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11.06 '위대한 탄생' 어이없는 인기투표, 70분간의 지루한 모집광고? (27)
  2. 2010.02.28 '무한도전' 사상 최대의 벌칙, 유재석 알래스카로 간 이유 (24)
  3. 2010.02.10 '지붕뚫고 하이킥' 정음 항의황, 의미심장했던 이유 (46)
2010.11.06 08:50




대중가요를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음악방송은 방송시간과 상관없이 챙겨보는 편입니다. 슈퍼스타K는 시즌 1은 듬성듬성 봤지만, 시즌 2의 경우는 매회 빠짐없이 오래동안 봤었어요. 최종까지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잘 아는 아이가 참가했었기에 관심도 컸었고요. 슈퍼스타 K는 케이블 방송으로서는 전례없는 성공과 관심을 끌어낸 프로가 되었고, 아메리칸 아이돌을 카피하기는 했지만, 엠넷식으로 정착해서 성공을 거둔 프로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집의 경우 아메리칸 아이돌을 먼저 보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아이들도 저도 슈퍼스타K를 더 재미있게 봐왔어요. 시즌 2 초반에놓쳤던 방송까지 찾아 봤을 정도였으니까요. 허각의 우승으로 끝난 슈퍼스타 K, 시즌 3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슈퍼스타K의 성공을 공종파 방송에서 배아프게 눈여겨 본 방송사가 MBC였나 보더군요. 슈퍼스타K 시즌 2가 끝난 시점에서 첫 방송을 했기 때문에, 거대방송사의 횡포라는 비난을 교묘하게 피할 수는 있겠지만, 따라쟁이 MBC라는 비난을 피하기는 솔직히 힘들 것입니다.
슈퍼스타K와의 차별화, 멘토방식
그래서인지 첫방송 내내 국내 최초, 국내 최고를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강조하더군요. 오디션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도 도둑이 제발 저렸기 때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슈퍼스타 K를 즐겨봤던 시청자들에게는 같은 포맷인 MBC의 위대한 탄생이 썩 반갑지는 않았고, 신선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기대감은 크지만 지금으로서는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기는 힘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엠넷의 슈퍼스타K에 비해 MBC의 위대한 탄생이 두 가지에서의 이점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혜진 아나운서를 내세워 심사의 공정성을 분명히 하겠다는 것은, 위대한 탄생의 성패를 결정지을 승부수로 보입니다. 심사과정에서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확인되지 않으면, 공개 오디션을 통한 스타 발굴은 실패작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엠넷과는 차별화를 둔 멘토방식입니다. 위대한 탄생 멘토로 선발된 이은미, 방시혁, 김태원, 김윤아, 신승훈이 직접 심사하고 트레이닝을 해서 최종 우승자가 될 수 있는 지원자가 된다는 컨셉입니다. 좋은 방식이기는 한데, 자칫하면 지원자 보다는 멘토들 중심의 방송이 돼버릴 수도 있다는 위험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멘토로 선정된 5명의 심사위원들은, 이름만 들어도 숨이 턱 막힐 각 분야의 최고들인데다, 이분들의 방송감각이 장난이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지원자들에게는 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지원자에게 포커스가 맞춰져야 하는데, 멘토의 트레이닝 과정과 멘토들의 음악세계에 포커스가 맞춰질 수도 있다는 이중의 위험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멘토로 선정된 5명의 멘토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분들입니다. 우선 말이 필요없는 가창력 '애인있어요'의 맨발의 디바 이은미, 나쁜남자(비), 총맞은 것처럼(백지영), 내귀에 캔디(백지영, 옥택연), 죽어도 못보내(2AM) 등 최고의 히트제조기라 불리는 프로듀서 방시혁입니다. 방시혁씨는 슈스케1의 최종 우승자 서인국에게 데뷔곡 '부른다'를 준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5년간 부활의 리더 살아있는 록의 전설이라 불리는 김태원,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자우림을 좋아하는 저는 개인적으로 김윤아가 아주 반갑더군요. ㅎ), 역시 말이 필요없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위대한 탄생의 주인공을 발굴할 5명의 멘토입니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큰 방송사의 장점(?)이 멘토를 선정하는 것에서도 힘을 보이는구나... 물론 엠넷이 CJ계열사라는 것도 무시하지는 못할 자본력이지만 말입니다. 

립싱크 박혜진, 홍보모델 아이돌, 홈쇼핑식 지원자모집, 왜?
첫방송에서는 멘토들이 어떤 것에 심사 포커스를 맞출 것인지, 누구나 다 아는 원칙적인 말에만 그쳐서, 그 어떤 색깔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첫 공개 오디션을 할 것이라는 그간의 광고가 거짓말이 돼버렸고요. 방송을 보고 완전히 속았다는 기분이 든 것은 저뿐이 아니었을 겁니다. MC박혜진 아나운서와 멘토들을 위한 소개방송에 그쳐 버렸기에, 굳이 70분간의 긴 전야제가 필요했나 싶었어요. 게다가 시선끌기용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위주로 방송에 내보낸 것도 영 마뜩찮았습니다. 연령, 성별, 장르 모든 것을 초월한 사상 최고의 위대한 탄생이라고, 문구는 참으로 화려하게 썼더구만, 아이돌 그룹을 홍보 모델로 내세운 홈쇼핑 방송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위대한 탄생 MC를 맡게 된 박혜진이 거미의 어른아이를 부르며 첫 무대 인사를 했는데, 박혜진 아나운서가 노래를 잘하더군요. 그런데 생방송이라더니 립싱크를 하더군요. 가수도 아닌 박혜진 MC가 립싱크를 했다는 것을 비난할 마음은 물론 없지만, 생방송의 취지가 무색했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70분간의 생방송, 긴 시간동안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었던 시청자로서는 방송이 끝나자, 황당하고 속은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본격적인 생방송은 12월 3일에 한다는 말에 벌컥 화가 나더군요. 12월 3일 방송할 것을 한달도 전에 이렇게 대대적으로 70분간 생방송으로 광고까지 했어야 했나 싶어서 말입니다. 마치 홈쇼핑 광고방송을 70분간이나 보고 있었다는 생각만이 들더군요.
위대한 탄생, 전야제를 한 이유는 바로 이 자막에 있었던 것같더군요. "11월 13일과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도전할 기회를 줄 것이니, 지금 당장 지원해 주세요" 였습니다. 지원자 수가 최종적으로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100만 슈퍼스타 K에 밀렸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지원자를 더 많이 모집해야 할 광고방송이 절실했었나 봅니다. 이런 광고방송을 보고 있었다는 것이 솔직히 황당했고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물론 저 역시 위대한 탄생이 되었든, 슈퍼스타K가 되었든, 끼 넘치고 재기있는 유망한 가수발굴은 환영하고,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기대는 큽니다. 대형기획사가 아닌 방송을 통해 공개 오디션을 하고, 오랜 시간 훈련을 통해, 신승훈의 말처럼 원석이 다듬어지는 과정을 보는 것, 어찌 흥미롭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첫 스타트부터 슈퍼스타K를 의식한 MBC의 자화자찬식 정통성 광고와 상금 3억원은, 위대한 탄생에서 꿈을 이루는 위대한 도전자를 보고 싶다는 시청자의 바람을 무시하는 처사였습니다. 이윤추구에 목숨을 거는 방송사의 발버둥같아 보여져서 말이지요.
멘토 다섯명의 랭킹순위를 알아보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가수들 100명이 투표를 하는 것 또한 심히 불쾌했습니다. 인기투표 방송도 아니고, 긴 시간 투표현장을 보여주며, 아이돌 가수들로 채워진 투표현장의 모습, 도대체 위대한 탄생에 멘토 인기투표가 웬 말입니까?  그냥 프로그램 광고나 한번 더 하는 게 나을 뻔했습니다.  
11월 5일 첫방송이라고 해서 대단하게 기대를 했는데, 정작 오디션은 없었고, 오디션을 위한 지원자 모집 광고방송이라니 실망감이 컸네요. 화려한 왕궁을 세우고 준공식을 한다고 초대를 해서 갔더니, 문은 열어주지 않고 화려한 대문과 지붕만 보여주고는, "아직 완공이 안되었으니 다음 달에 오라"고 쫓겨난 기분입니다. 아무튼 스케일은 속된 말로 빵빵한 듯 보이는데 내부는 어떨지, 화려한 볼거리에 가려진 부실공사가 아니었으면 싶네요. 저 역시 슈퍼스타K 못지 않게 위대한 탄생 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끼 넘치고 재능있는 가수지망생의 꿈의 무대, 위대한 탄생에서 새로 나올 스타가 누구일지도 기대되고요. 프로그램 탄생 자체가 말많았던 탄생이었지만, 시청률과 흥미 오락 위주의 방송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진정 꿈을 이루어 줄 수 있는 꿈의 무대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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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늘엔별 2010.11.06 10: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일이 있어서 못 봤는데, 있다가 봐야겠군요. ^^;;

  3. Shain 2010.11.06 10: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예상 보다 조금 많이 삐걱거리네요..
    그간의 경력을 살려 좀 나은 아이디어를 뽑아내지 않을까 했었는데..
    12월 3일부터라면.. 한달 내내.. 무얼 보여주겠단.. 말인지 모르겠군요

  4. 니자드 2010.11.06 10: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루한 따라하기 프로그램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정말 슈퍼스타K정도의 감동을 줄 수 있을 지... 지켜봐야겠네요. ^^ 초록누리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5. 저울한개 2010.11.06 11:10 address edit & del reply

    어떻게 시작되나 도입부만 보다가 토크쇼하기에 바로 채널 돌려버렸는데
    그다지 기대되지는 않네요

  6. *저녁노을* 2010.11.06 11: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리뷰가 모두 아닌 듯 보이네요. ㅎㅎ
    노을인 안 본 것입니다.
    리뷰 잘 보고 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7. 박씨아저씨 2010.11.06 11:36 address edit & del reply

    예리하게 콕 찝어 주셨네요~ 잘하셨습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이젠 바뀌어야 합니다~

  8. 너돌양 2010.11.06 11: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현재 mbc를 보면 그냥 전반적으로 시망...이런거 만들려고 후플러스와 w를 폐지했다니 그게 더 안타깝습니다...

  9. 모과 2010.11.06 11:56 address edit & del reply

    슈퍼스타 K 2를 열심히 봣는데
    위대한 탄생도 기대됩니다.^^

  10. @파란연필@ 2010.11.06 12: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예전에 쇼바이벌인가? 그게 일찍 폐지되어 아쉬웠는데.....
    다시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평이 좀 안좋은가보네요..

  11. Hwoarang 2010.11.06 12:05 address edit & del reply

    일단은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먼저 좀 많이 하고 한 달 동안 잘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급조티가 펄펄 나는 프로그램이거든요. 거기에 선거방송용 엠씨와 뜬금없는 심사위원 인기투표는 정말 안습이더라고요. 일단은 기대하는 쪽이기는 한데 제작자들이 피드백을 과연 할 것인지가 심히 우려스럽기는 합니다.^^

  12. 꽁보리밥 2010.11.06 12: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자주 못와봐서 미안함 전합니다.
    이번에 새로운 소통과 편안함을 위한 공간으로 블로그 공간 따로
    만들었어요. 기존의 것은 수익공간으로...놀러오세요.
    http://blogtory.tistory.com/

  13. 미디어리뷰 2010.11.06 12: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슈퍼스타k2는 준비과정이 엄청났습니다.
    mbc가 요즘 악수를 너무 많이 두는군요...
    대물을 뺏긴 것도 그렇고 ^^
    정확한 분석 리뷰 추천합니다^^

  14. 朱雀 2010.11.06 12: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보지 못했는데, 이웃 블로거님들의 평을 보니 혹평이 많으시네요.
    다음회부턴 나아지길 바래봅니다...좋은 주말 보내세요~^^/

  15. 즈이♩ 2010.11.06 13: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어제 기억은 하고 있었는데...챙겨보지는 않았네요.
    슈퍼스타k의 휴유증이 아직 많이 남아서...ㅎ
    사실 조금 프로그램이 부실해 보이기는 합니다.

  16. 귀차니즘 2010.11.06 13:32 address edit & del reply

    받아서 볼려고 하다가 이 글을 보고 접었습니다.

  17. 티비의 세상구경 2010.11.06 13: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은 그냥 광고용 방송이였나보네요 ㅎㅎ
    다른분 포스팅에서는 특히나 멘토 순위를 매겼다고
    하는 이야기에.. 저도 챙겨서 보려다가 접어려야겠어요 ^^;;

  18. 오븟한여인 2010.11.06 14: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드디어 했군요,
    너무 띄우더니 기대가 크면실망이큰법...
    끼가있고 노래도잘하고 개성잇는 분이 탄생하길...

  19. 탐진강 2010.11.06 14: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시작부터 위대한 몰락이군요 ㅠㅠ
    요즘 mbC가 마음에 안드네요

  20. 하결사랑 2010.11.06 17: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어제 너무 어이 없었어요.
    진짜 남편이랑 MBC 이런식으로 시청자의 70분을 날로 먹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안그래도.
    우스갯 소리로 이런말도 했어요.
    블로그로 치면 낚시성 글에 낚인거라구...
    진짜 낚인 기분이었습니다.
    게다가 본격적인 방송은 다음주 부터도 아니고 12월 부터라니...
    보기도전에 김 새는 프로그램으로 딱 찍는 순간이었습니다.
    초대받아 갔다가 화려한 대문과 지붕만 보고 오신 기분이었다는 표현 정말 대공감입니다.

  21. kangdante 2010.11.07 08:00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슈퍼스타k가 대단한 인기라고 하죠?..
    그걸 따라잡으려고 애 많이들 쓴 모양이죠?.. ^^
    두고보면 알겠죠 뭐..

2010.02.28 08:32




무한도전이 알래스카에 간다고 했을 때 왜, 무엇 때문에 가는지 궁금했는데 이번회 그 내막이 밝혀졌네요. 법정공방 죄와길의 판결 벌칙이었군요. 김제동과 이효리의 등장으로 웃음폭탄이 터졌던 시간이었습니다. 도움을 주지 못한 쩌리짱 정준하변호사 대신 전격교체된 길측의 새 변호사 김제동의 출연이 무척 반가웠는데요, 김제동의 여러가지 안타까운 일들때문에 보면서도 마음 한켠은 무거웠어요. 하지만 시종일관 웃음을 보여준 김제동과 무한도전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을 보니 흐뭇했습니다.
유재석이 해피투게더에서 김제동이 포경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던 부분도 심문의 내용으로 다시 거론되어서 또 한 번 배꼽잡고 웃었네요. 이효리가 진짜 안했느냐고 물으니 김제동이 다시 안했다고 하는데, 박장대소했어요. 의료시설이 낙후된 시골에서 자라서 하지 못했다는데, 그리고 그게 의무적인 것도 아니니 법정에서 따질 일은 아니었지만 여하튼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진실성의 대명사 MC유재석이 항상 진실만을 말하지 않는다는 감정(?) 섞인 이효리의 증언도 큰 웃음을 주었어요. 긴허리, 늙었다, 무겁다, 잇몸을 드러내고 웃는다 등등의 멘트로 이효리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하는데, 이효리가 진심으로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었을 거예요. 법정에서, 아니 방송에서 그런 증언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 자체가 이효리와 유재석이 얼마나 친하게 지내는지를 오히려 확인시켜 주었으니까요. 명실공히 환상적인 국민남매잖아요.
이번회 가장 하이라이트는 길의 어머니의 전화증언이었던 것 같습니다. 길 어머니의 증언으로 그동안 길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던 상황이 급반전을 했거든요. 길이 집에서 오줌을 쌌던 일을 전해주는데, 꽃병의 물얘기 대목에서 아주 빵터졌어요. 눈물까지 찔끔거리며 웃었네요. 길이 실수를 하고 수선이며 옷으로 닦아내놓고는 어머니께는 꽃병의 물을 쏟아서 닦았다고 둘러댔나 봅니다. 어머니 왈, "그런데 웃기는 것은 꽃병의 물이 그대로 있었어요"ㅎㅎㅎㅎㅎ
길의 방뇨재판 결과는 무승부로 끝났지요. 엄밀히 따지자면 둘다 유죄인 셈이지요. 재핀부에서 판결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심이 있었다는데요, 결과는 피고(유재석)의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 사건은 전파가능한 상태에서, 피고(유재석)가 원고(길)을 오줌싸개라고 방송에서 놀린 사실은 잘못으로 인정되었습니다.
그런데 무한도전이 그동안 대본없이 진행되면서 상대방 출연자에 대한 과장된 표현이 사실상 용인되어 왔었다는 맥락에서 위법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위를 넘어섰는지에 관해서는 판사들의 의견이 불일치했다고 합니다. 
"피고(유재석) 원고(길)을 놀리기는 했으나, 프로그램의 특성상 그것이 잘못이라고 판단하기에는 다소 무리이다. 결론적으로 피고측에서 그런 언급을  할 때 사전허락을 받지 않은 것은 피고(유재석)의 잘못으로 보이고, 원고 길측에서도 피고(유재석)을 거짓말쟁이라고 한 것은 명예훼손의 또다른 모습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원고(길)측에도 잘못이 있다".
이와 같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측에서 서로 상대방에게 적당한 시청자 봉사를 지정해서 이행할 것을 권고 하는 것으로 재판부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결국 돈으로 청구한 손해배상 대신 서로 화해하고 벌칙을 통해 시청자에게 봉사할 것을 권고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죄와길 소송은 종료가 되었는데요, 판결도 벌칙도 깔끔하고 무한도전다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무한도전 죄와 길편을 보며 특히 벌칙에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재석측이 제시한 벌칙은 김제동과 정준하, 길이 번지점프대 위에서 하루밤을 보내며 세명의 인간적인 모습과 예능의 본분인 큰 웃음을 선사하라는 것입니다. 단 24시간동안 번지점프대에서 내려올 수 없고, 내려 오고 싶다면 번지를 이용해 귀가조치시키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24시간이 지나면 세명 중 한명은 반드시 번지로 내려와야 한다는 것이에요. 다음 주 이들 세사람의 번지점프대에서의 1박2일을 볼 수 있을지, 어떤 웃음을 선사하며 하루밤을 지내는지 기대되네요. 특히 다음날 번지점프로 내려와야 하는 멤버는 누가 될지 뽑는 과정에서의 재미도 기대됩니다.
그런데 길측의 벌칙은 우와, 아마 사상 최대의 벌칙인 것 같습니다. 전라도 곰소염전에서 그것도 직접 소금을 채취해서 알래스카에 있는(?) 김상덕씨를 찾아내서 겉절이를 직접 담가주고 오라는 것이에요. 그리고 소금으로 알래스카의 눈으로 팥빙수까지 만들어 먹고, 인증샷을 찍어 오라는 것입니다. 지난 식객특집에서 유재석의 해물칼국수 비법을 전수해 주셨다는 알래스카 지인 김상덕씨가 누구실지(?ㅎㅎㅎㅎ) 기대됩니다.
듣다보다 이런 사상 최대의 벌칙은 처음입니다. 이래서 무한도전인가 봅니다. 벌칙마저 실망시키지 않은 무한도전이네요. 사실 다른 게임에서의 벌칙은 수위가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법정공방까지 왔으니 벌칙도 그에 걸맞게 대형으로 주고 받는 무한도전 멤버들입니다. 무한도전답네요.
무한도전이 왜 알래스카를 갔는지 의문이 풀렸는데요, 무한도전 죄와 길편을 보면서 느낀 점은 알래스카를 무한도전이 갔다는 자체가 아니라, 방송 속에서 농담으로 한 번 했던 말이라도 시청자와의 약속으로 생각하고, 어떤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약속을 지키겠다는 무한도전의 의지라고 생각됩니다. 김태호 PD의 연출방식이기도 하고 시청자와 5년간 쌓아 온 믿음이기도 하지요.
무한도전은 알게 모르게 시청자와 무언의 약속과 프로그램의 특성을 지키려고 노력해 왔어요. 이번 벌칙은 좀 특별한 의미로 다가 왔습니다. 번지점프대와 알래스카, 참 이유있는 장소이고 고생길이 훤히 보이는 장소입니다. 번지점프대 위에서의 1박2일과 눈 덮인 지구 외딴 곳 알래스카는 춥고 외롭고 고되고 힘든 곳입니다. 이런 곳을 굳이 벌칙의 장소로 택한 것은 무한도전이 결코 의지를 꺾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무한도전이 시청자들에게 보여 준 봉사에 답례하는 방법은 시청자들이 무한도전을 무한애정으로 지켜봐 주는 방법일 겁니다. 무한도전은 눈엣가시인 사람들의 것이 아닙니다. 시청자들 것입니다. 무한도전 지켜내야 하고 살려야지요. 암요!!!!
재판부의 판결은 시청자 봉사였어요. 물론 의무는 아니고 권고조치였지만, 무한도전은 시청자 봉사를 험난하고 외롭고 험난한 지역과 장소에서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무한도전 폐지론이 나오는 살얼음 도는 추운 상황에서 기꺼이 웃음을 주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시청자 봉사를 위해 알래스카행을 감행한 무한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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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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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새라새 2010.02.28 09: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대보름이네요..원하는 소원 밀고 꼭 이뤄지길 바래요^^

  3. 펨께 2010.02.28 09:57 address edit & del reply

    모두 대보름이라고 야단들인데 그곳에서는 어떻게 대보름 지내시는지요.
    주말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4. killerich 2010.02.28 10: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가는건가요?...알레스카에^^;;..
    무한도전 폐지는안됩니다-,.-+ 제가 주말에 할일이없어지거든요^^;;

  5. 못된준코 2010.02.28 11: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갈까요??? ㅋ 궁금하네요.

    초록누리님...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6. 2010.02.28 11:5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탐진강 2010.02.28 12: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마이텐트 번지편이 기대됩니다.
    의미있는 내용이 될 듯 합니다.

  8. 또웃음 2010.02.28 13: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음주 벌칙이 엄청 기대됩니다.
    번지편도 그렇고, 알래스카편도 그렇고요.
    큰 웃음 기대합니다. ^^

  9. skagns 2010.02.28 15: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그 벌칙 수행하는거죠? ㅎㅎ;;
    대단한 거 같아요. ㅋㅋ
    이번주도 역시 정말 재밌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

  10. LiveREX 2010.02.28 16: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보니까 재밌더라구요 ㅎㅎ
    알래스카도 기대되고 번지점프대위에서의 숙박도 기대가 됩니다 ^^;;;;

  11. 핑구야 날자 2010.02.28 18: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허걱 벌칙으로 알래스카를,,,

  12. 공짜사과 2010.02.28 22: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어제 보면서 아~~~했네요ㅋㅋ 알래스카행이 기대됩니다

  13. 꼬기뉨 2010.03.01 04: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설마 이것때문이었을까 하던게 정말이네요 ^^
    나두 댈꾸가징 ㅋㅋㅋ

  14. 어신려울 2010.03.01 10:49 address edit & del reply

    벌칙이란 말한마디에 경비가 얼마나 깨졌을까?
    아무리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고 해도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5. 미자라지 2010.03.01 11: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보면서도 그거랑 연관있다는걸 생각못했네요...ㅋ
    그냥 따로따로 생각해버렸는데...
    연관이 있었군요...시청자와의 약속...ㅋ

  16. 김치군 2010.03.01 16: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알래스카 가고 싶습니다 ㅠㅠ.....
    가고싶은 곳 중 하난데 말이지요~

  17. 루비™ 2010.03.01 23: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 이거 보면서 포복절도했답니다.
    벌칙으로 알래스카를 가다니..
    나도 이런 벌칙 받고 싶어용...

  18. 빨간來福 2010.03.02 07: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이 많이 여유로와진거겠지요. 해도안해도 되는 그런 벌칙을 알래스카까지 날아간다는 발상자체가....ㅎㅎㅎ 얼마전까지만 해도 외국 로케 한번 가면 두세주씩 특집하고 했던 기억이...ㅎㅎㅎ

  19. 금성에서 온 여자 2010.03.02 14: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무한도전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

  20. 2010.03.02 16:5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1. PinkWink 2010.03.04 12: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주 무도에서는 상덕씨가 정말 나올까요?ㅎㅎㅎ

2010.02.10 06:32




지붕뚫고 하이킥이 벌써 100회를 맞았습니다. 100회를 맞아 뭔가 특별한 에피소드를 준비했을까 기대를 했는데, 뼈있는 의미가 숨어있었던 정말 특별한 특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특집입니다. 이제는 전 사장이라고 해야겠네요. 엄기영 전 MBC사장 사퇴 기사를 접하고, 뒤숭숭하고 참담한 패배감도 들었던 날, 공교롭게도 하이킥이 100회가 방송되었어요.
신애의 생일과 정의의 수퍼우먼 항의 황이 된 정음의 에피소드였는데, 신애의 생일을 챙겨 준 예쁜 해리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지요. 두 아이들이 엔딩장면에 케익크림을 얼굴에 묻히며 장난치는 모습을 보니, 해리에게도 신애에게도 자매같은 친구가 생긴 것 같아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행복해졌어요.
지난 회 즐겁게 보다가 마지막 우울모드로 돌입하게 해버렸던 세경의 눈물때문에 짜증도 났었는데, 이번회는 항의 황때문에 웃고 볼 수만은 없었어요. 몇시간전의 엄기영 사장의 불끈 쥔 손이 오버랩되면서, 가슴에 항의 황정음 못지않는 분노가 치밀더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100회 특집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이 시대 우리가 찾아야 할 모습이 항의 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에요.

정음이 정의의 항의 황으로 탄생하게 된 계기는 동네 음식점에서 배달시킨 밥때문이었지요. 누군가 먹다 남긴 쉰밥 찌끄러기를 모아서 배달해 준 거예요. 광수가 항의 전화를 했지만, 아주머니가 아파서 밥을 못했다는 얘기에 마음만 약해지고, 급기야는 몸조리 잘하라는 친절한 인사까지 하고 전화를 끊었지요. 화가 벌컥벌컥 난 정음이 다시 전화를 해서 "동네장사 이렇게 하느냐?" 며 새밥에 닭볶음탕까지 서비스로 받게 되었어요.
밖에서 들어 온 자옥이 누군가 집앞에 쓰레기를 버리고 갔다고 속상해 하는데, 골목에 설치된 CCTV가 고장나서 범인을 잡을 수가 없다네요. 구청에서는 아무런 대책도 마련해 주지 않고요. 항의 황 정음이 가만 있을리가 없지요. 구청에 전화를 하니 담당부서가 아니라는 대답만 반복됩니다. 이런 일 저도 겪었는데, 정말 짜증 제대로지요. 이대로 물러설 수 없는 정음이에요. 구청으로 돌진한 정음은 구청장에게 정식으로 항의하고, 다음주에 고쳐주겠다는 약속까지 받아왔지요. 동네에서는 항의 황의 눈부신 활약으로 벌써 유명인사가 되었고요. 자옥네 식구들은 정음을 국회로 보내자고 까지 정음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지요. 
그런데 정음의 동네에 귀신도 못잡는다는 바바리맨이 나타난다는 인나의 제보가 들어왔어요. 병원에 가려고 집을 나선 정음은 문제의 바바리맨을 만나게 되었지요. 지나가던 학생들과 아주머니들이 놀라 떨고 있는데, 정음은 눈도 까딱않고 바바리맨을 쫓아버립니다. 볼 것도 없는 사람이라네요.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ㅎㅎ.
정음이 바바리맨을 퇴치한 일은 인터넷에 만화로 올려지고, 정음은 힘든일 있을 때 나타나는 정의의 여기사 항의 황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어요. 힘든일이 있을 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 도와주는 우리들의 친구 짱가처럼요.
항의황 인기캐릭터로 급부상했는데도 정음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지훈이 하루종일 연락도 없기 때문이에요. 병원동료가 지훈이 낙도의료봉사를 떠났다고 말해주자, 정음은 분노폭발 일보직전이에요. 여자친구인데도 이렇게 한마디 말도 없이, 흔한 문자하나 날려주지 않은 지훈이 괘씸하지요. 만나면 아주 요절을 내버릴 태세에요.
낙도에 갔던 지훈이 돌아왔는데 몰골을 보니 면도도 못한 초췌한 모습이었지요. 그래도 정음이 보고 싶어서 달려왔나 봅니다. 지훈을 본 정음이 여자친구에게 전화도 안하고, 문자도 없고 어짜고 저짜고 속사포 항의를 하는데, 지훈의 공격에 주춤해 버리지요. 뽀뽀 한방, 그래도 정음이 화가 풀리지 않지요. 다시 뽀뽀 한방. 
"계속 이렇게 찔끔찔끔 뽀뽀만 할거에요?" 흐악흐악~앙큼한 정음이 원하는 게 따로 있었네요. 이번에는 진하고 달콤한, 그리고 긴 키스를 해 주었지요. 지훈의 키스에 화를 누그러 뜨리고 급 헐렐레 좋아 죽는 정음입니다. 꼭 껴안아 주며 지훈이 "보고 싶었어요" 라는 한마디에 정음은 무장해제되어 버렸어요. 천하의 항의 황도 지훈의 키스와 보고 싶었다는 달달한 말을 이길 수는 없었겠지요.  이제는 너무나 알콩달콩 예쁜 두사람이어서 하이킥 종영전에 꼭 결혼시켜주고 싶은 커플이에요. 사실 하이킥 중반까지는 지훈-세경라인을 응원했었는데, 지금은 지훈-정음라인이 깨지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예쁘게 사랑을 하는 두 사람때문에 흐뭇하고, 또 해리가 저금통까지 가져가서 신애 생일 케익을 사다 주고 정말 훈훈한 하이킥이었지만, 가슴 한켠에는 항의 황이 우리가 찾아야 할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반성도 하고, 화도 났습니다. 손석희, 신경민 앵커에 이어 엄기영 사장까지 이렇게 힘없이 무너지고 말아야 하는지 안타깝습니다. YTN, KBS, MBC 언론을 장악하고, 다음은 무엇을 장악할지 공안정국보다 무서운 정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판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에요. 비판할 수 없게 만드는 정치는 민주주의를 포기하겠다는 뜻같아 보입니다, 정말 무섭네요. 김주하앵커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는데 저도 기사를 통해 접했어요. "저를 지키고 싶습니다. MBC를 지키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지키고 싶습니다" 
어디선가 누구에게 항의할 일 생기면/  항의황 엄청난 기운이 (야!)/  틀림없이 틀림없이 항의한다
잘못된 건 못 참는다/  우리 동네를 누벼라/  씩씩하게 항의도 잘 한다
항의! 항의! 우리들의 항의황~/  당당하게 항의할 일 찾는다/  항의! 항의! 우리들의 항의황~

MBC 지붕뚫고 하이킥 항의 황의 캐릭터는 단순히 드라마속 에피소드의 웃음장치라고 웃고 넘기기가 어렵네요. 물론 드라마를 보고 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가 제대로 항의를 하고 살고 있는지, 우리가 항의할 방법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이렇게 방송사를 상대로 총성없는 총을 쏘고, 칼날을 들이대는 시국이 정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당당하게 항의할 일 찾는다는 '항의 황'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만이 간절합니다. MBC 지붕뜷고 하이킥 소속 항의황에게 응원 한마디 덧붙입니다. "힘내라! 항의 황, 우리가 함께 지킨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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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46
  1. 이전 댓글 더보기
  2. hassel 2010.02.10 10:25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젠 해리가 신애축하해준다고 저금통 깨서 케익사온게 감동적

  3. 쿠키 2010.02.10 10:29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속 이렇게 멋진 항의 황이 아무도 안할려는 **찬양 드라마 자이언트를 찍는다니 슬프네요...

  4. 빨간來福 2010.02.10 10: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제대로 항의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러다 어떻게 될런지......

  5. 역시 하이킥 ㅎㅎ 2010.02.10 10:39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하이킥 입니다.. 정음이는 뭘 해도 소화를 잘 해내네~~ㅎㅎㅎ

  6. Phoebe Chung 2010.02.10 10: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나게 읽었는데 마음은 씁쓸 하네요. 아자아자 !!!힘내요.^^

  7. 둔필승총 2010.02.10 10:46 address edit & del reply

    아우, 후배가 찾아와 결국 100회를 놓쳤군요.
    누리님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8. Uplus 공식 블로그 2010.02.10 11: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 마지막 사진을 보니 더욱 사태가 오버랩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초록누리님 :-)

  9. 2010.02.10 11:5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우유 2010.02.10 12:30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어제 신애 생일 챙겨주는 해리랑 좋아하는 신애 둘 모습 너무 보기 좋았어요^^ㅎ

  11. 정민채 2010.02.10 13:00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글 이렇게 열심히 읽은 건 처음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2. 명퇴 2010.02.10 13:31 address edit & del reply

    원래 닉넴이 명박퇴진희망에서-명퇴였는데...
    닉넴을 바꾸고 싶네요.
    명퉤!
    무슨뜻인지 아시겠지요?
    하이킥을 일주일 동안 재방송스페셜을 보면서 딸이랑 투덜투덜댔는데,,,
    오늘 100회특집으로 지난 1주일동안의 섭섭함을 한방에 날려버렸습니다.
    엄청 감동먹은 100회특집
    맨날 괴롭히기만 했던 해리의 신애생일 챙겨주는 마음씀씀이,
    연락없이 낙도봉사갔다고 속사포처럼 불만표시하던 정음에게 지훈의 사랑스런 뽀뽀 3번
    너무 달콤하지 않아요?

  13. 엄기영사장님 2010.02.10 15:29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분이신데... 안타깝네요

  14. 안녕!프란체스카 2010.02.10 18:18 address edit & del reply

    항의 황!!!
    패러디 만화 너무 재밌었어요^^

  15. 털보아찌 2010.02.10 21: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여전히 드라마가 인기를 누리고 있군요.
    한동안 못봐서 아쉬운데, 초록누리님의 리뷰로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16. 탐진강 2010.02.10 21: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엄기영 사장의 불끈 쥔 주먹이 가슴아프게 합니다.
    정말 비판도 못하는 나라는 독재국가이지요

  17. 베짱이세실 2010.02.11 00: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드라마와 mbc사태의 문제를 절묘하게 엮으셨네요.
    그나저나 전 100회인 줄도 몰랐었네요.
    처음부터 못 봐서.
    해리가 참 대견한 에피였죠. ^^;

  18. 지붕킥사랑 2010.02.11 03:45 address edit & del reply

    "항의황" 에피는 정치적인 의미를 갖는다기 보다 앞으로 다가올 "정음 학력 위조 사건 폭로"를 예고하는 전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에피에서 정음은 비양심적인 사람들의 행동을 정의의 이름 혹독하게 질타하고 있지만 그 기준에서 볼때 정음이야 말로 현경 보석 순재로부터 질타를 받아야 하는 대상이라는 거죠. 처음 항의한 사람이 음식점 사장이었죠.. 광수가 항의하자 그사람은 나름대로 자신의 딱한 처지를 얘기하며 양해를 구하지면 정음은 그렇다고 비양심적인 행동이 용납될 수는 없는 것이라며 끝까지 항의해서 서비스 음식까지 받아내죠.. 똑같은 잣대가 나중에 정음양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땐 입장이 완전히 바뀌는 거죠.. 현경이가 왜 학력을 속였냐고 당연히 항의하겠죠.. 그 때 아마 정음은 "내가 일부러 그러려고 한 게 아니라 상황이 그렇게 됐다...당신이 서운대를 서울대로 잘못 알아들어서서 그렇게 된 거다...그리고 준혁이 내가 가르치고 난 다음 영어 성적도 많이 오르지 않았냐고 상대방의 이해를 구하려고 하겠죠... 안타깝지만 그렇게 사건이 전개될 것 같은 불길한예감이 듭니다

    • 이 사람? 2010.02.12 00:30 address edit & del

      갤에서 똑같은 글 쓴 사람이군...글 쓴 의도가 모요?

  19. 참...보는내내 2010.02.13 04:59 address edit & del reply

    이 에피만 보면 참 재미잇었는데
    줄지어 지난것과연결해 보면 살짝
    정음이 캐릭의 이중성.....이 가장 돋보였다고나 할까
    자신은 타인에게 무의식적으로 민페를 엄청끼치고 다니면서
    본인은 타인에게 받은 피해를 절대 조금도 그냥 못지나가 는 모습에
    저런캐릭이구나...싶은게

    굳이 정치인과 비교하려고 해도
    위의 엄기영사장과 별도입니다
    정치인 역시 자신도 자신을 추스려 말끔하도록 더 신경쓰면서
    맊을 둘러 항의했으면 하는.........심정이...

    참..........끝으로 우리나라에 저런 항의정신이 정말 필요하다는것에는강력찬성...^^

  20. 엔제르 2010.02.14 14:43 address edit & del reply

    항의 황같은 사람이 참 많이 필요하죠,
    어느 누가 거짓없고 정직하기만 하겟어요... 다 똑같은 인간인데.
    그러나 모두에게 거짓과 비밀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지켜지는에 옳은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의롭지 못한 일에 대한 분노와 항의는
    의분이라 하죠.

  21. 이잉 2010.02.14 17:21 address edit & del reply

    비약이 지나치군요.
    그냥 시트콤입니다. 웃고 넘기면 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