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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5 15:09




신지현(남규리)에게 49일은 삶과 죽음이 결정되는 시간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의 순도 100% 눈물 세방울을 담으라는 미션, 49시간으로도 다 담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지현은 자신의 부재 속에 드러나는 배신과 음모에 상처를 받고, 진실들을 하나씩 알아갑니다. 모든 것이 강민호(배수빈)와 신인정(서지혜)이 재산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꾸민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강민호와 신인정이 찾고 있는 인감도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신분노출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영혼 빙의된 송이경의 몸으로 자신의 집 초인종을 누르면서 4회가 끝났는데요, 49일이라는 드라마는 시간에 쫓기는 심리를 한 시간 내내 긴장감으로 쪼는 맛이 있다고 할만큼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이 드라마의 긴장감은 화면의 긴박감보다는 심리적 긴박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시청자를 드라마에 더 몰입하게 합니다. 인감도장을 찾기 위해 방을 뒤지고 있는 지현을 향해 다가오는 강민호의 발은 그 시간의 촉박함보다는 맞닥뜨릴 상황에 대해 더 긴장하게 하죠. 한강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정신 이상해 보이는 여자를 지현의 방에서 만났을 때의 이해되지 않을 상황때문이지요. 

송이경의 박제된 삶과 글로리 담배남자의 정체
베란다에 대롱대롱 매달려 위기를 모면하는 지현이 밑으로 뛰어내리면서 발목을 다치는 장면도 작가의 치밀한 계산이 엿보이는 설정이었죠. 한강이 지현의 존재에 의심을 품게 하는 한 단서가 되기도 하면서, 지현이 몰랐던 한강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삔데에는 찬물로 찜질을 해야한다는 말이나, 호루라기에 대한 실마리들을 던지며, 한강에게서 지현과의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 내게 합니다. 

송이경에게도 이상신호를 감지하게 하면서 그녀를 현실로 이끌어 냅니다. 송이경은 5년전에 죽은 여자입니다. 연인의 죽음과 함꼐 영혼을 스스로 죽여버린 여자지요. 컵라면에 목숨 정도만을 부지하고 살아가는 송이경에게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돈도 관심 밖입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서 받았는지, 얼마인지도 모른채 냄비에 아무렇게나 팽겨쳐진 돈봉투들은 송이경의 삶에 목표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죽기 위해 몸부림치는 송이경, 살기 위해 절박하게 뛰는 지현의 상반된 모습입니다. 
이경이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에 매일 같은 시간에 나타나서 담배를 사가는 남자의 정체가 밝혀졌는데요, 글로리의 정체는 과거 송이경을 치료했던 정신과 의사 노경빈이라는 인물입니다. 그의 말을 빌어 과거 송이경이 자살을 시도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손목에 난 상처 기억나지 않느냐는 말을 들으니 송이경이 한 사람과의 이별을 얼마나 힘들게 받아들이지 못했고, 지금까지 그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 박제된 5년을 살아왔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철학드라마 49일, 소현경작가의 해학과 풍자
드라마 49일은 삶과 죽음,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를 증명해 가야하는 무거운 주제를 담은 철학드라마입니다. 소현경 작가의 삶을 들여다보는 투명한 시선이 마음에 드는게, 죽음이 주는 절망과 부정적 시선에도 죽음을 보는 시선이 따스하다는 겁니다. 저승사자, 쏘리, 스케줄러라고 했죠? 스케줄러 송이수(정일우)라는 인물에 녹여둔 인간미때문이에요.
첫회 자신의 죽음을 담담하고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한 가장에게 스케줄러는 예우를 취했지요.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깍듯이 인사를 하며 엘리베이터로 안내를 했고요. 그리고 이번회 수영장에서 사고사를 당한 여자에게는 비웃음과 함께 죽어도 싼 여자로 표현해 줍니다. 유부남을 꼬시고, 거짓 사랑을 했던 것에 대한 응징같아 보이기도 했고 말이지요. 죽음에 대한 대우를 통해 주어진 삶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해학과 풍자를 잊지 않습니다.

드라마 49일 여주인공 두 사람과 대조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유쾌하게 즐기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스케줄러 송이수라는 인물이에요. 송이수의 대사를 통해 그에게도 스케줄러로서의 임기가 있고, 그 임기를 마치면 다른 세계로 가거나 특전이 주어질 수 있다는 것도 암시를 하는데, 아무튼 스케줄러 송이수는 시간이 갈수록 정감가는 인물이에요. 
송이경이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는 글로리담배 노경빈에게 "건드리지 말아요. 기억하고 싶지 않으니까"라고 경고를 할때, 시청자는 그녀 안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는 그녀의 과거 어느 지점 속에서의 그녀를 만나러 미리 가게 합니다. 송이경이 5년전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를 기다리면서 말이지요. 송이경의 방에만 오면 기분이 찝찝해 진다는 스케줄러의 말은 둘의 관계에 사연이 있음을 짐작하게 하고 말이지요.

잠깐 글이 옆으로 새는데, 저는 드라마를 보면서 공식홈페이지를 거의 가지 않는답니다. 인물들에 대한 정보나 드라마 시놉시스를 거의 알지 못한 상태로 드라마를 만나고 있어요. 그래서 신지현의 아버지가 암에 걸린 것도, 송이수의 과거에 대해서도 잘 몰랐는데 제 글을 읽은 분들이 댓글에 많은 정보들을 알려주고 가셔서 덕분에 여러가지를 알았답니다. 그점 감사^^

지현이 알아가는 것들, 불편한 진실과 소소한 행복
드라마로 돌아와서, 지현은 시간이 갈수록 충격적인 진실들을 알게 돼버렸지요. 운명산에서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민호와 인정이 철저하게 계획했었던 일이었다는 것을 말이지요. 아무 것도 모르고 민호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철썩같이 믿었고, 민호를 사랑하는 자신의 감정이 진실이라고 믿었던 지현은 자신의 사랑이 절반의 사랑이었음에 무너져 내리지요. 병실에서 죄책감에 지현에게 미안해 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키는 인정의 고백은 자기변명에 불과합니다. 고통, 어려움이라는 단어는 친구 지현에게는 없는 단어였어요. 인정에게는 고통이 다였는데 말이죠. 사랑과 우정이 배신당하는 것까지 아무 것도 모른채 누워있는 지현을 향해, 차라리 모르는게 나을 것이라는 말은 인정이 결코 행복해질 수 없음을 말합니다. 지현의 모든 것을 빼앗으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자신의 삶도 고통이라는 단어와 이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인정이었어요. 하지만 인정은 깨닫습니다. 앞으로의 삶이 그녀에게는 생지옥이 될 것이라는 것을 말이지요. 자신이 깊숙이 들어와 버린 생지옥마저 아무것도 모른채 누워 잠만 자는 지현이 다행스러우면서도, 그것마저 부러운 인정입니다.

모든 것을 보고 있는 지현은 울고 또 웁니다. 이경의 몸을 빌어 울 수 밖에 없고, 영혼의 모습으로 허공속에서 울고 있는 지현은 처음으로 자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모두가 자신을 사랑해 주는 줄 알았던 지현입니다. 지현은 세상 다른 것에 관심이 없던 아이였어요. 자신을 사랑해 주는 엄마 아빠, 그리고 민호오빠와 친구 인정이와 서우만 있으면 세상은 아무 불편없이 돌아갔습니다. 지현이 참지 못하는 배고픔만 해결되면, 그야말로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찬 곳이었어요. 육신과 이탈된 영혼으로서 지현이 처음으로 본 것은 지현을 속였던, 그리고 속아왔던 사랑과 우정의 진짜 모습이었어요. 저승사자의 시커먼 옷보다 추악하고 끔찍한 거짓이라는 옷을 입은 모습이었지요. 거짓 사랑과 거짓 우정 속에 둘러싸여 행복해 했던 자신을 비로소 보게 된 지현입니다.
지현을 보며 제 안의 공포와 불안감과 싸워야 했어요. 내가 지현이라면, 그래서 지현이 본 것을 보게 된다면 하는 것들이죠. 알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신들을 마주하는 지현의 영혼은 그래서 더 안스럽고 측은합니다. 아무에게도 기대 울지도 못하고, 혼자서 불편한 진실들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인간사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지현의 도움을 무시하는 스케줄러라도 하소연을 들어줘서 고마울 정도입니다. 눈물을 담지 못하면 가차없이 엘리베이터를 부를 냉혹한 녀석이지만 말이죠.
지현은 스케줄러가 냉혹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하나씩 알기 시작합니다. 시크릿넘버 힌트를 주기도 하고, 위급상황이 아니면 호출하지 말라고 했으면서도, 호출을 하면 꼬박꼬박 달려와주는 스케줄러거든요. 심지어는 부지불식간에 이경의 몸에 빙의된 지현 앞에 불쑥 나타나 지현을 보호해 주기도 하지요. 음모와 배신에 화를 제어하지 못하는 지현이 강민호를 향해 적개심을 드러내자, 유리병이 빨갛게 변하면서 뜨거워지기 까지 하더라고요. 유리병이 깨지면 지현이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도 말해주면서, 스케줄러는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습니다. 지현이 드러난 진실들과 부서져 가는 관계들을 봉합하기 위해서는 냉정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하니까 말이지요.

지현은 우정과 사랑은 뒷통수를 맞았지만, 그동안 생각없이 지나쳤던 사소한 것들에 눈을 뜨기 시작하지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던 엄마 아빠지만, 지현은 처음으로 엄마 아빠의 사랑만 받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자식이 다 그렇지요. 부모자식간의 사랑이 무조건적 사랑이고, 내리사랑이잖아요. 그런데 엄마를 엄라라고 부르지 못하고, 아빠를 아빠라고 부르지 못하는 지현은, 엄마에게 안기고 싶어도, 아빠의 손을 잡고 싶어도, 다가가지 못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마다, 늘 그자리에 있어 준 엄마 아빠였기에, 그분들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가슴으로 느끼고 성장하는 지현입니다.

이번회 지현을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모든 것을 알게 된 지현이 거리에서 길잃은 아이처럼 멍하니 서서 엄마를 부르는 장면이었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지현을 스치고 지나가지만, 모두가 바람같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중에 지현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사람이 없다는 공허함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울림을 줍니다. 내가 지현이라면, 나는 몇방울의 눈물을 받을 수 있을까? 몇방울의 눈물을 받을 수 있을까 손가락을 세기 전에, 저는 눈물을 받을 수 있도록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더 해봤습니다. 이 드라마가 깊이를 담고 있는 이유가 아마 여기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지현이 또 알아가는 것들이 생겼지요. 빵을 먹고 체한 지현이 쓰러지자 한강과 가게 식구들이 물을 가지고 오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거예요. 며칠되지도 않은 송이경을 걱정하고 정신이 돌아오자, 진짜 다행이라고 안도하는 모습은 지현이 알아가는 기쁨들입니다. 소소하게 지나쳤던 작은 인연들 속에서의 고마움들을 지현은 그동안 깨닫지 못하고 있었지요. 그동안 지나쳐 버렸던 소소한 것들에도 감사하고, 소중하지 않은 사람들이 없다는 것을 배워가는 지현입니다. 
수영하는 저승사자에 빵터지고, 그의 비밀이 가져올 충격반전이 기대된다
자신의 몸이 이상한 점들을 알아가는 송이경은 경칩을 맞아 개구리가 튀오나오듯 점차 스스로 가둬버린 삶의 시간으로 깨어나고 있습니다. 날마다 머리가 감겨져 있고, 비누냄새가 아닌 자신도 모르는 샴푸냄새가 이상한 이경이지요. 다친 일도 없는데 발목이 시큰거리기도 하고, 언제 본 거울인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얼굴에도 변화가 생긴 것을 알아채지요. 스킨 로션도 바르지 않은 푸석푸석한 얼굴에 윤기가 돌고 있으니,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
이경이 자신에게 일어난 이 해괴한 일을 눈치챌 날도 멀지않아 보이는데요, 자신의 몸안에 시간제로 들어와 사는 지현과 어떤 식으로 대면을 할까도 궁금하지만, 이경의 눈으로 스케줄러를 봤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는 점이랍니다.
이번회 웃음빵 터진 저승사자의 수영장 장면을 보면, 스케줄러에 대한 중요한 정보 하나를 누설해 주었는데요, 살아있는 사람들과도 접촉을 할 수 있고, 심지어 대화도 나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송이경이 스케줄러 송이수를 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지금은 지현의 눈으로만 보고 있지만, 송이경의 눈으로 스케줄러를 봤을 때 분명 깜짝 놀랄만한 충격적 사건이 나올 것 같거든요. 스케줄러에게는 과거 인간세상에서의 기억이 지워진 상태라, 지현이 빙의된 송이경을 봐도 아무런 반응은 없었지만, 이경의 방에서는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는 말로 과거 두 사람이 관계에 대한 복선을 깔아주었지요.
스케줄러는 저승사자, 즉 죽음전문가인데요, 소현경 작가를 통해 나온 21세기 저승사자인 스케줄러는 삶 전문가라는 점이 작가의 기발함을 엿보게 합니다. 죽은 것처럼 살아가는 송이경의 삶을 돌려주는 역할도 스케줄러가 할 것같고, 지현에게 49일이라는 시간을 주며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것도 스케줄러잖아요. 그런 점에서 이 드라마는 삶과 죽음을 유쾌하면서도 의미있게 바라보게 합니다.
스케줄러는 죽은 듯이 살아가는 송이경을 박제된 삶에서 깨나게 할까요? 그리고 스케줄러의 대장이 스케줄러에게 임무수행을 마치면 무엇인가를 주기로 한 것 같기도 한데, 그것이 무엇일까도 궁금합니다. 스케줄러의 환생, 이런 거라면 드라마라지만, 제 상상이 지나친 것이겠지요? 그래도 요렇게 귀여운 스케줄러라면, 환생해도 눈 찔끔감고 봐줄 것도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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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10
  1. 탐진강 2011.03.25 15: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49일이 요새 대세인가 봅니다.
    아직 못봤지만 자주 블로거들에게 언급이 되네요.

  2. tmzpwnfj 2011.03.25 15:43 address edit & del reply

    49일~점점..재밌어지고,있어요.

  3. 2011.03.25 17:4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혜진 2011.03.25 18:07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초록누리님 글을 통해 49일이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를 증명해
    가야하는 무거운 주제를 담은 철학드라마란 걸 처음 알았습니다.

    스케줄러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진진 합니다.^^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5. 타라 2011.03.26 12: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런데 여기 저승 사자, 넘 훈훈한 거 아녜요?

    전반적으로, 이번 역할과 정일우의 씽크로가
    좋은 것 같습니다.. ^^

  6. Rui 2011.03.26 14:01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 리뷰도 재밌게 잘 읽었어요 ^^
    초록누리님께서는 지현이가 거리에서 길잃은 아이처럼 멍하니 서서 엄마를 부르는 장면을
    인상 깊게 보셨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지현이가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며 강이 앞에서
    엉엉 우는 장면을 인상 깊게 봤어요 ^^
    49일은 철학 드라마란 말씀 정말 공감하구요,
    냉혹하지만은 않은 스케줄러의 활약이 더욱더 기대가 되요~
    참, 스케줄러 컬러링 음원 풀렸다던데 소식 들으셨는지요..? ㅎㅎ

    • 초록누리 2011.03.26 14:5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그 장면 인상 깊었어요. 근데 정리하다 잊어버렸답니다.
      한강과는 자주 비슷한 장면이 나올 것 같아서 다음에 정리하도록 할게요.
      늘 감사합니다^^*

  7. 울타리 2011.03.26 15:55 address edit & del reply

    맛깔난 누리님글 잘 읽고 갑니다.본방을 못봐서 궁금했는데,,,감사해요.

  8. 흐음 2011.03.27 04:42 address edit & del reply

    죽음이라는 삶과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판타지는 언제나 흥미롭더라구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 하면서도, 언젠가는 모두 맞이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겠지요..
    잘 읽었습니다.

  9. 임기는 2011.03.28 14:31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도 스케쥴러가 5년전에 죽었다던 송이경의 약혼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시나봅니다.
    임기 5년차라는 것도 그렇고, 그냥 일어나는 일은 없다는 말도 그렇고...
    근데 5년 임기를 채워 환생하면, 스케쥴러-송이경-한강 의 구도가 재편성 되는 걸까요..
    지금은 송이경-한강-신지현 의 구도가 될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