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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9.18 2PM 재범에 대한 박진영의 결정, 존중해주자. (34)
그리고 재범이 미국에서 돌아와 활동을 재개하며, 수면아래 가라앉아 있던 궁금증에 분탕질을 한 것은 박진영과 2PM측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잘못이 컸다며, 피해자로 여겨졌던 재범이 가해자였다고 사과하는 모습에 충격이 컸지요. 물론 2PM과 결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재범의 잘못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누구의 입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재범이 카페 글에 이어 방송에서 또다시 사과를 하고 싶다며,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고 2PM에 대한 지극히 인간적인 그리움을 토했습니다. 2PM의 리더였던 재범이 함께 활동했던 시기를 생각하면 왜 동생들이 그립지 않겠어요. 하루의 인연도 정들면 평생 기억하고 그리워 하는 것이 사람관계인데 말이지요. 재범이 동생들을 인간적으로 보고 싶어하고,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싶어하는 마음 자체는 이해돼요. 그런 것도 없다면 사람이 아니지요.
그러나 재범의 사과는 철저히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의 정서가 그렇잖습니까? 사과를 하는데도 받아주지 않는다면 소인배되기 십상이죠. 박진영은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이기에 공적 사과를 했다고 치더라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만을 증폭시켰습니다. 그리고 잠잠해졌다 싶었는데 이제는 방송에 나와서 2PM 동생들에게 사과를 합니다.
정말 사과하고 싶었다면 왜 지금에서야, 그것도 방송을 통해 해야 했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아요. 박진영과 회사에게 공개적인 사과글을 올린 마당에, 그리고 박진영이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말까지 한 마당에, 재범이 2PM멤버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는 대신 방송에 나와 그렇게 말해야 했었나요? 정말 사과를 하고 싶고 보고 싶다면, 핸드폰도 있고, 회사로 연락을 취해 만날 수도 있었을 일이고, 충분히 개인적으로 사과할 수 있었습니다. 그 짧은 몇분의 사과로 1년이 넘어 불에 데인 화상처럼 쓰라린 상처가 나을 수 있었을까요?
시청자도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재범의 사과가 방송을 이용해 이미지메이킹을 하려거나, 혹은 이슈를 만들기 위함처럼 보이는데, 2PM이라고 편한 마음으로 방송에 잠깐 나와 하는 사과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이있습니다. 속담의 속뜻은 말 한마디에도 진심이 담겨있고, 사람을 움직이기에 큰 잘못도, 큰 빚도 용서하고 탕감된다는 말이에요. 사람인지라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고, 젊은 나이라 여러가지 시행착오도 실수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잘못에 대해 사과하는 방법은 이게 아니지요.
재범이 언론플레이를 해도 한참 철딱서니없게 한 것 같습니다. 옆구리 찔러 절 받기도 아니고, 이런 비겁한 사과가 어디있나 싶어서 말이지요. 재범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만, 소속사가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고, 오히려 재범의 행보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팬카페에 올린 사과문도 그렇고, 연예가중계에서의 2PM 언급도 그렇고, '난 이렇게 쿨하게 사과했는데, 안 받아주면 그 사람이 소인배야'라는 느낌이 드는 일방적인 사과는 재범의 진심이기는 할까 싶을 정도로 와닿지도 않고, 오히려 재범과 소속사가 언플을 한다는 느낌만 강하게 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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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2011.03.14 00:55
박재범씨 사건에 대해서 세상을 오래산사람으로,..그리고 사업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제견해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은 초록누리님 으견에 아주많이 동감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약간은 형평성에 어긋나게 한쪽으로 치우쳐 생각하시는 듯한 분들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박재범군은 한마디로 JYP에서 방출 당한거나 다름없는 형태로 2PM을 떠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당시 JYP의 주력 상품이 바로 2PM이었고, 그 주력 상품에서 가장 대중들에게 어피한 아이템이 바로 박재범군이었지요.
오랜기간동안 공을 드려서 세상에 내어놓은 주력 상품의 가장 인기아이템을 스스로 포기하기까지 회사 차원에서도 박진영씨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포기를 해을까요?
그건 아마도 JYP가 그동안 어린아이돌 그룹들을 키우면서 정해놓은 룰에 어긋났고,
그걸어긴 재범군이 주력상품의 인기 아이템이라고 아까워서 그냥 묵인한다면, 수많은 JYP의 가수들과 연습생들을 이끌어 가는데 앞으로 문제가 생길것으로 생각되어 아마도 결단을내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런 결단력을 발휘할수 있었던 것은 대체상품개발에대한 자신감,..대체 아이템개발에 대한 확신이 없고서는 내릴수 없는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범군팬들은 승승장구에 박진영씨가 나와서 애 확실하게 말을 하지않느냐고 그를 비난하더군요.
만약에 재범군 방출이 이유를 디테일하게 설명하기위해서 다른 누군가에 대한 치명적인 사실까지 밝혀야 한다면, 솔직하게 밝혀서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 내야만 했을까요?
전 재범군 방출사건을 바라보면서 잘못했다하여 그런 주력상품의 주력아이템을,...
더구나 이바닥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아서 팬들의 동요가 일어날것으 알면서도 과감하게 실행에 옮기는 JYP측이 대단해 보이던데,..저와 다른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놀랍기도하고,
간단하게나마 제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초록누리님 글에 댓글로 올립니다 -
공감! 2011.03.14 02:49
팬들은 팬심으로 그들의 눈이 가려졌다는걸 왜모를까요? 팩트만 보면 되는데 말입니다
sm,yg,jyp가 연합해서 방송을 막았다라 ....근데 딜을 해서 제왑은 사과문 하나로 재범군의 방송출연을 허락했다라 ....그럼 제왑은 또 연합한 기획사들을 배신한건가요? 그럼 jyj도 sm에 사과 한번하면 방송출연 다 풀리겠네요 ㅋ근데 왜 안할까요 이렇게 쉬운길이 있는데 .....
여기서 팩트는 박재범군은 잘못을 져질렀던게 맞고 그걸 본인이 인정한거죠 제왑의 주장은 항상 일관되왔고 변함이 없죠
제왑이 방송출연을 막았다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고 공문또한 당연히 없죠
소송중인 sm은 실제로 공문이 있어요 증거도 없고 추측하는 기사글만 가지고 팩트를 주장할수는 없죠 기사글을 다믿으면 증권가 찌라시나 그것을 토대로 추측하는 기사들을 다 믿어야하나요?
여기서 팩트는 제왑은 박재범군의 방송을 막았다는 증거가 전혀없는것이 팩트죠
저는 팩트만 가지고 판단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대중이 그렇게 판단하리라 생각합니다 -
d 2011.03.14 08:08
사람들이 잘 모르는게 있네요.
시크릿 가든에 천재 작곡가 가수로 출연하는 어린 연기자가 원래 재범이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박진영이 그러면 음악방송에서 JYP 가수 다 뺀다고 협박해서 그렇게 못했지요.
김사랑이랑 재범이 같은 소속사라서 둘이 시크릿가든에 그렇게 출연하려고 하다가
재범은 박진영이 막아서 못나오게 하고
그리고 쇼프로에서 박진영이 재범은 큰 잘못을 했다고 발언해서
재범 새 소속사 사장이 트위터에 화나고 치사하다며 제발 재범 언급하지 말라고
글올리고 그랬어요.
전 재범팬도 아니고 2pm도 잘 모르지만, <2pm 재범 탈퇴 후 팬 간담회 녹취록> 한번 들어보시면
재범에게 동정이 갈거예요.
원래 카메라 없이 진행 하기로 하고 팬들이 몰래 녹취하고 있었는데,
그걸 모르던 2pm 애들이 말도 무지 막하고,
앵무새처럼 믿음이 안가게 재범이 죽을죄를 진것쳐럼 말더라구요.-
장혁에 김사랑, 박재범이 패키지였죠. 2011.03.14 10:00
원래 패키지 캐스팅이 싸더 전매특허입니다.
파리의 연인때 박신양, 김정은같은 A급 스타에
서브여주로 오주은이란 생짜 신인을 끼워넣은 데가
바로 싸이더스입니다.
시가 작가도 이미 싸더의 패키지 캐스팅이 어떤지 아는 상태라
서브여주까지는 용납했는데
한국말도 못하는 조연까지는 용납을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때 하지원 소속사 연기자 이종석이 썬 역할 맡았다고
박진영 승장발언전까지는 하지원하고 장혁이 파워게임하다
장혁이 졌다고 언플하더니 승장후에는 박진영한테 뒤집어씌우고
그렇게 캐스팅에서 밀렸다는 싸더가
시크릿가든에 협찬까지 했습니다.
캐스팅에 밀린게 아니라 자기 맘에 안들어 안들어간 겁니다.
그러다 드라마 잘 나올거 같으니 드라마 협찬사로 기어들어간거죠.
-
초록누리님 의견에 동의하며... 2011.03.14 13:08
다른 모든 정황을 다 떠나서 재범씨가 방송출연을 위한 빅딜로 아무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옜다!!이거나 먹고 떨어져라(위에 그리 표현이 되어있네요) 하는 의미로 JYP에게 사과문을 던진거면 그 것 또한 거짓 행동으로 인한 대중기만 아닌지요.
하나님 앞에 떳떳하다는 재범씨 말은 철썩같이 믿으면서 스스로 잘못했다며 인정한 사과는 왜 안 믿으시려 하는지...그리고 재범씨!! 방송출연이, 음반출시가 뭐라고(그래요...중요하겠지요), 하나님과 가족 앞에 떳떳하다며 팬들과 대중들에게 주었던 신뢰마저 깨뜨리려 하는지, 참 안타깝구요. 그야말로 믿고 싶은 상황만 믿는 팬들의 맹목적 사랑이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
ㅇㅇ 2011.03.15 03:07
비겁한 앨범홍보에 지나지않는군요
그렇게 신앞에서 가족앞에서 팬앞에서 떳떳하다고 하더니 대중기만인건가요?
믿어줄래드립에 울고싶단말야드립에 별의별술수를 다쓰더니 이제는 사과했단말야~노래가 나올차례인가요
지금껏 가만있다가 이제사 새앨범 나오니 사과하는것도 참 뻔뻔하고 웃기는 노릇인데
일부 박재범팬들은 박재범이 방송출연을 위해서 박진영과 2pm에게 옛다 먹어라 사과!하는 맘으로어쩔수 없이 했다고 하네요
한국에서 제일큰 기획사인 싸이더스가 제와피의 방송견제로예능도 못하고 드라마출연도 못했다하면서요
jyj의 출연까지 막은 그유명한 문산연의 한축을 담당하고있는 싸이더스의 정훈탁이요 ㅋㅋ
연제협회장이면서 문산연의 한축인 그가말이죠
참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일이죠
정훈탁씨는 박진영에게 ㄳㄲ 라며 욕하고 제와피는 이제까지의 자기들이 밝힌 사실들이 거짓일 경우 법적조치도 달게 받겠다고하니 그후로 정훈탁은 법적조치는 취하질않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있다가 갑자기 사과문을 내놓은 의도는 무엇일까요
제와피는 박재범의 사과에 딜을 할만큼 아쉬운것이 없어요 그의 사과가 필요햇던건 작년이었지 올해가 아니죠 이미지회복다하고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드림하이까지 성공하여 아쉬울게 없었단말이죠
박재범팬들이 주장하는게 사실일리도 없지만 혹여 사실이라고 가정해도
그동안 신앞에서 떳떳했던 박재범은 신규앨범 앞에서는 공중파방송출연을 위해서는 떳떳할수가 없었나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신도 팬도 필요없고 거짓으로 사과도 할수있나봅니다
대중이 우스운가봐요
박재범팬들의 주장이 사실이어도 그는 거짓을 말하고 있고 사실이 아니어도 그동안 거짓을 말한게 되니 이 박재범이란 사람은 참 거짓이 쉬운가봐요
참 계속 진실이 들어날때마다 놀라게되는 사람입니다
4월달에 앨범 나온다고 하니 그때가서 또 어떤 언플을 하고 노이즈마케팅을 내놓을지 기대가 큽니다
아이돌스타하면 비주얼이 좋아서, 가창력이 좋아서 고속 엘리베이터를 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드림하이 4인방들처럼 알에서 부화해서 날개를 가지고 날기까지, 많은 시간과 연습과정을 거쳐야 하듯이, 단지 재능만으로 날개도 거저 얻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줄리어드 예비음대에 합격할 정도로 좋은 음색과 성량을 가지고 있었던 고혜미, 천재적인 절대음감과 가창력을 가지고 있었던 송삼동도 동기부여가 없이는 재능의 십분의 일도 사용하지 못합니다.
도망치던 아이들, 날고 싶은 이유를 찾다
드림하이 4인방에게는 꿈에 대한 동기부여가 각각 아이들이 가진 사연만큼 중요합니다. 빚을 갚아야 하는 혜미, 지켜주고 싶은 여자아이와 같이 있고 싶은 순애보 송삼동, 누군가의 숨겨야 하는 치부가 아니라 자신의 이름으로 살고 싶은 진국, 좋아하는 아이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필숙은 모두가 자신에게는 절실한 이유로 날개를 가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도망가지 않아야 할 이유들을 찾아갑니다. 친구가 떠난 것은 자기보다 못나서가 아니라, 자기가 못돼서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된 혜미입니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혼자 흥얼거려 본 노래를 멋진 무대에서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삼동입니다. 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는 것이 자신의 존재를 아버지가 덜 부끄럽게 생각하는 방법임을 알게 된 진국입니다. 외모때문에 자신의 목소리를 도둑맞아 버린 목소리의 주인공, 자신의 이름을 찾고 싶은 필숙입니다.
도망가고 싶어 날개를 가지기 원했던 아이들이 자신의 못난 모습을 직면하고 흘리는 눈물은, 그래서 별빛처럼 곱기도 하고, 아프기도 합니다. 혜미와 필숙의 눈물이 별처럼 고왔다면, 진국의 눈물은 초승달처럼 가슴 한 켠을 아프게 했지요. 자신의 정치적 꿈을 위해 아들을 두 번 버리려는 아버지, 세상에 진국을 알리지 않으려는 현무진 회장은 아들을 버리는 것과 진배없었습니다. 예전에 진국의 생모가 고아원에 버리려 했던 것처럼 말이지요. 강제로 유학을 보내려는 아버지때문에, 진국은 누구보다 아프게 울어야 했습니다. 아버지를 미워하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그럼에도 아버지가 미워지려고 합니다.
진국에게 생선을 발라 밥위에 올려주는 삼동의 엄마, 진국은 그리운 엄마의 손길을 느끼지요. 우리 강아지, 이쁜 우리 병아리라며 얼굴을 쓰다듬어 주고, 반찬을 올려주던 엄마가 생각나는 진국입니다. 삼동의 엄마가 진국의 얼굴을 쓰다듬자 설움에, 그리움에 북받쳐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으며, 마음으로 울던 진국, 택연의 내면연기가 돋보였던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데뷔명단에 올라 혜미와의 승부에서 이겼다고 생각하는 백희가 행운의 부적처럼 애지중지하던 K팬던트를 "이제 너한테 필요할 것 같다, 이젠 내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주자, 혜미는 비로소 알게 됩니다. 우쭐한 자만심이 혜미 자신은 물론, 백희를 힘들게 했었다는 것을 말이지요. 백희가 혜미를 경쟁자라고 생각하며 이기기 위해, 더 높이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혜미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성공적인 쇼케이스로 탑 기획사의 후원을 받으며 데뷔를 한 백희, 언제나 자신의 뒤에 서있다고 생각했던 백희가 앞서나가자 혜미는 풀이 죽지요 그런 혜미를 격려한 사람은 웬수같은 강오혁선생님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싶어지는 아저씨, "빨리 가는 사람 부러워하지 마라. 천천히 가면서 많이 보는 사람이 더 빨리 성장한다고 생각해".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가장 큰 재산이 시간입니다.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 축복이라는 것을, 성장의 밑거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강오혁선생이었지요.
몸치 고혜미와 송삼동의 놀라운 댄스실력은 혜미가 깨달은 백희의 성공비결이었습니다. 백희에게는 언제나 앞서 있었던 혜미와 가까이 있을 수 있는 방법이 노력하는 것 밖에는 없었거든요. 힙합댄스를 배우고, 노래교실을 다니고 혜미보다 두배 세배는 노력했던 백희였습니다. 백희가 왜 자신보다 먼저 데뷔무대에 서게 되었는지를 알게 된 혜미입니다.
초밥 인형속에 숨기고 싶었던 외모, 스스로 초밥 인형을 벗지 않고서는 필숙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모습을 계속 숨겨야 한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지요. 무대가 아닌 더빙 녹음실 가수로, 다른 누군가의 목소리로 살아야 할 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 필숙입니다. 200일의 다이어트, 초밥인형을 벗은 필숙은 첫날 오디션에서 배용준이 말했던 것처럼, 정말 예쁜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더 예뻐질 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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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똘이찌니 2011.02.01 15:40
드림하이 잘 안 보는데... 주인공이.. 수지라는 것...
그리고 수지가 미스에이의 가수라는 것...
처음 알았더랬지요..
ㅋㅋ 가수를 모르니 드라마 이해도 잘 못하겠고.. 여하튼 애들에게는 인기 짱인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오늘 댓글은 내용과 상관 없이 저의 뻘 댓글이에요.)
ㅋㅋ 결재 올린게 안 떨어져서 노는데..
전에는 인터넷 쇼핑몰 검색이 이제는 블로그 검색이 되어버렸네요. --;; -
대빵 2011.02.01 15:58
티비 안 보는 아내가 요즘 아이들과 대화를 하려면
이거 봐야한다며 재방송 보더군요^^
초록누리님 설명절연휴는 어떻게 보내는지???
즐겁고 행복한 2월 시작하시기 바라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설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드라마와는 다른 이야기지만 드림하이를 보면서 딸아이와 견해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데, 우리 딸래미는 아무래도 함께 성장해 왔다고 생각하는 아이돌이, 무대에서 노래가 아닌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는 자체가 어색스러운가 보더군요.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표현도 서슴지 않지만, 그때마다 저는 "왜 좋은데, 재미있는데?"라고 맞받아칩니다. 진짜 저는 이 드라마가 나름대로 신선하고 재미있거든요. 노래를 하는 사람들, 특히 젊은 아이돌을 어떤 마음으로 키우는지, 그리고 아이돌 가수들이 노래에 대한 어떤 철학이 있는지, 이 드라마를 통해 볼 수 있다는 것때문이에요. 제가 모르는 세계를 아는 것도 재미있고, 또 부족한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은 대견스러운 일이니까요. 더구나 대부분 가수들이 실제로 연기를 하며 노래를 하고, 꿈을 채워가고 자신의 아집과 편견을 버려가는 모습은 누군가의 실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거든요.
수지나 아이유에게서는 애벌레가 부화하여 날개를 가지듯, 다듬어지지 않은 진짜 고등학생의 느낌이 납니다. 함은정은 연기경력도 있기에 수지와 아이유에 비하면 한참 선배격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잘하는 연기가 오히려 역효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월말평가에서 혜미에게 진 백희가 옥상에서 화분을 떨어뜨리는 장면은 학원물이지만, 끔찍스러웠네요. 혜미를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지킨 삼동이가 화분을 맞고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는데, 경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끔찍한 살인기도까지 등장시킨 것은 좀 과한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드림하이에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꿈을 쫓는 아이들의 성장기, 하늘의 별따기인 스타가 되는 길, 그 과정에서 경쟁은 불가피 하고, 때로는 나쁜 방법으로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치기도 하지요. 자신의 한계로 인해 아파하기도 하고, 인정받지 못해 분노하기도 합니다. 넘어져서 상처가 나도, 툭툭 털고 일어나기도 합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치료할 밴드를 건네기도 합니다. 이기려고 애를 쓰고, 넘어져도 일어나는 이유는 꿈을 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이에요.
예술반에서 떨려 나와 입시반으로 온 애벌레 4인방, 진국, 고혜미, 송삼동, 그리고 다이어트에 실패한 김필숙은 누에고치 속에 웅크리고 있는 애벌레들이에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개를 가지게 될...
드림하이 5회는 알을 깨고 나온 애벌레가 세상에 나와, 처음 본 빛에 눈부셔 꿈틀거리는 모습을 고혜미를 통해 보여 주었습니다. 항상 최고였기에 오만과 자만에 빠져있던 고혜미는, 한 번도 다른 사람을 돌아보지 않았던 이기적인 아이였죠. 혜미를 변화하게 한 것은 진국과 송삼동의 우정(핑크빛 사랑에 가까운 우정이기는 하지만요), 그리고 강오혁과 양진만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결국 모든 것은 그녀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함을, 다른 사람에게 눈을 돌리면서 깨닫게 됩니다.
무표정, 무감정으로 노래하는 고혜미에게 양진만(박진영)이 연기를 하라는 지적을 하자, "연기했는데요, 내면연기?"하는데, 빵터졌네요. 그렇게 발연기를 하는 애를 어느 소속사에서 데려 가려고 하겠나며 열내는 양진만, 진짜 열받은 고릴라 표정이 진지해 보이기까지 했다지요ㅎ.
혜미는 자신의 노래를 다른 사람에게 들려준다는 생각은 한 번도 못해 본 아이였지요. 필(feel)이 없는 노래만을 전달하는 고혜미의 노래에는 심금을 울리는 혼이 담겨있지 않았고, 고혜미의 노래는 단지 가사와 악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계노래였습니다. 여기에 사람의 마음을 싣게 도와 준 것은 진국과의 어린시절 기억이었지요.
사시에 낙방한 박휘순의 자살소동으로 순천으로 내려간 입시반 4인방과 강오혁, 양진만, 진국이 박휘순을 위해 들려주고 싶은 응원에 동참하게 되지요. 진국은 친구들과 순천(제 친정고향이라 어찌나 반가웠는지ㅎㅎ;;)의 길거리에서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깜찍한 율동과 함께 멋진 이벤트를 해주지요. 입이 뾰루퉁해진 혜미도 처음으로 알지도 못한 사람을 위해 웃으며 노래를 합니다. 그리고 알게 되지요. 누군가에게 노래가 기쁨이고 응원이고, 희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고통 속에 좌절하고 생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 자신을 위로해 주었던 것이 노래였다며, 노래가 삶의 이유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제로 들은 기억들이 많을 겁니다. 슈스케와 위대한 탄생을 한번이라도 보신 분들이라면, 노래가 생의 가장 우울한 날 위로가 되었고, 그래서 노래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라고 말하는 참가자들의 사연이 기억나실 거예요.
"진심으로 누군가를 위해 노래를 부른다는 것, 그것이 노래의 진짜 맛이다. 무슨 노래를 부를까가 아니라, 어떤 노래를 들려줄까를 생각해라". 강오혁 선생님이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된 혜미지요. 순천의 길거리에서 고혜미는 그런 마음으로 노래를 했거든요. 그때는 그게 왜 즐거웠는지, 자신이 웃고 있었다는 것을 몰랐었지만 말입니다.
혜미의 고운 음색과 감정이 실려 누군가를 위해 진심을 담아 불러 준 노래는 100점 만점을 받고, 85점을 받은 윤백희에게 이기게 되지요. 심금을 울리는 노래에 아이들은 모두가 혜미의 노래에 빠져들었고, 노래전달력 평가를 특이한 방법으로 채점하는 공민철 선생으로부터 만점을 받습니다. 공선생의 채점방식, 참 맘에 들더군요. 듣는 사람의 귀를 열지 못하는 노래는 전달력에서 실패한 노래라는 것, 좋은 가르침이었습니다.
이번회 노래 수업은 누군가를 위해 부르는 것이 노래의 맛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는데, 다음 수업은 어떤 가르침으로 에피소드를 엮을지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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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버그 2011.01.18 10:49
우리 딸이 즐겨보는 드라마이네요...
전 밥먹을때 딸이 보면 잠깐 눈요기만 하는 수준인지라..
이젠 잠시 드라마를 끊고...블러깅에 올인....^^;;
여긴 날씨가 완전 시베리아입니다.감기 조심하세요. -
별군 2011.01.18 13:19
전 수지 연기가 어색하단 생각은 안했습니다..
물론 서투른 부분들은 있었죠..
그렇지만 발연기 까지는 아니었다고 보구요..
회가 지날수록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죠..
전 드림하이의 캐스팅에 아주 만족합니다..
이 드라마는 연기자들은 소화하기 힘든 드라마니까요..
드림하이를 제작할때 연기자들의 연기는 걱정되지만 리얼리티는 잘 살것이다 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지금 연기하고 있는 아이들은 기대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죠..
특히 수지같은 경우 연기 초짜가 힘든 역활을 맡아 처음엔 욕도 많이 먹었지만 지금은 아주 잘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온리호프 그리고 겨울아이 라는 노래로 감동도 주고 있구요..
드림하이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고 있습니다.. -
다른 시각 2011.01.19 04:51
개인적인 견해의 차이일수는 있겠지만, 어색한것과 못하는건 다르다고 봅니다. 이 드라마의 적지않은 숫자의 등장인물들의 연기가 어색한게 아니라 못하는거라고 봅니다. 저는 이 드라마 속에서 캐릭터들의 성장과정을 보고 싶지, 연기자들의 성장과정을 보고싶은게 아니라서 호평을 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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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1.01.19 08:12
누가하면 못하는 거고 누가하면 어색해도 이뻐보이고..글쓴이의 마음은 이해를 하겠는데요 가수가 되었든 그 누가 되었든 드라마를 찍게되면 연기자 아닌가요? 연기자가 연기를 잘해야지 그걸 가수와 연결시켜 연기를 평가하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드라마를 못봐줄 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부족해 보이는건 사실이구요 드라마의 인기가 가수들의 인기에 힘입은 결과이지 연기력으로 인기가 있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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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2011.01.22 22:46
전 다르게 생각하는데요...아무리 어설퍼도 보고 나면 뭔가 마음이 맑아진다고나 할까요....어떤 드라마는 아무리 연기력이 우수해도 보고 나면 짜증만 늘어나는 것도 있지요.
이것도 하나의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첨에는 어설펐지만 점점 늘어나는 연기력을 보는 것도 드림하이만의 하나의 재미지요..매력이기도 하구요.
노래를 정말 잘 하나 내 귀에 듣기 싫으면 들어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록 실수도 있고 어설퍼도 보고 나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드라마를 만드는 것도 그들만의 매력이고 실력이라 생각됩니다.^^가수가 아니라 신인배우가 나왔어도 그럴꺼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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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2011.01.22 08:21
아니 참 어이가 없군요... 글쓴이가 드라마의 연기력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리뷰를 한것이고 내용도 여유롭고 밝은시각에 살폿이 웃게되는데 자꾸 연기력으로 몰아가는것은 뭡니까?
수년동안 학원에서 돈 처발라가면서 발성 표현 시선처리 붕어빵 찍어내듯이 양산되는 수많은 연기자들 잘하는것 인정합니다. 그러나 드라마완성도와 시청률이라는것이 단순히 트레이닝을 거친 연기자로 채워요? 몰입도가 높아질거라구요? 순진한건지 닭대가리인건지
여기 출연한 아이돌이 갑툭튀 같나요? 저 친구들 현 능력은 아직 부족하지만 근성은 진짜 프로들입니다.. 저 딸아이가 대학생이지만 참 비교되더군요..
공개 오디션 이런소리 하지않기를 ..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는 당사자들만이 알고 있을 거라 솔직히 이 문제의 진위는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100% 믿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연예인 노예계약 파문이 사그라든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다시 이런 불미스런 일들이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이나 연예인들이 부당대우를 받는다는 추측만 가능케 할 뿐이라 안타깝습니다.
고스라는 미국 영여교사에 대해서 터무니 없이 월급을 올려달라고 해서 해고를 했는데 그에 대해 앙심을 품은 것 같다고 하지만, 고스씨는 얼마전까지도 원더걸스의 영어교사로 일했는데, 또한 원더걸수의 귀국이 결정났는데 언제부터 월급을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는지도 셕연치가 않습니다. 왜 귀국을 앞둔 시기에 이런 문제를 터뜨렸느냐는 것이지요. 그가 가정교사로 얼마의 월급을 받고 가르쳤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현지인에게 과외를 받는 것도 한국과는 다른 과외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시간당 대부분 30~50불의 튜터비(과외비)가 일반적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캐나다의 경우도 비슷한 수준에서 튜터비를 책정하고, 대부분은 튜터비도 그날 그날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스씨가 튜터비를 터무니 없이 올려달라고 했다고 소속사측은 주장하지만 미국에서의 튜터비는 적정선이라는 것이 있기에, 소위 한국에서 잘나간다는 쪽집게 과외강사들이 몇백씩 받고 과외하는 그런 류의 과외는 솔직히 없습니다. 원더걸스가 영어를 배우는 것도 현지생활 영어와 비니지스 상에서 필요한 영어수준이었을 것이지 무슨 아이비 리그 대학 진학을 준비한 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얼마나 소속사의 해명을 믿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겠지요. 선미의 갑작스런 탈퇴 사건에서도 추측과 억측만 난무했지 여전히 개운하지 않는 일이고, 2PM 재범군의 문제도 지금까지 속시원하게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일부 기사는 원더결수의 국내복귀를 앞두고 언플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까지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스씨의 주장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부분은 의료보혐과 숙소문제입니다. 소속사가 알아보겠다는 입장으로 뒤끝을 흐린 것도 뭔가 구린데가 있어 보입니다. 정대표는 이 부분에서 원더걸스가 개인사업자이기때문에 회사차원에서 의료보험을 가입할 의무는 없다고 밝혔지만, 글쎄 자기회사 소속 가수들의 보혐료를 지불해야할 책임이 없다는 말은 솔직히 실망스럽네요. 물론 법적으로 맞는 말이기는 하겠지만요.
캐나다에 거주하는 저는 의료보험법이나 거주지 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법적 차이는 모르지만 비슷한 법률이 적용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저의 경우 의료보험 문제를 말씀드리면, 물론 원더걸스는 취업비자로 미국에 갔을 것이기에 저와는 비자의 종류가 다르겠지만, 미국이나 캐나다는 영주권이 없으면 기본적으로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보험회사에 일년 단위로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료도 커버되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저와 저희 아이들은 일년 보험료가 1인당 700불정도로 연간 2000불 정도를 보험료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소멸성 보험이기에 일년마다 갱신을 해야 하고요.
보험 가입은 선택이기에 의무사항도 아니고, 소멸성 보험료로서는 상당히 아까운 돈이지요. 보험이라는 것이 유사시 대비하는 일이라 의무적인 것은 아니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의 의료수가는 한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제가 겪은 하나의 예를 들자면 아들이 학교에서 농구를 하다 왼쪽 넷째 손가락 인대가 늘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가려면 우선 지정 홈닥터를 찾아 1차 진료를 받고 홈닥터가 처방해준 처방서를 가지고 엑스레이를 찍는 병원으로 가서 다시 검사를 해야 합니다. 사진을 찍으면 그 사진을 들고 정형외과에 다시 가야 합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사진을 보고 그에 합당한 처치를 해주는데 아들의 경우는 인대가 늘어난 가벼운 부상이어서 특별한 치료없이 가운데 손가락과 넷째손가락을 반창고로 붙여주는 처방만으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더군요. 정 필요하면 월마트에가서 손가락 보호장구를 사서 끼우라는 친절한(?) 말씀과 함께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든 비용이 자그마치 500불이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약 53만원정도입니다. 반창고 하나에 500불이 넘게 나왔으니 눈이 뒤집혀질 금액이지요. 물론 저희 아들의 경우에는 유학생 보험에 가입했기에 전액 환급 받았어요. 그런데 만약 저희 아들이 보험을 들지 않았다면 고스란히 제 주머니에서 나갔겠지요. 이 외에는 병원을 간적이 별로 없어서 사실 매년마다 내는 1인당 700불가까이 하는 보험료가 아깝기도 하지만, 아들의 손가락 사건으로 혹시 몰라서 보험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하나 삐끗한 게 이렇게 고가의 의료비를 내야했는데 만약 원더걸스가 의료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치료가 필요한 부상 혹은 몸이 아픈 일이 있었다면 소속사측으로서는 상당한 병원비를 지불해야 했을 거라는 거죠. 보험을 들지 않았다면 막대한 의료비용때문에 쉽게 병원을 가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대표가 예로 들은 피부과 치료는 그것이 피부질환 치료인지 피부 관리를 위해 피부과를 찾았는지에 따라 달리 해석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사무실을 개조한 숙소에서 생활했다고 하면 현지 소속사로서는 상당한 비용 절감이 되었을 겁니다. 숙소에 대한 렌트비나 사용료도 필요없었을 테지요. 원더걸스가 뉴욕 어느 곳에서 거주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뉴욕의 렌트비는 상당한 수준일 겁니다. 토론토에 있는 한 친구의 방 하나, 욕실 하나 있는 아파트 한달 렌트비가 2,500불(한화 280만원정도)에 이르니 뉴욕의 경우는 더했을 겁니다. 원더걸스를 위한 숙소는 이보다 더 사이즈가 커야 하고, 뉴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렌트비는 이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 필요하다는 말이 되지요. 바꿔말하면 원더걸스가 개조한 사무실에서 지냈다면 사무실 경비만 지출하면 되니, 별도의 숙소렌트비와 그에 따른 경비절감을 감안하면 꽤 큰 돈이 세이브된다는 말이지요.
원더걸스가 사무실을 개조한 곳에서 아마 충분히 생활할 수 있었을 겁니다. 미국은 거주공간이 우리나라의 보일러 구조가 아니에요. 히터를 통해 난방을 하는 시스템이고 침대생활을 하기에 실내 히터만 가동되면 겨울도 충분히 지낼 수 있다는 거지요.
한편 이런 기사가 나가자 멤버인 예은이 트위터를 통해 잘못된 사실이라며 글을 적었습니다. "꼭 한가지만은 말해야겠다"며, "어느날은 녹음을 하다가 감기기운이 있다고 했더니 비타민 한통을 사주면서 하루에 한알씩 꼭 먹으라고 하셨다. 또 어느 날은 천연꿀 다섯통씩을 사오셔선 아침마다 꼭 한숟갈씩 먹으라 하셨다"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보도는 잘못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게 우리가 그동안 받은 부당한 대우다. 우리는 그만큼 돌려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기사를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정대표는 "피부에 와닿는 문제가 있다면 멤버들이 왜 세상에 알리지 않았겠느냐. 다른 그룹도 아니고 원더걸스다. 다음 주면 한국에 들어오는 원더걸스인데, 그 아이들이 답답하고 억울했다면 이렇게 새 앨범 작업을 할 수 있었겠느냐"며 "인터뷰를 한 사람이 그만둘 때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법적 조치 등 모든 책임을 물을 것" 이라고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는데, 어느 쪽이 진실인지는 영원히 오리무중 본인들만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원더걸스가 설사 그런 부당대우 속에서 생활을 했다고 하더라도, 원더걸스가 JYP와 결별을 하지 않고서야 소속사를 상대로 진실을 말할 수 있을까요? 원더걸스의 미국 생활 폭로 기사를 접하고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는 말이 왜 자꾸 떠오르는지, 다니엘 고스라는 사람과 소속사간에 어떤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이런 글을 쓰게 된 것인지 영 개운하지 못하고 찜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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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2010.05.22 06:31
현지 지사에서 이런일이 종종있읍니다. 사람을 그만 두게할때 조심해야합니다. 이 가정교사가 적정수준이란것을 자기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Idol Star라는 것을 알고 Celebrity 수준급의 가정교사비를 청구한것이 아닌가 라고 생가합니다. 그레서 한방에 거절당하고 목아지를 시켰더니 해고지를 한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추측) 특히 동양사람들은 이런경우가 많읍니다. 동양인은 특히 소송이나 그런 법율관련의 문제가 생기면 돈으로 해결할려는 경향이 있읍니다.백인들은 이것을 빌미로 내 이런 문제제기한다고 협박을 합니다. 어 돈 더안줘. 너 알지 라는 식입니다. 흑인들은 동양인에게 이종차별을 받았다고 EEOC에 고발한다고 합니다. 여자분들은 Sexual Harrassment를 받았다고 변호사와 공모해서 소송을 합니다. 그러면 Settlement를 하지요. 왜냐하면 송사비용이 몇십만불 몇백만불 들기때문에 Settlement 를 하는 것이죠. 외국인을 JYPE를 이제까지 고용한적이없나. 이런 서투를 짓을 할까라는 분도 계실찌 모르지만 JYPE가 이제까지 주로 고용한 사람들은 entertainment 업계의 사람들이라 그런짓을 하면 업계에서 매장된다는 것을 알고있기때문에 이런일이 없었으리라고 추측합니다. 그 영어교사란 분을 Craig List에서 모집한 게 잘못것 같읍니다.
선예씨의 아버님문제에 대해서 왈가 왈부하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이기때문에 이것을 internet(지면을 포함) 상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지극히 부적절하다고생각합니다.
건강보험문제는카더라 하는 말을 믿고 토론할수는 없읍니다. 그 영문 기자(제가 그기자분에게 더 조사해서 쓰라고 하는 취지의 email을 보네었지만 자신들의 정당함을 주장할 뿐이었읍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이 없었는지 있었는지 알수가 없지만 다만 educated guess로서는 CAA(전미 최대의 연예인 Management회사)가 마네지하는 artist를 건강보험없이 Concert장에 내보네었을때 손해배상위험성을 감안안하고 무보험상태로 공연할수있도록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수없읍니다.
마지막으로 주택개조의 건입니다. 저도 NYC에서 주택을 개조해서 알지만 그 위반이라고 DOB가 벌금고지서를 해당 contractor 와 건물주인에게 송부하고 거기에 납득하면 벌금을 지불하고 그상태를 개선해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의 제기를 합니다. 미국이나 카나다도 같다고 생각하지만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당할 뿐입니다. JYPE에서는 시공사가 이의 제기를 했다고 들었읍니다. 벌금을 내면 당연히 그것이 불법인것을 인정하는 것이 되기때문에 원상복귀를하던가 용도 변경허가서를 신청해야죠. 그것이 아니라하면 벌금을 내지않고 이의 제기를 하는 것이죠. 그다음에 심사일을 정해서 Architect, 시공사, Expeditor(NYC의 제도)와 시당국자가 모여서 그것을 어떤식으로 개선하는 가를 심사합니다. 이쪽의 주장이 맟으면 그 벌금 고지는 무효가 되는것이고 이렇게 고치고 이 벌금은 이정도로 하겠다라고 할찌도 모릅니다. 아무튼 그 과정속에서는 법율위반이라고 떠드는 건 문제가 있읍니다. 예를 들어서 Donald Trump가 NYC에 건물을 지었는데 NYC는 용적율위반으로 벌금을 때리고 정지명령을 내렸읍니다. 그는 거기에 이의 제기를 하고 벌금을 치루지않고 3년 정도 재판을 해서 승소했읍니다. 그러면 그것은 법율위반이고 시정부에서 말하는 대로 벌금을 물어야할까요? 한국에서 불법이라고 떠드시는 분들은 Innocent Until Proven Guilty라는 것을 모르시나요. JYPE가 재범군을 깔끔하게 처리 하지않아서 색안경을 쓰고 보시는 것같읍니다. @HOok씨가 쓰신 말씀도 맞읍니다.
미성년자(특히 소히양, 선미양, 헤림양)이 그정도로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 의분에 차신분이시면 경찰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당장에 경찰이 닥쳐서 미성년자를 보호하지요. 지금 또 말이 나오고 있는 비자문제도 같은 방식입니다. 일부 한국분은 모르시고 쓰시고 맞으면 집요하게 추궁하고 틀리면 할수없지 하고 책임을 지지않는 듯해서 안타깝읍니다.
처음 재범군 사태는 그가 4년전에 친구들과 주고 받은 편지가 공개되면서 한국비하 발언파문으로 번졌었지요. 일이 터진지 4일만에 재범군이 서둘러 팀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오히려 커졌습니다. 국내에서는 재범군에 대한 동정론과 함께 박진영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이어졌고, 팬들은 재범군이 빠진 2PM은 인정할 수 없다면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재범군을 알고 있던 이웃이나, 친구들 그리고 현지 교포들의 고국에 대한 서운함을 말하는 글들이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고요. 얼마전에는 TV공중파에서 까지 재범군의 문제를 시사토론으로 다룰 정도로 재범군이 우리 사회에 미친 파장은 컸지요.
박진영이 공개적으로 발표한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약하는 과정에서 혹시라도 박진영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곡해될까 전문 그대로 옮겼습니다. 발단이 되었던 재범군의 편지 내용은 재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재언급하는 자체가 결코 재범군이나 팬들이나 다수의 대중들에게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5일 일어난 재범군 관련 사건 이후 그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재범군을 향한 질책의 말씀, 저와 회사를 향한 질책의 말씀, 한 번 더 기회를 주자는 관용의 말씀까지도 모두 세심히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향후 행보에 관해서도 회사 관계자 분들, 2PM멤버들, 재범군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우선 재범군은 많은 분들의 격려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여전히 죄송하고 여전히 부끄러워서 무대에 설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나머지 6명의 아이들이 피땀 흘려 준비한만큼 자기 때문에 활동을 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자기가 서둘러 2PM을 탈퇴하고 떠난 이유도 그것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도 재범군과 같습니다.
제가 재범군을 끝까지 붙잡지 않은 이유는 재범이가 지금 2PM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재범이 전체 인생을 놓고 보자면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4년동안 준비한 꿈이 무너진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재범이가 4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은 그의 몸 안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여기서 재범이가 인간적으로 더욱 성숙해질 기회를 갖는다면, 그는 더 크게 날아오를 수도 있습니다.
재범이에게 쏟아졌던 비난의 말씀이 과했다고 생각했던 것만큼, 지금 당장 재범군의 탈퇴철회를 요구하는 말씀도 조금 과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대를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그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 후에 만일 그가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고 말한다면 그 때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것이 제 역할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도 그 때 해 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속 연예인을 좀 더 세밀하게 관리하고 보호하지 못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말씀 감사드립니다.
2PM은 예정되었던 스케쥴대로 6명의 멤버가 활동을 시작합니다.
JYP
그런데 이쯤해서 팬들이나 여론이나 다들 조금은 냉정해 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지난번 글에서도 썼듯이 재범군이나 박진영, 팬들 그리고 여론은 다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밝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재범군의 상태를 알려주는 재범군 이웃분이 언론에 보내 온 글이 있어 함께 첨부합니다.
내용은 현재 재범군과 가족이 공황장애 상태를 보인다는 겁니다. 이런 재범군에게 당장 돌아오라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습니다. 박진영도 현재의 재범군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무대에 설 자신이 없다는 재범군의 의사를 존중해 주고 싶다고 했고요.
박진영도 인간적으로 재범군의 그런 심정을 충분히 고려했다는 생각입니다. 재범군이 무대에 설 자신이 없는데 이런 상태에서 활동한다면 만족스러운 무대가 될 수 없을 것이고, 그것은 다른 2PM 멤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재범군은 2PM 전체적인 활동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자신없는 자신으로 인해 망쳐질까봐... 충분히 그런 고민이 있지 않겠어요?
박진영도 지금으로서는 이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같아요. 저는 글을 통해 박진영이 재범군에 대한 믿음과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고 또한 분명하게 후일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생각해요. 박진영은 혹시 재범이 돌아온다면 손을 잡아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재범군이 충격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재범군에게 극복할 시간을 주었으면 싶어요.
재범군은 어쩌면 지금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불편할 수도 있을거에요. 재범군은 2PM거부운동을 결코 좋아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재범군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팬들의 집단행동이 결국은 누구에게 상처를 줄 지 생각해보세요. 자신도 힘들었지만 2PM멤버들을 위해서도 탈퇴를 하고 떠났는데, 남아있는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가 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면 재범군에게는 더욱 큰 부담일 겁니다.
현재로서는 박진영 역시 최선의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재범군이나 박진영의 공통 생각은 2PM의 활동인 것 같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해 왔는데 물거품이 되게 할 수는 없겠지요. 결국은 재범군의 사랑에서 나온 팬들의 행동이나 항의가 재범군이 정말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가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진중하게 생각해 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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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라 2009.09.18 13:45
이 문제는 계속 논란이 될 것 같아요.
연예계의 냉혹한 자본의 논리?? 이런 식의 분석이 아니라도 말이죠..
사실 우리나라에서 해외동포에 대한 정책이 전혀 없잖아요.
그들과의 교류가 없으니
동포들도 한국문화를 모르고 한국도 그들의 사정을 전혀 모르죠..
한국인들은 미국 이민들에 대해서 막연히 부러워하다가도
막상 시민권자가 된 동포가 오면..
엄격한 자댓을 대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것으로 인해서 한 대 맞아도 될 것을
100대는 맞은 결과죠..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얼마나 힘든가요..
정치, 경제, 사회적 상황들이.. 쉽게 살아가기 힘들잖아요..그러나 또 힘든 상황에서도 한국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죠..
그런데 시민권자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이니까..
한국인들도 상처를 입는 거죠..
서로가 상처를 입었는데 서로 이해도 안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고.. 그러니 계속 논란이 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외동포 정책이 전무한 국가의 역할까지
소속사에게 요구할 수는 없겠죠.
소속사가 관리를 한다지만
그렇게까지 관리할 수는 없을 겁니다..
다만 떠나는 과정에서.. 좀더 배려해 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해요.
팬들의 입장에서는
소속사에서는 제대로 사과할 수 있을 기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어야 했는데
갑작스럽게 떠나도록 만든 것이 안타깝다는 거죠.
잘못했다고 하고 반성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었으면..
설사.. 그게 가식처럼 보이더라도..말이죠..
그러다 보니.. 오히려 떠나버린 것이 무례하게 보일 정도였죠..
어찌보면.. 말 한 마디가 해결의 열쇠라는 것이죠..
과거에도 팬들에게 일언반구의 말도 없이 해체되는 경우 많았어요.
그게 뻔뻔하게 용서비느니..
오히려 사과보다는 탈퇴, 해체의 형식이 더 팬과 대중을 위하고
진정한 사과의 태도, 최선의 태도라고 여겨질 때가 있었죠.
그런데 이제는 그런 방식은 더이상 먹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엔터테인먼트하시는 분들도 다른 방식을 고민하셔야 겠습니다.. -
akdend 2009.09.25 00:13
재범군친구가 도와달라고 글을올렸습니다. 재범군이 탈퇴를압박받았다고 나머지멤버들이 재범군이 다시돌아오길바라고 있다고,, 재범군은 계속 돌아갈수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갖고있었는데,, 박진영씨글보고 완전히 절망해서 이제 말도 잘안하고 다포기하려고 생각하고있다고요.
친구로서 너무마음이 아프다고 도와달라고,,,
그리고 어떤제왑관계자글에도 원래는 내보낼생각이없었지만 여론이 너무 안좋으니까 '책임지고 나가라'고 했다는군요.
인터넷에 글몇개올려서 막으려고 거짓말에 또 거짓말 ,,, 팬이 아닌 나도 제왑역겨워서 평생 불매하고싶은데 팬들은 진짜 얼마나 속터질지. 박진영씨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