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2.02.13 '1박2일' 이승기-은지원 하차, 시즌2 불안할 수 밖에 없다 (13)
  2. 2012.02.06 '1박2일' 김종민, 이승기에게 배워야 할 점은 예능이 아니라 배려심! (22)
  3. 2011.07.13 '1박2일 200회' 나영석 피디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24)
  4. 2010.03.29 '1박2일' 위태로운 김종민, 천덕꾸러기 민폐남되나? (44)
  5. 2010.01.18 '1박2일' 허당 승기vs어리버리 종민, 막상막하 허탕개그 (60)
2012.02.13 10:54




알짜배기 여행이었습니다. 쉽게 갈 수 있었고, 사극드라마에서 그리도 자주 듣고 봐왔던 건축물에 한국의 미와 영욕의 역사가 면면히 흐르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은, 시공을 초월한 강한 울림을 전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를, 무덤은 아닐지라도 묘의 일부라고 생각했다는 멤버들의 놀람은 시청자가 새롭게 알게 된 놀라움과 다르지 않았을 듯합니다.
건축물로서의 종묘는 조선왕조 500여년의 역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건축으로 이렇게 고요의 공간을 창출해 낸 것은 기적에 가깝다"는 서양건축가의 평은, 우리의 건축미에 대한 무관심과 소홀함을 부끄럽게 까지 합니다. 또한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벅차오르게도 했고 말이죠.

죽음과 삶의 미학,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를 제시하다

경복궁에 이어 유홍준 교수가 소개한 두번째 한국의 미는 죽음의 미학을 간직한 종묘였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는, 그동안 사극에서 접했던 조선 왕조의 종묘사직의 역사보다는, 그 건축미에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냥 '이곳이 종묘구나'라고 무심히 보고 지나쳤던 종묘를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 그 엄숙함에 압도되는 감흥을 느끼게 합니다.
은지원이 느꼈던 엄숙함의 기운이 무엇이었는지, 종묘의 일자로 곧게 뻗은 기와의 선에서도 전해지더군요. 그전에는 왜 이런 기분을 느끼지 못했는지, 이상스럽기 까지 합니다. 아마 단순히 관광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지나쳤기 때문일듯 싶습니다.
'절제와 고요함이 완성시킨 웅장함'이라는 짧은 설명만으로도 예전에 무심히 보고 말았던 종묘는, 우리의 역사와 자랑스러운 건축물로 다가오기 시작했고, 조선 500여년 흥망성쇠의 기나긴 역사가 그곳에 잠들어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숙함에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풀어진 자세를 곧추 세운 것은 비단 저뿐만이 아니었을 듯합니다. 화면으로도 전해지는 경건함의 기에, 저도 모르게 허리를 곧게 펴고 보게 하더군요.
세번 째로 소개한 한국의 미는 삶의 미학 한옥편이었지요. 조선 사대부의 풍류와 멋이 한폭의 그림처럼, 자연을 병풍삼아 자리한 한국가구 박물관, 순정효황후가 궁에서 나와 살던 사가라고 하는데, 기와에 얽힌 슬픈 역사는 절로 한숨을 짓게 만듭니다. 일제강점기 창경궁이 허물어질 때, 뜻있는 인사가 창경궁의 기와를 사들여 그 기와를 얹어서 지은 한옥이라고 하지요. 이렇게 우리의 역사를 도륙한 나쁜 놈의 새끼들에게 육두문자밖에 뱉을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여담이지만 딸아이가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 1박2일을 보면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그동안 건축학을 공부하면서, 속상하기도 하고 안타까운 점이 있었는데, 동양건축의 모델로 일본의 건축물이 예로 많이 나온다는 것이랍니다. 현대건축물에 동양적인 요소를 가미한 예로 다다미방이나 미닫이 문, 그리고 공간배치 등의 효율성을 적용하는 사례들을 공부했는데, 일본인중에 유명한 건축가가 많다는 점도 있지만, 음식처럼 건축물에도 우리가 마케팅 노력을 안하는 듯해서 속상하다는 것입니다.
유홍준 교수의 말을 들으면서도 한국의 미를 살리는 건축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건축디자인의 아이디어를 한국의 미에서 찾는 것도, 훌륭한 건축마케팅이 될 수도 있을 듯하고요. "100년 후에 지정될 국보, 보물이 이 시대에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50년, 100년이면 없어질 것만을 짓는다면, 무엇으로 지금의 모습을 후손들에게 이야기하겠는가?"는 유홍준 교수의 걱정은, 우리의 현재 모습을 반추하고 내일을 생각하자는 일갈로 와닿습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150년 전의 가구가 왜 그 명맥을 잊지 못하고, 한 시대를 풍미한 과거의 모습으로 박물관에 전시된 고가구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인지, 다른 한편으로는 안타깝기 까지 합니다. 그 우수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현대가구와도 접목시키는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 왔더라면, 우리 주거공간이 수입가구로 채워지지만은 않았을텐데 싶어서 말이지요.
우리딸이 안타까워했던 부분이 이런 부분입니다. 우리 건축의 실용성과 우수성, 그리고 건축적인 아름다움이 현대건축물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지요. 건축물뿐만 아니라 가구 또한 마찬가지이고 말이지요. 잘 키워서 한국의 건축미를 알리는 좋은 건축가로 만들겠습니다!!! 아니 그렇게 해 주길...
이승기-은지원 하차, 시즌2 불안할 수 밖에 없다
1박2일 종영과 함께 새멈버들에 대한 운곽도 나왔고, 종방촬영에서 이승기와 은지원이 하차인사를 했다는 기사도 나왔는데요, 요즘 1박2일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시청하는 눈이 좀 달라졌습니다. 남는 멤버와 떠나는 멤버를 따로 떼놓게 보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시즌2에 대한 걱정때문인 듯합니다.
이번 주 방송을 보면서도 그렇게 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남을 멤버와 떠날 멤버를 구분해서 보게 되더군요. 방송이 끝나고는 솔직히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이번주의 방송분량도 승기와 지원이 다 만들었고, 남게 될 멤버 셋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은 도대체 뭘 하는지도 모르겠더군요.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던 미션수행, 미션이 끝나고 저녁식사를 하러 온 한옥에서는 진행과는 별도로 움직이는 모습이 실망스럽다보니, 새멤버나 기존멤버나 개진도진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이수근이 조금은 매끄럽게 시즌2를 이어 가겠지만, 글쎄 이 멤버들이 잘하는 것이라고는 1박2일에서 해왔던 게임정도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외에는, 딱히 메리트도 예능감도 없어 보입니다.

엄태웅은 웃는 보릿자루된 지 오래되었고, 이번 주도 뻘소리로 학을 떼게 한 김종민의 무작정 던지기 식의 멘트는 참으로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오죽 어이가 없었으면, 유홍준 교수도 무시해 버리는 듯한 대답을 해줬을까 싶더군요.
지난 주 "상평통보가 뭐에요?"에 이어, 사대부의 멋과 운치가 담겨있는 한옥을 보며, "사대부가 4대부자에요?"라는 김종민의 질문이 방송이 끝나고도 윙윙 귓가에 맴돌더군요. 우스개 소리라고 던진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웃음은 커녕 방송 맥을 끊는 무리수 막던지기의 적극성(?)은 민망하기 까지 합니다. 역사시간은 잠만 잤다고 치더라도, 지금까지 조선이 무대가 된 사극은 단 한 번도 시청을 하지 않았는지, 궁금하고 심히 걱정스럽더군요.
최근에 종영한 '뿌리깊은 나무' 한 두편만 시청했더라도 알았을텐데, 뿌리깊은 나무를 한 편이라도 보라고 추천하는 바입니다. 에효, 나오느니 한숨이요, 꺼지느니 땅이라는데, 컨셉이라면 잘못잡았고, 정말 진지한 질문이었다면,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세요. 사대부가 뭔지 모르는 사람을 오히려 찾기 어려울테니 말입니다. 모르는 것이 물론 잘못은 아니라지만, 그 정도와 수준이 뭐라고 말하기가 참 거시기하네요.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에이스들의 하차는 그래서 그 빈자리를 더 크게 할 듯합니다. 승기는 강호동의 빈자리까지 대신하느라, 사실 1인 2역을 해왔습니다. 물론 멤버들 모두 1.5인분의 역할을 하려고 더 분발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여기에 나영석 피디까지 1인분의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고요. 그럼에도 5인체제라는 허전함을 완벽하게 커버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승기, 은지원, 나영석 피디의 하차가 새로 판을 짜는 것과 같은 모험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들 세사람이 차지했던 역할의 무게감과 크기때문입니다. 시즌 2는 기존 멤버들중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이 잔류하고, 1박2일 포맷과 진행방식을 대부분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인데요, 1박2일과 별개의 프로로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1박2일의 연장선상의 프로라고 보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더구나 1박2일 에이스들만 나가니, 걱정과 우려가 큰 것이고요. 

"조상들의 유산을 보존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은지원의 문화여행 소감 한마디는, 서울역사 문화여행이 던져 준 핵심이었습니다. 장난기 다분하고 뺀질뺀질 초딩캐릭터를 유지하면서도, 의젓할 때는 그 역할을 다해주는 은지원, 이번 방송에서도 승기와의 호흡은 단연 빛났습니다.
은지원은 비중있는 진행에 욕심을 내지 않지만, 리액션과 방송진행의 흐름을 간파하는 촉을 항상 세우고 있는 멤버지요. 은지원의 촉은 강호동이 하차하기 전에는 강호동과 잘 맞춰왔지만, 강호동의 하차 이후에는 승기와 맞추는 일들이 많았지요. 그만큼 두 사람이 눈치코치가 뛰어난 멤버였기에, 눈빛만 보고도 마음을 읽기 때문입니다. 멀뚱하게 멤버들 멘트치는 것만 듣고 있다가 웃음이나 짓고, 와! 감탄사만 하는 멤버들과는 다른 호흡이죠. 방송을 주도하기는 커녕, 리액션조차 못하는 멤버들이 남는 자들이라는 것이 슬플 정도로 걱정입니다.

한국의 미(美) 마지막 코스, 한식 '맛의 미학!'
1,2,3등으로 미션지 종묘에 도착한 멤버에게 차등지급된 상을 받고, 이후 방송을 만들어 간 멤버도 승기와 지원이였죠. 특히 1박2일에서 이승기의 존재감은 단순히 멤버 구성원 중의 한사람이라는 의미 이상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게 했던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왜 이승기가 강호동의 하차 이후의 1박2일 메인MC였는지를 보여준 장면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음식에 매료되어 한국에 정착해 버렸다는 시몽 두셋 셰프가 1등을 한 승기에게 서빙을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게스트로부터 엑기스를 뽑아내는 노련한 진행을 했던 멤버가 승기였습니다. 시몽 셰프에게 처음 먹은 한국음식에서 부터, 어떻게 한식요리를 하게 되었는지 까지, 셰프에게 관련된 질문으로 시청자의 궁금증은 물론, 한식에 대한 자긍심까지 느끼게 해주었지요. 그런데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1,2,3등이 받은 우리의 밥상 한식의 의미였습니다. 1등밥상 승기의 밥상은 더 중요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었고요.
MC의 진행능력은 게스트가 나왔을 때 게스트로부터 어떤 것을 끌어내서 전달하느냐가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짧은 시간 시몽 셰프에게서 승기는 핵심을 끌어냈어요. 바로 '한식' 맛의 미학이었습니다. 유홍준 교수와 함께 궁궐나들이를 통해 왕의 정치, 삶과 죽음, 그리고 운치가 느껴지는 사대부의 한옥에서 삶의 미학을 배웠다면, 마지막 한국의 미를 마무리 코스가 바로 맛의 미학이었던 겁니다. 한국음식의 미학을 방송으로 끌어낸 멤버가 승기였던 것이고요. "한식을 세계에 소개하는 것입니다"는 시몽의 소원을 들으면서, 한식에 대한 자부심과 세계화에 대한 바람까지 전달했고 말이지요. 

아무리 웃고 떠들고 즐기는 예능 버라이어티라 할지라도, 1박2일 모든 여행에는 테마가 주어졌습니다. 서울역사여행은 예능 속의 역사와 문화에 깃든 미학을 공부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웃음을 뽑는 일도 물론 예능장르이기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테마를 살리는 것 또한 병행해야 하는 것이 1박2일입니다. 승기와 지원은 역할의 경중은 다르지만, 여행의 주제를 놓치지는 않습니다. 바꿔말하면 분위기를 주도하고, 예능을 즐기면서도 핵심을 간파할 줄 아는 영리한 노련미를 갖췄다는 겁니다. 
이렇듯 큰 역할을 해왔기에, 시즌2가 정착하기까지는 이승기와 은지원, 나피디의 빈자리가 클 것은 분명할테니, 남은 멤버들이 빈자리까지 막아야 한다는 부담감까지 안은 셈입니다. 물론 뚜껑이 열리기까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이수근을 제외하고는 제앞가림도 못하는 멤버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기는 솔직히 무리지요.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지만, 아직 제대로 된 '컹' 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으니, 이래저래 시즌2가 암울한 시작일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새멤버 중에 미친 예능감이 있는 멤버가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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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3
  1. 노지 2012.02.13 11: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불안하지만, 새로운 재미를 보여주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어요 ㅎ

  2. 박씨아저씨 2012.02.13 11:25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 이번 프로는 굉장히 유익했던것 같더라구요~ 공익성도 있고...
    앞으로 쇼프로도 이런 쪽으로 발전하면 괞챦다 싶었는데~~~

  3. 들꽃 2012.02.13 13:25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의 방송 모습을 재현 하는 글로 대신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상세히 ~정성들여진글 잘 보았습니다,
    1박2일에서 이승기 은지원을 볼수없다는 것이 아쉬워요,
    저도 1박2일은 즐겨 보거든요,

  4. 푸른별 2012.02.13 13:54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유익한 방송이었어요..
    경복궁에 이어 종묘..역사기행을 함께 한 기분이었지요.
    뭔가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도 생기고 유교수님 말씀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봤습니다.
    승기,지원,나피디님 뵐 시간도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다들 건강하게 마무리 잘하길 바랍니다!!
    초록누리님도 행복한 한주되세요~

  5. dlfqkr 2012.02.13 15:07 address edit & del reply

    참 지적 잘하셨는듯... 이승기 은지원 역할의 경중은 다른 두사람이지만 늘 방송의 주제를 잊지않고 있는 두사람이 눈에 띄죠...은근 방송인의 느낌이 들 정도로 방송 흐름을 알고 맥을 잘 따르는 강호동2의 느낌이 은지원에게 있음..ㅋㅋ 몽이 강호동이 없어도 이승기가 은지원을 믿고 따를수있을만큼 은지원은 방송을 잘 암... 이수근은 의외로 방송의 재미를 살리는 반찬 역할 그 이상은 못한다고 생각..

  6. kim 2012.02.13 16:20 address edit & del reply

    패밀리가 떳다 시즌2를 보면 해답이 보이죠..
    사람이 바뀌던 안바뀌던간에 시즌2라는것....과연 성공할까??라는 의문도 들고..
    하하를 연착륙시키던 김태호 피디와 나영석피디의 김종민투입....
    사람이 바뀌게 되면 자연스럽게 멤버교체가 되던 무한도전..
    언제나 이슈를 만들고 갑자기 사람이 바뀌던 1박2일...
    아마도 당분간 예능강자는 런닝맨이 될듯합니다..
    일밤이 얼릉 제대로 한방 터트려 줘야할텐데 말이죠...

  7. 다솜 2012.02.13 16:51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승기가 시몽 쉐프에게 던진 질문은 정말 감탄하며 보았네요
    리얼버라를 한순간 고품격으로 만들 줄 아는 재능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죠
    앞으로 어떤 예능에서도 승기같은 인물은 나오기 어려울 거라는 생각입니다
    찰떡같은 궁합으로 둘이 리액션 칠때면 반짝반짝 빛나던 승기, 지원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플 뿐이죠.

  8. 굄돌 2012.02.13 18:5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님 방에 오면 해품달을 볼 수 있겠지, 했어요.
    ㅎㅎ
    이렇게 때를 모르네요.

  9. 그러나 세상은 2012.02.13 22:31 address edit & del reply

    나 없이도 잘 돌아가고 있고...그들 없이도 잘 돌아 갈 것 이다...
    첨에 강호동은 소리만 빽빽 질러대는 공해였는데 어느덧 익숙 아니 자주 보다보니까 얼렁뚱땅 대세가 되었듯...
    또 누군가 그 이상을 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지난날의 영광은 그냥 좋은 추억이라 생각 하셔야 합니다....그사이 세월이 흘렀죠....그 간격만큼이나 시간은 지나 갔고 다른 주 세대가 또 다른 영웅 기달릴지 모름니다....세월과 함께 모든 것은 변해야 하듯........

  10. 하결사랑 2012.02.13 23: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은 언제 철들까요...
    웃기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저런 농담을 왜 하는지...
    서로 민망하게...

    저역시도 공감입니다.
    열혈팬은 아니지만...여유 있을때면 꼭 다운 받아서 보게되는 프로그램인데...
    시즌2에 별다른 기대조차 가지게 되질 않아서 ㅡㅡ;;;

  11. 하늘 2012.02.14 09:37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 동네도 촬영했던 1박 2일이지만 강호동이 나가고 나서는 안 봅니다.
    그리고 1박 2일 시즌2에서 제일 이해가 안 간 건 왜 김종민이 남았는지.
    그래서 시즌2에 더더욱 관심이 안 가네요

  12. j 2012.02.16 20:5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개인적으로 은지원씨의 하차가 제일 아쉽네요. 그의 예능감을 1박 2일에서 볼 수 없다니 말이죠. 그의 눈치나 미션 수행 능력 말이에요. 이승기씨의 예능감은 조금 모자란 듯 하지만, 강심장을 토대로 MC로서 많이 성장하여 1박 2일에서 강호동 하차 후 제일 빛을 본 듯 해요. 나PD님도 아쉽고요ㅠ_ㅠ

  13. 124124 2013.04.05 17:45 address edit & del reply






    여캠 BJ 라지만 별풍이 그리 좋나 너무하네요 ㅡㅡ.



    별풍선 좀 받더니;; 1만개 넘게주면 옷다 벗겠다고 공약하던 유명한 아프리카 BJ 비비앙..



    결국 1만개 받고 공약지켜서 옷을 다벗게되네요;;



    네이버 검색어에 자꾸뜨길래 겨우찾아보니 다음블로그에 있네염



    관련 방송사고 영상을 보시려면 오른쪽 링크로 ㄱㄱ http://blog.daum.net/wkdwlqhd1/4




2012.02.06 08:44




경주 역사여행에 이은 문화역사 기행 두번째 서울편이 방송되었는데요, 유홍준 교수의 편안하고 재미있는 설명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심취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면서도 정작 자세한 것은 몰랐던 서울 경복궁 여행은,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지요. 주마간산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우리의 역사문화와 가장 가까이서 쉽게 만나왔으면서도, 수박겉핥기로만 봤던 것에 대한 깨우침이 되기도 했고요.
오프닝에서 눈에 띄게 홀쭉해진 승기의 변화를 수근이 지적해 주는 것으로, 이승기의 차기 드라마 '더 킹'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드라마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승기의 프로의식에 박수를 보내고 싶더군요. 날렵하게 살아난 턱선이 개인적으로 보기 좋았어요. 드라마 잘될거얌! 응원팍팍!!
유홍준 교수가 직접 운전대를 잡고 간 곳은 경복궁이었지요. 이동중에 유홍준 교수는 운전하랴, 설명해주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가까운 곳에 진실이 있고, 가까운 곳에 아름다움이 있다"는 말씀이 참 와닿더군요. 하버드대 라이샤워 교수의 책문구를 인용해서 들려주기도 했는데요, 면적이 작은 우리나라에 대한 컴플렉스를 그 말을 읽고는 버렸다고 하지요. "코리아는 절대로 작은 나라가 아니다. 동아시아 역사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역할은 결코 작지가 않다", 우리의 깊고 풍부한 역사문화의 가치와 수준을 설명하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경복궁, 한국의 미(美)에 심취하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서울에서 만나는 한국의 미(美)입니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을 들어서서, 홍례문과 근정문을 거쳐 비로소 만나게 되는 웅장하고 장엄한 기품이 살아있는 근정전, 사극에서 많이 보는 궁인데도 1박2일 유홍준 교수의 설명과 함께 만나니 또다른 감회가 뭉클하게 합니다. 인왕산과 북악산을 뒤뜰로 끌어들인 건물의 아름다운 구도는 설명을 듣고서 왜 아름다운지 새삼 감탄하게 합니다. 
자연을 건축물의 한 구도로 원형 그대로를 끌어들인 조선의 건축미는 예술자체입니다. 정도전이 경복궁을 설계했다고 전해지지만, 실제 설계를 담당한 이는 환관 김사행이었다는 설도 큰 설득력이 있는데요, 김사행은 불교신자였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궁궐의 돌 곳곳에 연꽃문양을 새겼다고도 전해지고요. 각 전각의 이름과 현판은 정도전이 쓴 것이 맞지만, 설계까지 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예전에 공부했던 것이 생각나서....
유홍준 교수가 경복궁 투어에서 우리가 놓쳐왔던 7가지의 숨겨진 비밀을 퀴즈로 냈지요. 알고 있었던 것도 있었고 처음 본 것도 있었습니다. 특히 천록(임금이 선정을 베풀면 나타난다는 사슴)이 혀를 내밀고 있는 조각상은, 유홍준 교수의 말대로 우리 조상들의 유머감각에 감탄하게 했네요. 근정전 마당에 깔린 박석(얇은 돌)에 대한 설명도 흥미로웠지요.
인공적인 건축물과 일정한 모양새를 가지지 않은 자연석을 깔아, 인공미와 자연미의 조화를 추구한 것이 놀라웠습니다. 박석과 박석의 틈새가 배수로가 되어 폭우가 쏟아지면 물길이 장관을 이룬다는 설명도 곁들였는데, 자료화면이 없어서 CG로 처리를 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보면 얼마나 멋질 지도 상상이 되더군요.
왕과 왕비의 침소인 강녕전과 교태전의 굴뚝은 알고 있었던 것인데도, 만수무강 천세만세라는 글귀가 새겨졌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으로 안 사실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자경정(대왕대비가 거처했던 곳)의 십장생 굴뚝은 굴뚝 자체가 보물로 지정된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굴뚝에까지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 문양을 새긴 왕실어른에 대한 축수기원이 눈물겨울 정도입니다.
잠깐 방송을 보다가 눈물이 솓구치기도 했는데요. 고종황제와 명성황후가 살았던 건청궁을 둘러볼 때였습니다. 조수미의 '나 가거든'이 BGM으로 깔려, 명성황후의 시해사건 그 아픈 역사가 떠올라서 말이죠.
1박2일을 통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곳을 보는 영광도 누렸지요. 장독대와 경회루 내부까지 특별히 볼 수 있었지요. 사방이 명품그림이었던, 경회루가 숨겨둔 보물은 시청자에게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모두가 다른 그림, 어떤 곳에서는 여전이 살아있는 듯한 조선의 시간 대에 머물고 있었고, 어떤 방향에서는 인왕산과 북악산을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았고, 어떤 방향에서는 조선과 현대가 함께 있는 공간을 보여주기도 했지요. 경회루가 숨겨놓은 진짜명품이었습니다.
경복궁을 돌아본 날은 날씨가 굉장히 추웠던 모양이더군요. 멤버들이 오들오들 떠는 모습을 보니, 입도 얼어버릴 듯한 체감온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마지막에서야 배고프고 발이 시렵다는 말로, 힘들었던 경복궁 일정을 정리하는 유홍준 교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김종민, '낫 놓고 기역 자를 모른다?' 아무리 무식컨셉이라도 곤란하다
지난 번 경주여행의 경우는 멤버들에게 미리 공부를 하고 오라는 언질이 있었기에, 멤버들도 공부를 하고 가서 예비지식을 어느 정도는 갖추고 갔지만, 이번 서울여행은 사전에 공부를 하라는 미션은 없었던 모양이더군요. 상식과 지식의 수준을 알 수 있는 여행일 수 밖에 없었지요. 1박2일의 브레인 이승기의 상식과 지식이 빛을 발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죠.
상식과 지식의 차이는 개개인이 다르고, 예능에서는 예능을 위해 알면서도 모르는 컨셉을 잡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종의 무식컨셉인데요, 1박2일에서는 무식해서 웃기는 경우가 많기에 가끔은 누가누가 더 무식한가의 경연장이 되기도 합니다. 스피드 퀴즈에서는 제한시간이라는 긴박함과 긴장감때문에 오답을 말해 웃음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지나치게 티나게 예능을 위한 무식한 대답으로 빈축을 사는 일 또한 없지 않았지요.
 1박2일에 잔류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종민을 보면서, 컨셉인지 무식인지 참 답답해서 불편하더군요. 말을 떼기 시작했다며, 예능감이 돌아왔다는 응원에 힘을 받았는지, 김종민이 요즘들어 멘트에 욕심을 내는 일들이 부쩍 많아졌죠. 그게 나쁜 것은 아니에요. 노력하는 모습이고 방송에 적극적으로 임하려는 모습이니까 말이죠. 5대 어선특집에서는 마무리 멘트로 어버버 버벅대는 멘트를 몇번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모습도 보였고 말이지요.
김종민이 게임 중간에 웃음을 준 일들도 근자에 많기는 했지만, 사실 편집의 힘도 큰 부분이었습니다. 김종민이 발음도 불분명하게 소리치고, 눈 끄게 뜨고 경기를 일으키기 일보직전의 모습의 반복이 예능감의 전부는 아닌데도, 편집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점도 없지않았죠. 이 점에서는 김종민이 나피디에게 엎드려 절해도 모자라죠.

그런데 무식한 김종민을 어필하려다 보니, 김종민이 불필요한 욕심을 과도하게 내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말을 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방송의 흐름을 좀 파악하고 혼자 뻘소리를 하든지, 욕심을 내든지 하라는 말이에요. 김종민의 웅얼거림이 때로는 방송소음으로 들리기 까지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 경복궁 투어에서도 오디오에 무신경한 김종민의 나홀로 멘트가 안타깝기도(가끔은 짜증스럽기도 하고요) 하더군요. 

무엇보다 김종민이 '무조건 물어보고 보자'는 무식컨셉(?)은 타이밍이 좋으면 웃음으로 연결되지만, 아닌 경우는 완전 황당 자체입니다. 지난 경주여행에서는 1박2일표 돈이 등장해서 큰 웃음을 주었는데, 이번 경복궁 투어는 조선의 궁궐투어답게 상평통보를 지급했지요.
첫 문제에서 답을 맞춘 승기에게 상평통보 한 냥이 지급되었고, 승기가 유홍준 교수에게 묻죠. 물론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였겠지만, 유홍준 교수가 상평통보라는 대답을 해주자, 지원이 "이런 것 함부로 훔치시면 안돼요"라며 웃음을 주기도 했지요. 그런데 김종민의 뻘 질문이 순간 황당스럽더군요. "그런데 상평통보가 뭐에요?".
상평통보는 물론 조선시대 유통했던 화폐입니다만, 김종민이 상평통보라는 말을 정말 처음 들은 것인지, 무식 컨셉을 위해 알면서도 물어 본 것인지 심히 헛갈리더군요. 돈을 보고 돈이 뭐에요라고 물으니,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꼴에, 이런 것을 예능이라고 해야 하는 건 지, 학구열이라고 해야 하는 건 지 도통 모르겠어서 말이죠. 대꾸할 가치가 없었는지, 하도 황당해서였는지, 김종민이 어버버 거리지도 않고, 그렇게 또박또박 한자도 틀리지 않고 물었는데도, 아무도 대답을 안해 주더군요. 무식컨셉도 왠만해야 받아주죠. 이건 뭐....

김종민, 이승기에게 배워야 할 점은 예능이 아니라 배려심
이번 퀴즈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다 맞춘 것, 주워먹는 것으로 퀴즈를 맞추기도 했죠. 자경당의 십장생 굴뚝도 사실 십장생이라는 말은 승기가 했고, 종민은 굴뚝만을 말했죠. 사실 포인트는 십장생을 넣어야 했던 것인데, 김종민이 굴뚝에 새겨진 문양들을 보고 십장생을 알기는 했을까 싶더군요.
그런데 점심 메뉴를 두고 보너스 퀴즈는 좀 어이없이 김종민이 승기의 답을 가로챘는데, 종민의 문제점이 점심상을 놓고 벌인 보너스 퀴즈에서 한 눈에 보이더군요. 돈을 가장 적게 획득한 멤버는 엄태웅이었습니다. 엄태웅은 스무냥밖에 획득하지 못했고. 스무냥으로 사먹을 수 있는 메뉴는 꼴랑 생수밖에 없었지요. 이때 승기가 태웅과 연합을 합니다. 승기의 51냥과 태웅의 20냥을 합해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른 것이죠. 승기는 요기를 하지 못하게 될 태웅을 위해 배려를 했던 것이었죠.
그러는 와중에 나피디가 떡갈비를 두고 보너스 퀴즈를 냈는데요, 조선의 5대 궁궐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원이 네개를 말했고, 경희궁에서 막혀버렸지요. 별 희안한 궁이름이 나오던 중, 승기가 연희궁이라고 말하자 나피디가 가운데자는 맞았다고 힌트를 주었는데도, 승기는 경회루에 대한 기억으로 경회궁으로 했다가, 급히 경희궁으로 바꿨지만, 옆에서 종민이 소리치는 바람에 묻혀 버렸습니다.
경희궁 답을 주워먹은 종민에게 결국 보너스는 돌아갔지만, 방송의 흐름을 조금만 이해하려 들었다면, 종민은 그렇게 답을 주워먹으면 안되었지요. 물론 일부러 틀리라는 말도 아니고, 게임을 소극적으로 하라는 말은 아니에요. 단지 분위기에 둔감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습니다. 태웅과 승기 두 사람의 점심양이 확연하게 적었는데, 마음속으로라도 그런 계산을 못하는 종민이 답답하더군요. '나만 아니면 돼', 라고 외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알게 모르게 배려하고, 눈치껏 행동해 온 형제들이 1박2일 멤버들인데, 김종민은 전체적인 흐름을 읽기는 고사하고,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무식멘트에 개인 욕심까지 남발하려고 노력중(?)인 모습이 조금 그렇더군요. 물론 승기가 아니라, 다른 멤버였더라도 같은 생각을 했을 겁니다.

경회루를 올라가면서, 여기서 미팅도 하고 그랬을까요?라는 황당한 멘트에 오죽했으면 이수근이 무슨 그 시대에 미팅이냐며 핀잔을 주기도 했죠. 경회루에 감춰진 그림을 맞춘 이수근에게 돈다발이 떨어졌는데, 종민과 승기의 반응이 사뭇 대조적이더군요. 엽전에 욕심을 내는 종민과는 달리, 승기는 수근의 배낭을 짊어져 주더군요. 이수근이 방송에서, 부인과 둘째 아들의 투병으로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지요. 병원과 촬영장을 오가면서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으려는 이수근이지만, 승기가 그날 이수근의 몸컨디션이 좋지않다는 것을 본 듯하더군요. 그래서 선뜻 이수근이 상으로 받은 무거운 배낭을 메줬던 것이고요.
무거운 가방을 대신 들어주고, 가난한 엄태웅을 위해서 자신의 돈을 나눠쓰는 승기의 배려심과는 달리, 다른 사람이 다 푼 문제를 줍듯이 악착같이 맞추고 좋아하는 종민을 보니, 그동안 1박2일에서 알게 모르게 흘렀던 형제애와는 다른 것에 집착하는 모습에 씁쓸하더군요. 물론 김종민이 인정머리없는 나쁜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다만 눈치가 좀 없다는 것이 흠이라는 거죠. 예능의 절반은 상황판단을 하는 눈치에서 나오는 건데 말이죠.
김종민이 1박2일에 합류하는 것은 사실인듯 보이지만, 김종민은 이런 무리한 컨셉으로 계속 밀고 나간다면 곤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복되면 우선은 시청자가 지겨워집니다. 강호동이 김종민의 기를 죽였다는 말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강호동은 기를 죽인 것이 아니라, 쓸데없는 어버버를 정리해줬던 것이지, 김종민의 살아나는 예능감을 짓밟으려 한 적이 결코 없었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강호동만큼 김종민을 살려보려고 애썼던 멤버도 없었습니다. 김종민이 적응을 못했던 것이 마치 강호동때문이었던 듯 이야기하면 안되지요. 못하면 남 탓, 잘하면 무조건 자기 공으로 돌려서는 곤란하죠.
김종민은 물론 요즘 잘하고 있습니다. 헌데 살아났다는 예능감은 나피디의 편집과 지원과 승기의 리액션 덕이 훨씬 큽니다. 그동안 나피디가 김종민의 무식컨셉을 잘 포장해서 웃음을 주기는 했지만, 리액션 썰렁한 멤버들이 새로 들어온다면, 종민의 컨셉이 먹힐까는 의문입니다. 종민의 분량을 살리고 업시키는데, 승기와 지원의 리액션은 큰 힘이었습니다. 리액션의 가장 큰 두 축이 빠져나가는 것같아, 앞으로의 김종민이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당일치기라는 말에 공처럼 튕겨져 나와 몸으로 화이팅을 하는 지원과 승기의 리액션은 설정으로 나올 수없는 반사행동이죠. 그동안 1박2일에서 멤버들을 살려준 리액션을 지원과 승기가 대부분해 왔는데, 최고의 에이스들만 빠져나가는 것같아 1박2일이 참 많이 허전할 것같네요. 방송을 보는 내내 '그냥 남아주면 안되겠니?'라고 몇번을 중얼거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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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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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2.06 09:0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우왕 2012.02.06 09:45 address edit & del reply

    종민이는 병풍이었을때 불쌍해보이고..그래서 어리숙한 말투에 더 응원을 했었는데..

    지금은 멘트가 트이기 시작하자 좀 얄미워지더군요.. 승기 졸졸 따라다니면서 두번이나

    퀴즈를 가로채고 그에 대한 아무말도 어필하지 않았어요.. 시즌2되면 이런 김종민의

    어리숙한 말투와 막말을 누가 받아줄지..

  4. 지나가다 2012.02.06 10:56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은 초창기 부터(경주편에서도) 미션 때마다..승기 따라 가야지..를 반복했던 멤버라서
    이젠 그렇게 라도 하려나 보다.. 라고 생각합니다..게다가 요즘은 이승기, 은지원의 적극적인 리액션에 힘입어 살아 나는 모습도 보였지요
    그런데 이번 편은 확실히 과해 보이더군요.자신감이 지나쳐, 무리수까지..
    그리고 추운 날씨 탓인지 한껏 움추러든 멤버들 , 너무들 조용한 가운데 이승기, 은지원의 리액션만 보여, 저도 보는 내내 블로거님과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발 그냥 남아 주면 안 되겠니?~~~"

  5. ............ 2012.02.06 11:50 address edit & del reply

    많은 부분에 공감합니다. 그래도 전 김종민의 노력하는 부분은 높게 사고 싶습니다.
    오히려 이번에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엄태웅이 안고 있는 듯 해요.
    5명이 최고의 팀웍으로 최선을 다할 때 방송분량과 함께 고품격의 에피가 만들어지겠지요.
    엄태웅은 참여의식과 책임의식이 많이 부족해보이네요...

  6. 글쎄요 2012.02.06 12:24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보다 더 큰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은 엄태웅인데...,,,,

  7. 엄태웅이 더 문제 2012.02.06 12:31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김종민보다 엄태웅이 더 문제같던데요 어제도 유교수님이 멤버들 데리고 경복궁 가는 차안에서 김종민이랑 제일 뒤에 앉아서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며 시선이 딴데 가 있는 거보고 참..했습니다.김종민은 그래도 열심히 하는게 보이는데 엄태웅은 설렁설렁 이더라구요

  8. dd 2012.02.06 13:27 address edit & del reply

    맞아요..예능도 정도라는게 있지...흐름을 막는 멘트..정말 보기 힘들더군요..그냥 막 던지는게..ㅠㅠ..이제 승기랑 지원이 없으면 뭐 어떻게 할껀지..윗분 말씀대로 김종민..만큼 문제인 엄태웅..까꿍이 뭡니까..가족들이 보면서 참..쟤답다..ㅉㅉ..하더군요...초반에 예능감 없다고 욕먹던 김씨는 그래도 노력이라는건 했습니다...1박 시즌2..안봐도 비디오네요

  9. 엄태웅이 더 문제..2 2012.02.06 14:36 address edit & del reply

    종민이는 요즘 부쩍 하려고 하는거 같아서..좋게 보려합니다..아마도 조급함도 있을듯 하구요...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어제 차안에서 맨뒤에 앉아 몸을 승기앞으로 바짝 대더라구요..열심히 듣고 리액션도 열심히 하고..하지만 엄태웅은 뒤에 축 늘어진채로 앉아 다른 멤버들이 광화문애기 듣고 리액션 하는데도 무표정..참..엄태웅이라는 사람한테 실망이 커가네요..

  10. 엄태웅이 더 문제3 2012.02.06 15:30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편 다시 보다 보니 오프닝 부터 차안 ,경복궁에 도착한 후 퀴즈에서 한 문제 맞힐 때까지
    계속 묵언수행 중..이러니 리액션 열심히 하는 멤버들이 더 힘들겠죠...제작진이 아무리 포장해줘도 시즌 2 가면 어떨지, 그땐 포장해야 될 멤버가 넘쳐날 텐데...
    엄태웅씨는 이쯤에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으면 합니다..
    있으면 있을 수록 안티 양산만 하니...

  11. 푸른별 2012.02.06 16:07 address edit & del reply

    경복궁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돼서 정말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 동생과 다시 가보기로 했어요 ㅎㅎ
    승기의 배려심과 해박함은 언제봐도 즐겁습니다~
    누리님,이번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12. +자작나무+ 2012.02.06 18: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배려심이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배려심이 많아야지요

    잘보고 갑니다.

  13. 테오 2012.02.06 19:42 address edit & del reply

    설마 모르는게 컨셉이겠어요?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는데 김종민이 xx상고 나왔는데 김종민 나이대에 이학교는 진짜 성적 바닥인 학생들이 다니던 학교에요..어릴때 부터 춤추러 다녔으니 어휘력이딸리고 지식이 없는건 어찌보면 당연한듯

  14. ㅇㅇ 2012.02.07 05:0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김종민씨가 지식이 짧아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던데요

  15. 2012.02.07 09:48 address edit & del reply

    배려심을 배워야 할사람은 김종민이 아니라 엄태웅 아닐까요?
    사실 예능감도 시망 팀 공헌도도 시망 거기다 본인밖에 모르던데.
    김종민을 할려고 노력이라도 하지. 가장 문제는 엄태웅입니다.

  16. 나그네 2012.02.08 05:08 address edit & del reply

    승기와 태웅을 위해 아마도 나피디가 떡갈비를 배려한 것 같은데, 그걸 또 뺏어 먹냐!
    것도 승기가 먼저 답을 맞췄는데,,,저도 종민이 예전 보단 말문이 트인것같은데, 왜 자꾸 얄미워지는지. 남탓만 하고, 호동이형이 이제 저는 챙겨주지도 않고 오로지 수근/승기만 챙겨준다 할때부터 인성이 보이더만, ㅉㅉ

  17. 이기적인 김종민 2012.02.09 01:47 address edit & del reply

    와..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 솔직히 1박2일 보면서 제일 큰 문제거린 김종민이죠..
    항상 분위기 깨고..배려심이라곤 약에 쓸래도 찾아보기 힘든..; 착하고 순하다고요?하하..
    솔직히 착하고 순한게 아니라 강자에겐 비굴하고 약자만 노려먹는 전형적인 소인배인데..그걸 못알아보는 사람들이 답답합니다;

  18. 2012.02.09 14:11 address edit & del reply

    가장 문제는 엄태웅씨 아닐까요? 거기 왜 나온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예능이 만만한게 아닌데 엄태웅씨가 하는일은 웃고 먹는것밖에 없어보입니다.
    본인으로 인해서 나머지 맴버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전혀 인식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제발 부탁인데 연기쪽으로나 가줫으면 좋겠어요.
    엄테웅씨 때문에 일박보기가 거북합니다.

  19. ㄱㄷㄹ 2012.02.09 16:09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나 또 엄태웅님이 문제라고 하는군요. 저는 예전에 엄태웅님을 싫어 하진 않았지만 좋아하지도 않았습니다. 1박 2일에서 보여지는 매력때문에 팬이 되었죠. 솔직히 이런 댓글들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네요. 예능 잘하는건 아니라고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도 생각지 않습니다. 엄태웅 더문제 라는 댓글을 ~~이렇게나 많이 허용해야 했을까요. 아마도 리액션을 많이 하면 나낸다고 하겠죠. 먹으면 먹는다 뭐라하고 웃으면 웃는다 뭐라하고 일하면 제일 쉬운일만 한다하고 ~~ 안타깝네요.

  20. 글쎄료, 2012.02.09 17:58 address edit & del reply

    만만한게 김종민인가요?
    배려심을 배워야할 맴버는 엄태웅입니다.
    김종민은 이승기를 도와서 어느정도 자기몫을 하고 있던데요.
    블로거님들은 김종민이 가장 만만하신가봐요.

  21. 엄태웅이 더 문제 4 2012.02.16 15:09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도 문제가 있지만..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있고. 가끔 승기에게 묻어서 가려는 모습을보면 뭐 저러냐 싶다가도 저렇게라도 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보게되더라구요.. 그래도 요즘엔 많이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보기좋더라구요.. 근데 엄태웅은......참.... 절친특집때 제대로 알았습니다.. 멤버들 한테는 제대로 말도 못하면서 친구있으니까 쎈척 하는 모습... 눈에 보이더군요.. 분명 시즌2때도 그러겠죠.. 주원앞에서 "형만 따라와"라는 식의 쎈척... 지금도 모르죠.. 둘이 따로 만나서 주원한테 훈계하고있을지? 주제파악좀했으면....

2011.07.13 07:31




1박2일 200회 특집은 색다른 시도와 함께 많은 의미를 전달한 감동특집이었습니다. 농활특집으로 전북 고창을 찾은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고창 특산물인 복분자와 수박, 감자, 복숭아, 옥수수 홍보대사로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승기와 종민이 1200평 옥수수 밭을 평정하고, 강호동이 1톤 트럭에 수박을 가득 실었고, 엄태웅의 손가락에 빨갛게 물들 들 때까지 복분자를 땄지요. 꿀복숭아 몇상자를 따고 포장한 이수근, 감자밭에서 허리 빠지게 감자를 캔 은지원도 트럭 가득 감자상자를 쌓았지요. 몇시간을 땀을 흘리고 쌓아놓은 수확물을 보니, 배가 다 불러 오더군요.
저도 대학다닐때 농활을 다닌 적이 있었는데, 요즘 농촌활동체험과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80년대니 그 때는 일종의 농민운동의 목적도 있었어요. 물론 농촌의 일손을 돕는 것이 우선이었지만, 순수하게 봉사만을 위한 농활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농활을 나간 멤버들을 보니 격세지감을 느끼게도 되고, 이수근의 복숭아 포장작업을 보니 기계화, 과학화된 농촌모습이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한가지 변함없는 사실은, 농촌은 그때나 지금이나 일손이 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젊은이들이 빠져 나간 농촌은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 수확을 제 때 못하고, 밭에서 썩혀버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는 말이 헛말은 아닌 듯 싶습니다.
200회 특집을 맞아 그들만의 잔치를 포기하고, 농활특집으로 방향을 잡은 나영석 피디의 기획의도는, 그런 의미에서 칭찬 또 칭찬을 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합니다. 제가 특히 감사했던 부분도 이런 속깊은 마음이 읽혀졌기 때문입니다. 멤버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200회를 자축하는 럭셔리한 파티장에서 영문도 모른채 끌려 나온 승기와 종민을 필두로, 멤버들은 아무 것도 걸리지 않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작업장으로 군말없이 나가야 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미션을 수행할 때는 그에 상응하는 상품이 있었는데, 이번 미션은 다짜고짜 일하라 미션이었지요. 점심이 걸린 것도 아니었고, 잠자리 복불복은 오줌참기 게임(?)이 있었으니 당연히 아니었고 말이지요.
멤버들이 상으로 얻은 것은 귀한 땀과 농민들의 수고를 체험하고, 그 귀한 것들이 우리들에게 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체험하는 것이었습니다. 땀흘린 뒤의 물한잔이 꿀맛이라는 것, 땀 흘리며 들판에 옹기종기 앉아 먹는 새참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으로 보여 줍니다. 시청자들은 멤버들의 간접체험만으로 그 귀한 노동의 결실을 느낄 수 있었으니, 이는 멤버들의 꾀부리지 않는 노동의 진정성을 전달받았기 때문일 겁니다.
승기와 종민이 그 너른 옥수수 밭에서 7000여개의 옥수수를 기계처럼 따서 자루에 담고, 일 해보지 않은 은지원이 몇시간을 쪼그리고 앉아 감자를 캐고, 한눈에 봐도 무거워 보이는 감자상자를 트럭에 싣기까지 잔꾀 부리지 않는 멤버들의 노동은 너무도 진지했지요. 진지하게 일하면서도 각자 방송분량을 뽑을 줄 아는 노련함까지, 이런 모습이라면, 멤버들을 따로 떼어 놓아도 방송분량에 대한 걱정이 없이 안심될 정도였습니다.
특히 감자밭에서 아주머니와 도란도란 말도 슬쩍 내려가면서 붙임성있게 일을 하는 은지원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물론 수박하우스에서 대형사고를 치고 무릎끓고 사죄하는 강호동은 두말할 나위도 없었고 말이지요. 복분자에 수컷의 야성을 드러내고, 큰 웃음 준 승기는 믿음 1호입니다. 복분자에 힘 펄펄 넘치는 수컷본능까지 몸개그로 보여주는 승기였지요. 옥수수밭에서도 자체발광하는 훈남 승기, 그러면서도 종민의 바지런한 손놀림을 칭찬하는 모습은, 종민의 묵묵함을 살려준 최고의 멘트였습니다. 종민이 그동안 방송에서 잔꾀부려서 밉상을 산 적이 많았는데, 옥수수밭에서의 종민은 성실한 일꾼, 믿음직한 소같았습니다. 이런 성실함이 종민에게 필요했었는데 ,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200회 특집 방송을 본 후 1박2일을 특별히 애청하는 시청자로서 KBS방송국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워낙 외부촬영이 많은 제작진이라 직접 통화를 하기는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만, 예능국 1박2일 나영석 피디님과 통화가 가능하면 좋겠는데, 혹이라도 방송국에 계시면 연결해 주실 수 있느냐고 했지요. 통화를 했느냐고요? 당연히 못했지요. 그래도 친절한 상담원이 내용은 전달해 준다고 메모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나피디님이 메모를 전달받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ㅎ;;.
그런데 정작 200회를 축하한다는 말은 못하고 끊은 것 같습니다. 괜스레 떨리더라고요. 아무튼 늘 1박2일을 보면서 해외에서 한국 생각많이 하고, 좋은 곳 소개해 줘서 감사하고, 무엇보다 제작진과 멤버들이 열심히 방송을 만들어주는 것에 감사하고, 늘 응원한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답니다. 이런 제가 무지 웃기지요? 제가 좀 그래요. 좀 모자란 사람인가 싶기도 한데, 그냥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어요. 제가 전화를 거는 것을 듣던 딸래미랑 아들은 못말리는 엄마때문에 손발이 오글거린다고, 방에서 킥킥거리고 난리가 났습니다.ㅎㅎ 
제가 예능프로는 유일하게 한번도 빠지지 않고 보는 프로가 1박2일과 무한도전이라서, 오래도록 보다보니 가족같고 친구같은 그런 느낌이 강했나 봅니다. 전화를 끊고 나서 머쓱한 기분도 들었지만, 그냥 이렇게 글로 리뷰를 올리는 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고마움을 전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1박2일은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행지 홍보 예능프로그램입니다. 지역의 특산물과 토산품, 먹거리, 볼거리를 1박2일만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송은 없지요. 200회라는 장수비결은 시청자들의 사랑입니다. 시청자들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번 200회 특집으로 나영석 피디가 요약해서 보여준 듯 싶습니다. 1박2일이 다녀갔던 집이 유명세를 타고, 1박2일이 다녀갔던 곳이 관광지로 알려지는 이유는 1박2일에 대한 믿음때문입니다.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주춤거리기도 하면서 묵묵하게 늘 비슷한 보폭을 유지하는 1박2일, 저는 1박2일을 거북이로 비유하고 싶습니다. 유행이나 트렌드, 대세에 편승하지 않으면서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것, 1박2일의 장수비결입니다.
언젠가 나영석 피디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는데, 이승기의 1박2일 하차설과 관련해서 시청자들이 1박2일과 멤버들에게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줄을 몰랐다는 말을 했더라고요.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부분과 제작진이 생각하는 부분이 다른 것도 있지만, 1박2일을 시청자들이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았다는 논지의 인터뷰였어요. 그래서인지 요즘들어 1박2일을 보면서 시청자에 대한 서비스(?)가 많이 향상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00회 특집도 같은 선상에서의 기획이었습니다. 노동으로 감사함을 전한다는 취지, 그리고 군말없이 몇 시간을 멤버들이 감사의 마음으로 흘렸던 땀은 200회를 빛낸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여행중 예약발행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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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4
  1. 대빵 2011.07.13 07:33 address edit & del reply

    여행 잘 다녀오세요^^

  2. 깊은우물 2011.07.13 07:44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셨군요.
    이왕이면 통화가 이루어 졌으면 좋았을텐데..^^
    아무튼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글 잘 읽고 갑니다..^^

  3. 트레이너"강" 2011.07.13 07: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통화하기 힘들겠죠~ 저도 1박2일은 꼭~ 시청합니다^^
    여행 잘다녀오세요~~

  4. kangdante 2011.07.13 08:06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이 벌써 200회군요?..
    정말 대단한 프로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웃음 기대해 봅니다.. ^.^

  5. 광제 2011.07.13 09: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통화를 했으면 더 좋았을걸...제가 다 아쉽네요..ㅎ

  6. 윤슬 2011.07.13 12:04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쓰신 분은 소박한 것에도 감동하고 감사하고 그런 분이신 것 같아요^^
    저도 유일하게 챙겨보는 예능이 무도랑 1박이랍니다. 그 외엔 맨날 ebs만 봐요. 특이한 취향ㅋ
    글 잘 봤습니다. 저도 여행 떠나고 싶네요...

  7. 푸른별 2011.07.13 12:31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화이팅!!!^^
    용기가 부러워요~ 저도 나영석피디님 한번 뵙고 싶은 1인이거든요 ㅎㅎ
    나피디님! 초록누리님과 통화 꼭 되셔서 후기 볼 수 있게 해주세요(협박!!)
    이 글 읽으면서도 싱글벙글 중이네요..
    화목한 가정의 향기가 글로도 폭풍 전달되고요~ㅎㅎ
    여긴 장마철이라 비가 계속 오는데 그곳 날씨는 어떤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x1000000000000000..바랍니다!!*^^*

  8. 탐진강 2011.07.13 12: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용기가 멋지네요.
    통화도 됐으면 좋았겠어요. 그래도 파워블로거인데 말입니다.

  9. 칠흑날개 2011.07.13 16:05 address edit & del reply

    가끔씩은 이상하게도 누군가에게 괜스레 고맙다는말을 꼭 전하고 싶은때가 있더라구요..
    그마음 알거같아요.
    자재분들께 말씀하셔서 인터넷 게시판에라도 올리셨으면 더 확실히 전해지지 않았을까요?^^;

  10. 팬들에겐 미안하지만 2011.07.13 16:06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 200회 특집의 기본 포맷은 2006년 방영했던 무한도전 모내기특집+패떳이네. 그리고 농민들에게는 힘내라면서 단체로 마트 광고나가면서 농민들 뒤통수나 치고 있고....솔직히 고작 예능프로고 내가 무한도전이던 1박2일이던 그냥 시간떼우기로 보지만 1박2일은 무한도전을 비롯한 타프로 아이디어를 너무 많이 뻬끼는것 같어. 물론 1박2일만 보고 무한도전은 안 본 팬들이야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겠지만 시간 남아 도는 나같은 사람들은 다 보고 다 알거던.

    까놓고 말해 나영석 피디야 말로 짝퉁계의 신의 손이지. 뻬끼는것도 대단한 능력이거던. 존경 대신에 비웃음을 살 능력이지만 말여.

    • 2011.07.13 18:54 address edit & del

      미안하지만 아주옛날에 패떳이나오기도전에 농촌많이도와줬다

    • 2011.07.13 18:57 address edit & del

      미안하지만 아주옛날에 패떳이나오기도전에 농촌많이도와줬다

    • gg 2011.07.13 21:16 address edit & del

      패떴은 빼요, ㅋㅋ 패떴은 1박2일 뒤에 나온거니까..
      그리구 시골에서 일손 돕는건데 뭘 그러세요.

  11. 굄돌 2011.07.13 16:19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도 좀 여유가 있었던 모양이예요.
    이렇게 글도 발행하시고...
    아직도 그 자리예요?
    행복한 시간 보내셔요.

  12. 대단하시네요 2011.07.13 16:45 address edit & del reply

    포스팅 실력이 정말 좋으세요..사진에 글에 저희 어머님도 이런 취미를 가지고 계신다면 좋겠네요^^

  13. 누리팬 2011.07.13 18:56 address edit & del reply

    역쉬 일박의 리뷰는 초록누리님껄봐야 다본듯~

  14. 흠.. 2011.07.13 20:22 address edit & del reply

    낚였다..그냥 방송 내용 정리한 것일 뿐인데..

  15. 저도요 2011.07.14 00:0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1박2일 정말 좋아합니다^^ 저 같은 분을 만나서 정말 반가워요~ 오랫동안 저부터 2대 3대 ~ 5대까지 ㅋㅋ 1박2일이 장수했으면 좋겠네요^^

  16. 유머나라 2011.07.14 08:00 address edit & del reply

    멋지더군요, 나PD.

  17. 찬양하라 2011.07.14 08:48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 또 나pd를 찬양하라..는 내용이군요.

  18. 실망이네요, 2011.07.14 14:05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포스팅을 즐겨보던 사람입니다.
    어제, 글 내용과 제목과 다른 것 같다면서 댓글도 남겼습니다.
    제 글, 삭제 하셨네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도 계셨던 것 같은데.
    그 분 글도 삭제되었네요.
    오늘도 몇몇 분의 글이 보이는데 삭제 되겠네요
    불쾌합니다. 그리고 실망스럽네요.
    너무 본인 입에 달게 느껴지는,
    의견들만 수용하시는 건 아니신지...

    • 초록누리 2011.07.14 16:32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댓글 보고 불쾌했습니다.
      님글이 아니라 어이없네 님의 원댓글때문에 삭제된 것입니다. 님 글을 복원시키려면 그분 글을 복원시켜야 하는데 그분 댓글은 다시 복원시키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의견제시는 좋지만 오로지 비꼬기만 한 예의없는 댓글은 전 남겨두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회수 운운하는 댓글은 앞으로 삭제조치한다는 글을 예전에 올렸는데 시간 나시면 그 글 읽고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그 글은 유리심장 블로거로 시작되는 글입니다.
      남의 댓글은 어이없네 라는 분의 찌라시 기자 운운하며 조회수를 위해 어쩌고 하는 댓글 밑에 달린 글이라 함께 삭제가 된 것이지, 제 의견과 다르다고 삭제된 것은 아닙니다ㅎ;;
      읽으시면 왜 댓글이 삭제되었는지 아실겁니다.
      님과 같은 의견 남기신 분들 글 제 의견과 다르지만 그대로 뒀습니다. 위 댓글 읽어보시면 아실텐데요.

      또한 글 제목과 내용이 어떻게 다르다는 건지요?
      전화를 걸었더니 통화는 안되었고, 애들이 엄마때문에 웃었다는 내용이었고, 중요한 것은 제 개인적으로 감사함이 넘처서 전화를 했다는 내용인데 제목에 나영석 피디와 통화를 했다고 했나요? 아니잖아요..^^
      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 댓글 삭제하는 고약한 블로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왠만하면 광고글 외에는 삭제하지 않습니다.
      제 마음에 드는 댓글만 달아주길 원한다면 왜 로그인 댓글 방법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리고 원 댓글을 삭제하면 밑에 달린 댓글까지 삭제됩니다.
      님글은 어이없네 님의 원댓글을 삭제해서 함께 삭제가 된 것이니 오해없길 바랍니다^^;;.

    • 실망이네요. 2011.07.15 17:42 address edit & del

      제목으로 독자를 낚는건 기자들이 많이 하는 수법 중 하나지요. 님처럼 말이죠.

      님은 본인의 제목과 내용이 같다 생각하시지만,
      글쎄요. 님께서 쓰신 제목만 보면,
      많은 사람들이 나영석 PD와 통화 후기일 것이라 기대하지,
      200회 특집 감상문이라 생각하지 않겠지요.
      저 역시, "개인적인 친분이 있으신가?"하는 생각으로 클릭을 했으니까요.
      글을 읽고 나서 허탈했습니다.

      "나영석 PD님과 통화를 시도해 보았지만..."
      이런 식의 제목이 더 어울릴 것 같네요.

      아님, 다른 블로거님들 처럼.
      "은지원, 은퇴 선언한 이유"
      "이승기, 복분자 먹고 남자되다"
      이런 식으로 감상문을 쓰신 후,
      나영석 PD와의 통화를 시도했으나. 불발되었다.
      라는 식으로 짧게 언급해도 되었을 듯 싶네요.

    • 정다슬 2011.07.18 11:59 address edit & del

      평소에 누리님글 안보시는분인듯~~

2010.03.29 07:09




통영 욕지도에서 펼쳐진 제 3차 연기자와 스태프의 야외취침을 건 승부는 스태프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통영 앞바다에서 건진 산해진미 해산물을 건 저녁복불복 역시 연기자의 완패로 하나도 건지지 못한 채 맨밥에 몽장금표 김치볶음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을 뿐이었지요. 하지만 저녁복불복과 야외취침을 건 연기자와 스태프와의 대결은 흥미진진했고, 긴장의 연속으로 큰 웃음과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어요.
지난 주 지는 가위바위보에서 반사적으로 찌를 내버린 승기로 인해 원점으로 돌아 간 99초안에 미션을 성공하라는 게임이 다시 이어졌고, 결정적인 순간에 두 판을 내리 실패한 김종민의 룰을 이해하지 못한 가위바위보는 시청자까지도 허탈하게 만들어 버리고, 순간 멤버들까지 얼음땡시켜 버려 씁쓸했어요. 여전히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김종민이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고요. 
야외취침이 걸린 107명 대 7명 멤버들의 경기는 욕지도편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취재진까지 스태프팀에 합류해 규모는 커졌고, 비상텐트마저 많이 준비하지 못한 제작진들로서는 필살의 의지로 이겨야 했던 경기였지요. 시작부터 번번히 지기만 했던 연기자들도 설욕을 다짐하며 경기에 임했고요.
멤버들이 제시한 게임은 제기의 달인 이수근과 MC몽을 내세운 제기차기였지요. MC몽의 현란한 제기 차기는 37개를 성공함으로써 스태프팀의 23개를 가볍게 눌러 버렸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스태프팀이 제시한 4:4 족구게임입니다. 1:5로 스태프팀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함으로써, 마지막 게임 하나로 야외 복불복의 향방이 판가름나게 되었지요. 마지막 게임은 병뚜껑 멀리 보내기 게임이었지요.
한 사람 한 사람이 탁구대 앞에 설 때마다 어찌나 긴장되던지. 승패를 떠나 병뚜껑을 날리기 전의 바르르 떠는 모습들이 더 재미있었어요. 처음 줄줄이 낙이 돼버린 스태프팀에 먹구름이 드리우는가 싶더니, 카메라팀의 훤칠남이 연기자팀의 병뚜껑을 따돌리고 선두에 안착되었지요. 얼마나 기뻤던지 옆에서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스태프팀 마지막 주자 이명한 감독이 흥분해서 쓰러지는 몸개그(?)까지 선물해 주었습니다. 마지막 동물적 감각의 승부사 강호동의 대반전이 기대되었지만 선두자리를 탈환하지 못하고, 결국은 연기자팀의 패배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욕지도편 연기자 팀과 스태프 팀의 복불복게임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김종민의 합류가 많은 분들의 우려대로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큰맘 먹고 데려 왔는데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어 겁이 난다"는 자막까지 보여주는 것을 보면, 여전히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어정쩡한 모습으로 병풍이 돼가고 있는 김종민의 위치가 위태롭게만 느껴집니다. 시청자들도 하차를 요구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여전히 제작진은 당분간(?)은 김종민을 끌어 안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미공개 파일 교동에서의 밤은 김종민 사생활 폭로 특집편까지 보내 주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참, 항공대 친구들이 이승기에게 보내 준 호피무늬 팬티를 입은 이승기의 모습, 충격적으로 재미있었네요. 친구들의 우정에 민망한 팬티까지 입고 포즈 취한 이승기, 설마 그 팬티 입고 정말 잠까지 잔 것은 아니겠지요?
클럽에서 인생을 걸고 싶을 만큼의 이상형을 보고 3시간동안이나 지켜보고 있다가 전화번호를 얻기 위해 갔는데, "저리가~"라는 쌩무시를 당했다는 후일담을 보여 주었는데요, 김종민을 끌어 안고 가겠다는 제작진의 애정을 보여 주었지만, 저녁복불복 게임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섰던 지는 가위바위보는 김종민이 예능에서 한참 더 적응을 해야 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었어요. 초장과 전복을 남겨 둔 상황에서 내리 두번을 게임룰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동시에 내 버린 어리바리는 긴장해서 나온 행동이었다고 하지만, 김종민의 예능 적응 숙제이기도 합니다. 2년이라는 김종민의 공백기간 1박2일의 복불복과 예능코드는 많이 변했고, 진화를 거듭해 왔어요. 과거 김종민의 어리바리 몸개그와 순수바보 컨셉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김종민은 빨리 캐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은지원이 생각없는 철부지 초딩의 모습에서 천재 은지원으로, 그리고 지금은 명실공히 YB팀의 대장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진화된 복불복과 머리싸움에서 나온 결과물들입니다. 야생몽키 MC몽이 과거 몸으로 웃겨주던 코드와 몸사리지 않은 입수, 혹은 삭발 등을 단행한 것도 몸개그만으로는 시청자의 요구를 더이상 충족시켜 주지 못한다는 것을 간파한 영리한 행보들입니다. 특히 이수근의 절묘한 타이밍에서의 입담과 몸개그는 1박2일안에서 수시로 웃음폭탄을 터뜨려 주고 있고요. 
그런데 복귀와 함께 그동안 지켜본 김종민은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는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최종주자로 게임룰에 대한 특훈까지 한 멤버들의 노력마저 허탈하게 해버리고, 김종민의 실수를 보는 멤버들은 실패에서 온 허탈함이 아니라, 어찌 할바를 모르고 황당해하는 표정들이 역력해 보였습니다. 오버스러운 강호동마저 리액션을 취하지 못하고 어이없어 하더라고요. 물론 강호동은 게임이 끝나고 식구로서 안아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이런 모습이 몇번 반복되면 김종민은 시청자가 아니라 멤버들 사이에서도 천덕꾸러기 민폐남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지난 주에도 김종민은 두 번의 실수를 했습니다. 욕지도로 오는 배에서 충무 김밥을 두고 마지막까지 제작진이 쳐 둔 선을 넘어오지 않은 선택으로 고등어잡이 배를 억지로라도 탔어야 했어요. 그리고 고등어잡이 배를 면제해 주겠다는 입수도 김종민은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그런 면에서 일찌감치 고등어배를 선택하고 끝까지 옷을 벗지 않은 은지원과 이수근은 영리한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을 거고요.
이수근은 애초부터 고등어잡이 배를 타려고 마음 먹었고, 은지원은 이수근의 의중을 알았어요. 30분의 짧은 고등어잡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지만, 이수근이 고등어배를 타게 되면 자연히 숙소의 분량은 강호동이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지요. 고등어잡이배에서의 분량은 이수근 혼자서 뽑아줘야 하는데, 승기나 김C가 합류하면 다큐가 되기 십상이고, 은지원은 속으로 자신이 이수근을 측면 지원을 해야한다는 프로그램 전체의 운영을 파악한 것이지요.
이수근과 은지원이 영리한 것은 복불복 면제가 어떤 멤버들로 조합이 이루어질 때 프로그램이 산다는 것을 머리 속으로 계산한다는 것이에요. 물론 메인 MC인 강호동은 두말할 것 없이 방송분량과 웃음포인트를 계산에 넣고 있고요.
김종민이 배워야 할 것은 1박2일 멤버들은 필요에 따라 강호동에게서 독립할 상황을 파악하고 게임을 한다는 것이에요. 물론 강호동이 있는 곳이 주 무대이기 때문에 방송분량이 가장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은지원이나 이수근이 영리한 것은 강호동이 없는 다른 분량을 채우기 위해 때로는 자진해서 고생을  선택한다는 것이에요. 이에 반해 김종민은 여전히 묻어가는 안전을 택하고 있어요.
다른 프로그램과 비교하는 것이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하하의 무한도전 복귀는 뒷말도 무성했지만 성공적이었어요. 건방과 폭로의 상꼬마 하하의 과거 이미지를 그대로 가지고 데뷔를 했지만, 더 시건방진 컨셉으로 주목을 끌면서 무한도전에서의 하하의 자리를 한 번에 잡아 버렸습니다. 물론 선배 멤버들을 무시하는 좋지않은 모습도 있었지만, 여하튼 자신을 위해 만들어 준 자리에서 죽이 되는 밥이 되든,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면서 존재감을 살리고 성공적으로 복귀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김종민은 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행보를 취함으로써 존재감만 없어지고 있습니다. 김종민이 회복해야 할 것은 우선 자신감의 회복과 몸사리지 않는 나댐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1박2일에서의 김종민은 위험할 수 있어요. 멤버들간의 의리도 중요하고, 감싸안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청자들은 더 리얼하고 치열한 버라이어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구멍이 되느냐, 존재감을 살리느냐는 김종민이 지능형 바보로 새롭게 변신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언제까지 김종민의 허허실실 병풍그림자를 참아 줄지 모르겠지만, 김종민이 기로에 서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김종민에게 제작진이나 멤버들은 지금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김종민은 공백기간 변화된 1박2일에서 과거 몸개그와 어리바리 순수남의 컨셉 그 이상의 진화를 원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주 지는 가위바위보에서 동시에 손을 내 버린 김종민은 어리바리 모습으로서는 웃겼지만, 김종민의 민폐형 웃음이 계속적으로 통할지 짜증으로 변할지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현재 1박2일의 멤버들은 "쟤네들은 대한민국 1%다", "운동으로서는 쟤네들 못 이겨" 라고 제작진이 말했듯이 2년전과는 달라졌어요. 김종민에게는 민폐형 어리바리보다는 지능형 바보에 몸사리지 않는 무대뽀 자신감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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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점점.. 2010.03.29 10:58 address edit & del reply

    예전에는 일박이일만 봤는데 어느 순간 남격, 일박이일 같이 보다가...이제는 남격만 보고 밥먹어요..

  3. 완전동감 2010.03.29 11:03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동감가는 분석입니다
    어제는 정말 1박2일 시청 후 처음으로 그렇게 짜증나고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울 수 없더라구요
    김종민이 안타깝고 또, 적응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그 마음을 다 날려버린 기분이랄까
    기존 6명의 단합과 코드와 팀웍을 제작진이 과소평가한 게 아닌가 싶더군요
    다른 멤버를 영입하는 것에 의리나 정을 떠나서 정말 신중하게 판단했어햐 하는 게 아니었나 싶은...
    이 상황이라면 1박2일의 하락세는 명약관화 일듯 싶어 애청자로써 심히 착잡해지는 맘이었어요
    영리한 분석 정말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어제 정말 찝찝했는데 속이 다 후련해요~ 이 글을 제작진도 제발 읽기를 바라는 맘 간절~

  4. 초롱초롱 2010.03.29 11:05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이 감을 찾아주고자 강호동은 스타킹에서 김종민을 편애하고 있고, 1박2일에서도 다른 멤버들이 계속 김종민이 몸으로라도 미션을 떼우게 하여 카메라 샷을 받게 하고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김종민이 고생하기 싫어 몸을 사리느라 물거품이 되었죠.
    그러면서 김종민은 타 프로에 나와 멤버들이 안 도와주며 강호동이 승기만 예뻐하고 난 강호동이 어색하다 라고 핑계만 대고 있습니다.
    이건 김종민의 인간성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었죠.

    처음에 MC몽과 낙오시켜 79친구 라는 컨셉을 만들어줬음에도 여행 내내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멘트(카메라 얼마에요? 이 섬 어떻게 만들었지?)로 시청자들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들고 상황을 제대로 활용 못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치게 만들었습니다.

    3년 동안 큰 인기를 얻었음에도 여전히 몸을 아끼지 않는 멤버들 사이에서 난 어리버리하니까, 복귀한지 얼마 안 되었으니까 하는 핑계로 차려진 밥상도 걷어차고 씹어 입에 넣어달라 하며 실실 쪼개구나 앉아있는 김종민이가 천덕꾸러기가 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욕지도에서 미션 수행하는 거 보세요.
    MC몽은 편집이 되었지만 레몬을 3개나 먹어서 "내가 이렇게 죽는구나" 라고 울상이었음에도 뭔가 해서 성공하고자 발버둥을 쳤고, 은지원은 배가 아픔에도 윗몸일으키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김C는 어지러움에도 자기 일을 성공시켰고, 강호동은 무거운 몸으로 쌩쌩이 줄넘기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죠. 하지만 김종민은 뭡니까?!

    레몬 먹기, 윗몸일으키기 등을 봐도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길가던 시청자를 붙잡고 시켜도 김종민이보단 열심히 합니다!

    이건 예능감 상실이 아니라 김종민이 성격과 묻어가는 맛에만 사는 태도가 문제인겁니다.

    김종민이 받아들이는 데 강호동의 힘이 보태어졌다 하고, 어제도 미우나 고우나 우리 식구다 하며 김종민 싸고도는 거 보니 김종민은 계속 1박2일에 남게 될 겁니다.
    1박2은도 패떴처럼 몰락하게 될 겁니다.

    • 완전 공감 2010.05.04 02:12 address edit & del

      79클럽 하면서 일부러 상황을 만들어주면서
      섬으로 몽하고 둘이만 간 적 있었죠
      그때도 몽은 영리하게도 그 상황에서 어떻게든
      분량 뽑으려고 게임 제안하고 정말 열심히더군요
      그런데 김종민은 거기서도 묻혀서 아무것도 안하고..
      자신이 영리하게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 찬밥 신세되는건 당연하고
      그건 자기 잘못입니다. 누구의 탓도 아니에요

  5. 카타리나^^ 2010.03.29 11: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1박 본지가 너무 오래되었어요
    이상하게 저희집은 이 채널만 티비가 잘 안나와서 ㅠㅠ

  6. 흰소를타고 2010.03.29 11: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으음... 그동안 환경이 정말 많이 바뀌어서 그런지
    군 복귀자들이 영 적응을 못하네요 --;;
    하하는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7. 2010.03.29 12:0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옥이 2010.03.29 12:30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이... 묻어가는 유머가 아니라...예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튀는 유머가 필요한것 같네요~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9. 그냥 2010.03.29 13:45 address edit & del reply

    난 그냥 이런거 주말에 앉아서 보고 주저리 떠드는 거 참 찌질이 같아 보인다. 주말이나 얼마나 약속이 없으면 이런거를 보고 웃겠나. 난 가끔 밖에서 보면 이런거에 웃고 하는지 이해가 안감 불쌍해~ 솔로천국 왕따찌질이들.,;;

  10. 천사의 미소 2010.03.29 14:03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을 즐겨보는 시청자입니다 일요일엔 큰 웃음을 주죠 매주 일요일만 되면 언제하나 기다려지죠 어제 1박2일 봤는데 가슴을 조리면서 봤어요 근데 김종민이 다 망쳐놔서 화도나고 안쓰럽기도 하더라고요 김종민이 좀더 멤버들을 위해서 몬가 해야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네요 이제 시청자들을 위해서 이번 기회에 몬가를 터득해서 보여주시길 바래요 힘내시고요 1박2일 홧팅~~~~

  11. Uplus 공식 블로그 2010.03.29 14: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 다 보진 못했는데~ 레몬 먹던 모습을 잠깐 봤는데; 결국 실패했군요 ㅠ
    종민씨 얼른 감 찾아요~

  12. 흠.. 2010.03.29 14:08 address edit & del reply

    여러가지 요인들은 뭐 모든분들이 다 열거해주셔 더 보탤말이 없습니다.
    너무나 바뀐 예능 트랜드 그리고 1박2일의 포맷이 어리버리 캐릭터를 재미없는 캐릭터로 만들어 버린것 같습니다. 차라리 무한도전포맷이라면 아마 김종민은 그런데로 감을 좀 찾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것도 모를일이지요.. 리얼예능이 물론 리얼이란 타이틀을 내걸고있지만 작가팀이 있는건 이유가 있지요. 아마도 치열하게 어떻게하면 기존 6인의 단합 구조에 김종민을 어떻게 넣을지 고민하고 있을겁니다. 그것보다 중요한건 정말 불쌍해보일정도의 김종민 본인의 노력이겠지만요.

  13. 2010.03.29 16:30 address edit & del reply

    타방송에서 '강호동이 승기만 예뻐한다' 라는말은 김종민만 한게 아닌걸로 알고있는데요,,
    그냥 중간에 리플 읽다가 너무 김종민이 나쁜쪽으로 몰고가는것 같아서 한마디 적음,

  14. 2010.03.29 16:35 address edit & del reply

    그리고,,예능 프로에서 한사람을 금방 죽이는것도 금방 띄우는것도
    방송편집과 대본의 영향도 아주 크다고 생각합니다,본인의 노력만으론 힘들수도 있다는거죠,
    다른 멤버들도 처음에 그렇지 않았나요?
    방송에서 김종민을 좀더 띄우고 살릴수 있는것도
    어쩌면 피디의능력입니다,

  15. 소스 2010.03.29 17:10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은 그 사람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아직도 2년전 김종민에 머물러 있는 것 같더군요.

  16. 푸른별 2010.03.29 21:07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유일하게 즐겨보는 1박2일..김종민이 빨리 감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17. 한가지 재미있는 2010.03.30 00:02 address edit & del reply

    한가지 재미있는건 1박빠는 무도의 하하복귀가 성공적이라고 하고
    정작 1박2일의 김종민이 실패작이라고 비난하는데
    정작 무도빠는 무도의 하하복귀가 실패작이라고 비난하고 김종민이 차라리 낫다고 보는.. ^^;

    김종민의 겉절이인생은 김종민의 탓이 아닙니다
    애초부터 3:3대결구도로 가는데 외부멤버 없이 김종민을 받는 멍청한 제작진의 실수죠
    마치 2년동안 하지 않던 업무를 맡은 담당자에게 왜 전임자처럼 욕하는 격..

    똑같은 실수를 무도제작진도 하고 있습니다
    2년전 건방진 개그와 멤버들의 말을 먹는 하하를 그대로 받아서 특집까지 찍는 실수를 범했죠
    2년전과 전혀 달라진 멤버들의 위치는 생각않고 되도않는 건방진 개그만 하는 하하..
    문제는 무도야 정치적 압력으로 없어지기전까지는 하하를 안고가겠지만
    과연 1박2일 제작진은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무도처럼 수시로 찍는 것도 아닌 1박2일.. 2주에 한번씩 찍는다는데
    저대로 가면 김종민은 쩌리짱을 능가하는 쩌리킹이 될것같은데 말이죠

    • ㅋㅋ 2010.04.03 20:48 address edit & del

      하하의 복귀를 누가 실패라고 하는데요?ㅋㅋㅋ
      정형돈팬들만 그렇게 생각하고 싶겠죠

  18. 빨간來福 2010.03.30 03: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버리이어티가 독해지면서 김종민이 예전같은 자리매김을 하긴 쉽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19. 음.. 애정어린 글... 2010.03.30 07:50 address edit & del reply

    가끔 생각하는거지만... 1박2일 제작진이 님의 1박관련 포스팅을 애독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애정어린 시선으로 1박2일 관련 글을 쓰시는게 편파적인 몇몇 블로거들과 비교도 되고 하여간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늘 좋은 글 부탁드리며 이만..

  20. 두시 2010.04.03 22:51 address edit & del reply

    순하고 멍청해보이는 컨셉버리기를..군대갔다와서까지 군필자다운 모습을 보이지않고 예전이미지대로 컨셉을 잡으니 공감이 안가네요. 차라리 똑소리나고 영악해지길..

  21. 짜증 2010.04.05 16:33 address edit & del reply

    자기 몸만 사리고 헤헤 웃는 모습, 정말 꼴 보기 싫고 미워진다!!!!
    왜 자꾸 화면에 자주 얼굴을 잡아주는지, 쯧쯧...
    뭐? 몽이보고 못생겼다고? 야, 네가 몽이 보다 더 못생겼어!!!!!!!!!!! 몽은 예능을 위해서 자기 몸 바치고, 삭발까지 했지, 넌 한게 뭐냐? 예능프로에서 너 같이 지 몸사리는 연예인은 네가 첨이다.

2010.01.18 06:51




1박2일 새해 첫 여행지는 남해 바다 한 가운데 있는 흑산도와 가거도입니다.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노래를 배경으로 산과 바다, 그리고 점점이 떠 있는 섬이 그림처럼 펼쳐지는데, 우리나라 곳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숨어있나 놀랍기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의 하나라는 12굽이 길도 방송으로 처음 봤는데요, 화면 만으로도 굽이굽이 도는 길을 드라이브해 보고 싶어지더군요.
멤버들이 목적지 흑산도까지 가는 동안 힘든 배멀미로 고생하는 것을 보니 이번 여행 역시 순탄하게만 진행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특히 가거도에 낙오된 MC몽과 김종민에게 감성돔을 잡아 오라는 미션이 주어졌는데요, 추운 날씨로 수온이 떨어져 감성돔마저 올라 오지 않아 미션을 성공하고 흑산도의 멤버들과 합류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새벽 홍어잡이 배에 끌려갈 걱정은 없어 보이니 낙오가 아니라 낙원에 버려진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고요.
흑산도에 도착한 멤버들에게 제작진이 큰 선심을 썼지요. 자유여행에 최저 입찰제 용돈까지 준다네요. 최저 입찰가를 적어낸 멤버에게는 별도로 써 낸 금액의 10배를 준다는 대박상품이었지요. 처음 공개된 4990원을 적어 낸 은지원때문에 그 이상의 용돈은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되었는데, 천하장사 강호동 덩치에 맞지 않게 4500원을 적어서 강호동이 1등을 했지요. 재치있는 이수근의 6천만원도 웃음을 주었는데 마지막으로 공개한 이승기의 6억은 진짜 빵 터졌네요. 멤버들은 받은 용돈으로 흑산도의 명물 홍어를 먹으러 갔는데요, 삭힌 홍어를 먹는 강호동과 이승기의 진기명기 수준이에요.
감성돔을 잡으러 간 MC몽과 김종민은 허탕을 치고 말았지요. 20년간 넘게 배를 타 오신 선장님도 이런 날씨에는 감성돔을 잡기 힘들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양식장 낚시전문 김종민에게도 무리였나봐요. 그런데 김종민은 두번째 촬영만에 예전의 어리버리 김종민으로 거의 돌아온 느낌입니다. 신이 만든 예술품같은 가거도의 아름다운 바위섬을 보며 선장님께 "가거도가 만들어진 지 몇년이나 됐어요?" 라고 묻는데 웃음 폭발이었어요. MC몽의 말처럼 건설업체에서 설계해서 만든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결국 감성돔 낚시에는 실패하고 들어 온 두사람 숙소로 돌아와 목욕을 하는데 아찔한 김종민의 모습까지 보여주었지요.
김종민과 MC몽이 스태프들이 남긴 저녁을 먹고 있을 때, 흑산도에 있는 멤버들은 저녁 복불복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요, 인물퀴즈 게임이었지요. 아마 흑산도까지 오는 동안 심한 배멀미로 고생한 멤버들을 위해 용돈에 이어 저녁식사도 선심을 쓰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게임 시작하기전 강호동의 몸짓 하나에도 흠칫 놀라는 이수근의 습관성 방어 본능때문에, 멤버들 웃고 난리가 났는데요, 이수근의 표정을 재현해 주는 은지원의 표정이 더 웃기더라고요. 첫번째와 두번째 게임은 은지원과 이수근의 실패로 재료 두가지를 반납하고, 마지막 영심이 그림에 대한 이승기의 대답을 비밀로 남겨두고 방송이 끝났어요. 
사실 이번 주 1박2일은 큰 웃음은 없었어요. 오프닝이 길었던 탓도 있겠고, 배로 이동하는 시간이 길었기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무리였을 것 같아요. 더구나 배멀미로 혼절(?)해 버린 멤버들이었기에 그동안 1박2일 멤버들이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의 웃음은 보여주지 못했지요. 이승기가 써낸 용돈 입찰가격 6억과 김종민의 "가거도가 만들어진 지 몇 년이나 됐느냐?"는 멘트는 웃음이 빵 터졌지만요. 흑산도의 허당 이승기와 가거도의 어리버리 김종민의 허탕개그가 다음 주는 어떤 웃음을 줄 지 기대됩니다. 
다음 주 예고를 보니 멤버들이 거의 쓰러지던데, 어떤 일로 이승기가 태어나서 가장 크게 웃었는지, 멤버들이 말도 잇지 못할 정도로 방바닥에 쓰러져 버렸는지 궁금하네요. 큰 웃음은 없었던 이번 주 방송의 아쉬움을 다음주에 빵빵 웃음으로 보답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방송을 보며 1박2일이 단지 예능으로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 지역관광에도 기여하는 효과를 주고 있다는 것에 1박2일 프로와 멤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지난 1박2일 가거도편 방송이후 주말 관광객이 3천명에서 3만명으로 늘어났다는 선장님의 말씀처럼, 예능을 넘어 공익에도 기여하는 긍정적인 효과에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특히 가거도에서 MC몽과 김종민을 반기는 한 지역주민분의 말씀은 마치 아들을 만나 얘기하는 것처럼 정다웠어요. 배에서 내린 MC몽과 김종민을 보고 대뜸 한 아주머니께서 "아이고, 고생했다. 멀미 안났어?" 라며 말을 건네셨는데요, 마치 부두에서 아들을 기다던 엄마가 아들에게 하시는 말씀처럼, 그렇게 일상적인 대화처럼 여겨졌어요. 김종민을 보고는 "종민이 저것도 군대 갔다오고?" 라시는데, 연예인이 아니라 이웃집 아들에게 건네시는 듯 자연스럽게 반겨 주시더라고요. 일반 시청자들과 이렇게 스스럼없고 격없이 인사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1박2일과 시청자들이 맺어 온 정인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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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녁노을* 2010.01.18 10: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녁시간이라 왔다갔다 하면서 봤습니다.ㅎㅎㅎ
    잘 보고 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초록누리 2010.01.18 12:13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겠네요. 1박2일 하는 시간이 저녁시간이지요.
      저녁노을님,,이번주도 행복한 시간되세요.

  3. 아름다운 사진 감사... 2010.01.18 10:31 address edit & del reply

    나름대로 흥미롭게 봤습니다. 외국서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라... 오늘따라 확실히 엠씨몽의 그 타고난 체질에 놀랐습니다... ^^
    방송후에도 배안에서 남들은 떡실신해 있는데 몽씨 혼자 라면먹고 놀고 숙면 취하던 장면들이 두고두고 생각나더군요. 희한하다... 인간이 아니다 이런 생각만이... ^^;
    오늘보니 정말 한국 어딘들 안그럴까마는 특히 전남쪽으로는 비교를 거부할만큼 경치가 지존이네요. 늘 좋은 글 부탁드리며 이만 총총~~

    • 초록누리 2010.01.18 12:12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엠씨몽보면서 대단하다 싶더군요.
      특이체질 같더라고요.
      저도 외국에 살다보니 한국 프로에 애정이 많이 간답니다.
      특히 1박2일은 더욱 그렇지요.
      오늘도 방문 감사드리고 이번주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4. 또웃음 2010.01.18 10: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남자의 자격만 챙겨보고 1박 2일은 보다말다 해서
    다시 봐야겠어요.
    재밌었겠는데요. ^^

    • 초록누리 2010.01.18 12:07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감자꿈님 남자의 자격 글 읽고 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다운 받아 보려고 하는 중이랍니다.
      감자꿈님. 이번 한주도 화이팅!

  5. 엠씨몽의 2010.01.18 10:49 address edit & del reply

    인간적인 모습이 좋아서 일박 보는 일인.

  6. 머 걍 2010.01.18 10: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1박2일은 어지간하면 본방사수에 안되면 재방송이라도 꼭 챙겨봅니다.
    전 어제 그 관광객 숫자가 실제로 10배 정도 늘었다는 소리가 귀에 남던데요.
    좀 늘긴 하겠지 했는데 10배라니 그 파워가 대단하긴 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가까운 곳도 아니고 그 먼 가거도에 10배라니...

    • 초록누리 2010.01.18 12:10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놀랍더라고요.
      지역 경제에도 기여를 많이 하는 프로 같아요.
      여러모로 파급효과가 크죠?
      머 걍님..이번주도 활기찬 시간 되세요^^*

  7. 유쾌한 인문학 2010.01.18 11: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마ㅏㅁ 어여 들어오시지용...ㅋㅋㅋ

  8. 둔필승총 2010.01.18 11:34 address edit & del reply

    아, 허당의 맞짱보다는 홍어가 먹고 싶었다는...
    요즘 가오리도 귀하답니다. ^^
    초록누리님 동네 음식이니 잘 드시겠죠??

    • 초록누리 2010.01.18 11:47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그동네라는 걸 말씀 드렸던가요?
      아...기아팬이라서?ㅎㅎ
      전 혹시 인물자랑하지 말라는 미인 많다는 곳 대해 들어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거기 출신이랍니다ㅎ

  9. 2010.01.18 12:2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2010.01.18 13:05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갑니다^^

  11. Phoebe Chung 2010.01.18 13: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배멀미 정말 무서워요. 저는 멀미약 안먹으면 배 못타는 체질이라 김 종민 불쌍해요.ㅎㅎㅎ

  12. Uplus 공식 블로그 2010.01.18 13: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이번주엔 일박이일 못봤는데, 초록누리님 덕분에 내용까지 한번에 뚫고 갑니다 :-)

  13. 1박2일 2010.01.18 14:18 address edit & del reply

    촬영지로 지정되면 관광객들 엄청나게 불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 지방 군 읍단위에서 오라고 유치하는거져; 근데 로비가 안통하니;; 지방경제에 엄청나게 도움되는 프로인것은 틀림없져 최소 6시 내고향보다 더 도움 되니;;;

  14. 봉황52 2010.01.18 14:50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정말 재미있는 1박2일 정리를 잘해 놓은셔서
    마치 재방송 보는듯 합니다,,

    밥하느하
    12길 저는 못보았는데
    쿡에서 다시보기로보아야 겠네요,,
    사진만 보아도 신기 할것 닽아요,,

  15. 승기님하 2010.01.18 14:56 address edit & del reply

    승기랑 종민이 캐릭터 겹치는 거임 다그래요?
    왜그래요? 다그래를 뒤집어라!!!

  16. ^^ 2010.01.18 16:20 address edit & del reply

    승기가 영심이를 알까??? 궁금
    나도 어렸을때 본건데 ㅎㅎ

  17. 민시오™ 2010.01.18 16: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놓쳐서 무척 아쉬웠는데 방송을 보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읽는 내내 즐거움이 가득 ㅎㅎ

  18. 홍E 2010.01.18 16: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곳이 자산어보의 탄생지군요. 어제 헛짓거리 하느냐구 방송을 보지 못했네요.
    패떳에도 예전에 돔 논란이 있지 않았나요??? 갑자기 그 일이 생각나네요.
    1박2일은 못잡았군요 ㅎㅎ

  19. 팰콘스케치 2010.01.18 16: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을 잘 보지는 않지만 여행하다보면 1박2일 다녀간 곳이라는 사진을 은근히 많이 보게 되요
    우리나라 관광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20. 탐진강 2010.01.18 23: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약전의 자산어보라니 예전에 배운 것 같군요.
    어제 봤는데 박찬호의 여운이 있어 좀 약한 것 같았어요

  21. 총명탕 2010.01.22 17:19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는 가수잖아요 개그맨이 안니잖습니까 별로 개그쳐도 재미도 없고 김종민은

    아직 헤멜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