다. 첫눈이라네요. 지훈과 정음의 핸드폰이 동시에 울리고 두 사람은 솔로남녀의 비애를 겪지요. 각각 친구들이 첫눈 오는 날이라며 데이트를 할 거라고 약속이 취소된 거에요.
지훈이 첫 눈 오는 날 그냥 들어가기 아깝다며 약속깨진 기념으로 바람이라도 쏘이자고 제의를 합니다. 음,,,이거 수상한 냄새가 납니다. 아이처럼 좋아하며 눈을 맞는 정음을 보며 지훈이 응큼하게 미소 한방 날려주셨는데 물론 정음은 못 봤지요. 그런데 두사람 급 어색해져 버립니다. 그저 정음이 "첫눈이에요" 라는 말만 되풀이 할뿐이에요. 머쓱해진 정음은 첫눈이 맞는지 확인해 봐야겠다고 급기야 기상청에 전화까지 해서 첫눈인지 확인사살 들어갔지요.
다시 어색해진 지훈이 밥이나 먹고 가자는 데 첫눈 오는날이라 레스토랑마다 자리가 없어요. 결국 두 사람 밥도 못 먹고 서울로 돌아오는데, 정음이 맨정신으로 첫눈을 본 게 처음이라고 합니다. 첫눈 오는 날은 대부분 술을 마시고 뻗었던(?) 기억밖에 없다고요. 한번은 술취해 넘어져서 무릎이 깨졌고, 한번은 길거리에서 춤추다 넘어져 엉덩이를가 깨졌다고 하지요. 

때마침 라디오에서는 첫눈에 대한 멘트가 흘러 나왔어요. "첫만남, 첫사랑, 첫키스,그리고 첫눈. 처음이라는 단어는 왠지 모르게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첫눈 오는 날은 누군가를 만나서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의무감같은 게 생기죠? 잔뜩 들뜬 마음에 누구라도 좋으니까 무작정 같이 눈을 맞으러 나섰다가  어색해 하신 분들은 없으세요? 들뜬 마음은 눈처럼 쉽게 가라안고 할 얘기도 없고 할 것도 없고 좀 무안하셨죠? 하지만 나중에 돌이켜 보면 그것도 다 추억이 되더라고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때로는 함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추억이 되곤 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누구와 첫눈을 맞으셨나요?"

두 사람 방송멘트를 듣고 서로를 슬쩍보며 멋적게 웃고 말았지요. 방송멘트에서 나온 그 의무감에서 뭔가를 하러 무작정 눈을 맞으러 간 어색커플이 두 사람 얘기였지요. 방송 멘트를 들으며 정음도 지훈도 생각에 잠기는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지훈이 배고픈데 동네에서 저녁이나 먹고 가자며 어색한 분위기는 없어졌지만, 나중에 두 사람 가끔씩 추억처럼 꺼내서 생각해 보게 될 것 같아요. 
무드없는 남자 지훈은 첫눈 오는 날 관심도 없고, 기억에 남는 일도 없다면서 작년에는 뭐했느냐고 물어요. 정음은 작년에는 여의도에 있었다며 그날 역시 술에 취해 필름이 끊겼다고 합니다. 지훈이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자기도 여의도에 그날 약속있어서 갔는데, 길거리에서 미친여자 하나 봤는데 혹시 정음씨 아니였냐고 물었네요. 그리고 지훈이 작년 첫눈 오는 날을 회상하는데 정말 왠 미친(?죄송)여자가 로데오상에서 푼수를 떨고 있었어요. 역시나 정음이었어요.

인사불성의 정음이 로데오상에 올라가 가방을 돌리며 심지어 로데오상 뭔가를 만지는데, 지훈의 표정은 진짜 미친여자 보는 듯이 고개를 젓고 시크하게 웃으며 지나갔지요. 지훈은 그날 그 미친여자가 정음이었음을 기억해 낸 것일까요? 지훈의 마지막 웃음이 묘했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술취한 정음이 로데오상 아래로 기어가 뭔가를 잡았는데....그게  글로 쓰기가.. 허참... 보다가 아주 뒤집어 졌답니다.ㅋㅋㅋ. 정음이 필름이 끊겼다니 그냥 웃으며 패스~
그런데 세경이 지훈의 첫단추가 잘못 채워진 걸 지적해주는 장면은 왜 나왔을까요? 혹시 첫눈 오는 날과 첫단추를 관련시켜서 나온 장면은 아니었을까요? 전 사실 지훈과 세경 라인을 응원하고 있어서인지 그냥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첫눈 오는날 지훈이 데이트를 한 사람은 공교롭게도 정음이었는데, 그게 첫단추를 잘못 끼운 걸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나 하는 억지스러운 생각이지만요. 세경이 지적해 주는 장면이 왠지 나중에 지훈과의 애정라인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했답니다. 자꾸 제가 원하는 커플을 응원하고 싶어져서 말이에요.
그나저나 지훈, 세경, 정음, 준혁은 이번회도 또 꼬이네요. 첫눈 온다고 세경에게 문자도 날리고, 친구 만나러 가다 뒤돌아 서서 세경의 장바구니를 집에 까지 들어다 주고, 준혁의 시선도 자꾸 정음과 세경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니 정신을 못차리겠네요.ㅜㅜ
그럼, 저의 첫눈 왔던 날 에피소드 한가지 들려드릴게요. 30년도 훨씬 지난 일인데 기억이 너무나 선명해서 잊을 수가 없는 일이랍니다. 제가 어렸을때 자란 곳은 남쪽지방의 작은 중소도시에요. 따뜻한 곳이라 겨울에 눈이 내리는 날이 극히 드물었지요. 어렸을때 가장 부러운 곳이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었어요. 뉴스에 서울에 눈이 몇센치가 내렸다거나, 길거리에 수북하게 쌓인 눈을 보면 그게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라고요. 어려서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이 눈싸움이었고, 정말 사람만한 눈사람을 만들어 보는 것이 해마다 겨울이면 품어보는 소원이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눈이 내렸어요. 눈치고는 너무 가벼웠고, 쌓이지도 않고 이리저리 날리는 그런 눈이었어요. 눈이 내리는 곳은 저희집 옥상 위였답니다. 다른 곳은 전혀 눈이 내리지가 않았지요.
사연인즉 어느날 큰 가전제품을 새로 산 일이 있었어요. 가전제품을 사면 충격방지를 위해 스티로폼이 겹겹이 들어 있잖아요. 그것을 큰 비닐 봉투에 넣어 하루종일 잘게 부수었답니다. 그걸 집 옥상위로 가져가서 눈처럼 뿌려댄 거에요. 아무일 없을 리가 없지요. 동네에서 난리가 났어요. 스티로폼 가루 그것 잘 쓸리지도 않고, 사방에 날라다녀서 모으기도 힘이 들어요. 그걸 한자루 뿌려댔으니..ㅎㅎ

철없던 시절이라 어른들께 꾸중만 듣고 넘어갔지만, 그때 저희 아버지께서 "야, 우리 딸 OO가 첫눈을 내려줬구나!" 하시면서 허허 웃으시던 기억이 납니다. 제 친정 아버지는 팔순이 다 되어 가시는 데도 아직도 농담도 좋아시고, 풍류를 즐기시는 분이신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저처럼 눈을 좋아하셨던 것 같아요. 물론 저희 어머니는 '아주 동네 망신스럽게 했다'고 "말만한 계집애가 장난칠게 따로 있지, 속이 있는 거냐" 하시면서 무지 혼내셨지만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눈치우는 것이 겨울의 가장 큰 일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아줌마가 된 지금도 제가 만들었던 남쪽지방 작은 마을의 첫눈에 대한 기억이 여전히 선명합니다. 들려드린 이야기는 어린 시절 장난쳤던 추억이지만, 첫눈은 저 같은 아줌마 마음도 여전히 설레게 하고, 추억 속의 시간으로 돌아가게도 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의 추천도 꾹 눌러주세요 ^^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1 Comment 2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미자라지 2009.12.05 07: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황정음...
    임자있지만 참 귀여워요...ㅋ
    경제관념만 있다면 더 좋으텐데...ㅋ

  3. 둔필승총 2009.12.05 07:52 address edit & del reply

    하이킥도 재밌게 다루십니다. ㅎㅎ
    재방 봐야겠네요~~멋진 주말 보내세요~~

  4. *저녁노을* 2009.12.05 08: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철없는 듯 하면서 귀여운 황정음..
    잘 보고 가요.ㅎ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5. 핑구야 날자 2009.12.05 08:31 address edit & del reply

    정보석이 어젠 재수없는 하루 였던데...러브라인도 슬슬 익어가는데...

  6. 하얀 비 2009.12.05 08: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첫눈 내리는 날, 꼭 그런 분들이 있죠...ㅎㅎ''' 정음 씨와 같은 경험은 아니겠지만...ㅠㅠ
    그나저나 저 역시 그렇게 눈처럼 뿌렸던 기억이 있어요. 잘게 잘게 비비고 부셔서...^^
    그땐 그게 왜 그리 재미있었는지...

  7. 너돌양 2009.12.05 09: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남쪽지방에 살았었는데..저도 핑구님처럼 정보석이 어찌나 재수없든지.그나저나 지훈이 미소에 하루종일 설레서 ㅋㅋㅋㅋㅋ 요즘 지붕킥보는 재미에 살아요 ㅎㅎㅎㅎ 꼭 지훈이같은 남자 만났음하네요ㅠㅠ

    • 너돌양 2009.12.05 09:15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믹시가 안되서 그냥 갑니다ㅠㅠ

  8. 2009.12.05 09:2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달려라꼴찌 2009.12.05 09:2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어렸을때 개구장이셨네요 ^^

  10.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05 10: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눈이 잘 오지 않는 남쪽에 살아
    첫 눈에 관한 추억이 잘 없어요
    그러고 보니 첫 눈오면 만나자던 사랑도 없었네요
    ㅎㅎㅎ
    좋은 주말 되셔요

  11. 2009.12.05 12:0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태을도 2009.12.05 12:29 address edit & del reply

    용봉서신

  13. 탐진강 2009.12.05 14: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첫눈은 누구에게나 여전히 아련한 추억과도 같은 느낌인 것 같습니다.

  14. ^^ 2009.12.05 15:21 address edit & del reply

    님의 첫눈 오는 날 추억 ㅎㅎ 참 귀엽네요~

  15. 엘고 2009.12.05 16: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비바람불더니 오늘조금 첫눈왔네요^^
    첫눈은 웬지 가슴설레게해요 ㅎㅎ

  16. pennpenn 2009.12.05 18: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캐나다에 계시면서 우리 드라마를 보시고
    명 리뷰를 올려 주시니 오직 감탄할 따름입니다.

  17. 악랄가츠 2009.12.05 22: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지붕킥이 대세이네요! ㄷㄷㄷㄷ
    그 시간에는 TV를 못봐서 흑흑....
    가끔 케이블 재방으로 보고 있어요 ㅋㅋㅋㅋ
    요즘 러브라인이 복잡하던데 ㅎㅎㅎ
    정음 파이팅! ㅋㅋ

  18. 지나가던 곰탱이 2009.12.05 22:4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했는뎅...
    세경이 한테 첫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했으니깐
    세경과 지훈이 엇갈리고 준혁군과 세경이 잘 될 것같은뎅...
    (첫단추=지훈=세경이 원래 좋아하던 사람)
    ㅎㅎ 지나가다 글올리고 가요 ㅎㅎㅎㅎ

  19. 타라 2009.12.05 23: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이 프로그램, 오늘부터 재방송을 통해 보게 되었는데
    꽤 재미있더라구요~(꼬마들도 귀엽구요..) ^^ 앞으로
    시간날 때마다 종종 챙겨봐야 되겠어요~~

  20. 개와 고양이에 관한 진실 2009.12.06 00:05 address edit & del reply

    Tv를 잘안보는 저도 요즘 이프로는 꼭 챙겨봅니다 ^^ 유쾌하고 잼있고 ㅎㅎ Tv가 바보상자
    라고,,하지만, 이프로는 참 잼있더군요 ^^ 스티로폴을 그렇게나 눈마냥 흩날리셨다니 참
    상상력이 무궁무진하신 감성적인 분이시네요 ^^ 아버님도 참 멋지시구요~~늘 건강하시길..

  21. yametech 2009.12.06 00:23 address edit & del reply

    코메디니까.. 황정음이.. 귀여워 보일수 있는데... 실사에서.. 저러면.. 정신병원... 음주 트러블때메 강제 강금 시킬수 있는.. 상황이야.... 실제에서 모르는 양반이 나한테 주사부림.. 그넘은 죽음이야..

2009. 11. 21. 07:03




해리의 빵꾸똥꾸 비밀이 밝혀졌어요. 지붕뚫고 하이킥 52화를 보면서 해리의 비뚤어진 인성은 '무심하게 내뱉은 어른들의 잘못된 칭찬 한마디 때문에 만들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그 원인이 있고, 마땅히 책임져야 할 부분도 생기기 마련지요. 이번회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해리를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해리의 인성에 책임이 큰 보석과 현경이 해리의 문제를 처음부터 생각하는 것을 보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해리는 오늘도 현경에게 혼이 납니다. 학교에서 돌아 온 해리가 집에 놀러온 친구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무례하게 굴었기 때문이에요. 현경친구가 버릇없는 해리 이마를 손가락으로 건들자, 급기야는 현경친구에게 까지 "왜 때려 이 빵꾸똥꾸야"라고 대듭니다.
현경과 보석은 나름대로 해리의 입에서 빵꾸똥꾸라는 못하게 하겠다는 작전을 세우지요. 해리가 빵꾸똥꾸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 해리가 가지고 싶어하는 줄리의 성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한 것이지요. 줄리의 성이 너무나 가지고 싶었던 해리는 TV를 보고 있는 신애를 보고도, 줄리엔 아저씨한테 온 전화를 건네면서도 튀어나오는 빵꾸똥꾸를 참는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오랫동안 습관처럼 입에 밴 말을 하루아침에 끊기는 어렵지요. 급기야 해리는 금단현상까지 보입니다. 식욕도 떨어지고,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이 온통 빵꾸똥꾸로 보일 지경이에요. 애연가들이 금연을 선언하고 금단현상을 겪는다는데, 해리도 빵꾸똥꾸 절언선언에 따른 금단현상과 싸우느라 힘이 들지요. 하지만 해리는 줄리의 성이 너무나 가지고 싶었기에 꾹꾹 참고 며칠동안 그 말을 입에 올리지 않았지요. 인간승리, 해리승리입니다. 보석은 약속대로 해리에게 백화점에 가서 장난감을 사주겠다며 나가자고 하는데, 주방에서 나는 익숙한 냄새에 해리는 몸을 돌리고 말았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 신애가 갈비를 먹고 있는 장면을 봐 버렸어요. 입에서 막 나오려는 해리의 빵꾸똥꾸는 신애의 미안하다는 사과와 밖에서 해리를 부르는 아빠때문에 잘 넘기는가 싶었어요. 그런데 남비옆에 수북히 쌓여있는 갈비 뼈다귀를 보고, 해리의 노력은 물거품이 돼버리고 맙니다. 결국 젖먹던 힘까지 쥐어짜서 나오는 "빵꾸똥꾸야!!!"
놀라서 들어 온 보석에게 "나 인형 필요없어. 나 빵꾸똥꾸 없이는 못살아" 라고 해버립니다. 해리의 빵꾸똥꾸 절언선언이  작심삼일, 허사가 돼버린 순간이었지요.
보석은 현경에게 전화를 걸어 인형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말을 하는데요, 보석과 현경의 전화 통화로 드디어 해리의 빵꾸똥꾸 비밀이 풀렸네요. 해리가 빵꾸똥꾸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것은 해리가 말을 배우던 어린 아기때로 거슬러 갑니다. 캠코더로 해리를 찍고 있는 보석에게 현경은, 또래 아이들보다 말문이 늦게 트인다고 걱정을 늘어놓습니다. 보석이 현경에게 조금 느릴 수도 있다고 걱정말라고 하지만, 현경은 벌써부터 다른 애들보다 뒤쳐진다며 불안해 하지요. 이때 방귀쟁이 할아버지 이순재가 해리에게 방귀 한방을 선물(?)해 주는데, 현경은 그런 아버지가 못마땅합니다. 그리고 순재와 현경의 대화에서 해리의 트레이드 마크 빵꾸똥꾸가 탄생됩니다.

"아버지는 왜 그렇게 애 앞에서 똥꾸를 들이대고 방귀를 뀌세요?" 
"너야말로 애비한테 똥꾸가 뭐냐?"
"애한테 방귀 먹이시니까 똥꾸라 그러죠."
"방귀 먹인다고 똥꾸라 그래?

그때 귀여운 해리가 아주 어려운 단어를 말합니다. "방고 똥꼬" 아직 어려서 발음이 부정확하지만, 차츰 "빵꾸똥꾸"라는 정확한 발음이 구사되었겠지요. 해리의 입에서 "빵꾸똥꾸"라는 말이 나오자 순재, 현경, 보석 좋아서 난리법석이에요. 말이 더디었던 해리 입에서 "방고똥꼬" 라는 단어가 나오니, 대견하고 기특하기도 했겠지요. 거의 동네잔치할 기세더라고요.
해리의 빵꾸똥꾸라는 말이 시작된 계기가 이거였더군요. 생각없이 한 칭찬이 해리에게 독이 되고, 결국은 해리가 인성적으로 못된 아이로 자라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요.  해리는 비록 말은 잘 못하는 어린 아기였지만, 가족들이 칭찬해주고 좋아하며, 웃어주는 모습이 좋았을 거에요.
세상에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단 한사람도 없을 거에요. 그때부터 어린 해리에게는 빵꾸똥꾸라는 말을 하면 엄마, 아빠, 할아버지가 칭찬해 주고, 좋아하는 말이라는 것으로 각인되었을 겁니다. 작고 앙증맞은 입에서 발음도 부정확하게 "방고 동구"라고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귀여울 수 있지요. 그런데 해리가 말문이 다 트이고, 의사소통을 하게 된 이후에는 그말이 좋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사용하지 못하게 했어야 했는데, 순재네 가족은 일상생활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사용해 왔어요. 현경의 입에서 똥꾸라는 말이 이후로도 수십, 수백번은 반복되었을 거고, 이순재 역시 그랬을 거고요.
그러다 언제인가부터 해리는 빵꾸똥꾸라고 해도 가족들이 칭찬해주지 않는 것이 이상했을 거에요. '어, 이 말하면 좋아했는데...'. 하지만 가족들 모두 하지말라고만 했지, 좋은 말이 아니라는 걸 가르쳐주지 않았을 거에요. 해리는 점점 짜증나고 심술스럽게 변해가지요. "빵꾸똥꾸라고 하는데 왜 예전처럼 칭찬 안해줘" 라면서요.  어느 날 해리도 좋지않은 말임을 알게 되었겠지요. 현경이 순재에게 똥꾸라는 말을 할때는, 아버지가 아무데서나 방귀를 뀌는 것이 싫다는 의미였다는 것도요.
어릴 때는 가족들이 좋아하고 심지어 칭찬까지 해 준 말이었지만, 나중에는 싫은 감정의 표현임을 알게 되고, 해리는 해리만의 욕을 만든 거지요. "너 싫어"의 의미로 말이지요. 해리가 "너 싫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것은 자기에게 칭찬과 관심이 가져달라는 것이에요. "빵꾸똥꾸라는 말을 했을 때 좋아하고 칭찬해 줬을 때처럼, 저에게 관심 좀 가져주세요" 라고 말하고 있는 거에요.
그리고 해리에게 빵꾸똥꾸는 해리의 성격이 돼버렸어요. 입버릇처럼 '너 싫다'라는 욕을 달고 자라다보니,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을 배우지 못하고 있는 거지요. "이 빵꾸똥꾸야" 라고 생글생글 웃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 해리의 얼굴은 늘상 짜증과 불만이 가득하고, 그런 해리를 보면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 수가 없지요. 빈곤의 악순환처럼 해리의 입에서 빵꾸똥꾸가 튀어나올 때마다, 해리는 점점 못된 아이로 인식되는 거고요. 해리가 불쌍하고 안스러운 것은 물질적인 보상만으로 해리의 마음을 치유하려는 가족들 때문이에요. 인형을 사주겠다고 조건을 걸기 전에, 먼저 해리의 마음을 들여다 지 못한 가족들의 책임이 가장 크겠지요.
예전에 저희 아이들과 함께 읽었던 다소 끔찍한 동화가 생각납니다. 삯바느질로 근근히 생활을 꾸려가던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였는데요,  어린시절 학교에서 짝꿍 연필을 훔쳐온 아들에게 엄마가 "잘했다" 라고 칭찬을 했답니다. 어린 소년은 이후에도 친구들 물건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어른이 되어서는 도둑이 되었고, 나중에는 사람을 죽인 살인범이 되었어요. 형사들에게 끌려가면서 아들이 어머니에게 한마디만 하게 해달라고 했대요. 살인범이 된 아들이 엄마 귀에 대고 소곤소곤 이야기하더랍니다.
"제가 살인범이 된 것은 어머니때문이에요. 왜 그때, 짝꿍 연필을 훔쳐왔을때 저를 나무라시지 않으셨어요?" 그리고는 어머니 귀를 물어버렸다는 얘기에요. 잘못한 것을 듣고도 나무라지 않았던 어머니가 원망스럽다면서요. 
또 이런 얘기도 있어요. 어린 꼬마아이가 할아버지가 오실 때마다 할아버지 얼굴을 때렸대요. 조막만한 손으로 할아버지 얼굴을 때리는데, 가족들은 하는 짓이 귀엽다고 그냥 내버려 두었답니다. 아이 손이라 아프지도 않았겠지요. 그 아이는 할아버지가 자기한테 뺨을 맞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줄 알고, 유치원에 들어가서도 할아버지 뺨을 때리더랍니다.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줄 알고 했을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되는 일이지요. 그런 경우에는 말로 안되면, 때려서라도 그러면 안된다고 가르쳐야 겠지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이들은 어른들이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해리라는 캐릭터는 아이들에게도, 부모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인물이에요. 해리를 보면 아이들의 말한마디, 행동하나를 보고 어른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인생과 인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행인 것은 보석과 현경이 어디서부터 해리가 잘못되었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거에요. 비록 아빠 보석이 다정다감하게 얘기도 잘 들어주고, 사랑을 보여준다고 해리가 하루 아침에 달라질 수는 없을 거에요.
해리의 잘못되고 비뚫어진 마음을 치유하고, 치료해 줄 사람은 해리의 가족들이에요. 해리가 점점 더 못된 아이로, 그리고 아무도 사랑해 주지 않는,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로 자라지 않도록 가족들이 함께 노력을 해야겠지요. 해리의 잘못된 인성에는 가족들의 책임이 크니까요. 언젠가는 해리도 "빵꾸똥꾸, 너 싫어" 라는 말을 하지 않게 되겠지요? 아니 그렇게 되도록 해리의 가족들이 노력해야겠지요.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 칭찬, 그리고 올바른 꾸짖음만큼 좋은 인성교육은 없으니까요. 관심과 칭찬을 받고 싶어 하는 아이, 외로운 해리를 지켜보는 이유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의 추천도 꾹 눌러주세요 ^^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2 Comment 33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한수지 2009.11.21 10: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TV를 볼시간이 없어 잘 안보았는데
    블로그를 하면서 많이 알게 됩니다
    이제 TV를 봄 봐야겠어요
    ㅎㅎ
    잼있게 보다 갑니다 (^^)

  3. *저녁노을* 2009.11.21 10: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노을인 안 보는 프로네요. 그 시간엔 가족들 챙기느라 바쁜 시간이라....

    아이들 인성교육...가족이 함께 노력해야죠.

    잘 보고 갑니다.

  4. 너돌양 2009.11.21 11:36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입니다. 제랑 저희 집 종교가 불교라(종교이야기해서 죄송) 어제 저희어머니께서 어떤 스님이 하신 말씀을 저에게 하셨는데, 자식을 너무 오냐오냐키워도 나중에 자식이 커서 이x 저x 소리만 듣는다더군요. 아주 극단적인 케이스이지만, 한번 이시대에 생각해볼 말인것같네요

    물질적으로 아이에게 보상하고, 유도하는 육아방식은 오늘날 맞벌이 부부들에게 가장 많이 보이는 행태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 아이가 정말로 장난감을 원할까요? 아님 부모의 진실한 사랑일까요??????

  5. 태아는 소우주 2009.11.21 11:58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이것 보려고 벼르다가 아무래도 중독될 것 같아서
    피하고 있었는데..( 지난 번에 말씀드렸듯이 울 아들이 넘 좋아한답니다.ㅎㅎ)
    아무래도 봐야 겠네요.
    아이들 인성교육도 일러주고, 정말 애들 앞에선 찬물도 못 마시나 봐용. ㅎㅎ
    해리의 가족의 사랑과 칭찬..
    이런 것들을 마지막에 일러주시는 누리님의 글솜씨에 감탄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용~^^

  6. 카라의 꽃말 2009.11.21 12: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주말 마다 조금씩 챙겨보는 프로그램이에요^^
    재미있더라구요^^ ㅋㅋㅋ
    평일에는 일단 퇴근하면 저녁12시라..^^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파이팅!

  7. 테리우스원 2009.11.21 12:26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고 건강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8. 감자꿈 2009.11.21 12:52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합니다. 잘못된 칭찬은 잘못된 행동을 강화 시키죠.
    초록누리님 주말 잘 보내세요. ^^

  9. 미자라지 2009.11.21 12: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리믹스버젼도 나왔다고 많이 화제가 되고있더라고요..^^

  10. 유쾌한 인문학 2009.11.21 13: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하이킥... 요즘 즐겨 보고 있는...ㅋㅋ 첨엔 안봤는ㄷ.. 울 마님이 자구 보라고해서 보다가...

    중독됐어요..

    어제는 보면서 역시 애들앞에선 말조심 행동조심. 다시금 나는 쟤의 거울이될거야 머 그런 생각을 해보면서...

    우리커플의 전반적인 이 말투에대해서 수정을 해야함을 어제 토론하며... 그래 이제부터 우린 고운말만 쓰자..

    라는 결론을 내린지 십분도채 안돼.. 다시금 원상복귀... 에잇..

  11. 행복아빠 2009.11.21 16: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하이킥 보지 않지만... 글에 너무 공감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12. 『토토』 2009.11.21 19: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가정교육 중요합니다
    잘 지적하셨네요.

  13. Sibnt 2009.11.21 20: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여자친구가.. 저에게 장난으로 빵꾸똥꾸라고 했는데 =_=..
    하이킥에서 나온 말이었군요.... 티비를 보지 않아서, 몰랐답니다 ㅠ
    이렇게 블로그에서라도 알게되어서-; 글이라도 조금씩 읽어봐야-
    유행이어떤건지, 이슈가 어떤건지 알수 있는거 같네요.. 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14. Reignman 2009.11.21 21: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시트콤을 보면서 아이들에 대한 생각을 하셨나봐요. ㅎㅎ
    오늘 제 컴터에 나눔고딕폰트를 깔았더니 아주 깔끔해 보이네요.
    참 초록누리님이 다음뷰랭킹 1위시던데...정말 wow입니다.
    아니 olleh~

  15. 36.5˚C 몽상가 2009.11.21 21: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우연히 봤는데, 재밌더군요. 캐릭터들이 살아있는게 히트칠 것 같더라구요. ^^

  16. 내영아 2009.11.21 22:2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이 드라마 보진 못했는데... 아역들이 연기를 넘 잘하는 것 같아요.
    저도 100% 동감입니다. 아이들이 성격형성에 어른들 책임이 더 크죠.
    많은 것을 일깨워주는 드라마군요. ㅎㅎ

  17. 12 2009.11.22 01:10 address edit & del reply

    이 시트콤은 보면 볼수록 물건이네요
    예전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를 다루던 방식과는 완전 180%차이가 있어요

  18. 탐진강 2009.11.22 10: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런 비밀이 있었군요.
    어른의 행동 하나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19. 지비지비 2009.11.30 14:55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인데..그동안은 해리만 나오면 절로 인상이 -_-ㅋ
    근데..그게 다 어른들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하니..
    해리가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ㅠㅠ
    누군가의 사랑으로 해리가 다시 귀여운 여자아이의 모습을 뒤찾길 바랍니다!

  20. 나무궁화 2012.02.27 18:45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웃긴해리의빵꾸똥구나도해바라지앞으로열심히찰영해♥^^

  21. 나무궁화 2012.02.27 18:45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웃긴해리의빵꾸똥구나도해바라지앞으로열심히찰영해♥^^

    • 나무궁화 2012.02.27 18:52 address edit & del

      세상에서해리가제일웃거너거기에나온스면좋겠는데거침없이하이킥에나왔스면좋겠다

2009. 11. 14. 14:17




지붕뚫고 하이킥 47화를 보면서 해리가 불쌍하면서도 정서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리는 단순히 못된 아이, 욕심많은 아이가 아니라 환경적으로 문제가 많은 아이에요. 해리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아주 강한 아이지요. 세상의 중심이 자기라고 생각하는, 그래서 자기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서슴없이 못된 일을 하는 그런 아이지요. 물론 지금은 아이이기 때문에 대인관계나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겠지만, 아마 지금처럼 자란다면 친구관계도 원만하지 않을 뿐더러 사회생활에도 문제가 많을 그런 아이에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신애, 해리 두 아역 캐릭터는 가족의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아이들 인격형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말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47화 방송을 보면서 해리가 왜 심술꾸러기 못된 아이로 자랐는지, 그 이유는 해리의 가정환경에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47화는 신애없는 하루를 보내는 해리의 행동에 관한 에피소드였지요.
학교에서 해리가 그린 그림을 똥이라고 말한 짝꿍 팔뚝을 물어 버립니다. 신애가 집에 와서 고자질을 할까봐 걱정되었던 해리는 신애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지만, 담임선생님이 현경에게 전화를 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되었지요. 물론 해리는 늘 그랬듯이 머리통을 쥐어 박히고 엉덩이도 맞아야 했지요. 해리는 신애가 고자질을 했다고 오해를 하고 신애에게 앙갚음을 해주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어요. 그런데 신애는 아버지가 떠나버려 울적해 있었지요. 주말에 인나 아버지의 별장에 놀러 가기로 한 줄리엔이 신애를 함께 데리고 갔지요.
세경에게서 신애가 다음날에 돌아온다는 말을 들은 해리는 이 후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인형놀이를 해도 재미가 없고, 아빠가 놀아주겠다고 해도 시큰둥하기만 합니다. 심지어는 식탐마저 사라지져 칼국수도 안 먹겠다고 젓가락을 던지고 나가버렸지요. 친구들이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고 전화해도 안간다고 합니다. 해리의 머리속은 온통 신애 생각밖에는 없지요. 문소리만 들려도 신애인줄 알고 달려가고, 심지어는 헛것이 보기도 합니다. 다음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계단에 앉아 신애를 기다리기 까지 하지요. 세경이 신애가 오후 쯤에나 올 것라는 말을 들은 해리는 왜 그렇게 늦게 오는 거냐며 화를 냅니다.
밖으로 나간 해리는 줄리엔 차에서 내리는 신애를 보고 짧은 순간 너무나 예쁜 웃음을 지었는데, 금세 처키처럼 돌변해서 "야, 이 빵꾸 똥꾸야! 어디갔다 이제 오는 거야" 라며 예전의 해리로 돌아가 버렸지요. 이후에 벌어진 일들은 뭐 말도 안되는 궤변으로 신애에게 화를 내는 상황으로 이어졌겠지요.
그런데 이번 에피소드를 보면서 저는 왜 해리가 못된 아이로 성장할 수 밖에 없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어요. 해리가 심술꾸러기 미운 처키인형처럼 못된 아이로 자란 이유는 가족들의 무관심과 가정 환경에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해리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가정에서 자라고 있지요. 가족들이 해리에게 관심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 대가족 사이에서 해리는 이보다 더이상 못될 수 없는 행동을 보여줍니다.
해리가 그렇게 못된 아이일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들 중 누구도 해리의 눈높이에 있는 사람이 없다는 거에요. 해리는 현경과 보석의 늦둥이 딸이에요. 회사 CEO인 할아버지, 직장생활을 하는 부모, 함께 놀기에는 너무 터울이 큰 고등학생 오빠, 집에 자주 들어오지 못하는 의사 삼촌은 해리에게는 함께 기거하는 가족구성원들일뿐이지요. 해리의 눈높이에서 보자면 말이지요. 현경과 보석은 나름대로 부모로서 해리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쏟아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해리의 눈높이에 있지 않다는 거에요.
해리가 어렸을 때 아마 가족들은 해리에게 폭발적인 애정공세를 보여주었을 지도 모릅니다.  대개 위의 형제와 터울이 큰 늦둥이를 본 가정이라면 늦둥이가 얼마나 예쁜지 이해되실 거에요. 웃는 모습은 천사가 따로 없고, 화내는 모습도, 떼쓰는 모습까지도 귀여워 보이기도 하지요. 제 아는 분 중에는 "응가" 까지도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다는 집도 있더라고요. 애정결핍도 아이의 성장에 문제를 끼치지만 과도한 애정도 사실 아이 인격형성에 해가 될 수도 있어요. 애정이 지나쳐서 잘못하다가는 "오냐, 오냐" 가 돼버릴 수도 있거든요. 아마 해리도 어느 순간부터 그런 아이로 변해 갔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다가 해리가 스스로 앞가림도 하고, 친구들도 생기고, 학교에 다니면서 어느 순간 가족들은 해리에 대한 관심도 적어졌을 거구요.
모든 늦둥이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 늦둥이들에게서 보여지는 비슷한 성향이 있어요. 혼자 크는 아이에게서 많이 보여지는데 독점욕과 소유욕이 형제들이 있는 아이들보다 강하다는 거에요. 해리가 "다 내꺼야" 하는 이유도 이런 독점욕과 소유욕에서 비롯되는 것이지요. 아마 해리는 어렸을 떄 부터 모든 것이 자기 것인 아이였을 거에요. 다 큰 오빠 준혁이가 인형을 달라고 조르지도 않었을 거고, 장난감을 서로 내꺼라고 싸울 일도 없었을 테니까요. 해리의 집에서는 해리의 눈높이에 맞는 모든 물건들의 주인은 해리였을 거에요. 그래서 해리는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하고, 함께 가지고 노는 법을 집에서는 배우지 못했겠지요. 준혁이나 삼촌 지훈이 인형을 달라고 해리와 싸우지도 않았을 거고, 설사 있었더라도 어린 애하고 싸우는 것도 우습고 모양새 빠지는 일이니 중요한 것이 아니라면 "그래, 너 가져라" 무심히 말을 했던 경우가 다반사였을 거고요. 
그런데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자라왔던 해리에게 낯선 침입자, 경쟁자가 나타납니다. 동갑내기인 신애의 출현이었지요. 이때부터 해리는 위기의식을 느끼게 됩니다. '내것을 저 아이에게 빼앗길 지도 몰라. 내 것을 지켜 해". 이런 생각이 강해졌겠지요. 그런데 신애는 착하고 예의 바른 모범생이기 까지 합니다. 어리광 부리고, 떼쓰기 잘하고, 욕심꾸러기 해리와는 당연히 비교되지요. 가족들도 그런 자기와 비교하며 신애를 좋아하는 것 같아 보일테고고요. 해리가 공격과 방어에 강해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지요.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아동심리지만 해리는 아직 어린아이잖아요.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는, 절제보다는 욕심에 길들여져 있는 그런 아이라는 것이지요. 

해리가 신애를 공격하는 방법은 신애보다 많이 가지고 있는 것, 잘난 것들을 자랑하는 것이에요. 가난뱅이 식모 동생이라고 놀리는 것이나 많은 장난감들을 자랑하는 것들 대부분이 이런 심리변화에서 나온 일종의 자기 과시욕이라고 할 수 있을 거에요. 
이번 방송을 보면서 해리가 왜 못된 아이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몇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해리라는 아이가 결코 과장된 캐릭터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신애와 해리, 특히 해리같은 아이는 단순히 시트콤에서 만들어진 아이들은 아니에요. 우리 주변에서, 아니 가까이 우리 가정에서도 볼 수 있는 그런 아이들일 수 있어요.
한편으로는 해리도 착한 아이, 사랑받는 아이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도 엿보여서 좋았어요. 하루종일 신애를 기다리는 해리를 보면서 해리는 화풀이 대상이 아니라 자기 눈높이에 있는 친구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잠깐이었지만 돌아온 신애를 보며 웃음을 지었던 해리에게 필요한 것은 눈높이 사랑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부족함없이 풍족한 해리지만, 해리의 눈높이에 맞는 관심을 가져주는 하는 가족이 없다는 것에 해리가 불쌍하고 안스럽더군요. 아마도 눈높이 친구 신애를 통해서 해리는 많이 변하게 되겠지요. 자기 것을 나눌 줄 아는 그런 아이로 말이에요. 해리는 화풀이 하려고 신애를 기다린 것만은 아닐 거에요. 아마 함께 놀고 싶은 친구 신애를 기다리는 마음이 더 컸을 거에요. 해리네 집에서 해리만큼 외로운 아이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신애를 보고 좋아하는 해리의 웃음에서 착한 해리의 희망이 아주 많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 추천도 꾹 눌러주세요 ^^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1 Comment 27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케노시스 2009.11.14 18:13 address edit & del reply

    님글을 읽고 보니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3. 티에리 앙리 2009.11.14 20:00 address edit & del reply

    인정인정 ^^
    나중 이야기에 '우리 해리가 달라졌어요' 가 아니라 '해리 가족들이 달라졌어요"...편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4. 탐진강 2009.11.14 20: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착한 해리가 될 수 있겠지요.
    아이들이 귀엽더군요

  5. merongrong 2009.11.14 20: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이 글은 믹시에 등록이 안되어 있네요~~
    오랜만에 뵙죠?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제가..쬐금 바뽀서용..
    12월까지 막 그래요 ㅠ.ㅠ
    좀 정리 되면
    밀린 글들 다~~읽으러 올게요^^

  6. pennpenn 2009.11.14 20: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 프로그램을 보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군요~
    주말 잘 보내세요~

  7. 또웃음 2009.11.14 21: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합니다. 해리와 신애가 얼른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이미 해리의 마음엔 신애가 들어와 있으니까요. ^^

  8. 미르-pavarotti 2009.11.14 23: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가을이 오나 했는데 오늘 여기 날씨는 굉장히 춥네요
    초록누리님 계신곳은 더 춥겠지만요...
    추워진다는 것보다는 신종플루가 걱정이 되네요...
    여기 분위기는 신종 플루 걸리면 폐결핵 환자 대하듯이 한답니다.
    언론에서도 신종플루 사망 보도는 매일 나오고 있답니다,
    독감보다 치사율이 낮다고 하는데 옛날에 독감사망 보도는 안나오던데
    플루 사망자 보도는 매일 하는지...ㅠㅠ
    캐나다는 신종플루...어떤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글 많이 써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글도요..ㅎㅎ

  9. 깜신 2009.11.15 00:26 address edit & del reply

    빨리 그렇게 되었으면 싶긴한데..
    방송 마지막쯤가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네요. ^^
    요즘 제일 재밌는 프로인데 말입니다~

  10. 보링보링 2009.11.15 03: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순간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가 생각났어요...ㅎㅎ정말 애정결핍도무섭고 애정이넘치는것도 무섭군요!!흠..생각해보면 저런 아이들이 요즘 상당히 많다는게,..에고에고..저는 결혼하면 어찌 키워야할지..ㅋㅋ

  11. 태아는 소우주 2009.11.15 09:1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우리 아이가 생각나네요....
    에궁....
    아기 키우기..참 ..어렵다는...

  12. basecom 2009.11.15 17:30 address edit & del reply

    물질적으론 풍족한데 정신적으로 빈곤한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처음엔 진짜 얄미웠는데 요샌 안타깝더군요..

  13. 하이킥 애청자... 2009.11.15 22:55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앞에서 나왔던 신애랑 세경이랑 해리가 버리거나 식구들이 버린 물건으로 장난감 만들어 놀때
    해리가 나타나 무조건 빼앗아 식구들에게 놀자고 했는데 식구들이 모두 바쁘다거나 귀찮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장면에서 해리가 참 불쌍하다 했어요.. 그렇다고 자존심에 세경과 신애에게 놀자고도 못하고... 저도 애를 키우는 입장에서 식구들의 무관심과 너무 물질적인 풍요로만 둘러싸인 해리가 나중에 저런 상태로 크면......하고 생각하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죠.... 어서어서 신애랑 단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

  14. 44 2009.11.16 23:00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집에도 골칫거리 늦둥이 동생이 있어요.
    '골칫거리'라는건 지금 눈 앞에 벌어지는 상황만 보고 말한거구요...
    그 골칫거리가 되기까지 우리 가족 모두가 만들어간 것 같아요.
    해리를 보고 있으면, 우리집 막내 동생이 생각납니다.
    아이들에겐 올바른 사랑이 정말로 필요해요. 가끔씩 쓸쓸해 보이는 해리를 보면서 저는 마냥 웃을 수가 없더라구요...ㅎ

  15. 저런 연기를 하여도 2009.11.17 23:10 address edit & del reply

    해리는 너무 귀여워요!^.^

  16. 후후 2009.11.18 18:43 address edit & del reply

    글 너무 잘쓰셨네요.
    재밌게 읽었어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해리 실제로는 너무 착하고 예쁘더라구요.
    연기 참 잘하는것같다는..^^

  17. 은혜 2009.11.19 10:15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 빵꾸똥꾸가 여기서 나왔군요~

  18. Uplus 공식 블로그 2009.11.19 14: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정말 '지붕뚫고 하이킥' 때문에 울다가 웃다가 한답니다 해리도 해리지만 도로시는 신세경 양이 어찌나 예쁘고 좋던지..요샌 그것때매 좀 안타깝지만 말이에요 ㅠ 잘 보고 가요 초록누리님^^

  19. 마틴 2009.12.16 14:37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이네요.
    그렇게 빵구똥꼬라며 무시하는 듯 하면서도,
    항상 옆에 붙어서 TV 보고 이야기하며 노는,
    해리에게 신애는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지요.
    그런 모습들이 참 이쁘게 보여서 좋습니다.

  20. 이지수 2012.01.24 16:50 address edit & del reply

    지수야 오늘은 화요일날 낮이야 운동을 안갔지 오늘은 쉬고 내일만 운동갖아모면 돼 전화하면 안돼 사랑해도 괜찮아도 2012년 1월 31일날 만나자 나 지수 싫어도 그냥 모르는척할거야 나 이제부터는 지수하고 보기싫어 꼴보기 싫어 얼른가서 잠만 자면 돼 이지수 나한데 밤에 전화안하기로 하면서 똑할거야 장난전화면 권이한데 다 일르거야 지수가 또 장난전화했다고 거짓말하지마 거짓말하면 정말 나쁜 지수야

  21. 권이 2012.01.24 16:53 address edit & del reply

    권아 나야 하정이야 그동안 즐거운 신나는 화요일낮입니다 오늘은 즐거운 설날에도 새해도 많이 받고 있어요 저도 잘 지내요 권이는 정말 남자입니다 저는 권이랑 같이 올겁니다 오빠랑 같이 떨어지기 싫어요 같이 버스도 같이 타고 가요 좋은 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