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새멤버'에 해당되는 글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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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16. 07:43




강원도에 눈폭탄이 내렸다고 했는데, 방송가에서는 말 그대로 이승기 폭탄이 떨어졌던 며칠 간이었습니다. 이승기 파동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이승기의 일본진출설과 1박2일 하차설이 핫이슈였지요. 이승기가 1박2일에 잔류를 결정하면서 이승기 파동이 일단락되는 것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개인적인 얘기하나 할까요? 이승기 하차설과 잔류 소식에 저와 우리딸은 두 번을 울었습니다. 한 번은 하차통보를 했다는 기사가 나가자마자 의리를 배신했느니, 돈승기니 하는 싸늘한 시선과 악담을 퍼부어대는 것을 보고, 너무 속이 상해서 울었어요. 이렇게 한방에 훅 갈 수가 있는가?싶어 눈물이 났고, 엄청난 관심에 이승기가 가진 위력의 실체를 실감하기도 했습니다. 이승기측에서 1박2일 하차결정을 했다는 기사가 나자, 배신행위라며 네티즌들의 비난도 있었고, 많은 블로거들과 기자들이 이승기의 선택을 존중하자는 글을 올리고, 응원메시지를 전했지만, 저는 속앓이만 했습니다. 
지난 글<1박2일, 이승기 없으면 무너질까?>에서 저는 이승기는 절대 1박2일을 하차하지 않는다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썼고, 그 이유를 1박2일이 이승기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프로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기와 수입, 그의 욕심에 앞서 이승기는 누구보다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산할 줄 모르는 뚝심애정을 가진 인물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이승기가 국내활동을 접고 일본활동에 전념했을 때, 우려되는 문제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과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이승기의 선택이라면', 존중하고 응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이승기의 하차 확정이라는 기사가 떠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이승기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글을 준비했지만, 올리지 못했습니다. 찝찝한 그 무엇인가가 다 작성한 글을 올리지 못하게 하더군요. 왠지 이승기가 '하차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기사가 뜰 것같은 예감이 계속 들고 있었거든요. 딸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더니, 엄마가 점쟁이냐며 "이렇게 기사가 나고 난리가 났는데, 하차하겠지요" 하더군요.
제가 계속 찝찝해했던 부분은 그 어느 기사에도 이승기의 의견이 없었다는 점때문이었어요. 일주일 사이에 이승기와 관련된 기사들을 보면, 이승기의 심경에 대한 것은 단 한줄이었습니다. 뉴욕에 다녀 온 후, 1박2일 하차설과 관련해서 자신의 마음과는 다른 기사들이 나와서 마음이 무겁다는 것이었어요. 그 외에는 이승기의 본심은 그 어떤 기사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고, 소속사와 1박2일 제작진의 입장표명이 다였습니다.
그리고 또 눈물이 났습니다. 1박2일에 잔류하겠다는 기사때문이었고, 그 속에 담긴 이승기의 진심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눈물이 났던 이유는 이승기를 1박2일에서 계속 볼 수 있다는 것때문에, 혹은 이승기가 의리를 지켰다느니 하는 것때문이 아니에요. 이승기가 1박2일에 대한 신의를 지켰다느니, 시청자들의 여론은 수렴했다느니 한다면, 그것은 인간 이승기를 정말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이승기는 일본진출 욕심에 자신을 키워 준 프로를 배신했다는 여론때문에, 1박2일 잔류를 결정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승기의 결정은 단순히 말하는 1박2일에 대한 의리가 아니었습니다.
이승기가 택한 것은 가족으로서의 1박2일이었습니다. 오늘의 이승기를 있게 한 것은 이승기의 노력도 있지만, 가족의 보이지 않는 지원과 사랑이 큰 힘이 되었겠지요. 이승기라는 인물을 반듯하게 키운 가족이 있었고, 이승기를 국민호감 바른청년으로 사랑받게 한 제2의 가족인 1박2일이, 이승기에게는 본인의 성공과 욕심보다 소중했습니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의리를 지켰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승기는 진짜 욕심쟁이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돈, 명예, 성공? 아니에요. 가족이에요. 이승기를 저는 영리하다는 표현을 자주 하는데, 이승기가 영리한 이유는 가장 소중한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인간 이승기와 연예인 이승기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승기 본인의 욕심도 있고, 소속사에서 키우고 싶은 황금알로서의 이승기의 가치도 있겠지요. 소속 연예인의 생각과 소속사의 생각이 일치한다면, 불미스런 잡음이 일어나지 않겠지만, 어디 매사에 사람관계와 이해관계가 딱 맞아 떨어지기만 하나요. 그렇지 않은 일들이 태반이지요. 이번 이승기 파동은 이승기의 진심과 소속사의 생각이 달랐다는 데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사는 "저희 소속사에서는 이승기의 1박 2일에 대한 입장과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연예인 이전에 청년 이승기로써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최고의 연예인을 만들 수 있는 건 훌륭한 기획과, 멋진 활동 계획이 아니라, 연예인 본인이 진정 원하는 일을 할 때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본의 아니게 때 이른 하차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소속사로써 연예인 본인의 진정한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소속사에선 지금 보다 더 세심하게 연예인 이승기의 성장과 발전, 미래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승기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1박2일 막내 멤버로써 최선을 다해 성실히 노력하여,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승기의 소속사로서 1박2일의 멤버들과 막내인 이승기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제작진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합니다"라고, 공식입장과 함께 이승기의 최종행보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소속사와 1박2일 제작진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눈 자리에서 이승기가 자신의 진심을 밝혔는데요, 기사를 읽으면서 참 뭉클하고, 그동안 이승기가 보여 준 모습이 가식이 아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승기가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1박2일이란 프로그램에 출연 하기로 결정하고, 첫 촬영 전 날 연예인이 되고 한 번도 해보지 못한 1박2일의 여행이 너무나도 기쁘고 설레어, 잠을 설치고 촬영을 나갔었습니다. 그런데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신기하게도 전 지금도 1박2일 촬영 날이 되면 여전히 그런 마음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드라마가 결정 되어지고, 가수활동과 일본 활동이 시작되면 불가피하게 스케줄 조정이 필요하고, 저 개인적으로 체력적인 소모도 많아져 힘들어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1박2일은 단순히 시청률이 높은 인기 프로그램이거나,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방송만이 아니라, 6명의 소중한 형들을 만날 수 있었고, 여행을 다니며 만났던 많은 분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말씀과 사랑이 지금까지 연예인 이승기로서 버틸 수 있었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군입대로 인해 방송을 못하는 시기가 올 때까지, 1박2일 형들과 고생하는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좋은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고 즐거운 방송을 하고 싶습니다".
이승기가 1박2일에 잔류하면서도 그의 일본에서의 활동이나 드라마도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요, 이승기가 매사에 그랬듯이 또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지요. 다수의 이승기 팬들은 그런 이승기의 성실함과 지옥스케줄로 건강에 이상이 올까 염려하고 있고, 예능에 발목을 잡혀 이승기가 본연의 활동에 지장을 받을까 걱정하고 있지요. 이승기가 무쇠도 아니고 말이지요. 저는 이번 이승기 파동을 보면서, 소속사가 이승기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더 잘 알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리한 스케줄에 대해서도 소속사가 더 신경써서 조정할 거라 믿고 싶고요. 무엇보다 이승기의 진심 편에 손을 들어줬다는 것은, 소속사로서도 대단한 결단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속사로서도 이미지 손실도 있었을 것이고, 손해보는 것도 감수하겠다는 의지처럼 보이기도 해서 말이지요. 

군입대 전까지는 하차하지 않겠다며 1박2일 잔류결정을 한 이승기,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이승기의 일본진출과 출연중인 프로그램 하차설이 이승기의 진심보다 앞서 보도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가졌던 이미지에 흠집이 난 것은 이승기로서는 가장 속상한 일일 겁니다. 진심과 다르게 흐르는 여론을 보면서, 25살 청년 이승기가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심했을 겁니다.  
이승기가 1박2일을 하차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 1박2일이 이승기에게 차지하는 의미가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들이 제2의 주말가족처럼 여겨온 것과는 다른, 함께 자고 먹고 부대끼면서 그들이 쌓아온 정은 시청자들의 1박2일에 대한 애정 그 이상의 것입니다. 이승기가 1박2일에서 하차하지 않는 이유, 결코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차설로 인한 비난여론때문도 아니에요. 이승기는 가족처럼 큰 의미를 차지하는 1박2일을 떠날 수가 없었던 겁니다. 흔히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을 합니다. 이승기는 그래서 진짜 욕심쟁이입니다. 가장 중요한 재산,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재산을 포기하지 않으려 하니 말입니다.  
25살 청년 이승기가 앞으로 이룰 수 있는 일들은 무궁무진합니다. 혹자는 젊은 이승기가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생이라는 긴 여행에서 모든 것을 다 해보고 가질 수만은 없지요. 때로는 주저앉고, 샛길로도 빠져보면서, 후회도 해보고 옆도 보고 가는 것이지요. 할일이 무궁무진한 이승기에게 어떤 팬들은 예능에서 썩고 있다고 안타까워도 하지만, 이승기는 훗날 자신의 연기와 노래에 밑거름이 될, 한편으로는 남들과는 다른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도 볼 수 있어요. 당장은 연기자이며 가수가, 연기도 안하고 노래도 안하고 무슨 짓이냐고 안타까워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적어도 이승기는 행복한 청년같습니다.
초창기 이승기의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처음 1박2일에 합류하고 이승기가 그 차가운 물에 머리를 감고 분단장, 꽃단장하며 이미지 관리를 얼마나 했는지 기억할 겁니다. 지금도 대개는 카메라가 돌아가면 신경을 가장 많이 쓰는 꽃도령이지만, 초기 1박2일에서는 병적인 깔끔왕자였습니다. 그런데 4년이 흐른 지금, 승기는 방송중에 방귀도 뀌고, 야동도 봤다는 고백도 하고, 아침이면 찌질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얼굴을 들이대기도 합니다. 승기에게는 1박2일이 집처럼 편한 방송이기 때문이에요. 연예인 이승기가 아니라, 진짜 형들과 여행을 온 인간 이승기로서의 행복한 시간이기 때문이에요. 
이승기의 인터뷰 기사가 생각나는데요, 너무 바빠서 친구들을 만날 시간도 없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도 못한다고 하더군요. 글을 읽으면서 이승기가 연예인으로서 포기하고 사는 소중한 것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그런 이유로 이승기에게 1박2일 여행은, 방송을 떠나 꾸밈없는 25살 청년으로 돌아가게 하는 시간이고, 잔류결정을 한 말속에서도 이승기의 진심을 읽을 수 있었어요. 이승기는 1박2일 고된 일정에도 힘들었지만, 행복해 했습니다. 힘들어도 미소를 잃지 않는 이유이기도 했고요. 마음이 즐겁고 행복하니까요. 그런 이승기의 모습은 시청자에게도 즐거움을 선물했습니다. 1박2일에서만큼은 스타 이승기가 아닌, 청년 이승기로 돌아가는 자유로운 시간, 그래서 그 행복을 조금더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가서 이승기가 새해 소원을 빌며, 눈물 한줄기를 흘렸지요. "저와 우리 1박2일 멤버들, 모든 사람들이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격주마다 1박2일 멤버들과 여행을 떠나는 것이 지금 이승기의 또다른 행복입니다. 꾀부리지 않고 성실히 가겠다는 이승기, 이 젊은 에너자이저를 한없이 응원하고 싶은 이유, 그것은 계산이 아닌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이승기의 진정성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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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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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푸른별 2011.02.16 12:1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홍수처럼 쏟아지는 기사들은 믿지도 않았어요.
    초록누리님이 하차 없을거라 하신 말씀이 훨씬 더 신뢰가 갔으니까요.
    이승기를 아끼는 분들의 마음이 정확할거라 생각이 들었거든요.
    역시나!! 초록누리님 예상이 보기좋게 맞았구요^^
    이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승기~~
    하는 모든 일이 다 잘됐으면 소원해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고 싸인도 재밌게 보세요!^^

  3. 역시! 2011.02.16 12:2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글이 모든걸 다 말해주고 있네요!
    '가족'이란 의미로 풀으신거 정말 대공감입니다!ㅋㅋㅋ

  4. White Rain 2011.02.16 12:38 address edit & del reply

    단순 의리나 의견 수렴이 아닌, 가족이라는 테마..와닿네요.
    또 분명 이승기 군에겐 그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5. 글쎄 2011.02.16 13:17 address edit & del reply

    가족... 쩝..
    승기만 일박이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일박이일은 정말로 승기한테 가족처럼 대해주었는지 묻고싶네요.
    특히 이번 일박이일의 언플을 지켜보니 과연 그들이 가족인지 의심스럽네요.

  6. HS다비드 2011.02.16 14: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보기에도 이승기가 다른건 몰라도 1박 2일에서는 정말 진실하고 즐겁게 방송하는 것 같거든요~

    그만큼 이제 1박 2일이 이승기에게 중요한 방송. 또 가족이 된 것 같습니다^^

  7. 루비™ 2011.02.16 14: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 없으면 일박이일 안 보려고 했는데....ㅎ
    다행이네요.
    강호동과 이승기....
    이 두 사람이 빠지는 일박이일은 앙꼬없는 찐빵??

  8. 2011.02.16 15: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저는 보로자료 전문을 자세히 봤는데요 승기가 그동안 여러 활동을 하면서 힘들어 했다는 부분을 솔직하게 말하는 부분이 눈길이 갔습니다. 차라리 비밀로 감추어진 새로운 맴버가 잘 적응해서 승기가 좋은 모습으로 하차하도록 도와주었으면 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9. ㅇiㅇrrㄱi 2011.02.16 15: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세계도 참 말많고 험난한 세상이네요. 그저 잘 되었으면 할 뿐입니다.

  10. 2011.02.16 15:5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1.02.16 16:14 신고 address edit & del

      ^^
      다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마음 다 알고 있으니까 편하게 놀러오세요^^*

  11. 글쎄요 2011.02.16 17:30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를 생각하는 초록누리님 마음이 참 감사하고 고맙네요. 그렇지만 가족이라도 언젠가는 떠나 보내야 할때가 있는 것이고 더 큰 세상에서 뜻을 펼치게 해야 할 때도 있답니다. 내가 계속 보고 싶다고 언제나 품안에 품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보낼수 있을때 보내야 하는 것도 가족으로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2. 글쎄요 2011.02.16 17:32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도 개인적으로 1박2일에서 이승기를 계속 보고싶기 때문에 잔류를 원하고 남아있을것이라고 생각하신거겠지요. 시청자들의 욕심때문에 이승기는 계속 고인물에 고여 있어야 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13. 직딩H 2011.02.16 18: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 요즘에 마음고생 좀 했을 겁니다~
    여론의 질타에 많이 아팠을텐데...
    그래도 결심한 만큼 더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14. *저녁노을* 2011.02.16 19: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멋진 청년입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15. 여담인데요.. 2011.02.16 19:42 address edit & del reply

    뮤지컬계에서 가장 섭외하고 싶은 사람이 "이승기"라고 해요..
    비쥬얼, 가창력, 연기력, 인지도까지..완벽한 조건이죠~
    그런데 2012년까지 이승기가 스케줄 상 비울 수 있는 시간이 2주 정도 밖에 없댑니다..
    군대도 2013년 지나서야 갈 수 있다는건가..TㅅT
    섭외하고 싶어도 섭외할 수 없는..너무 먼 승기~ 지나가다 끄적댔습니다 ^_^

  16. 최상의시나리오 2011.02.16 23:35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는 똑똑한 사람이다 지금 상황은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
    이제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1박2일을 자진하차하던지 휴식기를 가진던지 하면 2년이란 시간은 금방 끝날것이다.

  17. 바람 2011.02.17 01:32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라는 청년이 더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1박2일 보면서 이승기라는 연예인이 굉장히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나 노래로도 보여줄게 많은 연예인이라는 생각에
    이번에 하차확정(?) 이라는 기사보고
    이 친구가 예능 이외에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나보다 했습니다.
    1박2일에서 이승기의 모습을 볼 수 없다면 정말 허전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저는;; 이제 그만하고 다른 활동에 매진할때도 됐다고 생각했는데...
    이해할 수 없는 분위기로 흘러가더군요;;
    배우들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서 예능을 그만둘때 나쁘게 본 적이 없었던 지라
    그걸 나쁘게 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게 신기했습니다.
    본인의 입장을 들으니 일단 1박2일에서 그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다는 게 반가우면서도
    많이 안쓰럽습니다.
    본인이 하겠다고 했으니 힘든일도 다 고스란히 본인의 책임이 되겠지요...
    힘든 짐을 지워준 사람들은 단 한 사람도 책임져주지 않을테니...

    그래서 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지켜본 결과 더 잘되는게 당연한 청년이기도 하구요.

  18. 무너지니까 2011.02.18 14:35 address edit & del reply

    이수근의 불꽃 애드립때문에 1박 보는데 ,,,,,,,,,,,,,,,,,,,,,,,,,
    이번일을 계기로 이수근이 말한 비지니스 관계라는게 증명된듯해서 씁쓸하네요
    더군다나 새멤버도 이미 구했다면서 없다고 개구라깐 제작진과 호동이가 젤 무섭네요
    유반장이라면 형제같은 동생이 억울하게 개몰리듯 몰렸다면
    분명 믿고 어떤 결정도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햇을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툭하면 형제애 드립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 강요하던 호동이 입에서 나온건
    침묵이 금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전한 명언병 걸려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차관련은 노코멘트하더라도 따뜻한 한마디나 언론에 일침 가해도 될법한데 ㅋㅋㅋㅋ
    침묵은 금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수근 재미있어 보긴 보지만
    또 정운운하고 형제애 운운하고 하면 시청자들 토할지 몰라요
    제 주변에서는 다들 1박 무서워서 볼수나 있나 이러심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승기 불쌍하다고 하심 ㅋㅋㅋㅋㅋㅋ
    무도의 하드웨어는 어찌어찌 흉내낸 1박이지만
    무도의 소프트웨어는 죽어도 흉내낼수 없는 1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는 무도팬이라는게 자랑스럽고 유반장 팬이란게 자랑스런 사람입니다....
    장염걸려 포기까지 생각하는 동생을 시간도 더긴 난코스에 보내는 짓
    유반장과 태호신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짓이죠 ㅋㅋ
    미존에게 어떻게 배려하고 명수용에게 어떻게 해주었는지
    진짜 나피디랑 호동이는 배워야 겠네요
    1박 무서바라 ~~~~~~~~~~

  19. 무너지니까 2011.02.18 14:38 address edit & del reply

    하차안하는 이유 ??
    호동이가 무서바서 ~~~~~~~~~~~~~~ㅋ
    종민이한테 하듯이
    살아서도 지옥을 경험할거라고 했나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 이승기팬 2011.02.21 14:51 address edit & del reply

    승기오빠 팬인데요 글이 너무 좋네요ㅠㅠ

  21. 감동 2011.03.07 17:33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1박2일 보면서 하는생각인데 이승기는 정말 바른 청년입니다. 그냥..이승기 하자 이런소식들을때..아..이제 하차 하나보네...아쉽다..좀더했으면 좋겠는데...이런생각을 했는데.. 잔류결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이승기는 자기이익보다는 1박2일이구나...참 멋지다..라는 생각을 많이했습니다..지금처럼 계속 사랑받았으면좋겟네요 이승기는 ㅎㅎ

2010. 11. 25. 07:05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이 있습니다. 김종민이 속내를 고백하면서 스스로 김종민 논란을 재점화시켰군요. 후처가 마음에 들어서 본처를 욕하고 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케이블 tvN 네버랜드 제작발표회에서 김종민이 '조용한 도서관'의 출연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말없는 프로그램이 편하다. 이보다 더 편할 수가 없고 지금까지 출연한 프로그램 중에서 '조용한 도서관'이 가장 편하다"며, "이런 프로라면 8,9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것입니다.
네, 물론 새로운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고 좋다는 홍보용 멘트로 했을 것이라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의 속내가 진짜 편했을 수도 있고, 의례적인 홍보 인사로 그렇게 말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간 김종민이 겪고 있던 맘고생을 드러낸 것같아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종민이 그렇게 말해서는 안되는 거였어요.

주객전도된 인터뷰 단골고객님 나피디, 누구때문에?
김종민, 그가 누구입니까? 공익해제 이후 병풍논란, 묵언수행, 무존재감, 불성실, 게으름, 예능감 상실, 민폐캐릭터 등등으로 벌써 1년가까이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 아닌가요? 더구나 지금이 때가 어느 때입니까? 김종민때문에 1박2일 팬들 사이에 '하차해야 한다, 더 기다려야 한다'로 패를 갈라 싸우게 하고, 다음 아고라에 양측 주장으로 투표까지 하게 만든 장본인 아닙니까?
어디 그뿐입니까? 과거에 나영석 피디가 언론과 인터뷰 한 것을 보신적 있나요?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요즘 1박2일 관련기사를 한번 훑어봅시다. 1주일에 한 두번씩 아주 단골고객님이 되셨습니다. 누구때문에? 김종민때문에요. 대부분이 김종민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표명입니다. 김종민 문제가 언급되지 않은 기사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요즘은 1박2일 새 멤버로 인해 인터뷰 질문내용이 조금 달라지기는 했지만, 김종민에 대한 언급은 새멤버 거론에서조차 약방의 감초처럼 올라옵니다. 한마디로 "하차는 없다, 본인만 열심히 하면 끝까지 간다..." 매는 혼자서 다 맞고, 바람 막아주고, 책임을 지고 계시지요. 그런데 김종민은 말없는 프로그램이 편하다, 지금까지 방송중에서 가장 편하다라는 말이나 하고 있으니..말 많이 하라고 시키고 있다는 나피디의 입장은 뭐가 되나요?
지난 주 방송에서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김종민이 등장하는 신이나 멘트에서는 방청객 웃음소리도 가장 크게 넣어 주셨습니다. 눈물겨운 김종민 지킴이를 자처하고 계신 나영석 피디님, 이렇게 정이 많고 의리도 깊은 분입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것 알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나영석 피디, 능력있는 개념 피디 중의 한분입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나타나듯 인간적이고, 사근사근한 매력에 넘치는 유머감각까지 갖춘 분이시죠. 비공식 제 6의 멤버기도 하고요. 개인적인 사설을 조금 늘어놓겠습니다. 지난 번 이만기 교수 특집에서 48만원을 사비로 지출하는 나영석 피디를 보고, 제가 돈을 쌓아둔 부자는 아니지만 대신 내주고 싶어지더군요. 돈지랄 오지랖은 아니고요, 1박2일은 제게 있어 조금 특별한 프로거든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해외에 나와 있다보니 한국적인 정서나 한국이 그리울 때가 많아요. 그때마다 한국의 경치를 혹은 인정을 1박2일이 드라마처럼 그려내는 것을 보면, 남다는 감동을 느끼고 애국심마저 두배 세배로 불끈불끈 솟게 하기도 해요. 1박2일은 1회부터 지금까지 단 한주도 거르지 않고 봤습니다. 매주 저를 한국으로 데리고 가주는 제게는 행복한 프로입니다. 너무 고마운 방송이라 고마움의 답례를 밥값을 대신 지불해 주고 싶게 만들 정도로 제게 각별하다는 의미에요. 
몇주전에 우리 아들이 1박2일을 보면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김종민 출연료 얼마나 될까요? 저는 제 돈 주고 출연하고 싶어요. 제가 해도 김종민보다는 잘할 것 같아요" 이러더라고요. 김종민의 트레이드 마크가 돼버린 명대사 "와!, 대박이다, 장난아니다". 어휴 이제는 글 속에서 쓰기만 해도 머리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네요. 어떻게 1년을 반찬 하나도 바뀌지 않은 밥상을 차리고 먹으라고 내미는지, 그리고 밥차려 줬으니 시청료로 밥값 따박따박 받아가면서, 정작 밥값은 못하고 예능밥만 축내고 있는 김종민을 성역으로 보호하고 있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김종민논란, 누가 만들었나?
김종민 복귀 이후 제가 김종민에 관해 포스팅한 몇 개의 글들입니다. 제목만 보셔도 김종민이 1박2일에서 어떤 식으로 지내왔는지 보일겁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김종민사태의 진행과정과도 궤를 같이 하고 있네요. 하차 여부 논란이 갑자기 불거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09/12/28 - [똑똑! TV/예능] - '1박2일' 허당 승기의 맞수, 어리버리 김종민이 돌아왔다
2010/01/18 - [똑똑! TV/예능] - '1박2일' 허당 승기vs어리버리 종민, 막상막하 허탕개그
2010/03/29 - [똑똑! TV/예능] - '1박2일' 위태로운 김종민, 천덕꾸러기 민폐남되나?
2010/08/23 - [똑똑! TV/예능] - '1박2일' 섭섭당의 자세, 민폐 김종민의 답이다
2010/09/23 - [똑똑! TV/예능] - '1박2일' 곧적응 김종민, 데드라인 필요하다
2010/10/01 - [똑똑! TV/예능] - '1박2일' 김종민 논란, 4인체제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2010/11/01 - [똑똑! TV/예능] - '1박2일' 김종민을 위해 죽인 복불복, 이승기가 살렸다

제 글제목 순서를 보면 그동안 시청자들이 어떤 식으로 김종민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었지만, 다른 시청자들의 생각과 제생각도 비슷하게 진행되어 왔네요. 처음에는 김종민에게 열심히 웃겨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웃기지 못했습니다. 웃기지 못하면 열심히라도 해서 민폐는 끼치지 말아라 라고 했습니다. 열심히 하지 않고 여전히 헤헤거리기만 합니다. 자꾸 논란이 되자 멤버들이 김종민 살리기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기에 이르렀습니다. 만재도 낚시, 이만기교수와 강호동의 씨름에서 막간 60초와 6분광고...이도 안되니까 이제는 김종민 스스로 따로국밥이 되든지 아니면, 기획을 1인 각개전투식으로 찍고 있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이 알아서 나가라고 했다고 방송에 대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눈물 글썽이면서요. 속으로는 나가줬으면 하고 생각했던 저도 찔끔해지더군요.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해서 두달을 더 지켜봤습니다. 여전히 따로국밥으로 멀거니 웃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기상미션에서는 가장 늦게 일어나 어기적 어기적 거리며 볼일을 보러 가지를 않나, 서울여행에서는 데리러 오라며 속된 말로 배째라고 하더군요. 열심히 안하는게 문제인데 말로는 열심히 하겠다고 하면서,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열심히 한다는 의미가 출석만 잘하는 것이 아니에요.
치사해서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았는데, 방송을 보다 보니 나피디는 차도 없더군요. 방송분량으로 치면 김종민 세배 역할을 하던데, 김종민 출연료를 반띵이라도 나눠서 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했더랍니다;;. 
김종민이 소집해제하고 1박2일에 복귀한 후, 제 기억에는 김종민이 아침에 가장 먼저 일어난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백구를 찾아서 사진을 찍으라는 미션이 있었던 여행에서는 멤버 중 유일하게 기상모습을 보여주지도 않았습니다. 은지원과 김종민이 자고 있었는데, 은지원은 눈을 뜨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카메라를 달라고 했었는데, 그때 김종민을 자고 있었죠. 나중에 강호동이 백구랑 찍는 사진 뒤로 와서 한 컷 얼굴만 담기는 했지만, 추측으로는 김종민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스텝이 깨웠을 것 같더군요. 
김종민은 억울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잘할려고 하는데 매부터 때리니 주눅이 들어서 더 못한다고 변명도 하고 싶을 겁니다. 시청자도 한동안은 못해도 잘하라고 격려하고 참아줬던 시간이 더 많았어요. 그런데 열심히 하지 않은 자신을 돌아볼 생각은 않고, 말로만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있어요. 지금 김종민을 보면 "한번만"이 생각나게 합니다. 한번만이 아마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황정음 대사였죠? 친구들에게 빈대 붙을 때마다 한 번만, 한 젓가락만... 했던 생각이 나네요. 김종민은 시청자들에게도 줄곧 한 번만을 외치고 있었어요. 다음에는 잘할게요, 한번만 넘어가 주세요. 매번 이런 식으로 1년을 버텨왔습니다. 
김종민, 편한 방송하고 싶다?
1박2일 시청률은 타 프로그램이 넘보지 못할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박2일 방송이 나간 후에나 나피디의 인터뷰가 나간 기사를 보면, 빠지지 않는 댓글이 김종민에 대한 성토더군요. 김종민 때문에 안본다는 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1박2일 골수팬인 저도 솔직히 김종민이 오래도록 화면에 잡히면 부담스러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김종민이 멤버들 멘트에 웃고 서있는 모습을 보는 것이 어색해져 버렸습니다.
가끔은 비 맞은 중마냥(죄송합니다, 스님) 분위기 파악못하고, 다른 멤버들이 멘트를 하고 있든 말든 중얼거리다가 묻혀버리기 일쑤고, 목소리가 나왔다 싶으면, 와우, 대박이다, 장난아니다(어휴,,,지겨워요)만 확실하게 말하고 있을 뿐이죠.
김종민은 요즘은 준비성도 없습니다. 지난 주 방송분을 상기하면 김종민과 은지원은 연대봉에 같은 코스로 올라갔어요. 목도리를 칭칭 휘감고 구두를 신고 올라갔죠. 1박2일 멤버들의 코디들이 무엇을 가장 많이 챙기고 다닐까요? 예측불허 입수에 대비해 여벌옷은 기본이고, 신발도 여벌로 가지고 다닐 것입니다. 만약 오프닝 멘트 직후에 등산을 했다면, 오프닝 차림으로 산행을 했다는 상황이 충분히 납득히 됩니다, 하지만 잠시 시간이 있었어요. 바지락 비빔밥 맛보기 시식 복불복게임을 진행했고, 각자 동반 스텝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정상에 꽂혀있다는 깃발을 뽑으로 가려면 등산은 기본이에요. 적어도 신발은 바꿔 신고 갈 수도 있었어요. 그런데 김종민의 준비성없는 안전불감증을 발이 돌아가도록 열심히 했다며, 좀비 워킹이라는 편집서비스에 구두투혼이라는 자막서비스까지 넣어주는 제작진의 무한 종민사랑이 그저 감동스럽더군요. 김종민이 웃긴 것이 아니라, 솔직히 편집으로 웃겼습니다. 
미운털 박힌 놈은 뭘해도 밉다고, 이제는 대놓고 새집에 가서 지금 있는 집은 불편해요라고 진심까지(?) 털어놓기에 이르렀습니다. 철딱서니가 없어도 저리 없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시청자들이 말하고 있잖아요. 김종민을 제발 편하게 좀 해주세요 라고...김종민을 힘들게 하지 말고, 편하게 8,9년 할 수 있는 곳으로 보내주는 것은 어떨까요? 본인이 그렇게 힘들다고 하소연하는데, 김종민이 아니라 제작진이 눈치가 없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김종민은 자기 발로는 절대 나가는 일이 없다고 했는데, 뒤집어 생각해보면 알아서 내보내주세요 라고 하는 말같기도 합니다.
김종민의 이번 인터뷰가 김종민이 진정 원하는 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종민 본인도 1박2일에서의 논란이 부담스럽고, 김종민도 자신의 존재감을 살리는 방송을 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종민과 1박2일은 맞지않은 프로였는지도 모릅니다. 이제서야 본심을 말하는 것 같아서, 김종민이 자신의 행보를 마음으로는 생각하고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생각없이 막던지는 말이었다면, 그야말로 그동안 김종민을 살리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해 온 1박2일 멤버들과 제작진을 허탈하게 했을 경솔한 발언이었고요.
그러니 나피디님, 김종민 좀 편하게 살게 잡지 말아주세요~

1박2일 새멤버, 2명 필요한 이유
사실 제가 준비했던 글은 이런 글이 아니었는데 김종민 인터뷰 기사를 보고 거품을 물었는데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김종민이 없었던 1박2일을 더 사랑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주 방송을 본 후에 1박2일 관련해서 제안을 하나 하고 싶어서 나름대로는 많이 고민하고 글을 준비했었는데, 김종민에 대한 이야기가 길어져서 그부분을 많이 잘라냈습니다만, 요지는 새멤버로 2명을 충원했으면 하는 겁니다. 진지하게 제작진에게 건의합니다. 지금 1박2일에서 새 멤버을 충원하기 위해 다양하게 새멤버를 물색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요, 1박2일 새멤버로 2명을 충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실질적인 4인체제인 1박2일에 새 멤버가 한 사람만 충원되면, 김종민은 완전한 병풍에다 화석처럼 굳어버릴 위험이 농후합니다.
처음 몇주분은 아무래도 새멤버에게 많은 안배를 해야 할 것이고, 새 멤버를 김종민이 살려줄 것도 아니고(본인 앞가림도 못하는데 바랄 수 없는 노릇이죠), 강호동, 이수근의 지원사격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겠죠. 은지원과 승기는 음양으로 조용히 돕는 역할을 할 것이고요. 시청자의 눈에 김종민이 곱게 보일 리는 없을 것이고, 욕은 지금보다 곱절로 받게 될 것입니다. 그야말로 제작진이 그토록 아끼는 김종민의 존재감은 별나라 행입니다. 하차요구설 또 나올 겁니다. 김종민도 힘들고, 예능감은 커녕 병풍되고 있는 김종민을 보는 것도 솔직히 안쓰럽습니다.
자식도 모자란 자식이 눈에 더 밟히고 안쓰럽습니다. 그런 나피디의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에요. 그렇다고 한없이 끌어안고 밥을 떠먹여줄 수는 없는 일이죠. 더구나 불편한 밥상이니 젓가락질을 제대로 할 리가 없지요. 그럴 때는 편한 밥상에서 밥을 먹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용한 밥상에서 김종민이 1박2일에서 못폈던 날개를 활짝 펴고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죽는줄 알았다는데 살려줍시다.
사태가 이 지경에 왔으니, 김종민의 하차를 대비해 든든하게 보험을 들고 가는 것은 어떨까요? 제2의 위기가 닥쳐서야 불끄려고 하지말고, 미리 소화기 한 대 준비해 두자는 겁니다. 김C가 있었던 7인체제때도 전혀 부조화스럽지 않았습니다. 4:4 대결구도가 필요하면 시청자가 되었든, 시민이 되었든, 제작진이 되었든 두 배의 효과를 거두며 성공했습니다. 따라서 완벽한 3:3 구도를 잡으려면 2명을 충원해야 합니다. 한명은 전혀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니, 어느 팀으로 가든 각 팀의 전력에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대개는 어느 조직에서든 논란을 일으킨 사람은 이런 말을 하고 책임을 지더라고요.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그리고는 쿨하게 사직서 던지고 나가죠. 그것도 아닌 경우에는 윗선에서 이런 말을 하죠. "여론을 존중해서 바로잡겠다".
아고라에 하차청원이라는 웃지 못할 사태로 전개되고 있는 김종민 논란, 정작 당사자는 나는 모르쇠로 "밤새 무슨 일 있었어요?"라며 해맑게 웃고, 말 많이 하지 않아도 되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되는 편한방송이 좋다고 말하는 김종민의 배짱을 어찌하면 좋으리까?
"우리는 패밀리야, 우리 의리는 마피아도 못따라 올 걸"이라며 화약을 끌어안고 있는 나피디의 고집을 어찌하면 좋으리까? 입니다. 1박2일 행복한 한 시간의 비타민 충전소가 편가르기 패싸움까지 하게 하고 있으니, 시청자는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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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13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adsad 2010.11.25 22:28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게 재미가 없습니까??? 그렇게 까지라도 해서 웃고싶으세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꼭 그런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해야 합니까?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이렇게 한심한 사람들만...

  3. 김군 2010.11.25 23:01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을 굉장히 눈에가시처럼 여기시나보군요.
    꼭 웃겨야만 합니까? 못웃기는 멤버가 있으면 다른멤버가 웃겨줄수도 있고.
    그런거아니에요?. 그냥 대한민국 새로운 지역의자연을 벗삼아 1박하는과정을
    칙칙한남자 5~6명이 적절히 어울려 꾸밈없이 보여주는 과정을 즐기면되는거고,
    "개그프로 팔짱끼고보면서 어디한번 얼마나 웃기나보자."이런자세라면 본인 건강만
    나빠지고 그럴꺼면 차라리 안보는게 낮죠. 굳이 흠잡으며 뭐하러 봅니까. 답답하시네요.

    • 종민아~~~ 2010.11.27 01:58 address edit & del

      지금 누가 종민이더러 웃겨 달랬나,,다시 글좀제대로 읽지...종민이팬답게 이해력 딸리는건 어쩜 그렇게 똑같니?지금 시청자들이 안웃긴다고 하차 하라고 하나?,,,아예 개념을 탑재못하고 있는 무한 이기주의와 나태함에 치를 떨고 있구만,,문제 핵심이나 알고 쉴드쳐라,,,
      취침은 의혹도 아니고 사실이니,,,내버려두고,,,
      경주에서 호동좌는 늦어 스탬프 못찍었는데...
      종민이는 무슨수로 한개도 아니고 세개나 찍었을까?
      찍는 과정도 다 생략되고,,당연 스텝차로 이동해 찍었다는 논란 만들고,,,
      서울편 북촌 팔경인가도,,얼굴 인증도 안되고 8경을 다 도는 종민이 얼굴도 안보여주니 또 논란가중,,,
      작가가 수근이 업어라는 말 들려 대본논란,,,
      야생리얼의 모든 원칙을 무참히 깨버리고,,,
      열심히 한다는 사람이 은초딩보다 더 쿨쿨자고,,,
      만재도 백구보다 못한데,,,더 이상 뭘,,,
      가뜩이나,,몽이 자리 허전한데,,,
      몽이 생각하면 진짜,,,

  4. aaa 2010.11.25 23:11 address edit & del reply

    발치몽키 빼라고 할때도 계속 개기다가 마지못해 뺀 거 기억 못하시나요?
    자기 선택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 겁니다. 나영석은.
    솔직히 자기 돈으로 김종민출연료 나가는 것도 아니고
    욕 들어도 김종민이 듣지 뭐 이런 생각이겠죠.
    1년 동안 묵언수행하면서 출연료 받아가는데
    염치라는게 있으면 알아서 빠져야죠.
    오죽하면 하차청원까지 들어가겠습니까?
    그리고 피디가 자꾸 카메라 안으로 들어오는것도 별로 좋지만은 않아요.

  5. 지나가는나그네 2010.11.26 00:52 address edit & del reply

    인터넷연예뉴스보다보면 꼭 이런글은 한번씩 읽게되는데
    읽을때마다 드는생각이 그렇게 맘에 안들고 별로라고 생각들면
    그냥 안보면될텐데...
    왜굳이 그싫다는걸 보고 혼자이렇게 인터넷이라는곳에다가
    안좋은얘기만 몽땅 써댈까? 이런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럼 자신있게 앞에가서 얘기한번해보세요
    이렇게얘기하는 사람들치고 앞에가면 말한마디못하고
    어떻게든 연예인이니깐 싸인이나 사진한번찍을려고 머리굴리고
    그런사람들류에 속하는거같아요.
    그냥 어이없을뿐...

    • 또 나왔다,,종민빠 2010.11.27 02:15 address edit & del

      참 얘들은 맨날 보기싫으면 보지말랜다,,,
      팬인지 알바인지 수준이 죄다 똑같애...
      나는 너님이 더 어이없네...
      종민빠들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비유를 해도 맞게 해야지...
      감히 종민이가 절,,그 주제도 못되는구만,,
      내가 제대로 비유해줄께,,,
      1박이라는 절이 있어,,그 절에 여섯스님이 거주할당시에 많은 신도들이 1박절을 다니며,,스님들을 추종했지,,,,,
      그러던 어느날,,1박 절에서 2개월 남짓 행자생활을 하던 종민이가 다시 1박절로 돌아와 스님이 되고싶어햇어,,,원래 행자생활을 1년이상 해야 정식스님이 될수 있는데 완전 비열하고 이기적인 종민이는 2개월이면 어떠냐며,,무작정 1박절로 들어와,,원래 1박절에행자종민이를 따르는 신도들이 몇명있어서 열나 환영도 해,,,,
      근데 문제가 생긴거야,,,원래 6명 스님이 거주할수 밖에 없는 1박절에서,,,가장 맘여린 엄마스님이 짐싸서 나가버린거야,,그리고 그 자리를 정식스님도 아니고 2개월 행자인 종민이가 차지하고 앉아서 ,,,스님되는 과정을 못마쳤으니 염불을 외울줄아나,,,밥을 할줄아나,,,급기냐 1박절 신도들이 나서서 염불 못하는 스님이 스님이야면서,,,그만 1박절을 떠나든지,,,더 수행을 쌓은뒤에 돌아오라고 항의를 시작하자,,,,
      2개월행자인 종민이의 열명남짓한 신도들이,,,남은 스님들 흉을 보고,,열명신도가 무려 몇십만이 넘는 신도더러,,,떠나라며,,더 큰소리를 치고 있는 상황이지,,,

      1박 절이 싫은게 아니고 1박절에 있는 가짜 스님이 싫다는데,,가짜스님1명과 그신도 열명이 떠날까?,,,
      1박절과 네명의 진짜스님을 사랑하는 수십만 신도가 떠날까?,,,,,

  6. 참 슬픈 포스팅과 댓글들이네요.... 2010.11.26 02:20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의 배짱과 나영석 피디의 고집"이라는 참으로 공격적인 제목에 깜짝 놀라 들어와 봤습니다...
    공격적인 제목만큼 공격적인 논리와 또 이 글을 격하게 옹호하는 수많은 공격적인 댓글들을 보고 또 놀랐습니다...
    전 오락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가끔 보게 되는 1박 2일은 저를 웃음짓게 하는 요소들이 많아 그나마 호감을 가지고 있지요...
    누가 가장 웃기고 누가 가장 열심히 하고 뭐 이런 시각이 아니라, 그저 전 어떤 분이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남자 5~6명이 적절히 어울려 꾸밈없이 보여주는 과정"을 즐기고 있는 터라, 그렇게 못 웃기고 못 웃기면서 뻔뻔하게 열심히 하지도 않는 놈이 알아서 나갈 예의조차 없다 라는 식으로 이렇게 핏대 세우며 주장하고 동조하는 이 분위기가 참으로 당황스럽고 씁쓸하군요...
    특히 원글님이 나영석 피디를 그렇게 좋아하신다는 말씀에 더욱더 당혹스럽습니다...
    "나를 사랑한다면 내 개도 사랑해 다오"라는 서양 속담처럼 원글님이 나영석 피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시다면 왜 그 사람의 판단과 결정은 지지해 주지 못하시나요??
    그 사람이 품고 있는 사람에게 돌을 던지시면서 그 사람은 좋아하고 존경한다는 말을 어떻게 하실까요??
    네, 애정이 있을수록 집착이 생기죠...
    다들 1박 2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이런 비난도 나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그 애정이 지나친 강박증상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강박증이 되어버린 애정은 집착과 지나친 간섭을 불러 일으키고 그러므로 또한 이런 잔인한 독설들도 쏟아나올 수 있는 것이겠지요...
    예능 프로그램이 언제부터 회사 같은 생리와 체제를 갖추고 있었습니까??
    능력없는 사원을 끝까지 품는 회사가 어디 있냐고 누군가 그러시던데, 예능이 회사 같은 능률성이 지배하는 세계입니까??
    솔직히 전 보통 TV 프로그램을 보면 며칠 전 제가 1박 2일에서 봤던 할머니 말씀이 떠오릅니다...
    "서울 사람들은 저렇게 방송에서 재밌게 즐기면서도 잘만 사는데 시골 사람들은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드냐"구요...
    이런 할머니께 "그런 말씀 마세요. 김종민 저 녀석은 너무 못 웃겨서 전 국민이 쫓아내려고 안달이예요. 이 세계도 냉혹하고 힘듭니다"라고 말씀 드리는 그런 세상을 원하시는 겁니까??
    어차피 다른 시각으로 보면 모든 예능 프로그램은 대부분 자기들끼리 생각없이 앉아서 웃고 즐기면서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어마어마한 돈을 받아가는 곳이 아니던가요??
    그러다가 무한도전이나 1박 2일 같은 예능에서 이젠 더 이상 연예인들도 말장난이나 하는 시대가 아니라, 몸으로 때우고 고생하는 트렌드로 전환했을 뿐이구요...
    하지만 정확히 말해서 1박 2일은 코미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그래서 전 그나마 1박 2일을 좋아하구요...
    출연자가 못 웃기고 고생을 덜하니 떠나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무섭군요...
    "자, 날 웃겨봐" "자, 이제 내가 카타르시스를 느끼도록 너같은 연예인도 개고생을 해봐"
    마치 이런 말들을 하는 듯 하군요...
    제가 1박 2일에서 좋아하는 건, 자신에게 부족한 것들을 서로서로 채워주는 그들의 teamwork입니다...
    강호동은 리더쉽이 있어 좋고, 이수근은 수더분하고 귀여워서 좋고, 은지원은 철부지 같은 매력이 좋고, 이승기는 젊은 매력이 있어 좋고, 김종민은 어리버리함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강호동은 폭군 같고, 이수근은 개그맨인데 별로 웃기지도 않고, 은지원은 짜증나는 성격이고, 이승기는 잘난 척 하고, 김종민은 이 팀에 낄 자격도 없는 인간이야...
    이런 식으로 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 것 아니예요??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기호가 다릅니다...
    김종민의 단점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는 게 틀렸다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단점을 이렇게 극단적으로 부풀리고 극단적인 반응으로 알아서 나갈 눈치도 없는 게 배짱이나 부린다 라고 밀어붙이면 이런 게 소위 키보드 워리어라는 사람들과 어떤 점들이 그토록 다른 겁니까??
    자신만의 생각을 전달할 때도 좀 더 예의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보인다면 이렇게 공격적인 논리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을 겁니다...
    김종민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저도 이 글과 댓글들에 기분이 상하는데 김종민이 보면 어떤 기분일까요??
    (참고로, 이렇게 말하면 "넌 김종민 빠순이지?"라는 논리로 대항하시는 분이 있던데 그 분... 참...)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어떤 꼬마가 와서 스크린을 가리면 가만히 있겠냐고 하시던 분의 논리도 전 극히 당혹스럽더군요...
    그 분께 묻고 싶습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맘에 안 드는 캐릭터가 등장하면 당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인터넷으로 가서 영화 감독에게 영화 다시 만들라고 할 거냐구요...
    맘에 안 들면 안 보면 되지 않느냐는 수동적인 논리도 전 공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피력하는 방식과 과정에도 "인간다움" 내지는 "예의"라는 것은 최소한 존재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요...
    특히나 시시비비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그저 "재미"만을 위한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비판을 할 때는 말이지요...

    • 님의 댓글 ... 답답해 한 마디만 합니다. 2010.11.26 05:49 address edit & del

      김종민을 공격하기 위해, 싫어서 그래서 하는 말들이 아닙니다.
      1박2일 팬으로써의 안타까움은
      김종민이 들어오면서 1박2일이 변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1박2일이 좋았던 것은 여섯 남자들이 뒤엉켜 보여주는 리얼감 넘치는 복불복이 압권이 아니었나 합니다.
      지금 1박에 진정 그런 복불복이 있습니까?
      리얼감이 얼마나 느껴지십니까?
      복불복이 어렵게 된 것은 멤버의 수가 안 맞기 때문이 아니라,
      김종민이 역할을 못 해도 너무 못 하기 때문입니다.
      리얼감이 사라진 것 역시 김종민이 버라이어티에 너무 안 맞아 못 따라와 주기 때문에
      편집을 해 줘야 하고 제작진이 도와줘야 하고
      그런 점들이 1박2일을 변질시켜 왔습니다.
      그래서 김종민이 눈에가시가 된 것입니다.
      기다려 달라는 말도 이제 하기 힘들만큼 가능성이 안 보이지 않습니까?(이런 말을 받아들여 줄 분은 아닐 것 같습니다만)
      인간다움과 예의를 갖춰서 의견을 피력하라고 하셨습니까?
      저는 시청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가지고 방송에 출연할 준비된 멤버를 원합니다.
      김종민이 그런 멤버가 아니라는 걸 일 년동안 거듭 느꼈기에
      이런 글이 올라오는 건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일관성없는 님의 논리에 한마디 덧붙입니다 2010.11.26 09:48 address edit & del

      님이 1박 2일을 좋아하는 건, <누가 더 웃기고 덜 웃기는 재미가 아니라 자신에게 부족한 것들을 서로서로 채워주는 그들의 teamwork>이라 반론하곤,
      <그저 "재미"만을 위한 TV 프로그램>이라 결론 짓네요^^
      댓글의 예의를 강조하시지만 결국,재미만을 위한 프로그램에 뭔 시시비비냐? 가 님의 요지입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남자 5~6명이 적절히 어울려 꾸밈없이 보여주는 과정을 즐기고 있는 터라>
      라는 논리를 전개하셨지만 본인도 모르는 사이, 1박에서<재미>를 추구하고 계셨음이 드러납니다.
      ...........................................

      자, 이제 제 반론입니다.
      김종민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 모두가 공격적이고,잔인해서가 아닙니다.
      님의 말씀처럼, 조금 부족한 사람도 보듬고 다독이며 함께갈 줄 몰라 이러는 게 아닙니다.
      1박은,여행의 포맷만을 차용했을 뿐 엄연히 예능입니다.
      예능의 첫째 기능이 뭔가요?
      님이 은근 천박하다고 여기는 바로 <재미>입니다.
      1박이 여행지나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이렇게 인기장수 프로가 되었을까요?
      그런 다큐라면 강호동 혼자서도 충분합니다.
      님의 말씀대로 5~6명의 남자가 어울려가는 과정이지만,
      그 안에 재미가 있기 때문에 보는 겁니다.
      1박하면 예능 1순위,꼭 예능으로 분류되는 이유이지요.

      1박은 프로들이 만들어가는,그야말로 프로의 세계입니다.
      1년이 넘도록 감탄사만 연발하고 있는 김종민의 성장스토리를 보고 싶은 게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충분히 인내했습니다.
      잔인하게 들릴지 모르지만,김종민은 기다려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김종민 자체에 예능의 피가 흐르지 않습니다.
      그러니 노력한다해도 어색하고,그나마 노력하지 않으면 더욱더 부담스러운 것입니다.
      이건 본인한테도 결코 득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예능에서라도 살아 남으려면,바닥이 더 드러나기전 이쯤에서 그만 욕심을 거두는 게 맞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팀웤!
      김종민에 대한 원성의 본질이 바로 그것인 걸, 정말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인지요?
      바로 그 <재미의 팀웤>이 깨지고 있기 때문에 원성인 것입니다.
      김종민을 안고 가기위해 전전긍긍 하다보니
      멤버들과 제작진이 힘이 들고,
      힘이드니, 예전처럼 자연스런 재미가 빵빵 터져주지 않는 것입니다.
      거기다 조금만 안챙기면 욕을 먹으니 매사 조심스러운 분위기인지라, 정말 상전이 따로 없는 듯 보입니다.
      무슨 김종민 다큐스페셜도 아니고,왜 시청자가 이런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지요?
      일요일,모든 감정 이완하고 편안히 웃고 즐기려는 <예능>에서 말입니다.
      김종민 보기싫으면 안보면 되지 뭔 말이 많냐고들 하십니다.
      김종민 보기싫어 1박을 포기하기엔,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를 포기할 수 없어서 입니다.
      한사람때문에 네사람을 포기해야 하나요?

      마지막,스크린을 가리는 꼬마가 거슬린다는 말씀에
      영화 속 캐릭터로 비약시키셨군요.
      우리 주변엔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공존하며 삽니다.
      그런데 스크린을 가리는 꼬마나 김종민은 엄연히 민폐입니다.
      민폐라면 해결할 수 있는 <선택의 여지가 있지요>
      민폐도 큰 죄입니다.

      님이 김종민을 옹호할 자유가 있듯,
      김종민을 비판할 자유도 있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거친 비판이라도 말입니다.
      제가 보기엔, 원글님의 표현이 인간다움과 예의를 상실했다곤 보여지지 않습니다만...

    • 가끔이니까? 2010.11.27 02:26 address edit & del

      1박을 가끔 보신다구요,,,,
      가끔보시니까?요런 헛소리를 길게도 쓸 자신감이 충만하신가보네,,,님만 휴머니즘을 아는냥 깜냥떨지 마시고,,,종민이가 다시 들어오기전 1박을 안보셨으면,,,
      이런 개념글에 딴지 걸지 마삼,,,,
      지금 누가 종민이 안웃긴다고 하차하래?...
      이미 종민이에게 웃음을 원하는 시청자는 거의 없구만
      잘 알지도 못하는 판에 끼어들어와
      혼자,,개념있는냥 하지말지...
      취침논란,,,각종 대본이나 미션조작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장본인에게 시청자들이 참다 참다 폭발하고 있구만,,,가끔 보시는 분이..뭔 소리를 이리 길게 주절주절

  7. 공감합니다. 2010.11.26 02:4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1박2일 1회부터 한번도 안놓치고 본 사람으로서..김종민..
    첨에는 참 좋았죠. 일명 개국공신.그런데 소집해제되고나서는..
    사람들이 뭐라할때도 김종민 편이었습니다.
    얼마전까지도 그랬구요..그런데 5인 체제가 되고나서 아슬아슬해진
    1박2일을 보자니..다른 멤버들의 분전으로 아직은 괜찮지만..
    오죽하면 강호동이 이만기 카드를 꺼냈을까요.
    곧 들어올 새범버가 다시 1박을 튼튼히 만들어 주리라 생각되지만,
    김종민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할 시점이 된거 같네요.
    나피디도 좋은 사람이고 1박 보는 또 다른 재미인데요..
    이제 나피디도 용단을 내려야 할 때인거 같습니다.

  8. ??? 2010.11.26 07:47 address edit & del reply

    밉게 보니까 저게 미워보이는거지.......
    별것도 아니고만....나원참나원

    세상 참 빡빡하게 사시는구랴....

    • 인과관계 2010.11.27 02:29 address edit & del

      밉게 보니까 미운게 아니라....
      미운짓만 하니까 미워할수밖에는 없는거지...
      빠들은 하나같이 논리 정립이 안되는구나..
      그래서 종민이 팬답지만....

  9. 대공감..!!! 2010.11.26 09:26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대공감.. 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어 내 뇌속에서 내생각을 그대로 쓰셨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종민따위때문에 1박2일이 욕먹는거 이제 싫습니다..

  10. GFHeyday 2010.11.26 10: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이 자리못잡는거 안타깝네요

  11. Then 2010.11.26 17:40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도 나름 열심히 할려고 하는거 같은데 안쓰럽네요 ..

  12. 그냥 2010.11.26 18:24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이 자진하차하는게 답일듯..아님 제발 열심히 하는모습이라도 보였으면 싶네요.이수근씨가 못웃길때는 진짜 열심히 하는게 눈에 보였습니다.오죽하면 국민일꾼이라고 불렸을까요?김c역시 몸으로 하는거면 제일 열심히 했다는거 지금까지의 1박2일을 봐왔다면 알수있을겁니다.때문에 그들은 못웃기더라도 지금처럼 비난에..민페캐릭터에..하차청원같은게 없었던겁니다..김종민씨는 뭐...열심히 하는게 보이지가 않으니..승기랑 야외취침할때도 안에 들어가서 잔것같고 기상미션때는 제일늦게 일어나고..참...제발 자진하차해주셨으면하네요.

  13. 가장 뻔뻔한.... 2010.11.27 02:35 address edit & del reply

    하차할 양심이나,,부끄러움이란 말을 아는 사람이면,,,이런 소동이 벌어질때까지,,,
    정작 본인은 모르쇠로 일관할수가 있을까?
    하차서명도 ,,뉘집개가 짖냐,,,할테니...
    그냥 종민이자체를 개무시하고 1박 보는게 건강에 좋을것 같다,
    1박 망할때까지 있을 사람두고 소동벌려봐야,,,무슨득이 있을까?

  14. 레드 2010.11.27 12:39 address edit & del reply

    완전 공감에 뚫어뻥 같이 시원한 글입니다.

  15. ??? 2010.11.30 07:52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지나가다 이게뭔가 싶어서 한마디 해봤더니..
    참 대단한 인생들이구만...뭐 종민빠??

    이게 뭐가 괴로울일이고 입에 침튀겨가며 흥분할일이냐???

    • sbs2tv 2010.12.01 21:59 address edit & del

      그래 말한번 잘했다 지나가다가 너 같은 대단한 인생을 살고계신 종민씹덕들보고 한소리 했다

      이게 지구가 멸망할 일이냐? 입에 거품을 물고 나라 망했다는듯이 고래 고래 소리르 지르게?

  16. 말잘듣는 하룻밤 노예를 집이나 모델로 직접 보내드립니다. 발가락부터 머리까지 깨끗히 입사 하루밤 사 2010.11.30 17:39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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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10.12.01 19:1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8. 김C 가 정말 그립네요.. 2010.12.02 09:20 address edit & del reply

    도저히 안될까요? 내년 초에 1박2일로 복귀 어케 좀 안될까....요?
    이런 문제 불거질 때마다 생각나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결사 반대했었는데... 결국 그만두시고.
    좀 다시 오시지...힝

  19. 코코포도 2011.06.16 17:02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 화이팅 ! 김종민 진짜 짜증났었는데 이런 글 읽으니까 불쌍해 보이기도 하네요. 제대후 예능 적응 못하는건 군대가기 전 모든 남자 연예인들이 고민하는 부분일듯~ 열심히 좀 해서 잘 적응했음 좋겠음. 김종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아무 생각없는 사람도 있으니 열심히나 좀 하세요 멍청한 웃음만 내내 짓지 말고...

  20. 음음 2011.08.07 22:00 address edit & del reply

    침묵이 얼만큼 좋은 수행인지 모르죠? 김종민이 말한것은 자신의 내적상황을 말한것으로 보이네요. 저도 요새 늘 침묵하면서 편하게 있는데 그런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하고있는것 같습니다. 김종민의 개그감각은 죽었죠. 편하게 침묵하는 스타일로 바꼈습니다. 사람이 늘 같은곳에 머무를수는 없죠. 그러니까 자신의 내적상황을 드러낸 발언같군요. 글쓴이는 잘모르면서 함부로 욕하지마시기바랍니다. 그리고 1박2일 분위기는 정말 별로입니다. 나PD의 영향이 크죠. 못하는동료가 있다면 이끌어가야하는데 주위동료들은 견제하기 바빴죠. 정말 김종민의 능력을 살려주려면 유재석 한테 갔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동료들의 능력을 200% 끌어올려주니깐요. 지금이라도 유재석에게 간다면 김종민이 예전보다 웃기면 웃겼지 지금처럼 망가지진않을것입니다.

  21. 음음 2011.08.07 22:04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을 고문관으로 만드는 1박2일의 횡포에서 벗어나서 진심 유재석에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2010. 10. 25. 08:51




오랜만에 1박2일이 1박2일의 최고의 주인공과 함께 귀환했습니다. 여행, 사람,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보물인 자연이 어우러졌던 원시의 섬 만재도에서의 자급자족편은, 1박2일의 초심과 앞으로 나갈 방향을 보여 준 방송이었습니다. 1박2일에 내재되어 있는 멤버의 문제를 자연과 여행의 참맛으로 메워가는 모습은 1박2일의 고육지책이 아닌, 1박2일 본연의 것을 찾아가는 노력의 일환이었고,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6개월만이었네요. 1박2일에 따라다니는 날씨의 악재와 함께 배여행을 한 것이 말이지요. 이번 여행은 가거도에서도 40분을 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섬 만재도입니다. 만가지의 재물이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는 만재도, 넉넉하고 풍요로운 해산물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은 신이 내린 선물이었고, 1박2일이 시청자에게 준 또 다른 감동의 선물이었어요. 거리와 경치는 정비례한다는 나영석 피디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지요. 푸른 바다에 그림처럼 떠있는 섬, 섬에 살아있는 풍성한 먹거리와 자연, 그리고 소박하고 넉넉한 인심은 1박2일의 근간을 이루고 있었던 최고의 메인 주인공이었어요. 만재도 자급자족편은 1박2일의 진짜 주인공을 찾아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자급자족, 야생으로의 여행
6시간의 항해, 날씨복은 지지리 없는 1박2일, 파도가 높은 날이 일년중 몇 번없다는데, 그 날 따라 해상에 풍랑과 돌풍주의보가 내린 날이었답니다. 예상되는 배멀미에 미션부터 후딱 해치우고 맘껏(?) 배멀미를 하겠다는 제작진, 간단한 그림퀴즈로 멤버들이 해야할 미션을 정했지요. 홍대근처 미술학원에서 수강했다는 대주작가의 난해한 그림, 첫번째 문제는 해운대였지요. 얼렁뚱땅 이수근이 맞췄는데, 맞추고도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입니다. 대주작가의 작품설명에 의하면 도시와 해변이 함께 있는 특징을 그렸다고 하는데, 웃기지 못하는 멤버보다 웃음주는 대주작가의 그림이었습니다.
1박2일 정식 멤버와 다름없는 활약을 하는 나피디의 썰렁개그만큼이나 기상천외한 작품세계였습니다. 제빵왕 김탁구를 맞춘 이승기, 어부지리로 혹한기 대비캠프를 맞춘 은지원, 순서에 따라 미션이 주어졌지요. 수근과 승기는 육지에서의 고구마캐기와 다시마 널기, 지원은 배말채취, 강호동은 거북손 채취, 김종민은 우럭잡기의 미션을 받게 되었지요.
장소는 달랐지만 결코 쉽지 않았던 미션들, 해녀분들과 함께 무거운 그물망을 옮겨 해변에 널었던 승기나, 바위에 쪼그리고 앉아 바구니에 배말과 거북손을 수북히 캤던 지원과 강호동, 화면에 잡히지는 않았지만 캔 고구마 양을 보니 국민일꾼 이수근의 노고도 만만치 않았을 듯 보이더군요. 
무한도전 유재석이 왜 1인자인가를 보여주었던 텔레파시 특집에서와 마찬가지로, 만재도편을 보니 왜 강호동이 유재석과 쌍두마차를 이루는 1인자임을 확인하게 합니다. 1Km정도의 거리를 두고 돌섬에 내려진 강호동이 메아리로 지원의 대답을 듣는 장면은 재미를 넘어 뭉클해지기 까지 하더군요.. 물론 아무 것도 모르는 은지원이었지만, 지원을 부르는 강호동의 소리에 "호동이혀여어엉"하는 메아리가 너무나 친근스러우서 말이지요. 마치 섬에 굴따러 간 누이가 동생을 부르는 소리에 대답해 주는 그런 느낌같았어요.
맨&와일드를 패러디하고 영상편지까지 영어를 섞어 전하는 강호동, 정리하면 "한 판 뜨자"는 겁니다. 베이스 캠프에서 똥고집으로 불지피며 연기만 날린 강호동이 '생존' 버라이어티에서 승리를 할지는 의심스러웠지만, 아무튼 강호동 명불허전입니다. 혼자서도 잘노는 강호동, 예능과 방송분량, 진행이라는 세 가지를 살려내는 강호동의 진가를 짧은 시간에도 보여주니 말입니다.
강호동의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예능의 정석 강호동편에 이어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생존방법 4가지가 새롭게 공개되었는데요, 구구절절 핵심을 찌르는 내용들입니다.ㅎ 일단 먹을 것을 확보하라, 그렇지요, 먹어야 사니까요. 둘째 보금자리를 확보하라입니다. 밀물에 대비해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한다며, 낑낑대고 높은 바위까지 올라가는 강호동, 저는 이런 강호동의 모습이 참 좋습니다. 카메라 스태프에게는 힘든 일이었겠지만, 말로 떼우지 않는 강호동의 모습은 1인자가 되는 정석이며, 기본자세라고 할 수 있겠지요. 다음의 생존방법은 적당히 예능을 섞어주는 센스, 휴대폰을 들어 산만한 덩치 강호동이 "엄마, 나 길 잃었다"라며 어리광 부리는 모습은 귀엽기까지 합니다.

육지에서의 미션을 다 마친 이수근과 승기가, 섬 곳곳을 돌아다니며 펼쳐주는 아름다움에 잠시 넋을 빼고 감상했습니다. 그림같은 만재도의 모습이었어요. 섬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 그 속에 피어난 작은 들꽃들, 야생의 갈대밭, 예술작품같았던 일몰광경은 고즈넉한 섬 만재도로, 아니 지금이라도 당장 평화와 여유를 찾아 가까운 섬으로 여행을 떠나보라고 부추기는 것 같았습니다.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 맛
미션을 수행하고 온 멤버들, 각자의 손에는 넉넉한 자연이 준 선물이 가득했지요. 강호동과 은지원의 바구니에는 거북손과 배말이 가득했고, 승기가 가져 온 자연산 다시마에 수근의 고구마, 종민의 불락, 만재도의 보물 만 가지 중 다섯가지입니다. 여기서 제작진, 배고픈 멤버들에게 각자 채취한 양식을 알아서 요리해서 먹으라는 미션을 주었지요. 밥과 김치만을 제공하겠다는 제작진, 의도는 마을 주민과 멤버들을 만나게 하기 위함이었지만, 양념을 얻으러 간 멤버들때문에 때 아닌 춤파티가 벌어졌지요. 승기의 관광버스춤과 지르박이 결합된 듯한 동네 아주머니와의 댄스, 지원의 트로트까지 흥겹고 훈훈한 장면이었어요. 공짜는 없다, 노래와 춤으로 얻어 온 된장, 마늘, 식용유, 물엿 등으로 캠프로 돌아온 멤버들 본격적으로 요리에 들어갑니다.
야생에서 살아남는 미션이니 만큼 불도 야생으로 지펴야 한다고, 파리채로 바람질만 원없이 한 천하장사 강호동, 피와 살이 되는 명언 한마디를 날리지요. "이 세상에 제일 위험한 게 똥고집같아". 그냥 이 말이 예사로 들리지 않았지만, 여기서 다른 문제와 연결짓는 것은 보류하기로 하고, 암튼 강호동 불때문에 수난이었습니다. 결국 슬쩍 마른장작으로 불을 지펴서,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것 같은 거북손과 배말을 삶았지요. 
오랜만에 요리를 직접하는 멤버들 신이 났습니다. 요리라면 한 고집과 열정이 있는 승기의 고구마맛탕, 자연산 다시마쌈, 지원의 배말된장국, 종민의 볼락구이, 시청자는 입맛만 다셨지만 정말 그 맛이 궁금하더라고요. 특히 처음으로 끓여봤다는 지원의 배말된장국이 저는 가장 먹고 싶더랍니다. 멤버들이 한 점씩 주는 맛에 놀란 스태프들이 촬영이고 뭐고 달려들어 먹는 진풍경은,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맛때문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와닿더라니까요.
1박2일에는 복덩어리들이 있습니다. 부족한 김종민을 대체하는 폭탄급 웃음을 줄 수 있는 스태프들이 있다는 것은 큰 재산이에요. 나영석 피디, 대주작가, 그리고 서울여행에서 지원에게 무당개구리를 잡아주었던 작가, 가위바위보의 달인 강찬희감독, 멤버들의 매니저들까지, 자리만 마련되면 예능감과 재미를 주는 숨은 인재들이죠. 물론 지나치게 이들이 전면으로 나선다면 그또한 식상해지겠지만, 이번 만재도편에서 처럼 자연과 사람, 그리고 야생이라는 컨셉을 균형있게 잡아간다면, 1박2일의 위기극복도 어렵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수근의 말실수, 김제동의 멤버 투입 가능성?
그리고 한가지, 이수근의 말실수였겠지만, 잠시 귀가 번쩍 뜨이는 멘트가 나왔었는데요, 김종민을 말하려던 이수근의 입에서 김제동의 이름이 튀어 나왔던 장면이 있었지요. 순간 너무나 반갑더군요. 김제동의 영입도 1박2일의 새 멤버로 고려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김제동을 영입한다는 구체적인 말도 없었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김제동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우선 김제동은 매사에 열심히 한다는 점, 안티가 거의 없는 연예인이라는 점, 바른 말 사나이라는 점에서 김C가 담당했던 중심과 엄마 역할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제동은 노총각 싱글이라는 점에서 유부남 대 총각팀의 대결구도에서는, 실제로 이승기 혼자 고군분투해야 하는 싱글팀의 전략, 전술, 입담, 체력전까지 가능할 수 있지요. 
황당(이승기, 은지원)과 포도당(강호동, 이수근, 김종민)의 대결구도로 가더라도 김제동이 합류하면, 가칭 황제당과 포도당의 숫자도 균형을 맞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입담재치로 치자면 포도당에서는 강호동과 이수근이 1인2역의 역할까지 하는 형국이니, 입담과 재치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운 김제동이 강호동을 치고 받는 것도 자연스러워 보일 것 같고요. 이승기가 잘못 강호동이나 이수근에게 엉기면 그것도 어색하고, 은지원은 지금의 초딩과 은대장의 캐릭터가 가장 적당해서 더 선을 넘어서는 안될 것 같기도 해서 말이지요.
솔직히 김제동과 김C가 새로 합류하면 그야말로 1박2일 드림팀이 완성되는 건데 싶네요. 제작진이 김종민에 대한 인터뷰를 다시 했던데, 열심히만 하면 끝까지 데리고 간다고 했더군요. 열심히 안하면 그 다음에는 어쩌겠다는 건지, 열심히 한다는 것이 어떤 기준인지,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건지 여러가지가 명쾌하지는 않지만, 여하튼 만재도 자급자족편 1부는 멤버에게 쏟아지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고 보여집니다.

강호동의 야생본능, 예능과 고집사이 그가 좋다 
여전히 문제는 안고 있는 1박2일이지만, 이번 만재도편은 1박2일의 새로운 전환점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간 1박2일의 문제는 멤버들의 문제였어요. 물론 식상한 복불복과 매너리즘에 빠진 진행이 문제라는 지적도 많았지만, 부족한 멤버와 김종민의 무존재감은 여전히 1박2일이 안고 있는 문제이기는 합니다. 만재도편은 시청자의 관심을 멤버가 아닌 자연과 여행, 그리고 리얼야생이라는 1박2일의 취지로 돌렸던 방송이었고, 1박2일의 기획의도는 물론 초심까지 잡았던 방송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야생이라는 초심을 피곤할 정도로 고집스럽게 보여주고, 살렸던 멤버가 바로 메인MC 강호동이었어요.
돌섬에 내려진 강호동이 은지원과의 메아리 교감으로 반바구니 거북손을 협상하는 모습은 협상의 달인 강호동의 캐릭터까지도 재치있게 보여줍니다. 1박2일을 꾸준히 보셨던 분이라면 알겠지만, 강호동은 본인이 편하자고 협상하지는 않았어요. 지원과의 메아리 교감도 굳이 반바구니의 삭감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강호동이 1인자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유재석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프로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겁니다.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특강을 한다며, 헉헉대고 바위를 올라가 웃음을 만들고, 강호동의 머리속은 카메라가 돌아가든 돌아가지 않든, 프로그램의 분량과 재미를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가 프로인 이유지요.
원시특집에 맞게 불도 바람만을 이용해야 한다고, 불과 씨름을 하는 모습이 고집스러워 보였을 수도 있겠지만, 야생이라는 컨셉을 생각했던 강호동의 고집이었지요. 실패와 성공을 떠나 강호동의 고집이 큰 재미를 주었어요. 스스로의 입으로 똥고집이라는 표현을 하면서, 나영석 피디와 재치있는 입담대결도 하지요. 음식은 정성이 80%이 아니냐는 현문에 나피디의 현답, 화력이 80%아닌가요? 라는 재미있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지요. 강호동이 굴욕을 안고 젖은 장작을 던져버리는 모습에 빵 터질 수 있었던 것, 피곤을 자처하면서도 한장면의 웃음은 건져내는 뚝심과 고집, 이런 점이 강호동이 1인자이며, 프로일 수 밖에 없는 이유에요.
유재석과 강호동이 자신들의 프로에서 1인자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피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가장 많이 움직이고, 쉼없이 멘트를 던지지요. 돌산을 기어오르고, 팔이 후들거렸을 지라도 파리채로 바람질을 하는 피곤한 강호동, 아마 1박2일 스태프를 가장 피곤하게 하는 멤버가 강호동일 겁니다. 전체 미션에서는 어떻게든 힘든 것을 줄여 보려고 억지협상을 하기도 하지만, 강호동은 자신을 위해서 협상하는 모습은 거의 없지요. 이번 메아리 협상은 정말로 반바구니로 삭감받기 위한 협상도 아니었고요. 예능과 고집 사이에서 스스로 피곤함을 자처하는 강호동, 그가 예능에서 살아남는 무기이며, 1인자이자 1박2일의 기둥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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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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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강호동 짱!! 2010.10.25 11:55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저번주 안오셨죠? 월욜날되면 누리님만 기다려져요~~~

  3. 다타 2010.10.25 12:04 address edit & del reply

    왜 1박2일은 강호동이 없으면 안되는지
    1박2일에서 강호동의 존재감은 미친존재감이라는 수식어로도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정말 없으면 안되는 그런 존재라고 느껴졌어요
    강호동이 있기에 1박2일이 있다는 말이 새삼 실감이 났습니다

  4. 사주카페 2010.10.25 12:21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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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공감백배입니다 2010.10.25 12:26 address edit & del reply

    강호동이 왜 국민엠씨인지

    강호동없는 일박이일이란 존재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 다시 한번 보여준 어제였습니다.

    어제 시청률이 거의 37프로가 나왔더군요.

    위기일 때도 늘 30넘었는데 어제는 거의 40에 육박하니..

    이런 예능프로가 언제있었던가 생각도 안나네요.

    어제의 주인공

    강호동,만재도의 아름다운 풍경, 거기 어우러진 조용필의 노래

  6. cjstk 2010.10.25 13:02 address edit & del reply

    어쨌거나 1박은 멤버들이 잘 어울린다.
    특히 강호동&이승기
    타 예능에서도 그런 콤비는 있지만
    전 국민이 다 좋아하는 그런 콤비는 드문것 같다.
    그리고~
    새 멤버로 김제동씨 지지합니다.
    나도 어제 이수근씨 실수로 이름 말했을때
    약간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실수가아닌 시청자들 간을 본듯한~ㅋㅋ
    왜 하필 이수근씨가 김제동씨를??ㅋㅋㅋ
    여튼~ 김제동씨 추천 합니다.

  7. 朱雀 2010.10.25 13: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강호동이 1인자로서 면모를 보여줬나 보네요. 다른 블로거님들께서도 칭찬하시는 걸 보니...^^
    그나저나 김제동씨가 합류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전 그 상황을 적극적으로 응원해볼래요.

  8. 이곳간 2010.10.25 13:12 address edit & del reply

    김제동씨가 정말 합류한다면 ... 좋겠어요^^ 더 재밌는 프로가 될 것 같아요..

  9. 파조티 2010.10.25 13:33 address edit & del reply

    강호동의 한결같은 모습이 정말로 보기 좋았습니다^^
    본문중에 가위바위보의 달인은 강찬희 감독이 아니라 지상렬 감독님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10. 우리학교만...? 2010.10.25 13:34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과애들은 대부분 김제동 별로던데?맨 지랑 친한 애들 팔아서 먹고산다고...
    본인 입으로 자신은 리얼 버라이어티에는 맞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
    김선생쯤 되는 의외의 인물이 더 낫지 않을까?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제동의 뻔한 마이크진행보다는..............................
    안티없는 연옌이란 말에 풋 터지네요?우리학교애들만 안티구나.................?

  11. 건강천사 2010.10.25 13:37 address edit & del reply

    덧글들 보니 김제동씨 지지글이 상당하네요.
    그의 재치있고 힘있는 입담을 1박2일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들 프로그램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던것 같은데 그 모습이 보고싶네요 :)

  12. 푸른별 2010.10.25 13:53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글은 언제나 공감가요^^
    오늘도 넘넘 흥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한주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13. 김치군 2010.10.25 13: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왠지 저는 김병만씨가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김제동씨는 사실 조금 안어울린다는 감이 없지않아 있어요 ㅎㅎ 특히 버라이어티;;

  14. Angel Maker 2010.10.25 15: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은 남자들만 나와서 안보는 예능이었는데 초록누리님의 글을보니
    보고싶어지네요. 그리고 강호동에 관한 이야기 100% 공감합니다.

  15. thwndgkstkfka1 2010.10.25 18:28 address edit & del reply

    강호동을 민족mc라 칭할 자격이 있군여~

  16. 데이원 2010.10.25 18: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새 mc몽 사건이 터지고나서부터 이상하리만치 1박2일이 안땡기더군여;

    이상하게도 시간이 없는건 아닌데도 말이죠...

  17. 와~ 2010.10.25 19:22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1박은 이대로 5명이 당분간 좋지 않을까요?
    어쩌면 그간 메너리즘에 빠진 1박을 다시 끌어올리려고 하늘이 준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다음주 예고에서도 나왔지만 앞잡이 퀴즈인가요? 그런것도 하는 것 같고.
    몇년간 해온 까나리, 레몬, 매운거 먹기 에서 탈피한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제작진 들이 고민을 많이 한다는 얘기죠..
    5인체제가 장기간 유지되는건 바람직 하지 않다고 보지만 몇개월 정도는 5인체제로 가면서 새로운 게임이나 진행방식을 개발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사실 그동안 거의 변함 없이 출발 복불복 먹고 복불복하고 일어나서 기상미션하고 파하는 진행을 해왔습니다. 5인체제가 된 지금 재미는 조금 덜하더라도 뭔가 조금씩이라도 바뀌려고 하고 있습니다.

  18. 그러나 2010.10.25 23:04 address edit & del reply

    김제동은 정치색이 끼여서 보기 안좋습니다. 편이 갈리는 입장이라면 예능으로는 부적격입니다.

  19. 허슬 2010.10.26 02:17 address edit & del reply

    일요일날 보니 역시 틀리긴 틀리구나 생각이들더군요.예전의 공포의 쿵쿵따 할때 유재석 강호동이 이휘재 김한석보다 확실히 잘하는구나 생각했는데 그이후 둘이 예능계를 끌고 나갔는데 예능감 예능감 하는데 어제 강호동이 확실히 보여주더군요...비슷한 상황인데 살을 붙이는 능력은 정말 감탄할 정도였네요..

  20. 파리아줌마 2010.10.26 03:50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을 한때 아이들이랑 열심히 보았죠,
    시골에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혹,, 이수근씨가 실수했다고는 하지만
    김제동씨 이야기가 그냥 나왔을까 하는 의심이드네요,,
    알수는 없겠지만요, 잘보고 갑니다.^^

  21. عبدلله 2010.10.27 03:26 address edit & del reply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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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OLLAPSE OF THE THEORY OF EVOLUTION IN 20 QU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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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quainted With Isl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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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islamhouse.com/

2010. 9. 23. 13:15




1박2일은 제가 무한도전과 함께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프로입니다. 특히 1박2일의 경우는 지금까지 리뷰글을 올리면서 소위 비판글을 올린 적이 거의 없는 유일무이한 프로이기도 합니다. 최근 MC몽과 관련해서 그 배신감에 분노의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1박2일에 대한 비판보다는 MC몽의 병역비리가 1박2일에 미친 악영향에 대해 성토를 했을 뿐입니다. 글 속에 항상 나피디와 멤버들을 싸잡아 비난하고 싶지 않다는 솔직한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미운털이 박힌 김종민에 대한 바람과 아쉬움에, 김종민의 하차보다는 보다 분발해야 한다는 요지의 글을 몇번 쓰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와 추석특집을 보면서,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네요. 한마디로 김종민은 현재의 상태로서는 답이 없습니다. 말로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면 뭐합니까? 도무지 나아지지가 않고 있는데 말이지요.
김종민은 제작진와 멤버들의 과보호를 받아 왔습니다. 그럼에도 그 사랑에 대한 보답은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이렇다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능감이 상실되었다, 병풍에다 민폐라는 지적에도 멤버들과 제작진의 김종민 감싸기는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였습니다. 그렇게까지 보듬고 가려고 하는데, 제작진과 멤버들이 안됐다 싶은 마음에, 그래 좀더 믿어 주고 기다려 주자 라고 숱하게 마음을 다잡기도 했습니다. 따뜻하게 감싸고 기다려주는 것이 소위 의리이고, 인지상정이지 싶어서요. 1박2일의 모토 사람냄새 나는 방송에 대한 취지와도 어울리고 말이지요.
하지만 기다림도 한정된 시간은 있나 봅니다. 길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전설이나, 그 자리에서 죽어 해마다 꽃으로 피어난다는 아름다운 전설들도 있지만, 1박2일이 설마 그런 전설속의 아름다운 기다림까지 시청자들에게 기대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제작진이나 멤버들이 혹시나 착각하고 있거나 잊은 것은 아닌지, 1박2일의 취지를 다시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박2일은 멤버들만을 위한 프로가 아니에요. 1박2일이 걸고 있는 슬로건이 무엇입니까?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 아닌가요? 멤버들보다 시청자를 우선으로 내건 프로라는 것입니다.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2일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그간 시청자 투어를 비롯해, 1박2일이 가는 곳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1박2일을 든든하게 지켜온 버팀목이 되어왔습니다. 1박2일의 힘은 시청자의 사랑이었다는 말이에요.
3년이 지난 지금 독주하다시피 1박2일의 명성과 인기를 유지해 온 것이 과연 강호동을 중심으로 한 멤버들의 입담과 재치, 그리고 복불복의 아성때문이었을까요? 아니에요. 그것은 음식으로 치면 고명과 같은 양념에 불과했어요. 1박2일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곳과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었어요. 이 주인공들을 그냥 카메라로 휘리릭 돌려버리면 다큐가 되는 것이고, 여기에 1박2일 멤버들의 게임과 웃음이 곁들여져 환상적인 시청률과 사랑을 받고 건재하게 버티고 왔던 것이지요.
그런데 그 고명중에 하나는 지독한 악취를 풍기며 상했고, 하나는 있으나마나한 고명이 되어 상에 올려져 있었으니, 계속적으로 하차와 비난이 들끓어 왔던 것이지요. 건져 내라고 말이지요. 악취를 풍기던 고명은 잠정적 하차라는 말로 실질적인 퇴출의 수순을 밟았고, 있으나마나한 고명은 그 과정에서 어부지리로 슬그머니 말뚝을 박으려 하고 있습니다. 장맛비는 피하고 본 셈이지요.
1박2일의 심각한 위기는 지금부터입니다. 1박2일의 재미를 담당했던 MC몽의 빈자리를 채워줄 멤버가 없는 마당에,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는 김종민이라는 불씨를 안고 있다는 것이, MC몽보다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은지원이 김종민에게 언제든 타오를 수 있는 심지라고 응원했지만, 그것을 믿는 시청자들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자그마치 9개월입니다.
저는 제작진이 김종민을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1박2일을 사랑하고, 장수하기를 진정으로 원하는 시청자 중 한사람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Forever를 외치는 프로가 믿으시든 안믿으시든 자유지만, 1박2일과 무한도전입니다. 제작진과 멤버들이 김종민을 감싸고 의리를 지키는 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김종민의 하차를 왜 원하고 있겠습니까? 제작진과 멤버들은 멤버 개인을 의리와 사랑으로 지키려고 수십번씩 자막으로, 김종민 인간극장까지 찍어가며 애정을 애정을 표현하고 있음에도, 왜 시청자들이 외면하고 있을까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생각은 해보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지금부터의 1박2일의 위기는 김종민이라는 구멍이 90% 차지할 것입니다. MC몽 사건이 불구속 입건으로 결론나고 검찰로 넘어가자, 제작진은 그때서야 이미 찍은 MC몽 촬영부분에 대해 국민정서를 생각해서 편집을 했지요. 편집을 했다지만 지리산 둘레길에서의 MC몽 장면은 과도하게 노출되었고, 시청자들의 비난만을 샀습니다. 추석특집은 MC몽 촬영분을 들어내느라, 방송을 내보내지 않는 편이 나았을 정도로 졸작이 되고 말았지요. 나역석 피디가 두고두고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여길 방송이었을 것이고, 피디로서의 개인적인 자존심과 자긍심에도 상처로 남았을 겁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나피디의 마음이 너무나 이해되어서, 사실 추석특집 1박2일 리뷰글은 일부러 올리지 않았습니다. 두번 상처를 주기는 싫더군요.

위기로 다가오게 될 가장 큰 부분은 시청자의 시선입니다. MC몽 사건으로 편집해서 내보내겠다고 했을때, 시청자들은 MC몽 숨은그림 찾기에 더 열을 올렸습니다. 내용이 들어올 리가 없지요. 이 문제는 이번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있어왔던 일이에요. 의기소침해 있는 MC몽이 더 눈에 띄였고, 일부는 동정의 시각으로, 일부는 비난의 시각으로 MC몽을 봐오고 있었지요. 그런데 문제는 MC몽만 그런 눈으로 보고 있지는 않았다는 것이에요. 1박2일에 숨어있는 불씨의 복병, 바로 존재감없는 병풍 김종민에 대한 시선입니다. 
1박2일에 대한 무한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하는 저부터 그랬습니다. 김종민의 복귀이후 한두달이 지나면서부터 이번회는 웃겨줄까, 이번에는 터지겠지, 이번에도 병풍인가, 별별 생각을 다하면서 보고 있었으니까요. 문제는 김종민의 구멍이 MC몽의 빈자리로 인해 더 커질 것이라는 거죠. 단독샷을 받을 기회, 게임을 할 기회, 멘트할 기회가 많아질수록 김종민의 구멍감이 더 크게 다가올 공산이 크다는 말이에요. 정말 심각한 문제가 여기에 있는 거예요.
물론 이런 저의 의견에 속단한다고 생각할 분들도 많을 겁니다. 더 기다려주자고, 불난 집에 부채질하느냐고 비난하실 분도 많을 거라는 것, 저 또한 모르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1박2일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이 크기에 이런 글도 올립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김종민 한 사람보다는 재미있는 1박2일, 꽉찬 1박2일,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 전체적인 완성도를 지키고 싶습니다.

김종민과 MC몽의 하차를 요구해 왔던 시청자들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두 사람의 하차를 요구하지는 않았지요. 감히 제 생각을 빌어 시청자의 의견을 대변하자면, 시청자들은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을 지키고 싶은 거에요. 병역비리의 의혹을 받는 MC몽은 경찰수사결과가 나오기전까지, 적어도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려 주자는 동정의 시선과 설마 아니겠지 라고 믿어주고 싶은 마음까지 복잡한 심정으로 봤던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어중간하게 캐릭터를 잡지도 못하고, 9개월간 심하게 말하면 예능밥을 축내고 있는 김종민은 MC몽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시선에서 문제점들을 토로해 왔습니다. 예능프로에서의 가장 기본 자본인 예능감은 커녕, 열심히 하지않는 모습이 눈밖에 나버린 것이죠. 
김종민은 지난 주에도 애써 준 기회를 스스로 차고 말았습니다. 김종민에게 지금 예능감을 회복할 기회를 준 게 아니에요. 최선을 다하는 기회를 다시 주었음에도 김종민은 말뿐이었어요. 한 장면만 상기해 볼까요? 이번 추석특집 아침 기상미션에서 다섯명을 짝을 지어야 함에도, 김종민이 정신없이 향한 곳은 개인적은 용무를 해결할 화장실이었습니다. 기상미션 음악이 울리면, 멤버들이 잠결에도 무엇부터 떠올렸습니까? 기상미션이었어요.
만약 김종민이 걸어가는 폼새가 금방 쌀 기미였다면, 생리적 현상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 충분히 웃고 넘어갈 수 있었을 겁니다. 오히려 큰 웃음을 선사했겠지요. 그런데 김종민의 걸어가는 모습은 촬영을 하고 있는지조차 전혀 생각없는 모습이었다는 것이지요. 보는데 정말 열통이 터지더군요. 이것이 김종민의 현주소입니다.
김종민이라는 개인으로만 놓고 보자면 착하고, 사람좋고, 성격 좋지요. 하지만 그것만으로 보듬고 가기에는, 1박2일이라는 예능프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방송을 함에 있어 긴장감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이수근이 "이렇게 긴장감 없는 게임이 어디있느냐"는 말이 바로 김종민의 방송을 임하는 자세의 단면입니다. 한 두번의 실수 혹은 피곤함에 긴장이 풀릴 수도 있고, 심지어는 방송에 참여하기 힘들 정도의 몸상태일 때도 물론 있겠지요. 그런데 김종민에게는 그런 모습이 너무 자주 눈에 띈다는 점이에요.
한 인터뷰에서 나영석 피디가 이승기의 장점을 말했더군요. 이승기의 성실함과 모범적인 모습을 김종민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김종민이 열심히 하지 않는 모습은 방송에서도 많이 확인이 됩니다. 김종민 본인은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고 있고, 또 열심히 하는데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것에 속상할 수도, 억울할 수도 있을 겁니다.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그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마저도 실없이 보여지고 있으니, 김종민 개인에게는 잔인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다 싶네요. 진심으로 말하건데 김종민 개인에 대한 악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김종민이 다른 프로나 1박2일에서 단발적으로 큰 웃음을 준다는 것도 저는 높이 평가합니다. 하지만 그런 단발적인 웃음만으로는 리얼버라이어티 1박2일에서는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1박2일이 1년에 한두번 하는 특집프로도 아니고, 주말마다 천재지변이 없는 한 방송되는 고정 프로잖아요.
제작진, 구체적으로는 1박2일의 실질적인 사령탑이라 할 수 있는 나영석 피디에게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MC몽 문제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지금도 어느 누구보다 고민과 고충이 클 것으로 알지만, 이왕 맞은 매, 크게 맞아 버리십시오. 김종민이라는 1박2일의 불안감에 대한 불씨도 이참에 결단을 내리는 게 어떨런지요? MC몽 사건을 계기로 차라리 대수술을 감행하는 것은 어떤지 제안하고 싶습니다. 당장에 김종민의 하차에 대한 결단을 내리라는 말은 아니에요. 어떻게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인연을 무 자르듯이 쉽게 잘라내기야 하겠어요.
이번회 김종민이 '곧적응'이라는 문구를 쓴 모자를 쓰고 나왔더군요. 김종민 스스로 제작해서 쓰고 나왔는지, 제작진의 아이디어였는지는 모르지만, 김종민이 말하는 '곧'이라는 시간이 언제까지인지 속시원히 데드라인이라도 제시했으면 싶더군요. 한달 혹은 두달의 시간을 통해 보고, 그때도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새멤버를 투입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MC몽의 빈자리에 대안은 지금으로서는 시청자들이 복귀를 원하는 김C의 재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했으면 싶습니다. 더불어 김C외에 김종민을 대체할 새로운 멤버도 심사숙고 했으면 싶군요. 네티즌들 사이에 이정, 김병만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던데, 1박2일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네티즌들에게도 크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사례지요. 물론 김종민이 다음 방송분에서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달라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지만 말입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이, 멤버들간의 유대감이나 1박2일과의 친화력만큼 좋은 것은 없으니 말입니다.
김종민이 복귀하고 얼마 되지 않아 우스개인지 진담인지, 나영석피디가 한번 그런 말을 했었지요. 괜히 받은 것 같다고요. 이미 그 때부터 시청자에게나 나영석피디에게나 김종민은 말 없는 애물단지였습니다. 멤버에 대한 의리나 우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송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종민에게는 막연한 '곧적응'이 아니라 데드라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제작진이 어떤 루트를 통해서든지 그 데드라인에 대해서 명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시청자들의 원성을 그나마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김종민에게는 부담감 백배겠고, 더 위축될 수도 있겠지만, 역으로 약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더 긴장하고, 노력하고, 그 데드라인 기간동안 스스로 채찍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김종민이 부활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김종민에게는 병주고 약주는 말같지만, 시청자는 기약없이 기다리는 망부석도 백일홍도 아니랍니다.

매도 한꺼번에 맞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영석 PD와 1박2일에 닥친 위기가 그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꺼져가는 불씨를 안고 가기 보다는, 필요하다면 새 불씨를 들여오는 방안도 생각은 해봐야 할 듯 싶네요. 진짜 활활 타오르는 심지였으면 더 좋을 것이고요.  그나저나 김C님, 정말 1박2일에 복귀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신가요? 시청자들이 많이 그리워 하는데, 다시 1박2일의 엄마 자리로 돌아오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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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은빛날개위드 2010.09.24 01:11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김종민을 왜 다시 집어넣었는지.......ㅉㅉㅉ 솔직히 김종민은 무도같은 프로가 잘어울리지 1박같은 리얼하고는 잘안어울리는데.......하루빨리 구멍인 김종민 짤르고 다시 김씨가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3. 아아 정말... 2010.09.24 05:43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 1박2일 요즘 답이 안보이죠. 초록누리님 못잖게 제작진 고민 이만저만이 아닐겁니다.
    해외살면서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인데 최근 방송들은 제작진들 고심이 그대로 묻어나는, 정말 잼있게 보면서도 약간은 불편한 그런 심정으로 봅니다. 윗 댓글처럼 무도같은 프로에서는 아마 김종민씨 캐릭터 살릴 수도 있겠지만 1박2일은 거의 모든 것을 연기자들 애드립과 순발력, 재치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만큼 앞으로도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본인도 계속 하겠다는 마당에 의리상 제작진이 빼기도 난감한... 사람은 순수하고 착해 보이는데... 아 모르겠네요. 어떻게해도 마음이 아플 것 같습니다. 그냥 같이 해야죠 뭐. ^^ 기다리다보면 뭔가 해답이 나오겠죠.

  4. 체리블로거 2010.09.24 07: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스스로 하차했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게 아쉽네요.
    공익 2년이라는 기간이 이렇게 만들었는지 아니면 그 사이 예능이 너무 변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공익 2년때문이라고 하기에는 하하는 슬럼프를 나름 극복하는 반면에,
    김종민은 여전히 허우적대고 있네요.

    잘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김종민에게도 1박 2일에도 어쩌면 김종민의 하차가 날 뻔할지도 모르겠네요.

  5. 김종민에게 2010.09.24 08:31 address edit & del reply

    예능감 찾아라...웃겨달라...하지 않을테니..
    제발....프로그램을 이해하고...방송을 열심히 해달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과거 정형돈 이수근에겐 날카롭지 않았던 시청자들이 왜 본인에게는 가시를 세우는지 알아야 할텐데요.

  6. 2010.09.24 08:57 address edit & del reply

    처음에 이정 김병만 관련 기사가 나올 때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유가 김병만이 들어오면 너무 가벼워져서 일박 색깔이 없어질까 걱정이고,
    이정이 들어오면 묵언수행2가 생기면 나머지 네 멤버들이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문득 김종민이 빠지고 이둘이 들어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그럼 대충 원래 색이랑 비슷해질 듯. (뭐 꼭 비슷하게 갈 필요는 없지만.)
    일단 이정은 묵묵해도 우직하고 성실한 이미지라서 (해병대 가고 싶지도 않았는데 한 방송에서 간다고 했다고 정말 갔다니)
    김c마냥 열심히 할 것 같고
    김병만은 달인 시리즈로 워낙 고행에 강하고 이런 저런 잡기에 능한데다가 몸도 날렵하고
    개콘 출신치고 힘들다는 리얼버라이어티 적응만 되면
    (이수근이 있으니 이수근이 도와주면 아무래도 이수근보다는 적응이 쉬울지도)
    말문만 트인다면 정있게 어르신들께 정겨운 눙치기와 스킨쉽으로 치댈 수 있는 엠씨몽과는 달라도
    엠씨몽처럼 분위기 띄우는 캐릭터로 이수근과 좋은 콤비를 이룰 것 같은... 음..
    사실 이수근, 김병만, 이정이 있으면 농촌 어르신 돕기 같은 것도 다시 시작해도 좋고요.

    둘이 새 멤버면 아무래도 혼자만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 둘다 새멤버니 오히려 적응하기 용이할 지도 모를테고요.
    (다 짜여진데 들어가서 맞추기보다 아무래도 둘이나 새로 수혈하면 새로운 분위기로 다른 멤버들도 일신하게 될테니깐요.)

    현재 김종민은 어정쩡해서.. 그렇다고 분위기 띄우는 캐릭도 아니고 무언가 다른 예능과 다른 무게를 잡아주는 캐릭도 아니고
    어정쩡해서 추가로 멤버 넣기가 더 힘든 듯 해요.

    편짜기 조합도 다양할 것 같고.. 기존 2에 신입하나로 팀을 꾸린다든가..
    김병만, 이정의 말문 트인 정도에 따라 이 둘과 이수근을 묶어서 한팀을 만들 수도 있고





    히유.. 김종민도 나름 열심히 하는 거겠지만.. 김종민 하나 놓으면 아주 다양한 조합이... 보인단 말이지.
    아니면 7인체제로 돌아가서 김종민을 서서히 하차시킨다든가.. 허어... (먼산 바라보기.)

  7. HJ 2010.09.24 10:53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을 볼 때 뭔가 불안해 보이고, 재밌게 웃어주고 싶은데도 웃음이 잘 나오질 않는 서먹함이 있어서 아쉬워요...김c가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8. 그렇군요.. 2010.09.24 13:27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전에도 내용중에 해당 출연자가 하차를 못하는 이유를 스스로 밝힌걸로 기억하는데... 지리산 특집은 마지노선이 아닐지..... 시청자는 무조건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읍참마속'의 의미를 한번쯤 고민하고 있지 않을지....

  9. diakd 2010.09.25 11:25 address edit & del reply

    ..종민씨는 스스로 하차하시는게 답 일듯. 어느정도 아울릴수잇는 능력이 되어야 의리고, 빚이고 나발이고 인정해 줄수잇지만 이건 아닌듯..9개월전 승차후 김c의 하차로 인한 시청자의 의견을 깨 무시한 댓가로 몽이의 일이 엄청나게 불거진 이유일것이라..그의 연습 다큐를 지켜 보는것도 이상하고..작품성도 중요하겟지만 방송의 소비자인 시청자들의 의견도 현실성과 함께 무시하지말라는 충고를 제작진에게 부탁 드립니다..

  10. 건강지킴이 2010.09.26 02:53 address edit & del reply

    ㄹŒㄷ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 지킴이 내 병은 내가 고친다

  11. sdl 2010.09.26 19:41 address edit & del reply

    고작 티비예능 프로그램 갖고 아주 논문이네 논문 ㅋㅋ

  12. 수양버들 2010.09.27 02:20 address edit & del reply

    근래 아는 지인분 추천으로 torrent에서 거의 다 봤는데 아무래도 프로가 멋진 풍경과 사람과 예능이다보니 근래 이 블로그 글과 같은 문제 저도 느꼈는데요. 과거 편들을 보다보니 느낀건데 열정, 음악(기타), 적절한 지성 등을 갖춘 김C 있었을때가 지금보다 밸런스가 많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김종민씨 특별히 싫어하거나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윗글에서 지적된 문제도 있고, 표현력에 있어서 "너무나" "엄청나게" "진짜로" 등의 꽤나 극단적 언어 표현만을 많이 쓰는 이유로 아름다운 한국말 표현법이 얼마나 많겠습니까만은 그런 부분은 참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라면 차라리 개콘 출신 분들중에 한국말로 자신 표현력 좋으신 분들이 차라리 맴버 구성에 더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윗 댓글 어느분께서 석사 과정 이수한 성시경 씨 말씀하셧는데 그 정도의 지성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지성적 모습은 많아도 부족한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ㅎㅎㅎㅎ

  13. .............. 2010.09.27 13:21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이 그렇게 싫은가? 꼭 미친놈처럼 재미있게 1박2일보다가 나중에 비판하는.
    이런새끼들이 꼭 대갈통에 골빈썌기들이지 니같은 쓰레기같은새끼가 연예인 죽이는거다
    그냥 보면되지 뭘그따위로 블로그에 글이나 쓰면서 온갖 즤랄을 다하는걸까?

  14. .............. 2010.09.27 13:22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 자체를 그냥 없에라..내생각엔 데체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이 왜있는지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김종민만 하차하는게 아니라 내생각엔 그냥 없에라

  15. 보르도 2010.09.27 14:50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시청자는 무섭네요.
    하지만 글도 한 사람의 의견일뿐이지 전체의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전 모르겠습니다만 김종민씨도 꽤나 답답할것 같습니다.
    김종민씨도 처음부터 실제로 예능감이란걸 가지고 있지는 않은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전 모르겠네요. 앞의 일은 모르는거니 말이죠.

  16. 12321313 2010.09.28 00:16 address edit & del reply

    초창기 1박2일을 보세요 얼마나 어리둥절하면서도 웃기고...
    김종민씨는 사람입니다.
    기계가 아닙니다!
    자기도 짜증나겟죠 잘해야 독샷받고 cf들어오고 그래야지 살고
    근데 왜 웃기지 못하는걸까?
    그는 인간이었습니다.
    인간은 기계처럼 정밀하지못하고 사람의 심리를 몰라 실수를 합니다.그게 몇일 몇개월 몇년이 됫든 시청자의 비난속에서 김종민이 날개를 펼거라 생각하시나요?
    천부당만부당 말씀입니다.
    저는 김종민을 지켜봐야한다는 1人

  17. 행복한 하루 2010.10.15 09:54 address edit & del reply

    건강정보⊇ <좋은 글 정보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8. 안 맞는 옷은 벗어야 2010.10.16 02:21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씨~~~ 그냥 자기 본업인 가수나 하시지요. 볼 수록 짜증만 밀려오니까!

  19. 안 맞는 옷은 벗어야 2010.10.16 02:28 address edit & del reply

    시청료를 내는 한 사람으로써 최소한의 권리를 가지고 한마디 합니다.
    그만 민폐 끼치시고 나가 주세요.
    김종민씨!

  20. 한가지 2010.10.30 05:51 address edit & del reply

    한 가지 더 말씀드릴까요?

    영주 편에서 김종민은 야외취침을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실내취침을 했었죠.
    아래 주소 들어가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http://gall.dcinside.com/twodays/140984

    의혹이 불거지자 재방송에서는 저 부분을 아예 삭제해버렸더군요.
    영주편 뿐만 아니라 지리산에서도 김종민은 모텔에서 잤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1. 오직나만 2010.11.03 18:09 address edit & del reply

    꿈희♩망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좋은 꿈 꾸세요. 드디어 님의 꿈은 이루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