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06 '선덕여왕' 비담이 춘추와 싸워야 하는 이유 (31)
  2. 2009.12.02 '선덕여왕' 날개잃은 비담, 미실의 마지막 뜻은? (52)
2009.12.06 06:46




미실의 퇴장 이후 선덕여왕의 시청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예견된 사실이다. 이는 고현정의 카리스마와 매력적인 미실이라는 인물에 치중했던 제작진의 노력(?)의 결과물이기에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미실이라는 인물에 눌려 미실의 생전, 그리고 사후까지 드라마의 중심축이 되고 있지 못하는 있는 여왕 덕만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제작진의 실수는 미실 사후 선덕여왕의 중심축으로 비담의 난을 위해 유신과 비담을 부각시키려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유신과 비담의 대립을 보는 시청자는 심히 불편하다. 왜?

정치가 미실 vs 영웅유신 vs 질투비담의 실수
이유는 간단하다. 유신이라는 캐릭터는 오직 가야와 신국을 지키기 위한 영웅만들기에 주력하고 있고, 비담은 덕만에 대한 사랑하나로 모든 것을 빼앗으려 하고, 걸리적 거리는 것은 가차없이 쳐 버리는 질투의 화신으로 그려버렸기 때문이다.
미실이라는 희대의 악역이 왜 사랑받았을까? 그것은 드라마가 미실을 끝까지 정치가로 그렸기 때문이다. 황후라는 꿈은 미실의 신분상승을 위한 것이 아니었고, 미실의 난 역시 정치가로서 품었던 야욕이었다. 또한 덕만공주와 미실의 대립은 다분히 정치적이었다. 덕만과 미실의 정치관, 혹은 대의에 대한 첨예한 대립 갈등구조가 시청자들에게는 선과 악을 떠나 흥미진진했고, 쌍방의 정치적 수에 대한 팽팽한 승부수를 지켜보는 재미가 선덕여왕을 끌어가는 힘이었다는 것이다.

새털만큼 가벼운 비담의 정치적 명분
그런데 유신과 비담에게는 이 정치적 대립구조가 보이지 않는다. 아니 새털만큼의 무게보다 가볍다. 명분도 없고 대의도 상실된 그저 남자들 주먹다툼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으니 그 내용이 부실하다는 것이다. 유신이 신라의 구국영웅으로, 그리고 시대의 주인 여왕 덕만이 사람을 얻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충돌하는 인물로 비담을 대립구도로 세웠는데, 제작진은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을 간과했다.
비담의 연모에 대한 좌절감에 비중을 두다보니 비담에게서 정말로 보여져야 할 정치적 명분을 없애 버렸다는 것이다. 미실을 끝까지 정치가로 그려준 것에 비하면 찌질남으로 변질시켜 버린 비담의 캐릭터는 종영을 앞두고 있는 선덕여왕의 가장 큰 실책이라 아니할 수 없다.
비담의 꿈, 미실이 남겨주었고 문노의 삼한지세 책의 주인이 되고자 품었던 야욕의 무게를 연모를 거절당한 찌질남의 투정쯤으로 절하시켜 버린 것이다. 독수리를 참새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연모을 거절당하고, 여왕덕만의 믿음을 얻는 데 실패한 비담이 난을 일으킨다는 설정은 비담의 난 그 정치적 성격을 감정놀음 따위가 빚는 치정극쯤으로 그려버리고 있으니, 설득력과 흥미를 떨어뜨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비담을 견제하는 여왕 덕만과 비담의 대립갈등 구조 역시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왕 덕만은 비담의 왕권에 대한 도전과 자신에 대한 연정만을 경계할 뿐, 드라마에서 말하는 대의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비담이 혹이라도 왕권을 잡는다면 신국의 미래가 어떻게 될 거라는 것, 그리고 여왕 덕만의 꿈인 삼한일통의 대업에 어떤 차질을 빚게 될지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담의 캐릭터 변화가 시급하다
이 모든 문제의 핵심은 비담이라는 인물을 잘못 그려가고 있는 제작진의 실수에 있다. 비담을 정치적 명분이 아니라 사랑을 거절당한 질투비담만으로 그려가고 있으니, 비담과 대립하는 유신의 명분도 살지 못하고, 비담을 경계하는 여왕 덕만의 감정마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왕 덕만의 갈팡질팡 대의는 신국의 부강과 삼한일통의 대업을 위해서는 모로 가나 도로 가나 매 한가지라는 듯 그려지는데, 왜 비담을 품지 못하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일례로 윤충장군이 이끄는 백제와 싸워 "신국을 구한 자에게 모든 자격이 있을 것이다" 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덕만이 비담을 품어 함께 삼한일통을 위해 힘을 합칠 생각을 했어야 했다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말이다. 덕만이 비담을 거부한 명분이 무엇인지가 모호해졌다는 것이다. 이는 비담의 사사로운 연모를 앞세워 정치적 야욕에 대해서는 그려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실을 정치가로서 꿈을 이루지 못하고 비운의 영웅으로 그려낸 거에 비하면, 비담은 질투에 눈이 멀어 깽판이나 놓는 인물로 만들어 버리는 듯한 전개는 실로 안타깝다.

개인적으로 비담의 캐릭터를 정치적 인물로 그렸더라면, 선덕여왕이 이렇게 맥빠져 버리지는 않았를 거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덕만의 여왕으로서 눈부신 정치적 성장은 매우 바람직하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고 해도 선덕여왕이어야 하고, 그 자격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비담이 싸울 상대는 김춘추이다
그럼, 앞으로 몇회밖에 남지 않은 드라마 선덕여왕이 보완해야 할 점들은 무엇인가?
우선은 비담을 질투비담이 아닌 정치적 대립에 서 있는 갈등의 축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 그 대립축이 여왕 덕만이 되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이미 덕만은 미실과의 대립을 통해 성장해 왔으니 두 사람의 대립구도는 자칫 덕만 vs 미실의 축소판이 돼버릴 수도 있으니 식상할 것이다. 또한 그간 보여준 애정행각때문에 공감도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신은 어떠한가? 유신은 비담이 유신죽이기에 나서면서 이미 영웅으로 만들어져 버렸다. 이 역시 몇회동안을 보아 왔던지라 식상할대로 식상하다.  
그렇다면 남은 인물은 한 사람, 바로 김춘추이다. 춘추 역시 강한 정치적 성향을 띤 인물이고, 계산적이고 영특하고 의뭉스럽기 까지 한 인물이다. 춘추가 과거 염종과 긴밀했던 관계였고, 또한 염종은 현재 비담의 수하가 되어 있다는 것은 세 사람의 정치적 수 싸움에서 흥미진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비담이 마지막 대립 갈등 축으로 싸워야 할 인물은 춘추이다. 더구나 춘추를 다음 후계로 세우겠다는 여왕 덕만의 의지까지 보였으니, 쓸데없이 유신에 대한 질투따위에서 비롯된 연모의 상처는 미실의 말처럼 날아가는 새에게나 줘 버리고 춘추를 타겟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비담의 난이 사랑 때문에 질투비담으로 변신해서 일으킨 작은 꿈으로 전락하지 않을 것이다. 역사는 승자의 것이기에 비담은 실패한 역사 속 한 인물로 남았을 뿐이지만, 비담의 난이 한낱 치졸한 연모에 의해 일으킨 난이라고 하기에는 그 크기가 컸지 않은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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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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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예또보 2009.12.06 08: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예리한 분석에 감탄하고 갑니다^^
    드라마 보다 더재미있네요 ㅋ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

  3. 2009.12.06 08:3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하얀 비 2009.12.06 08: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 그렇군요. 저도 왜 갑자기 선덕여왕이 맥을 못 출까..궁금했는데, 명확하게 해법을 제시하셨습니다. 맞아요. 미실의 정치가적 모순. 선과 악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어버린... 미실의 꿈. 정작 춘추가 늘 자신이 답이라고 하며 덕만에게 해법을 구했는데, 그 말은 정작 작가와 제작진들이 새겨 들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비담은 역사적으로 상대등의 지위에까지 올랐던, 신라 귀족 중 최정상의 정치가였으므로 분명 그의 정치적 모습이 남달랐을 법한데, 드라마에선 이를 너무 단순하게 처리한 것 같아요. 그저 감찰부 수장으로서의 카리스마를 담거나 혹은 일종의 잔꾀만 부렸다랄까요.
    그렇다고 해서 유신과 정치적 대립은, 아예 톱니가 맞지 않고, 왜냐하면 유신 자체가 정치적으로는 관심없는 인물처럼 그려지니까요. 그런 의미에선 정말 춘추와 비담의 정치적 팽팽한 대립을 그려나간다면 다시 맥이 살아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만 지금...곧 종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살릴지가 관건입니다만...
    뭐 그렇습니다.

    참... 죄를 범한 그 가수는 추측이 난무하더군요. 그리고 생의 끈을 이끌었던 그 가수는
    누리님도 좋아하는 분이랍니다. 일전에 라이크 어 프레이어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셨죠. 네..그 노래를 불렀던 가수였습니다.

    • 너돌양 2009.12.06 11:19 신고 address edit & del

      과연 유신이 정치적으로 무관심한 인물이였을까요?

      그가 애초 왕권다툼을 포기하고 춘추한테 붙은 건 자신이 진골이라고해도 정통 진골이 아닌 가야계 출신이기때문이죠.

      유신은 만약에 비담에게 붙었으면 아무리 능력은 출중해도 혈연으로 평가받는 신라사회에서 별 중용되지 못했을겁니다. 하지만 모험으로 세력이 미미한 춘추에게 붙었기때문에, 또 춘추의 비범한 능력을 꿰뚫었기때문에 그에게 붙었고 결국 삼한통일의 영웅이됬지만요.

      진짜 김유신이 가장 현명하게 대처한 인물이 아닐까 싶네용^^;;;;

    • 초록누리 2009.12.06 12:02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너돌양님,,,하얀비님 말씀은 드라마상에서 유신이 정치에 관심없는 인물처럼 그리고 있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뎅.ㅎㅎㅎㅎ
      그리고 하얀비님...역시 음악도 제 취향과 비슷하시다는 것을 또다시 느낍니다.ㅎ

    • 하얀 비 2009.12.06 12:39 신고 address edit & del

      하하. 역사적으로 보면 너돌양 님의 말씀처럼 유신도 다분히 정치적이고, 또 다른 면으로 보자면 유신이야말로 처세술에 참 능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면이 드라마에선 그저 생략된 것 같고, 음. 유신 영웅 만들기랄까요. 누리님 말씀처럼...^^ 물론 당대 신라에선 유신을 영웅으로 생각했던 기록들도 있고, 심지어 사후 용이 되었다고 사람들이 여길 만큼 영웅시되긴 했지만..말이죠. 아무튼 지금 상황을 보면 춘추와 비담의 정치적 대결이 선덕을 살릴 묘책일 것 같아요. 좌우당간 휴일..춥지만 따뜻하게 보내세욤.

  5. 표고아빠 2009.12.06 08:50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카리스마가 실제로 선덕여왕의
    뛰어난 능력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네요
    갑자기 많이 추워진 이곳이네요

  6. 달려라꼴찌 2009.12.06 08:51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비담을 보면 미실의 말로가 떠올라 측은지심이 마구 생겨납니다.
    그 당찬 패기 투성이었던 비담이 찌질이가 되어버린게 불쌍해요 ㅠㅜ

  7. 옥이 2009.12.06 09:10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드라마도 말미인데요....
    비담이 측은하면서도 명분없이 캐릭터가 조금 이상하게 변한것 같아요...

    갑자기 너무 추워졌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요...행복한 휴일보내세요~~

  8. 제말이 그말입니다. 2009.12.06 09:59 address edit & del reply

    덕만과 미실의 정치싸움처럼 춘추와 비담이 싸워야 극이 살아나죠.
    유신이 너무 부처같아서 영 볼맛이 안나네요.

  9. labyrint 2009.12.06 10: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멋진 캐릭터인 비담이 몰락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나요? ㅋㅋ
    잘 읽었습니다.
    트랙백 걸고 갈께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0. 탐진강 2009.12.06 11: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합니다.
    비담의 캐릭터를 너무 찌질남으로 그려서 안타깝더군요

  11. 너돌양 2009.12.06 11: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지적이시네요. 전 선덕여왕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그당시 선덕여왕 다름으로 권세가 강했던 인물은 비담이고 그다음 알천 춘추는 저 밑에. 그들이 싸운 건 단순히 여왕에 대한 흠모니 사랑이니가 아닌 지극히 정치적인 다툼이였을건데(어짜피 애네들은 다 진골이니까요) 머 비담이 춘추의 정치적 감각에 밀려 실패하고 난을 일으켰겠지만, 그래도 영민한 나라 신라의 상대등이 단지 사랑에 일희비재하는 인물이였다니ㅠㅠ

  12. PinkWink 2009.12.06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확실히 비담과 춘추의 대결구도가 너무도 약한듯해서 긴장감이 너무...
    그렇다고 비담과 덕만의 대결은 핀트가 빗나간듯하구요...ㅜ.ㅜ
    요즘은 좀 쓸쓸해진 선덕여왕입니다...^^

  13. 테리우스원 2009.12.06 11:56 address edit & del reply

    아름다운 해설속에 잘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시간으로 건강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14. 하얀 비 2009.12.06 14: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참. 누리님. 궁금하실 것 같아서 알려드려요. 저 신형 아이맥 주말에 구입했답니다.^^ 음. 쾌적하고 너무 좋답니다. 가상머신으로 윈도를 함께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어서 좋긴 좋은데, 음 누리님께서 직접 하시기엔 다소 어려울 수 있으니 애플스토어 등지에서 도움을 구하거나 혹은 자녀 분들에게 부탁해도 될 것 같아요. 혹 관심이 있으시다면 말이죰. 일단...완전 대만족입니다. 참.27인치 제품은 디스플레이 불량으로 전세계적으로 리콜 대상으로 떴다고 하니..21.5인치 형이 다소(?) 저렴하고 괜찮답니다. 구입할 때 추가 선택사항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런 건 죄다 필요없고요.^^ 혹 관심이 있으실까 싶어서 알려드렸습니당.

  15.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06 17: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당하신 말씀이에요.
    우리 비담이 매력남으로 만들어주세요
    정치적 야심이 있고 사랑도 하고...

  16. 핑구야 날자 2009.12.06 23:01 address edit & del reply

    미실 사망이후 너무 극단적인 방향으로 진행이 되는 부분은 미실이후의 시청율을 두고
    위험한도박을 한 것 같아요...

  17. 깜신 2009.12.07 00: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의 명분이 안타까운게 사실입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 편안한 밤 되세요

  18. 검도쉐프 2009.12.07 01: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선덕여왕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지라 선로수정은 어려울 듯 하고, 이대로 끝을 맺을 것 같아 약간 아쉽습니다. 미실이 사라진 후 왠지 용두사미가 된 듯해서 살짝 아쉽습니다.
    미실 외에도 살리기 좋은 캐릭터들이 많은 드라마였는데 말입니다. ^^

  19. 악랄가츠 2009.12.07 02: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여담이지만, 이제 종방을 앞둔 선덕여왕...
    그 후속편이 뭔지 궁금하네요! ㄷㄷㄷ
    은근히 부담될텐데 말이예요! ㅎㅎㅎ

  20. 라라윈 2009.12.07 05: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미실의 포스며 자리가 넘 컸던 것 같습니다....
    끝이 점점.....ㅜㅜ

  21. montreal florist 2009.12.13 12:0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은 여러모로 적들만 있군여, 아군은 함정만 파구여

2009.12.02 10:41




선덕여왕 56회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요. 그 중 큰 사건이 미실의 영원한 남자 설원공의 죽음이겠고, 월야와 여왕 덕만의 담판, 그리고 유신의 상장군 복권으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이 모든 상황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 인물은 비담일테고요. 다음주 예고에 여왕 덕만이 춘추에게 비담을 척살하라는 명을 내리는 걸로 보아 비담의 야심이 표면적으로 드러났다는 말인데, 드라마는 마지막 비담의 난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번 56회를 보면서 설원공의 말이 걸리더군요. "미실새주의 마지막 말씀을 따르십시오" 라고 했던 미실의 그 마지막 뜻이 무엇일까? 였어요. 우선 이번회 줄거리 정리하고 미실새주의 마지막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게요. 그럼 줄거리 들어갑니다.
유신군을 이끌고 출정한 노장 설원공은 백제군에게 힘도 못써보고 붕대만 칭칭 동여맨 채 돌아왔지요. 멋드러지게 칼이라도 한번 맞고 죽나 싶었는데, 신라에 무슨 그리 심장질환이 많았는지 부상과 협심증의 합병증세로 죽는 것 같았어요. 편안하게 침상에서 죽음을 맞이했는데 아마 비담과 마지막 대화를 하게 하려는 제작진의 배려와 미실과 마찬가지로 품위있게 죽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 봐요. 그동안 중후하고 편안한 연기로 중년 꽃미남 선두주자였던 설원공, 전노민씨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니 서운하네요(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아무튼 설원공의 죽음은 비담에게는 힘이 빠지는 큰 사건이었지요. 스승 문노, 어머니 미실에 이어 가족이라 생각하고 의지했던 인물이 설원이었는데, 설원의 죽음을 보고 비담이 터덜터덜 걷는 모습을 보니 꽤 충격이 컸나봐요. 설원공의 손을 잡고 우는 비담을 보니 아버지를 잃은 듯해서 측은한 마음도 들었어요. 비담은 이제 정말로 세상에 홀로 남겨진 날개 잃은 악마가 되어 가나 봅니다.
비담에게 이번회는 이렇게 절망스러울 수는 없는 상황만 연거푸 일어났지요. 설원공의 어깨에 덕만공주와의 혼인까지 걸렸는데 패장으로 돌아와 죽어버렸고, 서라벌이 공격당할 위기에 처한 신라 백성과 조정신하들 사이에서는 유신공을 복귀시키라는 여론까지 들끓으니 비담으로서는 죽을 맛이지요. 감옥에 쳐박아 두어도 유신에 대한 지지와 인기가 하늘을 찌르니 유신에 대한 열등감으로 비담의 속은 점점 꼬여가는 것 같아요.
독대를 청한 유신이 백제와의 심상치 않은 전황에 방어작전 지도까지 건네니 유신에 대한 질투로 점점 밴댕이 소갈딱지가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도 한심스럽고 화가 나는 비담이에요. 유신은 비담의 멱살잡이 까지 하면서 "날 죽이고 싶거든 죽여. 내 인기? 군권? 다 가져가. 근데 신국을 구한 후에 가져가" 라고 말하니 비담은 유신에게 졌다는 것을 압니다. 오로지 신국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유신을 보니 그릇 크기가 자신보다 크다는 것까지 실감하니, 비담은 패배감과 자괴감에 다리에 힘이 풀려 버리지요. 
그런데 미실과 설원공 양쪽날개를 다 잃고, 강한 유신을 보고 다리에 힘조차 풀려 버린 비담을 아예 주저 앉힐 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소위 사량부령이라는 비담도 모르게 은밀히 진행된 덕만과 월야의 정치적 야합이 눈앞에 드러나 버렸으니, 비담은 절벽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형국이라 이거지요. 비담이 지금까지 여왕 덕만의 명으로 비밀리에 진행해 온 일이 바로 가야민의 수장 월야를 추포하고 복야회를 발본색원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눈에 불을 켜고 찾아 다니던 월야가 제발로 와서 여왕 덕만과 춘추공에게 모든 것을 맡기겠다고 충성맹세를 하며 투항했으니 비담은 닭쫓던 개가 돼버렸지요.
월야의 투항은 복야회와 유신을 묶어서 한꺼번에 보내 버리려 했던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다는 것보다는, 여왕 덕만이 자신도 모르게 은밀히 복야회의 월야와 협의를 했다는 것이 비담을 더 분노하게 만들었겠지요. 결국은 한마디로 "비담, 너를 믿지 않는다" 라는 의미잖아요. 월야가 복야회를 이끌고 연무장에 나타난 것은 비담이 철저하게 왕따당했다는 것이지요.
연거푸 투펀치 쓰리 펀치를 맞은 비담이 이제는 서 있을 기력조차 없는데 다운당할 만큼 강한 펀치가 날라왔지요. 바로 유신의 상장군 복권입니다. 갑옷을 입고 무장한 채 편전회의장에 들어선 유신에게 번쩍이는 황제의 검까지 하 하사하며 전시 상황에서의 모든 왕권과 군수통치권을 위임하고 신국을 구하라고 명을 내렸으니, 비담은 그야말로 "꽥"이지요. 다운 당한 비담의 일그러지는 얼굴을 보니 아마도 비담과 덕만은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넌 사이가 돼 버린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이번 56회 설원공의 죽음을 보면서 미실의 죽음이후 한가지 짚고 넘어가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설원공은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비담에게 힘이 돼주지 못하고 먼저 가게 됨에 미안해 하면서, 미실새주의 마지막 유지를 따르라고 충고하였지요. "사람을 목표로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더 큰 뜻을, 더 큰 꿈을 품으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저처럼 2인자의 길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라며 새주의 미지막 뜻을 따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설원공이 말한 미실의 마지막 뜻은 무엇이었을까요? 미실새주의 마지막 뜻이라... 그러고 보니 미실이 죽어가면서 비담에게 한 말도 같은 내용이었거든요. 저는 미실이 비담에게 했던 말 중 "사랑이란 아낌없이 빼앗는 것이다. 덕만을 사랑하거든 그리해라. 연모, 대의, 신국 그 어느 하나 나눌 수가 없는 것이다. 유신과도 춘추와도 나누지 말아라" 라는 지독히 이기적인 사랑만을 가르쳐 주고 갔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중요한 뜻은 뒷부분에 있었네요.
미실이 이어서 비담에게 전했던 말이 있었어요. 바로 설원공이 죽어가면서 했던 말과 겹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난 사람을 얻어 나라를 가지려 했다. 헌데 넌 나라를 얻어 사람을 가지려 한다. 사람이 목표인 것은 위험한 것이다" 라고 했지요. 이에 비담이 "덕만공주님은 사람이자 신국 그 자체입니다. 제가 그리 만들 것이니까요" 라고 대답했어요. 그러자 미실이 "여리디 여린 사람의 마음으로 너무도 푸른 꿈을 꾸는 구나... 덕만은 아직인 것이냐?" 라며 눈을 감았었지요.
그런데 이 비슷한 대화는 지난 55회 여왕 덕만에게 프로포즈(?)할 때, 여왕 덕만도 했었던 말이었어요. 그때 여왕 덕만이 "내가 너와 혼인을 한다면 그것은 유신을 살리기 위해서도, 연모라는 한가로운 감정도 아니고, 단지 니가 필요해서 일거다. 권력이 필요해서 결혼을 하겠다는 말이다. 헌데 너는 혼인을 하기 위해 권력을 취하려 하느냐, 어린아이 같이" 라는 말을 했었지요. 그 때 비담이 미실이 했던 말 "여리고 여린 마음으로 너무도 푸른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냈고요. 여왕 덕만은 덧붙여 "연모는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것이다, 난 신국민을 연모해야 하는데 어찌 사람과 연모를 하겠느냐?"하자 비담이 "폐하가 오로지 신국민을 연모하신다면 제가 그 신국이 될 것입니다. 폐하는 이미 제게 신국 그 자체이십니다" 라고 대답을 했지요.
결국 미실과 덕만의 말은 같은 것이었고 비담도 같은 대답을 한셈이네요. 설원공은 죽으면서 비담에게 다시 미실의 말을 상기시켜 주었는데, 설원공은 비담에게 더 큰 뜻, 더 큰 꿈을 이야기 했어요. 미실이 예전에 "아직도 덕만인 게냐?" 라고 물었던 것은 비담에게 사람 덕만이 아니라 다른 꿈을 꾸길 바라는 말을 한거 였나 봅니다. 이제 보니...
바보같은 비담은 덕만이 곧 신국이었고, 신국이 곧 덕만이라는 연모의 감정에서 허덕이다 다른 꿈을 꾸지 못한 진짜 우물안 개구리였네요. 그러고 보니 미실이나 비담이나 참 닮은 사람들이에요. 미실은 황후가 되겠다는 작은 꿈에 갇힌 우물 안 여왕이었고, 비담은 연모하는 덕만을 얻기 위해, 덕만이 사랑한다는 신국 자체가 되기 위해 큰 꿈을 놓쳐버린 바보 왕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똑똑한 것 같은데 참 바보가족이에요.

미실과 비담커플, 덕만과 유신커플의 같은 점은 누구보다 권력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것이에요. 다른 점은 꿈의 차이겠지요. 설원에게 내려진 미실의 마지막 부탁이 비담을 큰 꿈을 꾸는 길로 이끌어 달라는 것이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담이 여전히 큰 꿈을 꾸지 못해 설원은 죽으면서도 비담이 안타까웠겠지요. 그 큰 꿈을 위해서 미실이 비담에게 전하고자 했을 마지막 뜻은 "덕만공주를 버려라" 즉, 죽이라는 것이었을 겁니다. 
"사람을 얻는자 천하의 주인이 된다". 덕만은 유신을 얻고 가야인 호적부를 불살라 버리면서까지 모든 수를 보여주면서 월야와 가야복야회를 얻었어요. 그러나 비담은... 비담은 오로지 덕만을 얻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얻을 생각을 못한 것이지요. 천하의 주인이 될 자격과는 먼 것이지요. 어차피 난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 비담이기에 지금 깨우치기는 좀 늦었겠지만요.

참, 한가지 사족으로 붙이자면 지난 55회, 56회에서부터 여왕 덕만의 말투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습니다. ~합니다"의 웅변식 말투가 아니라, ~하거라, ~않느냐. ~다" 의 말투로 바뀌었는데요, 저만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덕만공주가 훨씬 여왕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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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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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토토』 2009.12.02 11: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짝사랑에 빠진 비담이 불쌍하게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 초록누리 2009.12.02 23:34 신고 address edit & del

      짝사랑에 질투에 암튼 비담 너무 불쌍해요..
      인간적으로 비담의 마음이 어떠할 거라는게 참 와닿아요...
      토토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좋은 시간되세요^^*

  3. 영웅전쟁 2009.12.02 11: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분방한 집안사에
    개인사까지 합쳐 잘 못보는데
    이런 줄거리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초록누리 2009.12.02 23:36 신고 address edit & del

      영웅님, 바쁘신 일이 있군요.....
      건강상하지 않게 무리하시지 마세요...

  4. 테리우스원 2009.12.02 12:51 address edit & del reply

    지루한 맛이 풍겨오지만
    느끼는 것은 세상이 우리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좋은 작품속의 해설이 아름다워요 즐거우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 초록누리 2009.12.02 23:37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요즘 선덕여왕이 흥미가 살짝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볼려구요.ㅎㅎㅎ
      테리우스원님도 늘 행복하세요^^*

  5. 핑구야 날자 2009.12.02 12: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도 한때는 비담이 덕만을 사랑했었지 않나요,.. 결국은 버려야 한다니....

    • 초록누리 2009.12.02 23:38 신고 address edit & del

      비담이 지금도 덕만을 사랑하는데 이제 사랑을 접을 것 같아요.
      덕만이 비담을 내친게 확실해 졌으니까요.....
      정치라는게...권력이라는게...야망이라는게 그런 건가 봐요.ㅜㅜ

  6. 카타리나^^ 2009.12.02 12: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나라를 꿈꾸기도전에 비담의 마음에 덕만이 너무 크게 자리잡은 탓이겠지요
    일명 콩깍지가 씌였으니 다른게 보일리가...없었다는...ㅎㅎ
    왠지 불쌍해요 ㅠㅠ

    • 초록누리 2009.12.02 23:3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
      비담만큼 불쌍한 캐릭터도 없어 보여요.
      저도 비담을 인간적으로 보면 진자 안타까워요...ㅜㅜ
      사실 극중 캐릭터도 아직도 매력 있답니다.
      자꾸 매달리는 모습이 좀 한심스럽지만.ㅎㅎ

  7. 뽀글 2009.12.02 13:2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의 날개잃은 악마... 너무 슬픈글귀인데요.. 난 그냥 비담자체가 매력있어서 좋던데^^;;

    • 초록누리 2009.12.02 23:40 신고 address edit & del

      비담 캐릭터는 여전히 매력있어요.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한데 자꾸 덕만앞에서 찌질하게 굴어서 매력이 반감되네요.ㅠㅠ

  8. pennpenn 2009.12.02 13: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이 사량부령으로 너무 설치는게
    솔직히 보기 좋지 않았답니다.

    • 초록누리 2009.12.02 23:41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비담이 사랑부령되고 부터 매력이 확 떨어졌어요.
      너무 야욕을 일찍 드러낸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펜펜님, 오늘도 좋은 시간되세요^^*

  9. 도로시 2009.12.02 13:52 address edit & del reply

    아..슬슬 선덕여왕의 끝이 보이는건가요 ㅠ 춘추공도 잘 보이지 않고 해서 그 동안 선덕여왕을 조금 밀어두었나봐요 초록누리님의 줄거리 요약이 아니면 감도 안오겠네요 ㅋㅋ 요즘은 지붕뚫고 하이킥에 마음이 가려고 한답니다 ^^a

    • 초록누리 2009.12.02 23:42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
      저도 지붕뚫고 하이킥 열심히 보고 있답니다.
      선덕여왕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막방까지 열심히 보려구요...
      도로시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10. 꼼데 2009.12.02 14:58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명백히 인물들의 위치가 정리가 되더군요. 춘추는 후계자, 유신은 자신의 대를 이어 춘추와 함께 대업을 이을 인물, 비담은 뛰어나지만 정치인으로서 신뢰하기 어려운인물(이런판단에는 덕만 개인에 대한 충성심이야 대단할지 몰라도, 최근 그의 행보를 볼때 덕만 이후나 신국을 책임질 정치인으로서는 좀 부족하다는 관찰등이 작용했겠지요.) 덕만이 치세가 자세히 나오지 않고, 현재 권력다툼과 차후를 도모하는 부분이 주가 되어 아쉽긴하나, 어제 방송은 그런 아쉬움을 날려줄 정도로 덕만이의 행보에 정당성과 공감을 부여하는 중요한 에피였다고 생각합니다.

    • 초록누리 2009.12.02 23:43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 이제 인물 정리는 다 되었고 마지막 비담의 난으로 드라마 결말이 나려나 봅니다.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댓글도 정말 감사합니다^^*

  11. 빨간來福 2009.12.02 15: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애구 이야기가 너무 복잡하여 따라갈수가 없어요 헥헥!! 1회부터 보기 시작하면 금방 빠져들것 같아 바쁜 지금은 자제를 해야 할듯.....

    • 초록누리 2009.12.02 23:44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마 그러실거에요.
      1회부터 보기 시작하면 아마 밤 세우는 일도 있을 걸요?
      꽨 긴데 언제 다 보시려나.ㅎㅎ

  12. 드라마퀸 2009.12.02 15:57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도 덕만인게냐" 가 아니라 " 덕만은 아직인게냐" 라고 했었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의미가 전~혀 다르죠? ^^ 요 부분 좀 수정해 주셔야겠네요

    • 초록누리 2009.12.02 23:47 신고 address edit & del

      ???
      아직도 덕만인 게냐?는 죽으면서 했던 말이 아니라 예전에 청유갔을때 였나 그때도 그말을 한번 한적이 있었거든요.
      제 기억에는요....
      저는 그 때 했던 말을 언급했어요.ㅎ
      그런데 언제인지가 확실하지 않아서 예전에 아직도 덕만인게냐 이런 식으로 썼는데...;;
      아무튼 글 꼼꼼히 읽고 지적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13. 달려라꼴찌 2009.12.02 16:07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잠깐 봣었는데...비담 불쌍하더라구요...왠지 토사구팽당한 느낌? ^^;;;

    • 초록누리 2009.12.02 23:50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
      비담 불쌍하지요?
      저도 비담 눈물 주르륵 흘리는데 마음이 짠해지더라고요.
      세상천지에 홀로 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꼴찌님, 거듭 감사드립니다.

  14. 비담이 2009.12.02 17:54 address edit & del reply

    사실 덕만을 연모하는 것 부터가 큰 울림이 없습니다.
    왜 사랑하게 된 건가요? 걍?
    덕만은 비담을 좋아하기나 했을까요?
    미실에 비해 덕만은 매력도 없구요.
    뭐랄까 노련미가 없달까. 툭툭 부러지는 솔가지 같아요.
    비담....걍 나한테 와. 내가 덕만보다는 나아~

    • 초록누리 2009.12.02 23:51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ㅋㅋㅋ
      저도 비담 좋아해요...비담님, 가시기 전헤 저랑 상의하고 가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5. blossom 2009.12.02 18:3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 너무너무 불쌍해요 ㅠ_ㅠ
    잘보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09.12.02 23:58 신고 address edit & del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방에 가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작품들 정말 예쁘더라고요^^*

  16. 펨께 2009.12.02 19:48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완전 늦잠 자버렸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12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초록누리 2009.12.02 23:59 신고 address edit & del

      요즘 저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이 드는 날이 많아졌어요.ㅜㅜ
      펨께님도 행복한 시간되네요^^*

  17. 보링보링 2009.12.02 22: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흠흠~~~전 비담이 좋은데..점점 불쌍해져가고있네요.ㅠ.ㅠ.

    • 초록누리 2009.12.03 00:00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비담 좋은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이제 정말 비담에게는 난밖에 없나봐요.ㅠㅠㅠ

  18. montreal florist 2009.12.03 05:0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의 다음수가 궁금하군여

  19. 악랄가츠 2009.12.03 05: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피는 속일 수 없나봐요 ㅜㅜ
    미실과 비담, 결국 똑같네요....
    그나저나 비담을 척살하라는 우리 여왕님....
    다음주는 무슨일이 일어나는걸까요? ㄷㄷㄷ

  20. 라라윈 2009.12.03 06: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끝날무렵이 다 되어가니...
    긴장감이 쪼금 떨어지는거 같아요....^^;;;

  21. ★각종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 나세요 2010.06.14 22:27 address edit & del reply

    “간병서비스, 건강보험 적용해야” <br /><br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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