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S'에 해당되는 글 16건

  1. 2009.12.03 '아이리스' 정준호 죽이는 진사우의 사랑 (57)
  2. 2009.11.28 '아이리스' 조각상 뒤의 남자, 정체는? (19)
  3. 2009.11.20 '아이리스' 이병헌이 가진 신부님 반지의 비밀 (36)
  4. 2009.11.19 '아이리스' 이병헌에게 숨겨진 무서운 비밀 (40)
  5. 2009.11.14 '아이리스' 베일에 싸인 전화 목소리, 정체는? (27)
2009. 12. 3. 08:27




광화문에서 12시간 동안이나 차량을 통제하고 찍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아이리스 총격신은 예고편 자체만으로도 흥분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예고편에서 잠깐 보여준 장면이었는데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총격장면과 화염, 이병헌의 포스넘치는 표정과 액션신이 아이리스 최고의 명장면이 될 것 같습니다. 더구나 서울의 상징적인 거리 광화문이 배경이 되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네요.
아이이스 15회는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인물들의 정체와 NSS내의 아이리스 조직원들의 정체, 그리고 북한측 연기훈 위원장과 박철영의 다른 입장을 정리해 준 한편, 핵폭탄이 설치된 장소를 찾는 현준과 선화, 그리고 현준의 위치를 추척하는 최승희, 승희를 추적하는 진사우의 쫒고 쫒기는 과정을 숨가쁘게 보여주었어요. 아이리스 15회 즐거리를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현준에 의해 납치된 박철영은 아이리스라는 비밀조직과 연기훈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쿠테타를 계획하고 있음을 알고 현준과 핵테러를 막기 위해 협조를 하고, 승희는 현준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현준을 추적하던 최승희는 NSS보안요원들에게 체포되었지만 탈출하고, 쥬니와 과학수사실 실장의 도움으로 핵폭탄이 결합된 장소에 접근하게 됩니다. 현준도 강도철 부하에게서 찾은 자동차 열쇠를 단서로 농축우라늄과 기폭장치를 결합한 장소를 찾게 되고, 현준과 승희가 재회하는 것으로 이번회는 끝이 났습니다.
이번 회 아이리스를 보면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현준과 사우의 만남었는데요, 결국은 서로를 향해 총격을 가하고 말았지요. 현준과 사우의 2년만의 대화는 현준에게도 사우에게도 풀리지 않는 의혹과 상처만을 남긴 것 같아요. 사우의 입에서 진실이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현준은 사우가 조직의 명령에 복종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 믿었고, 누구보다 사우가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렇게 자신에게 총부리를 겨누게 한 백산과 NSS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었다고 합니다. 사우가 아이리스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언제부터였는지 묻습니다. 그런 현준에게 사우는 현준이 자신에 대해 아는 게 없었다며, 현준 때문에 자신이 어떤 상처를 받았고, 또 뭘 포기했는지 알기나 하느냐고 했지요. 그리고 아이리스 조직원이 된 게 언제부터인지는 의미가 없으며 오직 현준을 죽이는 일만이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다며 끝내 총을 겨누고 말았습니다.
결국 두 사람 서로를 향해 총을 쏠 수 밖에 없었는데, 사우의 마지막 말에 "사우야..."라며 눈물을 흘리는 현준의 모습은 뭐랄까요... 남자가 흘리는, 크기를 잴 수 없는 슬픔같은 무게가 느껴지더군요. 이병헌의 탁월한 감정연기였기도 했지만, 배신당한 우정에 대한 절망감의 무게를 담은 이병헌의 눈물에 제 가슴에도 돌덩이가 턱 얹혀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병헌의 절제되면서도 폭발적인 연기력에 비해 그야말로 죽을 쑤고 있는 캐릭터라면 저는 정준호가 연기하는 진사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태희의 어색한 연기도 문제지만, 가장 심각한 인물이 진사우, 정준호가 아닌가 싶어요. 이번회 현준과의 대화에서, 그리고 백산의 음모로 반역죄로 체포된 고향선배이자 NSS 대테러팀 실장 박상현의 대화 역시 억지스러운 진사우의 감정만들기였는데요. 진사우가 조국도 배신하고, 우정도 헌신짝 던져버리듯 버린 이유가 최승희에 대한 사랑(짝사랑)때문이었음을 말하는 내용이었지요. 그런데 저는 진사우의 승희에 대한 짝사랑이 여전히 이해도, 공감도 가지 않네요. 
한눈에 사랑에 빠질 수는 있어요. 하지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아니 진사우의 마음에 대해 눈치조차 채지 못하고 있는 여자 때문에 친구를 죽이려 하고, 오직 현준만 가슴에 묻고 사는 승희에게서 무엇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는지 모르겠어요.
결과적으로 공감가지 않은 진사우의 사랑때문에 아이리스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연기자가 정준호에요. 현준과 등을 지는 이유가 최승희에 대한 사랑이라는 설정은 진사우의 인간적인 고민마저 가볍게 만들었고, 조국에 대한 사고마저 흐릿하게 해버리게 하므로써 진사우를 최정예요원으로 발탁될만한 능력이 있었던 인물이었는지 조차 의심스럽게 합니다. 차라리 진사우가 출세나 돈에 눈이 멀어 친구도 조국도 배신하고 정체조차 알 수 없는 아이리스의 조직원이 되었다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아요. 
현준과의 갈등을 위한 승희에 대한 진사우의 짝사랑 설정은 오히려 진사우의 캐릭터를 망쳐버린 결과를 초래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모든 가치관을 버릴 만큼 사랑한다는 여자에게 여태 고백도 못하고 감정도 보여주지 않았기에 더더욱이나 황당스럽기 까지 합니다.
극중 진사우라는 캐릭터는 최승희를 사랑한다는 설정에서 엉켜버렸어요. 초반부에 현준과의 특임대 시절과 헝가리에 가기 전까지 톡톡 튀었던 진사우의 매력마저 없애버리고, 늘 초조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정준호의 모습은 NSS요원들 중 가장 멋없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어요. 헝가리에 다녀온 후 헤어스타일도 올백으로 넘기고 시종일관 경직된 모습에 당황스러웠는데, 너무나 달라져 버린 캐릭터에 대한 거부감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을 보면, 정준호는 진사우라는 캐릭터 잡기에 실패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준호의 연기력이 아까울 뿐이네요.
진사우의 캐릭터를 밋밋하게 만들어 버린 것은 진사우의 고뇌부분이 생락되었다는 점도 있지만, 헝가리에서 총상을 입고 백산에게 구조 요청을 했던 현준이 반드시 살아 돌아갈 이유가 최승희였던 것처럼, 진사우의 최승희에 대한 사랑을 절실하게 전달하지 못했지 때문이지요. 진사우의 마음이 와닿았더라면, 세 사람의 얽힌 애정관계를 통한 동정심마저 일텐데 그 부분이 없어서 아쉬울 뿐입니다. 결국 진사우의 사랑은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황당한 억지설정식으로 보이니, 진사우가 도대체 뭘 포기했다는 것인지 이해도 동정도 안갑니다.
백산 국장이 박상현 실장에게 자신이 하는 일은 이 나라의 국익과 안보를 위한 것이라고 하자, 박상현 실장이 소리를 버럭 지르며 "핵테러가 말입니까? 뭔 놈의 국익에 15만명의 목숨이 필요한 겁니까?" 라며 강한 포스 한방 날려 주셨는데요, 이 말을 진사우에게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뭔 놈의 사랑때문에 친구도, 영혼도 팔아먹냐?" 라고요.
매번 혼자 어리숙하게 현준의 뒤를 쫒아 다니는 최승희도 참으로 요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어리숙한데, 오로지 최승희가 현장에 있다면 눈이 뒤집혀 달려가는 진사우는 그가 국가마저도 우습게 여긴다는 아이리스 조직원이 맞나 의심스럽게 합니다. 물론 이를 뒤쫒게 하는 백산의 태도도 수상스럽지만요. 항간에 최승희가 백산의 숨겨진 딸일거라는 추측글도 있던데, 김현준을 제외한 주인공들의 출생이나 가정환경이 철저히 배제된 드라마의 성격상 지나치게 비밀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아무튼 진사우가 최승희를 사랑하는 것에도 공감을 받지 못하고, 엉거주춤 요상스런 캐릭터로 전락하는 바람에 정준호의 감칠맛나는 연기가 묻혀져 버린 것은 꽤나 아쉽습니다. 차라리 자신의 출세를 위해 피도 눈물도 없이 비정한 백산의 하수인이 돼 버렸다면 캐릭터가 훨씬 매력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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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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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03 11: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머리 올빽하고부터 이상했다는..ㅎㅎㅎ

    • 초록누리 2009.12.04 00:22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ㅎㅎ
      올빽...
      그이후부터 정준호는 아저씨가 돼버렸어요.ㅠㅠ

  3. 朱雀 2009.12.03 11: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가는 말씀입니다...올빽이란 표현, 정말 마음에 와닿네요. ^^

    • 초록누리 2009.12.04 00:22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사...
      올빽머리이후 아저씨가 돼서 매력 반감됐답니다..

  4. 2009.12.03 11:4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09.12.04 00:25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실 지난번에 남겨주신 글 읽고 지금까지 고민하고 있는데.....
      왜냐면 그게 배송에 부담을 드리기가 죄송스러워서요.
      제가 그 장르 책은 정말 좋아한답니다. 아시지요?
      음...방에 남길게요. 이렇게 두번씩이나 말씀하시는데 사양할 수 없겠네요...사실은 책을 읽고 싶어서.ㅎㅎ

  5. tha 2009.12.03 12:00 address edit & del reply

    1회에서 진사우를 보셨다면 얼마나 정준호의 장기가 잘 살아났나 아실겁니다. 근데 2회서 부터 뭐가 잘못된다 이거죠. 정준호의 진사우는 완전 실패라고 할 수 밖에요

    • 초록누리 2009.12.04 00:26 신고 address edit & del

      제말이요...정말 첫회때 너무 감칠맛나고 톡톡 튀고 매력있었는데....아쉽네요.

  6. 2009.12.03 12:0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09.12.04 00:26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
      전 님이 무슨 프로 보시는지 다 안답니다.ㅎㅎㅎ

  7. 핑구야 날자 2009.12.03 12: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준호에겐 견디기 어려운 부분이었을 겁니다. 사랑과 선배... 그리고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에
    대한 회의...

    • 초록누리 2009.12.04 00:2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그런데 드라마에서 정준호의 감정선을 너무 생략해버린게 안타깝네요.ㅜㅜ

  8. 루비™ 2009.12.03 12: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어제 아이리스를 못 봤군요...
    그래도 다행히 예약 녹화가 되어 있어서...^^
    오늘 방영분 보기 전에 어제 스토리를 예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당~

    • 초록누리 2009.12.04 00:29 신고 address edit & del

      예약녹화 기능도 있나요?
      광화문 총격신 지금쯤 한국에서는 방송했겠네요...
      전 아직 영상이 올라오려면 시간이 멀어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루비님. 오늘도 편한 하루 되세요^*

  9. 하얀 비 2009.12.03 12: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우의 승희에 대한 감정은 첫회부터 나온 것이긴 한데. 여전히 짝사랑도 모자라 이젠 극한으로 치닫는군요. 만약 사우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치 않고 괴물로 변하는 캐릭터였다면 충분히 공감할 뇌구조이긴 했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군요.
    좌우지간 아이리스 안 본 지도 꽤 되어서 큰일입니다. 한..3회 정도 봤나? 싶군요.ㅋㅋ
    이상하게 저 역시 제 머리로 이해하기 힘든 감정선을 따라가기란 인내심이 부족한가 봐요.
    최근 선덕여왕도 끊은 걸 보면. 말이죠. 글쎄요. 그래도 지금껏 봐온 것이 있으니 선덕은 재방송으로라도 보겠지만. 아이리스는 이미 제겐 너무 멀리 가버린 듯한 드라마인 듯.ㅋㅋ
    그래서 크리스마스에를 보긴 했지만, 이마저도 솔직히 저는 장담할 수가 없어요.ㅎㅎ
    지켜봐야 알듯.

    좌우지간 벌써 크리스마스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쁘게 크리스마스 장식도 꾸며 놓긴 했는데, 블로그 스킨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까..하고 하루 종일 작업하다가 완전 망쳤답니다.
    으이구..!!! 그래서 지금은 자포자기 상태. 20여일 사용할 요량으로 스킨 바꾸는 작업을 하려니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기껏 다했는데 망쳐버렸으니 허무하기도 하고. 뭐 그런 심상이랍니다.

    아무튼.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고...크리스마스에..한번 보세요. 첫회만큼은 완전 대박이었어요.

    • 초록누리 2009.12.04 00:34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이리스 지금 따라잡기에는 무리이고 그렇게 권하고 싶지도 않아요.ㅎㅎㅎ
      저도 정준호의 연기력에 배해 드라마가 생략이 심한 것 같아서 가장 아쉽답니다.
      아이리스가 대사보다는 액션에 치충하다보니 정준호의 감정부분을 미처 그려낼 시간이 없었겠지요.
      삼각관계가 이렇게 맹숭맹숭한 드라마는 드물지 않나 싶어요.ㅎㅎ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셨어요?
      지난번에 꾸민다고 하시더니...사진 올리실 일은 없을테고 궁금합니다. 어떤 컨셉으로 장식을 하셨을까???
      저는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는 제 닉네임 비슷하게 초록으로 컨셉을 잡아서 꾸몄답니다.ㅎㅎ
      스킨 망친 것 저 주시면 안돼요? 전 바꾸고 싶어도 기술력이 딸려서 누군가의 도음없이는 스킨 변경을 할 수가 없답니다.ㅜㅜ
      참 아이맥은 아직도 탐색중이신가요?
      요즘 제가 맥에 관심을 잠깐 가지고 있답니다. 새로 살까 하는데,,,제가 아니라 딸때문에....참고할 만한 사항 있으면 알려주세요.

    • 하얀 비 2009.12.04 08:02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이맥 27인치가 아직 한국에 안 들와서 그것까지 본 후 결정을 내릴 얘정이에요.. 현재 한국엔 21.6인치만 들어와있거든요. 그래서 아직 구입은 못했어요. 캐나다에선 아이맥 사용이 힘들지 않겠지만 단점은 한국 웹사이트나 드라마를 받아 보는 데에 있어 다소간 어려움이 있을 거에요. 한국에선 MS 위주로 돌아가서 말이에요.
      미국에선 아이튠즈에서 TV 프로그램을 판매하니까 아이맥으로도 충분한데 말이에요.

      하지만 아이맥은 맥 운영체제랑 윈도를 함께 설치할 수 있으므로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네요. 설치 방법은 애플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고요.

      아이들 명의로 학생 할인 받는 방법도 있어요. 그런데 고등학생도 될지 모르겠네요. 대학생이나 교직원이라면 15프로 할인이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애플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특집으로 할인행사를 할 수도 있으니 이를 노려보는 것도 좋답니다.

      일본은 50% 할인 행사를 하더군요.

      아이리스가 처음부터 생략이 많아 구설수에 올랐는데 여전한가 보네요. 흠--ㅠㅠ 시즌 2까지 만든다면서 말이에요.

      좌우지간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고... 감기도 조심하세요.

  10. 도로시 2009.12.03 13:24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 정준호가 연기 못하는 배우는 아닌데 말이에요 ㅠ 이병헌의 독주에 충분히 제동을 걸며 쌍벽으로 자리할 수도 있었을 캐릭터인데 많이 아쉽네요;; 스토리가 아니다 싶은 작품도 캐릭터가 충분히 흡입력 있으면 빠져드는데 말이죠! 잘 읽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09.12.04 00:36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정준호가 악역을 감추고 정준호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렸으면 드라마가 훈훈한 면도 많았을텐데 아쉬워요.
      그게 아니라면 아주 비열한 악역이어도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도로시님, 늘 이랗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11. 드자이너김군 2009.12.03 13: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젠 잠시 아이리스 보았는데, 전 중간쯤 부터 아이리스를 보기 시작한데다가 예준이랑 놀아주느라 잠깐 잠깐 보니까 감정라인이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언제 날잡아서 하루종일 아이리스 한번 쭈~욱 봐야 겠어요~ㅋ

    • 초록누리 2009.12.04 00:3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냥 귀여운 예준이랑 더 많이 놀아주세요. 스킨십도 많이 해주시고요.ㅎㅎ
      예준이 응가 여전히 황금색 건강한 색이지요?

  12. 달려라꼴찌 2009.12.03 15:52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초록누리니께도 몇번을 말씀드렸던 것이 바로 이거죠...^^;;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하루아침에 친구를 죽이려했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설정이 너무 억지적이지 않나 하는...
    아무튼 그와는 별개로 어제 보는 내내 정말 잠시도 한눈 못팔겟던데요?
    오늘이 기대됩니다 ^^

    • 초록누리 2009.12.04 00:3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저도 친구를 그렇게 쉽게 배신하는 것은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쯤 꼴찌님 광화문 총격신 보셨을텐데 어땠는지 궁금합니다....저는 아직 동영상이 안올라와서 다운도 못받고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꼴찌님. 오늘도 편한 시간되세요^^*

  13. 파리아줌마 2009.12.03 16:41 address edit & del reply

    충분히 공감합니다..
    문제는 다른 스토리에 연연하다 보니..
    진사우의 감정 변화를 소홀히 여긴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항상 사소한 것 하나로 일은 시작되죠,,
    그다음에는 그것을 덮기 위해,, 때로는 정당화 시키기 위해
    본인도 모르게 번져 간다는,, 그야말로 어떤 블로거님이 말씀하셨듯이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너무 쉽게 뛰어 넘어 버린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어색한 진사우가 되어버린것은 아닐런지,,,싶습니다..

    • 초록누리 2009.12.04 00:40 신고 address edit & del

      맞아요...진사우가 정말 멋진 캐릭터인데 그게 허술하게 보여주어서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이병헌에 촛점을 맞추다보니 진사우에 소홀한 게 흠이겠지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4. 빛날 휘 2009.12.03 17: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이지 '진사우' 라는 케릭터가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괜시리 시청자들로 하여금 진사우가 돌아올지도 모른다? 라는 환상을 심어주기 위해설까요?^^;;

    좋은 글 잘 보구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초록누리 2009.12.04 00:44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진사우가 돌아올지 안돌아올지 모르겠지만 진사우 캐릭터 자체가 매력을 발산하지 못해 아쉽답니다.
      요즘 바쁘셨는지 소식 없던데 다시 활동시작 하셨나봐요.
      오랜만에 뵈니 반갑습니다^^*

  15. 둥이맘오리 2009.12.03 17: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기대됩니다...
    광화문 촬영한다고 통제해서 뉴스까지 나왔던뎅....

    • 초록누리 2009.12.04 00:4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아마 대단하게 촬영한 모양인데 저도 너무 기대하고 있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6. 탐진강 2009.12.03 20: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통 tv를 못봤습니다.
    한번 봐야 겠군요

    • 초록누리 2009.12.04 00:53 신고 address edit & del

      요즘 계속 바쁘셔서 볼 시간이 없으시지요. 아무래도...
      탐진강님 오늘 글 정말 곰감많이 하면서 읽었습니다.
      심층적인 글이었어요.
      탐진강님, 오늘도 희망이라는 이름을 향해 멋진 세상을 꿈꾸면서 열심히 홧팅!!!

  17. 털보작가 2009.12.03 21: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가 요즘 팍팍 뜨는 가봅니다.
    며칠전 광화문 촬영도 대단했다고 하던데.........

    • 초록누리 2009.12.04 00:54 신고 address edit & del

      광화문 촬영신 저도 기대가 크답니다...
      털보아찌님,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고 늘 감사합니다^^*

  18. 악랄가츠 2009.12.04 02: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흑... 오늘 떡밥만 실컷 던져주고,,,,,
    총격전 시작과 동시에 엔딩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또 한 주를 기다려야 되네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초록누리 2009.12.04 02:40 신고 address edit & del

      가츠님..지금 안주무시고 계시나 보네요.ㅎㅎ
      저 지금 막 아이리스 봤답니다..
      총격신 오늘 안나오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예고편도 없네.ㅜㅜㅜ

  19. 빨간來福 2009.12.04 03: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애구, 저도 안본 드라마니 뭐라....ㅠㅠ 그래도 기회가 되면 꼭 볼생각입니다.

  20. 넷테나 2009.12.04 08: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바쁘기도 하고 이런저런이유로 아이리스도 놓치고.. 선덕여왕도 등을 돌려버렸고.. 갑자기 드라마를 안보고 있어요.. 그래도 이렇게 생생한 글로 파악은 하고 있습니다^^

  21. 미자라지 2009.12.04 09: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으로 악역이 매력은 있더라고요...극중에선...ㅋ

2009. 11. 28. 13:46




코 앞으로 다가온 남북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몇가지 변수들을 만든 아이리스는 핵심 인물들의 정체를 하나씩 벗겨내고 있습니다, 백산국장, 진사우에 이어 북한의 연기훈위원장 역시 아이리스 조직원으로 드러나면서 아이리스의 음모가 그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드디어 아이리스 한국지부 그 윗선이 밝혀졌지요. 물론 손만 등장하고 말았지만요. 조각상 뒤의 남자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아직 그 어느 하나 단서도 잡히지 않고 있으니까요. 다만 그가 한국의 핵심부서 인물들과 내통하며 모든 정보를 손에 쥘 수 있는 능력의 인물이라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빅과 양미정의 뜬금없는 애정신은 빅이 정보를 캐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설정일 것으로 보이고, 백산국장과 진사우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된 박상현 실장과 최승희가 얼마나 핵심에 접근하느냐 하는 것이 아이리스가 던져준 변수가 되겠지요.
아이리스 14회에서 중요한 내용은 현준이 대통령을 만났다는 사실과 현준과 박쳘영의 만남이 가지는 의미입니다. 목소리가 남겨준 "남을 피흘리게 하는 자는 자신도 피흘리게 되리라"는 성서 구절에서 찾은 단서는 현준을 비밀 개인금고로 안내했고, 금고 상자에는 최신형 자동차키가 보관되어 있었는데요, 자동차에 설계된 네비게이션은 현준을 대통령 전용 비행장으로 인도했지요. 그리고 현준과 대통령의 만남이 이루어졌고 , 현준은 대통령에게 윤성철 위원장의 암살이 백산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으며, 아이리스라는 조직이 서울에서 핵테러의 음모를 진행하고 있음을 보고 합니다.
한편 북한 연기훈 위원장이 서울 한폭판에 핵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발언은 박철영을 혼란에 빠지게 하고, 박철영은 김선화와 만나기로 약속하고 약속장소에 나가지만, 정체모를 인물들에게 붙잡히고 맙니다. 그리고 엔딩신으로 놀랍게도 박철영이 끌려 온 곳에 현준이 등장해 핵무기가 설치된 장소를 묻고, 박철영에게 린치를 가하며 총을 쏘는 것으로 끝이 났는데요. 박철영을 납치한 것은 현준을 통해 백산의 정체와 아이리스의 음모를 보고 받은 대통령이 지원해 준 요원들이었겠지요. 물론 짐작하시는 대로 박철영은 죽지 않을 거고요.
제 생각에는 현준과 박철영이 의기투합해 핵테러를 막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철영은 연기훈 위원장의 핵테러에는 표면적으로는 동조를 했지만 박철영의 통일관, 국가관과는 위배되는 일이기에 연위원장의 의도를 저지하려고 할 것 같아요. 박철영이 아이리스 조직원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현준과 박철영이 알아내야 하는 것은 핵무기가 어디에 설치되었는가 하는 것이겠지요. 연위원장의 지시를 받은 강도철이 박철영에게 장소를 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박철영이 연위원장에게 대한 충성심을 위장해서 장소를 알아내겠지요. 그리고 현준에게 폭발 몇분전에 장소를 알려주지 않을까 상상만 하고 있지만, 워낙 베일에 가린 스토리에 연기자들의 표정 역시 속내를 알 수가 없으니 조각상 뒤의 남자와 아이리스라는 조직만큼이나 의문투성이네요.  
박철영은 남북한 정상회담이 한마디로 구걸하는 식의 통일방식이라는 점에서 정상회담의 성사를 반대하고 있는 인물이에요. 박철영은 연위원장의 핵테러 계획에는 결코 동조하지 않을 것입니다. 핵테러가 북한측에서 자행되었다고 밝혀질 것이고, 이는 제 2의 한국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입니다. 박철영 역시 제 2의 한국전쟁은 막으려 할 것입니다. 박철영이 북한 공화국 엘리트로서 자존심이 강하고, 또한 인민에 대해 걱정하는 것을 보면 핵테러 이후 벌어질 상황을 그가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해요. 비록 우리와 이데올로기가 다르다 할지라도 한반도의 평화와 핵테러의 위험에 대해서는 김현준과 같은 생각을 하겠지요. 물론 박철영의 선택은 다음주에 알 수 있겠지만 북한에도 정신 똑바로 박힌 인물이 설마 없을 라고요.
문제의 백산의 윗선, 즉 조각상 뒤의 남자는 누구일까요? 저는 퍼뜩 무기 로비스트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한국과 북한의 대치상황을 가장 달가워 하는 세력은 당연히 무기를 팔아먹고,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는 세력일 것입니다. 한반도의 통일은 남북한 양측에 무기를 팔 수 있는 막대한 시장이 없어진다는 의미지요. 로비스트로서 남북한 정상회담을 방해할 만한 이유는 충분한 것이지요. 또한 한반도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 역시 달가워하지 않을 것임이 분명하고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는 문제지요. 대치상태에 있는 남북한이 경쟁적으로 무기를 사들이고 있는 점을 최대한 이용하고 이익을 얻어야 하는데, 통일이 되면 한반도라는 매력적인 군수시장을 잃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니까요.

박정희 대통령이 핵개발을 시도했을때 한반도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눈엣가시로 여겼던 조직이 아이리스였고, 핵개발 과학자를 암살했던 세력 역시 아이리스였음을 보면, 아이리스는 한반도의 간장관계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는 세력이라는 답이 나옵니다. 따라서 아이리스라는 조직의 목적을 비추어 보건데 조각상 뒤의 남자는 한국의 무기수입과 관련한 로비스트일 가능성도 크겠다는 생각을 해봤는데, 맞을지는 모르겠네요. 다른 한편으로는 주한미군의 군 수뇌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주한 미군을 드라마에서 언급하기에는 껄끄러운 문제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래도 무기 로비스트가 아닐까 하는 쪽에 무게를 더 싣고 있습니다. CIA라는 구체적 언급은 없겠지만 비밀요원으로 암약하는 로비스트일 가능성도 크겠지요. 물론 제 개인적인 추측일 뿐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리스 14회를 보면서 드는 의문점 한가지는 오로지 한가지였어요. 누가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가?하는 겁니다. 핵테러의 목적은 남북한 정상회담을 방해하기 위한 것입니다. 남북한 정상회담을 통해 통일로 나아가는 어떠한 단계적 진행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지요. 서울 한복판에서 핵폭탄이 터질 경우, 반드시 이익을 보는 집단 혹은 조직이 있어야 하는데, 드라마는 이미 조직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힘의 균형을 깨는 남북한 통일을 원하지 않은 어떤 특정 국가는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합니다.
문제는 이 보이지 않는 세력의 실체인데, 드라마 아이리스에서는 이 조직을 섣불리 드러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도 무너뜨릴 수 있는 조직을 NSS와 김현준의 힘으로 건드린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고, 현준을 비롯한 몇몇의 활약으로 조직이 소탕될리도 만무할 테니까요. 다만 한국 지부의 윗선, 즉 조각상 뒤의 남자의 정체를 드러내는 선에서 그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리스라는 조직이 남북한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는 아닐 것이고, 본사라 부르는 파헤치기 조차 어려운 거대한 조직까지 추적해서 와해시킨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로 보입니다. 
남북한의 통일을 원하지 않은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등 한반도의 이해관계와 관련해서 특수를 누리고 있는 국가들이 되겠지요. 특정 국가가 나서서 핵테러까지 감행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어 보이고,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세력이 한반도의 통일을 좌지우지하려는 것으로 봐야겠지요.  
핵테러까지 감행하겠다고 나선 것을 보면 분명한 사실 하나는 아이리스라는 조직이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통일을 두려워 하는 세력, 혹은 국가... 한반도의 긴장대치 상태로 막대한 이익을 얻는 세력이 누구일까요? 답이 보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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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19
  1. 달려라꼴찌 2009.11.28 14:05 address edit & del reply

    앗...제가 1등입니다.
    안그래도 지금 지난주 못본 아이리스 다운 받는 중인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
    초록누리님 컴터가 고장 나셨다면서요 ㅠㅜ
    그리고 황금펜의 간지가 잘 어울리는 초록누리님 다시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

  2. 빨간來福 2009.11.28 14: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까비! 1등 놓쳤네요. 꼴찌님한테....ㅠㅠ 컴은 다 나았나요?

  3. 감자꿈 2009.11.28 14:12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 못 본 아이리스! 이제 보려고 합니다.
    댓글 3위의 영광을 안고 갑니다. ^^

  4. 朱雀 2009.11.28 14: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컴 고치셨나보네요. ^^ 잘 읽고 갑니다.
    근데 제 생각에 '아이리스'란 조직은 단순히 군산복합체나 로비스트 수준이 아니라 '음모론'에서 이야기하는 전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조직이 아닐까 싶습니다. 백산이 목소리를 죽을때 말하지만 '아이리스에 반하는 조직은 그것이 국가나 개인이나 할 것없이 제거된다'라는 식의 말을 하지요.
    로비스트나 한 조직이 그 정도 막강한 힘을 갖는건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

  5. 뉴웨이브 2009.11.28 14:2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이 드디어 히스토리 최고봉에 올랐군요...

    황금촉 받으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진작에 올랐어야 했는데...

    앞으로 익사이팅하고 생기발랄한 글 더 빛을 발할것 같습니다.

  6. Sun'A 2009.11.28 14: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님~~오랜만이네요~~^^
    컴 이제 괜찮아요??ㅎ
    이제 미남이세요..끝났으니까
    아이리스 볼려구요..^^
    오늘도 잘보고 갑니당~~
    황금펜 다시 한번더 축하드려요..^^

  7. 너돌양 2009.11.28 14: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악 1등 놓쳐버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돌아오신거 축하드립니다~^^

    이제 중간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절필하지마시고 쭉 좋은 글 써주시길 바라요

  8. 핑구야 날자 2009.11.28 16: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아이리스처람 통일을 원하지 않은 나라도 있을꺼예요.

  9. 둔필승총 2009.11.28 17:03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뭔가 드러날 것 같아요. 뭔 세력인지 흥미진진합니다.

  10. basecom 2009.11.28 17:16 address edit & del reply

    슬슬 종영으로 가고 있죠 ㅋㅋ

  11. 여행사진가 김기환 2009.11.28 17: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젠 정말 숨막히는 치고 빠지는 씬만 남았군요.
    베일이 거의 걷힌 셈이니까요...^^
    의문의 손만 빼면...ㅎㅎㅎ

    잘 봤습니다.

  12.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1.28 18: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드디어 되었군요, 다행입니다.
    초록누리님을 못보면 어떡하나
    글도 못보면 어떡하나 했는데..
    정말 축하 축하
    좋은 주말 보내셔요

  13. Ryu_Story 2009.11.28 19: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오늘 포스트 결론 감동! 공감!!! 초록누리님의 황금펜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옵니다!^^

  14. 2009.11.28 19:2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5. 2009.11.29 07:3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6. 내영아 2009.11.29 19:06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의 정체가 더 궁금해지네요.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요...

  17. 미르-pavarotti 2009.11.29 22: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롤 보려고 하면 와이프의 방해공작??에 의해
    볼 수 없는 안타까움이 ㅠㅠ
    다른 프로 본다면서 채널권을 ...ㅠㅠ

  18. PinkWink 2009.11.30 01: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들 아이리스가 볼만하다던데... 음 저도 투입할까 고민중입니다..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김소연양이 출연한다길래...ㅋㅋㅋ

  19. 산해 2009.12.01 01:54 address edit & del reply

    경제저격수에 대한 글을 찾아 보시면... 그에 대한 의문은 많이 풀릴듯 합니다만. EBS에서 예전에 '한 경제저격수의 고백'인가를 방영한 바 있답니다. 책도 나온 것으로 아는 데, 국내에 번역되었는지는 모르겠구요... 단순히 무기를 파는 게 아니라, 전쟁 후의 복구 과정에서 돈을 살포(차관공여)하고 이자놀이 하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2009. 11. 20. 07:07




아이리스 12회는 시청자에게 홍승용의 십자가 목걸이에 이어 단서 하나를 또 던졌습니다. 성당에서 피습되었던 신부님이 주고 간 사진과 반지였지요. 사진속 주인공은 헝가리와 일본에서 현준의 목숨을 구해준 전화속 목소리의 주인공(김갑수)임이 밝혀졌고요, 다음으로 풀어야 할 것은 반지의 비밀이 되겠지요. 제 생각으로는 홍승용의 목걸이에 담겨 있었던 아이리스의 명단 못지않게 반지가 드라마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 같습니다. 반지의 비밀이 무엇일지는 아마 몇회 후에 나오겠지만, 주인공 현준의 손에 들어갔다는 것은 드라마의 흐름에 있어 중요한 물건이라는 것이겠지요.

아이리스 12회는 아이리스 조직과 전화목소리,그리고 현준과의 관계, 남북한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 서울에서 핵테러가 진행될 것 등이 주 스토리였지요.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현준과 승희가 재회한 것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이번회 스토리 잠깐 요약하고, 신부님이 남겨 준 반지의 비밀이 무엇인지 함께 추리해 보기로 하지요.
신부님의 피살 사건자료를 우연히 보게 된 승희는, 신부님이 현준이 자랐던 보육원이 있던 성당 주임신부님임을 알게 됩니다. 현준이 NSS에 침투한 테러단에 있었음을 확신한 승희는 현준을 만났던 기밀보관실에 잠입해, 현준이 찾으려 했던 것이 무엇인지 알아 내려고 합니다. 진사우에 의해 감시당하고 있던 승희는 발각되고, 업무에서 손을 떼라는 징계를 받습니다. 한편 서울에 온 북측 경호조사팀 박철영을 따라 대통령 비서실장과 백산부국장, 그리고 청와대 홍비서관이 정상회담 세부일정을 합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데, 북한 최고인민위원회 연위원장 역시 백산과 한패인 아이리스 소속 조직원임이 밝혀졌습니다. 
남한과 북한 정보기관 최고의 자리에 있는 백산과 연위원장이 아이리스 조직원이라는 사실은, 아이리스라는 조직이 얼마나 거대한 조직이며, 정보망과 힘이 뻗치지 않는 곳이 없음을 말합니다. 김갑수도 말했듯이 군산복합체 보다 훨씬 거대하고, 한 국가를 통째로 날려버릴 수 있는 무서운 조직입니다. CIA 혹은 프리메이슨을 떠올리게 하는데 드라마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그 비밀성, 정보력, 거대한 자금과 권력을 생각하면 CIA일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조직의 실체는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겨 둘 모양입니다. 
한편 신부님의 피살을 보고 자신과 관계가 있음을 직감한 현준은 김갑수와 접선을 하고 만나게 되었지요. 현준은 김갑수가 핵물리학자였던 아버지와 절친한 친구였으며, 부모님이 죽기 전에 핵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음을 알게 됩니다. 김갑수는 현준에게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이후, 핵개발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이 의문의 사고로 제거되었다는 사실, 친구부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죄책감에 복수를 결심하고, 핵개발 과학자들을 제거하려는 조직의 실체를 캐왔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또한 백산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아이리스 명단이 완성된 것이 아니며, 그 배후의 뿌리를 밝히는 것이 최종 목적이고, 서울에서 핵테러가 준비되고 있다는 엄청난 사실을 말해 줍니다. 김갑수를 통해 NSS에 침투해 빼내 온 것이 초정밀 원격기폭장치로 아이리스가 노리는 목적이 남북정상회동을 막기 위한 핵테러라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테러단의 은신처를 추적하던 중, 최승희는 진사우가 고의적으로 빼버린 공장을 찾아내고 은신처를 향하는데, 백산의 정보로 승희의 잠입은 발각되고, 승희는 테러단에 잡혀 현준과 재회를 하는 장면으로 이번회는 끝이 났는데요, 현준이 승희를 고문하는 장면이 예고편에 잠깐 나오기도 했지요.
아마 많은 시청자들이 현준이 승희를 고문하는 이유에 대해 추측을 하고 있을텐데 저도 여기서 잠깐 추측해 보겠습니다. 현준은 김갑수로 부터 서울에서 계획되고 있는 무시무시한 핵테러로부터 조국을 구하기 위해 승희를 고문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박쳘영이 가지고 왔던 은색 가방에 농축우라늄이 들어 있었을 것을 현준도 알게 되었지요. 핵테러를 막기 위해서는 박철영 측의 테러단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주지 않고서는 불가능 할 겁니다. 승희를 때리는 현준의 마음은 찢어지겠지만, 서울 한복판에서 핵폭탄이 폭발한다면 승희도 없는 목숨이지요.
아마 현준은 승희에게 진실을 전하려고 시도를 할 것이고, 백산과 사우의 실체에 대해 승희에게 알려 주려고 할 것입니다. 핵테러를 현준 혼자서 막기에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현재 남한에 침투해 있는 테러단을 NSS가 막아야 하는데, 핵테러는 북한 연위원장이 밝혔듯이 아이리스의 명령이기에 백산 역시 아이리스의 명령에 따를 것입니다. 
승희 역시 NSS 요원에 선발되기 앞서 지옥테스트를 받았기에 현준의 폭력에 승희가 견딜 것을 믿고 있겠지요. 아마 결정적으로 승희를 살려줄 사람은 김선화일 것 같아요. 예전에 김선화가 NSS에 붙잡혔을 때 탈출을 도와 목숨을 구해준 일에 한번쯤은 은혜를 갚을 것 같아요.
저는 예고편을 보면서 사실 최승희 보다는 NSS테러팀 팀장 박상현(윤제문)이 더 걱정되더군요. 백산에게 NSS 내부에 구멍이 있다며 진사우를 의심하는 보고를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백산이 박상현을 제거하려 들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오더군요. 백산이 박상현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박상현을 중심으로 양미정(쥬니), 승희의 친구 양정인, 자료 분석팀 요원과 과학수사실 오현규 실장등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겠지요. 암튼 좋은 편들 같아 보이니까요.

그럼, 서두에서 꺼낸 신부님의 반지에 숨어있는 비밀이 무엇인지 추리해 보겠습니다. 아마 반지는 신부님의 왼손가락에 끼워져 있었던 걸로 보여요. 신부님 오른 손은 피한방울도 안묻어 있었는데, 테이블보에 묻어있던 핏자국이며, 바닥에 흘려져 있던 피는 왼손이었거든요. 백산이 신부님을 피습하려고 했던 목적은, 현준이 신부님께 올 것임을 사전에 알았기 때문에 제거하려 했겠지요. 백산은 현준이 기밀보관실에서 자신의 스토리지를 열어봤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자신의 스토리지 안에 현준의 부모님 죽음과 자신이 현준을 신부님께 맡긴 사항들이 들어 있으니 현준이 신부님을 찾아 올 거라는 예상을 했겠지요. 그리고 백산은 신부님에게서 무엇인가를 찾으려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제관에서 신부님의 성서 안에 현준과 감갑수의 사진이 있었던 점이나, 테이블보에 남겨진 혈흔과 함께 반지를 둔 것을 볼때 신부님이 뭔가 단서를 남겨두려고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추측하기에 반지는 현준이 아버지의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 반지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 같아요. 만약 현준 아버지의 반지였다면, 그것을 핵개발과 관련된 열쇠일 거에요. 현준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으면, 핵기술과 관련한 중요한 기억을 하게 될 것 같은데, 그것을 푸는 암호가 숨겨져 있을 것 같아요. 위의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반지 한면에 글자가 새겨져 있는 게 보일 거에요. 글자가 Friendship입니다. 우정.... Password 암호같지 않나요? 그 옆에도 어떤 글자가 쓰여있기는 한데 제 눈으로는 도저히 확인할 수가 없더군요. 반지에 새겨진 십자 문양도 의심스러운데, 머리가 복잡해서 그만 추리하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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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ennpenn 2009.11.20 11: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님의 추리력은 신의 경지에 도달했습니다.
    너무 아부가 심했나요?
    ㅎ ㅎ ㅎ

  3. 김뽀 2009.11.20 11: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추리력 브라보 ㅎㅎ
    아~~아이리스 자꾸 놓치고못보는 ㅠㅠ
    이번주 일욜도 재방으로 하루 다보내리 ㅎ

  4. 뉴웨이브 2009.11.20 11:40 address edit & del reply

    혹시 핵기폭장치를 풀수 있는 비밀이 담겨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대단한 추리력입니다.
    홍승용이 헝가리 교회에서 이병헌에게 했던 말과 연관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신을 믿으면 손해가 없다는 말. 십자가도 그려져 있고...

    광화문에서 대규모 몹신을 곧 촬영할 모양이던데, 교통까지 통제된다고 하니, 큰 규모인가 봅니다.

    아이리스를 통해 전 국민이 추리작가가 된 느낌이네요.
    누리님 글 읽으면서 녹슨 머리를 좀 더 굴려야겠다는 생각이 문득...ㅎㅎㅎ

  5. IS 2009.11.20 11:56 address edit & del reply

    추리력이 대단하네요. 어제 봤던 이야기지만 이 글을 읽으니까 더 재밌게 느껴지네요.

  6. 카타리나 2009.11.20 12:09 address edit & del reply

    잃어버린 제국이였나? 아니면...무슨 제국이 들어간 책이였던거 같은데..
    그것도 아니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였던가요?...
    뭐 여튼 어떤 책에서 핵개발과 관련된 얘기가 나오면서
    그 사람들이 하나둘 죽어가는 내용이 나왔었는데
    요즘 아이리스 평을 읽으면 자꾸 그 책이 생각나요
    흑...제목이 뭐였을까나...ㅎㅎㅎ

    • 초록누리 2009.11.20 12:26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마 김진명님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일거에요.
      저도 흥미있게 읽었던 책이었답니다.

    • 카타리나^^ 2009.11.20 14:3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건가요? ㅎㅎㅎ

      그럼 영원한 제국은 또 뭔 내용인지 기억이 가물 가물
      읽은지가 오래되어서 ㅡㅡ;;

  7. 드자이너김군 2009.11.20 12: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저 반지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저 있을것 같은 강한 암시를 받았습니다..ㅎㅎ
    역시 굉장한 추리력 이세요. 요즘 아이리스를 보는 재미에 살고 있습니다.ㅋ

  8. 설마... 2009.11.20 12:50 address edit & del reply

    저 반지 왠지 녹이면 농축우라늄과 같은 물질이 되지는 않을지 생각해봅니다 ㅋㅋㅋ

  9. 날아라뽀 2009.11.20 13: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대단한 추리력 짝짝짝

  10. 테리 2009.11.20 13:41 address edit & del reply

    김선화도 아이리스일지.......????
    요즘 결말나지 않는 007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11. *저녁노을* 2009.11.20 13: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늘 체널때문에 남편고 다툽니다.
    연속극에 빠져산다나요?

    잘 보고 갑니다.^^

  12. 흰소를타고 2009.11.20 14: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위에분 반지가 녹이면 농축우라늄이라니요 ㅋㅋㅋㅋㅋㅋ
    아고... 점점 SF화 되어가는 예측(초록누리님 말구요 ^^;;)
    반지 참 이쁘네요 ㅎ

  13. 오예~ 2009.11.20 14:50 address edit & del reply

    와... 멋지네요.. 그런 추리를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는 저같은 사람들은 초록누리님같은분들 글을 같이 읽어주면 완전 흥미진진해요 ㅎㅎㅎ

  14. 달빛천사 2009.11.20 15:21 address edit & del reply

    김선화도 아이리스조직에 한몫같습니다.아무리 킬러가 애정전선까지간다고 해도..나중에

    180 돌변하는 모습이 아닐련지요 어차피 현준의 여자는 아무래도 승희일것 같아요..

    직접 자기가 선택했으니깐요~~

  15. 작은정원 2009.11.20 15:34 address edit & del reply

    와..추리력 대단 하십니다~
    십자가 모양은...그냥 문양 그대로..천주교 문양입니다..(제기억으론)
    십자가 끝부분에..꽃모양 처럼 저렇게 생긴건..천주교 문양이더군요..

    새겨진 글씨가..그야말로..비번내지는..아뒤..~ 뭐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16. gemlove 2009.11.20 17: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전 아직 안봐서 읽지 않았습니다 ㅎㅎ 케이블로 보고 천천히 읽어봐야겠네요 ^^

  17. basecom 2009.11.20 18:07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전 왠지 김태희가 특수훈련 받았다는게 잘 믿기지가 않아요. 결투신을 보여주고 남자도 죽이고 그랬는데 뭔가 어설퍼보이고-_-;; 예고편에서 이병헌이 김태희 주먹으로 때리는데 얘 죽겠다싶던데요-_-;

  18. labyrint 2009.11.20 18: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아무튼 대단하세요...
    근데, 전체 랭킹이 2위시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9. 반지의제왕 2009.11.20 22:42 address edit & del reply

    아마도 그 반지는 열쇠인듯 하다는 생각이....자꾸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20. 흠.. 2009.11.21 00:45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금값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색이 흰색이었네요...^^;

    아 그리고 cia도 회사라고 표현하나요? 계속 회사라 해서 군산복합체인가 생각중이었는데요..

  21. 빨간來福 2009.11.21 02: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조금 지나면 골룸이 "My precious" 하며 나올것 같은....ㅎㅎㅎ

2009. 11. 19. 08:37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 핵폭탄이 터진다면?
박철영의 테러팀이 NSS를 공격하고 탈취해 간 것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한반도는 이와 같은 무시무시한 가상의 긴장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NSS를 공격한 박철영테러팀이 가져간 것은, 초정밀 원격기폭장치로 농축우라늄과 결합하면 핵폭탄이 되는 전자기폭장치입니다. 박철영이 가지고 온 농축우라늄과 결합하면 핵폭탄이 만들어 질수도 있는 위험 상황이 된 것이지요. 
최승희의 총을 맞고 쓰러졌던 현준은 김선화의 도움으로 NSS를 빠져 나오게 되고, 최승희의 생존사실과 백산이 부모님을 죽게 한 사실, 그리고 부모님이 핵물리학자였음을 알게 됩니다. 또한 백산이 자신을 성당 내 고아원에 보냈고, 성장과정을 지켜봐 왔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최승희 역시 김현준에게 총을 겨누고 있을때 현준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동료를 죽였다는 것에 의심을 품고, 친구의 도움으로 현준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헝가리에서 보내 온 현준의 사체 기록을 누군가 조작했다는 것 또한 알게 됩니다.
아이리스 11회에서는 그 동안 베일에 싸였던 인물들이 실체를 드러내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는데요, 문제의 전화목소리 얼굴이 공개되었습니다. 백산에 대한 비밀을 알게된 현준은 선화와 성당을 찾아 가고, 거기서 정체모를 괴한들이 총을 쏘고 도주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성당 안에서 신부님의 옆에 떨어진 성경에서 빛바랜 사진 한장을 꺼내는데, 현준의 어린시절 한 남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사진속 남자는 아마 전화속 목소리의 주인공이겠지요. 전화 목소리가 김갑수씨 일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역시 김갑수였네요.
백산 역시 아이리스 조직을 직접 거론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습니다. 진사우 또한 백산에 의해 아이리스에 포섭된 요원임이 밝혀졌고요. 김선화의 공격으로 병원에 입원한 승희를 보고 나온 진사우는 괴로운 마음으로 술을 마시면서 백산국장에게 전화를 겁니다. 자신의 방에 들어와 컴퓨터를 이용하고 목걸이를 두고 갔던 현준이 NSS에 침투했던 테러팀 일원이었음을 보고 하려 하지만, 현준의 생존사실과 한국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맙니다. 대신 자신의 인생을 바꿔버린 백산에 대한 원망을 토로하였지요. NSS테러팀 실장으로부터 NSS에서 없어진 것이 핵기폭장치임을 알고 백산에게 간 사우는 백산으로부터 충격적인 명령을 받게 됩니다. 북측테러팀이 잡히지 않도록 수사를 교란시키라는 것이었지요.이 때 최승희가 들어와 두 사람에게 현준이 살아있음을 말하면서 세 사람의 선택이 어떠한 방식으로 갈리게 될 것임이 암시되었습니다.
이번 회를 보면서 두 가지 의문점이 들었는데요, 하나는 청와대 비서실장(정한용)에 대한 정체입니다. 비서실장은 아마 전화속 목소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로 추정되는데요, 그가 대통령과 백산의 대화를 도청하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대통령에게 백산이 보고 하지 않은 다른 것에 대해 묻고, 백산을 믿지 말라는 말을 하고 나와서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그가 누구와 통화를 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저는 비서실장이 통화했던 인물이 현준과 통화했던 전화목소리, 즉 김갑수와 동일인물일 거라고 생각 하는데요, 다음편 예고에 현준이 전화목소리와 통화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봐서, 비서실장으로부터 핵테러가 진행될 것이라는 정보를 알게 된 전화목소리가 현준에게 정보를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아이리스가 왜 김현준을 선택했고, 죽이려 했느냐 입니다. 부모님을 잃은 김현준을 지금까지 관리해 온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것에 대해 제 나름대로 추리해 보고자 합니다. 김현준은 부모님이 죽은 7살 이전의 기억이 없다고 하는데, 거기에 중요한 단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또한 대통령이 취임한 후에 백산국장에게 핵개발 관련기술이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 역시 중요한 단서가 되는데요, 김현준이 아이리스에서 주시하고 있던 이유는 바로 핵기술과 관련된 자료가 현준에게 있기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당에서 신부님의 시신 옆에 성서가 떨어져 있었는데 그 곳에서 30여년전의 사진이 나왔다는 것은, 누군가가 신부님에게서 무엇인가를 찾으려고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무엇은 현준의 부모과 관련된 것일 겁니다. 30년 전 현준의 부모님 암살자는 왜 현준을 죽이지 않고 살려두었을까요? 그리고 왜 지금까지 감시를 하고 있었을까요? 현준을 죽이지 않고 살려 둔 이유는 바로 현준의 몸에 그 비밀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현준의 비밀은 바로 잃어버린 기억장치, 바로 현준의 머리에 있는 기억일 것입니다. 현준이 과거 사우와 함께 생활할 때 언급한 적도 있었는데요, 한번 본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현준이 승희와 술을 마시면서 메뉴와 가격, 그리고 메뉴판 순서까지 외워버렸던 천재적인 기억력이 바로 그것이에요.
현준은 한 번 읽으면 모든게 입력이 돼 버리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요. 아마 현준의 부모는 현준의 놀라운 능력을 알았을 거고요. 현준 부모는 핵개발 기술에 관한 자료들을 현준에게 보여주는 방법으로 현준 머리 속에 저장시켜두었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머리 속 저장장치는 결코 훔쳐갈 수 없는 것이니까요.
현준의 아버지는 아마 당시 핵개발에 참여했던 친한 동료 혹은 친구에게 현준의 천재적인 기억력에 대해 말을 했었을 것이고, 당시 현준의 부모와 함께 핵개발에 참여했던 누군가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지요. 아마 백산과 전화 속 주인공이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백산이 현준을 살려두고 관리해 온 것은 언젠가 돌아 올 수도 있을 현준의 기억때문이었겠지요.
만약 현준의 머리 속에 저장되어 있지 않다면 어린 시절 현준의 부모님이 현준에게 어떤 중요한 것을 숨겨둔 장소에 대해 언급했을 수도 있습니다. 공동으로 핵개발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전화 속 주인공(김갑수)은 아마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정체를 감췄을 겁니다. 그리고 30년이 흐른 지금 현준 앞에 나타나려고 하는 것이고요. 전화 속 주인공 역시 현준을 계속 지켜봐왔던 인물입니다. 이 역시 현준 부모님이 무엇인가 중요한 것을 현준에게 남겼거나, 혹은 현준이의 천재적인 기억 속에 중요한 것이 저장되어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것이 어디인지 현준의 머리 속인지, 아님 어떤 장소인지 모르지만, 결국 부모님의 죽음과 아이리스의 음모, 그리고 사라진 핵개발기술 등에 관한 모든 핵심 키워드는 현준의 머리 속에 있는 것이지요. 현준의 기억이 돌아오는 날 모든 수수께끼가 밝혀지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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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토로로 2009.11.19 11:22 address edit & del reply

    위의 추론이라면 백산이 헝가리에서 현준을 죽게 뒀다는 사실과 틀어지게 됩니다... 위의 추론 대로라면 백산은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현준이 기억이 돌아올때까지 어떻게던 살려야 해야하는데... 그냥 죽어라고 포기해버렸습니다.

    • 이병헌 2009.11.19 13:56 address edit & del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누리님의 생각대로 제 머리속에 그 비밀이 담겨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그렇다면 백산이 왜 그 엄청난 임무를 맡기고 성공하자 절 죽이려 했을까요?

    • 234 2009.11.19 15:06 address edit & del

      저도 지금 그 부분이 잘못되었다고 리플 남기려고 했는데
      지적해 주신 분이 계시네요.

      아무리 현준이 뛰어나다고 해도
      헝가리에서의 그 전투(?)는 현준이 100번은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겁니다.

      백산이 그래도 현준이 알아서 잘 살아남겠지..
      하고선 겉으로만 죽이려고 했다고 말할수도 없구요.
      확실히 죽이려고 했었다고 봅니다.

  3. hmnmm 2009.11.19 11:26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보면서 궁금증이생겼는데요
    어제 북한측요원들이 핵무기를 서울에서 터뜨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백산이 정준호한테 우리가해야할일을 대신해 준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뜻이죠? 아이리스는 도대체 어떤조직일지 궁금해져만갑니다.
    그리고 백산이 북측요원일거라는 상상은 지나친거겠죠 ㅎㅎ

    • 햄스트링 2009.11.19 15:26 address edit & del

      아이리스라는 조직은 군산복합체라고 추정하는게 가장 타당하다고 봅니다. 국가를 넘어서는 비밀이익단체.
      지금까지 내용으로 추정하건데
      백산 NSS부국장
      청와대 그 여자 비서
      북한 군부내의 박철영의 상관(정상회담하러 오는)

      이들은 남북한의 평화분위기를 원하지 않죠. 그래서
      지금 현재 남한 대통령은 아이리스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남북한 평화공조를 강력히 추진하고 핵무기개발에 적극적이기때문이죠.

      백산과 북한군부내의 아이리스는 남북평화모드를 깨트리고 긴장상태를 유지하기위해 서울에서 테러를 감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산은 자기들이 할일을 그 북측테러조직이 대신 해준다고 하는 것이고 NSS가 그 테러를 막지 못하게 방해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스트리 전개는 백산을 비롯한 아이리스 VS 박철영+선화, 김현준+최승희, 김갑수(핵물리학자 혹은 김현준 아버지와 관계)+대통령비서실장으로 전개될거 같네요. 백산에 대한 복수를 하고 남북평화를 방해하는 아이리스 조직을 와해하는.

  4. 너돌양 2009.11.19 11:40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추천수가 922...이거 오늘 5000가겠는걸요~~`

    아이리스는 안봐서 아 역시 초록누리님의 필력은 대단해 이거밖에 모르겠구요
    역시 이병헌은 멋있어요^^^^^^^^^^^^^^^^^

  5. 카타리나^^ 2009.11.19 11: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몇번밖에 보지를 않아서...
    그런데 현준이 어린 시절 기억을 못하는군요
    그 기억이 무얼 계기로 깨어날지가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6. 변사마 2009.11.19 11:56 address edit & del reply

    몸에 있는 비밀?

    몽고반점?!!!

  7. 핑구야 날자 2009.11.19 12: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태희가 이병헌을 알아봤겠죠...사랑했던 사람인데...

  8. 한수지 2009.11.19 12:25 address edit & del reply

    이병헌..
    아름다운 연기자
    재미있죠 기다려집니다 아이리스
    갑자기 인기도가 많이 좋아졌어요

  9. 시청자 2009.11.19 12:41 address edit & del reply

    추측하기로는 백산은 북측의 또다른 채널로 남측의 붕괴를 노리는 집단임은 거의 확실한 것 같다. 30년동안 끄덕없는 NSS였으니 남측의 정치적 이권집단은 이해불가하며, 문제는 30년전에 이룬 핵기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인가? 훨씬 더 위력적이고 막강한 핵기술이 개발되었을텐데 그깐 30년전쯤의 핵기폭장치가 무슨소용이랴~ 구닥다리...

  10. 엘리시안 2009.11.19 12:43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럴듯하긴한데 한가지 안맞는게 있네요 현준이 그렇게 중요한 존재였다면 왜 그토록 위험한 암살 지시를 내렸을까요? 능력이 뛰어나서 그랬다쳐도 위험에 빠진걸 알면 구했어야지 왜 죽이려 했을까요? 백산이 현준을 죽이려 했고 또 죽은 줄 알았다면 당신의 추리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지금 이 드라마가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백산이 왜 현준을 죽이려 했냐는 것입니다.

  11. 첫회의 비밀 ㅋㅋ 2009.11.19 14:03 address edit & del reply

    첫회에서 육군 중사로 나와서 내무생활하는거 보고 놀랐음. 액면가는 주임원사인데 중사달고 내무생활하는거보고 놀랐음.

  12. 2009.11.19 14:26 address edit & del reply

    유치 뽕짝의 드라마 아이리스군요. 보면 손발이 오글거린다는 전설이..ㅋㅋㅋ

  13. 기츠네 2009.11.19 14:44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그럴듯합니다. 기대해볼께요.

  14. 베짱이세실 2009.11.19 14: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다음뷰추천수가 장난이 아니네요. ㅎㅎ
    엠비씨에선 또 새로운 수목 드라마를 하기에 어제 봐주었답니다. 미남이시에요는 일단 태경이 고미남이 좋아하는 것을 허락했기 때문에. <히어로>도 안정적인 드라마더군요. 일단은 좋았어요, 저는. ㅎㅎ
    <아이리스>는 미드 분위기를 표방한 것인지 이야기가 꼬이고 꼬이는 게 보이네요. 잘 풀어내기를... ^^;

    그나저나 기분은 괜찮아 지셨나요? 이제 초록누리님은 밤이겠지요. 하루내 마음을 잘 보살피셨는지 궁금해지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15. 달빛천사 2009.11.19 15:04 address edit & del reply

    아마 전편꿈장면이었죠..아마 김태희가꾼꿈..정준호와 그리고 이병헌 둘이 총쏘는장면

    아마 그렇게 되지않을까하네요~~

  16. 123 2009.11.19 15:07 address edit & del reply

    이병헌 정말 멋있다는.. 전 남자인데도 진짜 너무 포스넘치는 연기자 ㅠㅠ

  17. hya 2009.11.19 15:16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런데 헝가리에서 죽이려고 했잖아요.......... 그건 왜일까요?

  18. 예또보 2009.11.19 17: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 전어제 다른드라마 봤답니다 ^^
    아이리스도 잼있는데 관심이 신프로에 쏠리더라구요 ㅋ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 ^^

  19. 하얀 비 2009.11.20 00: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를 안 보고도 이렇게 흥미진진할 수가...^^ 놀랍군요. 머리 속 기억장치라..현준의 능력도 그렇고. 또한 핵개발 기술을 아들의 머리에 저장한다라...대단한데요. 이렇게 재미있게 전개될 줄 알았다면 좀더 시청할 걸..하는 후회도 듭니다. 너무 간극이 벌어져서 따라 잡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ㅠㅠ
    실은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좀더 일찍 자고 싶다는 본능 때문이지만...ㅋㅋ
    월화수목..드라마를 모두 포스팅하기엔 너무 힘들었고, 그렇다고 해서 드라마를 봤는데 근질근질한 마음을 그냥 제 속에 담아두기엔 성미상 그럴 수도 없고,,,, 결국 선택은..시청을 접자였는데--
    이런이런...흥미를 돋우워주시는군요. 미남이시네요도그렇고. 이럴 땐 정말 초록누리님의 시차가 부럽기도 합니다.ㅎㅎ. 그렇다고 해서 철 지난 내용을 포스팅할 수도 없으니까요. 제 경우엔---ㅠㅠ
    그래도 한번 도전해 볼게요. 은근 재미있군요. 스토리가...^^

  20. 달빛천사 2009.11.20 00:34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엔딩장면 승희잡혀서 현준이가 취조하는과정에서 펀치가 날아가더군요..

    이제는 백산에 대한 복수로 가든찬 현준어떻게 될까 궁금하네요..

  21. 달빛천사 2009.11.21 01:02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 속편 이야기가 한창입니다..200억대의 블럭버스터란말이 우습네요..

    배우들도 바꾸고 시나리오도 바꾼답니다..속편이 성공할려면 탄탄한 시나리오가 우선입니다.

2009. 11. 14. 09:00




아이리스는 잠깐 한 눈을 팔면 드라마 내용을 따라잡기가 힘들 만큼 매회 스피디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첩보대작답게 베일에 쌓인 수많은 궁금거리를 쏟아내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죠. 첩보물이라 그려려니 하지만, 어떤 때는 생각이 드라마를 쫒아가지 못해 답답할 때도 있고, 전후 관계가 빨리 밝혀졌으면 하고 조급증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리스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김현준과 가끔 통화하는 전화 목소리의 주인공이 과연 누구일까?하는 거였어요. 고비고비마다 김현준(이병헌)을 도와주는 전화 주인공은 어느 조직에 속하며, 어떤 인물인지에 따라 스토리에 엄청난 반전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지금까지 전개된 드라마 내용을 토대로 베일속의 전화 목소리가 누구일지 추리해 볼까 합니다.
김현준에게 전화를 건 남자는 50~60대로 추정되는 아주 낮은 톤의 은밀한 목소리죠.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헝가리에서 진사우가 쏜 총에 맞은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죽음 일보직전이던 김현준을 극적으로 살려낸 인물입니다. 부다페스트 한 병원에서 뇌사상태에 빠진 김현준이 깨어나자, 휴대폰으로 첫 전화 통화를 하게 되면서 드라마 전면에 등장했지요. 그는 이 첫 통화에서 김현준에게 "당신을 살려준 사람"이라며 접근합니다.
전화 목소리 주인공이 궁금한 것은 아마도 그가 아이리스라는 베일에 쌓인 조직의 정체를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김현준은 백산의 지령에 따라 북한 최고위은장 윤성철 을 암살하라는 단독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지만, 그뒤 백산에게 버림받고, 북한 요원들에게도 쫒기며 여러차례 목숨에 위협을 받게 됩니다. 이 위태로운 시점에, 가장 믿었던 동료 진사우(정준호)가 자신을 향해 총을 겨누는 황당한 상황을 맞게 되고, 조직과 백산에게서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요. 김현준은 그때까지만 해도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 정확한 이유를 알수 없어 머리속은 혼란하기만 합니다.
바로 그때 전화 주인공은 왜 김현준이 그런 함정에 빠졌으며, 조직으로부터 버림받게 되었는지 설명해 주었지요. 홍승용이 주고 간 목걸이에서 김현준은 아이리스라는 비밀조직을 알게 되었고 , 전화속 주인공은 아이리스라는 조직에 대해 말을 해줍니다. 더불어 김현준을 함정에 빠뜨린 백산이 국가간 테러와 분쟁을 일삼아 이익을 챙기는 거대 정보조직 아이리스의 핵심비밀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한 아이리스가 국가간 분쟁과 테러를 통해 상상할수 없는 엄청난 음모를 스스럼없이 저지르는 거대한 조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믿었던 NSS와 백산 국장, 친구 진사우에게 당한 깊은 배신감과 사랑하는 애인 최승희의 차량 폭발사고 등으로 혼란에 빠져있는 김현준에게 전화 주인공은 김현준에게는 생명의 은인이자, 풀어야 할 또하나의 수수께끼지요. 아마도 김선화(김소연)가 김현준을 저격하려는 순간, 경고 사격으로 김현준의 목숨을 구해준 인물 역시 전화 속 목소리 주인공이거나 그가 속한 조직원일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이 추측이 맞는다면 두번이나 김현준을 살린 은인 중의 은인이지요. 
그럼, 결정적 고비마다 김현준을 구해주며 도움을 주고 있는 전화속 목소리 주인공이 누구일까요?
첫번째로 예상해 볼수 있는 것은 김현준처럼 특수 임무를 수행하다가 백산에 의해 버림받은 전직 NSS 요원일 가능성입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김현준이 헝가리 사건이후 백산에 의해 간첩으로 몰려 모든 공식 서류가 소각되는 과정에서 추측해 볼 수 있는데요, 김현준을 보고 괴물이 될거라고 말했던 과학수사실 실장이 김현준이 간첩과 내통했다는 오명을 쓰게 되자, 비슷한 과거 사건이 있었다고 말을 흘렸지요. 입밖에 내서는 안되는 절대 비밀이라면서요. 과거에도 비밀리에 간첩혐의로 한 두명이 사라져 버린 일이 있었다고요. 
따라서 전화 목소리 주인공은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화상이긴 하지만 백산을 대하는 경멸적 태도, 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점, 김현준 처지를 깊이 동정하고 있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또한 정보조직의 생리와 비밀조직의 이중적 태도를 경계하는 듯한 말을 하는걸 보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백산에 대한 사무치는 배신감을 느꼈기에, 그들과 같은 처지에 빠진 김현준을 돕고 싶은 동변상련의 감정이 생길수 있으니까요. 특수요원 출신이기에 현역 못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김현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백산의 정체를 폭로하고 음모를 저지하려는 목적에서 말이지요.
두번째로는 김현준을 돕는 척하며 그를 역이용하려는 또다른 정보조직일 가능성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조직은 아이리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산이 모르고 있는 아이리스 내의 조직이거나, 백산을 견제하거나 제거하려는 아이리스 내 세력일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아이리스 입장에서는 아이리스의 비밀과 은밀한 활동을 너무나 속속들이 알고 있는 백산 역시, 언젠가는 비밀유지와 조직보호를 위해 제거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이들은 위기에 빠져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김현준의 심리를 이용해, 백산을 제거하는데 활용하면서 또다른 아이리스의 임무를 수행하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죠. 이는 서로를 알수 없고, 모든 일이 베일속에 은밀히 진행되는 첩보조직의 특성상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추측컨데 백산으로 하여금 대통령 암살이나 남북정상회담 저지 등의 임무를 수행토록 하고, 그 배후가 드러나는 것을 없애기 위해 백산을 뼈에 사무치도록 증오하고 있는 김현준으로 하여금 백산 또는 백산의 지령에 따라 행동하는 요원들을 제거하도록 하는 이중적인 작전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지요. 이는 비밀이 생명인 첩보 조직에서는 항상 일어날수 있는 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첩보물의 특성상 두번째 쪽에 무게를 두고 있어요. 이것이 설득력이 있는 이유는 헝가리에서 경비행기 추락사고와 같은 극한 상황에서 김현준을 구할 정도의 인물이라면, 개인이라기 보다는 특수한 조직이나 정보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백산에 버림받은 전직 요원일 경우, 개인적으로 활동하기에는 이런 첩보 및 정보를 입수하기 어려울 것이고, 지속적으로 김현준을 따라 다니며 보호하고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아무튼 전화 목소리 주인공이 누구인지, 어떤 조직인지 결과는 곧 드러나겠지만, 드라마 특성상 끝까지 드러나지 않을수도 있을 것입니다. 시청자들이 진행되는 사건속에서 어느 조직인지 알수 있도록 넌즈시 암시만으로 끝낼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드라마가 흘러온 방향을 볼 때 아이리스는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은밀히 핵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치적 회동을 무산시키라는 특명을 백산에게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통령 등 요인에 대한 암살 및 테러 시도하려는 비밀조직과 이를 저지하려는 측의 숨막히는 접전이 드라마의 클라이막스를 이루어 가겠죠. 또한 남북정상회담 회담을 통해서는 남북한 공동 핵무기 개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핵개발 플랜을 진행시키게 될 것이고요. 
백산은 아마도 남북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핵개발 플랜을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아이리스는 핵개발 추진 주체인 대통령에 대한 암살이나 남북정상회담 자체를 무산시키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아마도 남한 대통령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암살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0회에서 박철영이 보낸 테러팀이 NSS에 침투해 극비리에 보관중이던 정체불명의 블랙박스를 가져간 것 역시 이런 음모의 하나로 생각됩니다.
이런 점에서 극비에 서울을 방문해 한국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논의했던 북한 고위 간부 역시 백산처럼 아이리스의 비밀요원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내심 반기고 있는 남북정상회담을 박철영으로 하여금 무산시킬수 있는 명문을 찾아보도록 지시하는 장면이 나왔고, 헝가리에서 김현준에 의해 암살된 북한 간부는 그의 정적이었던 것으로 볼때, 그 역시 아이리스 요원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박철영 일행이 판문점을 통과해 한국으로 넘어올 때 철가방 수색과정을 생략해 농축 우라늄이 무사히 한국으로 들어오게 합니다. 이는 이미 백산이 북한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그들을 돕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주는 것이지요. 아무튼 이 점은 극이 진행되면서 점차 가시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김현준은 전화속 주인공의 도움으로 백산을 제거하는 임무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현준은 전화속 목소리 주인공 역시 아이리스라는 사실을 간파하고, 이런 상황을 역이용해, 백산을 비롯한 아이리스 조직의 음모를 무산시키면서, 위기에서 조국의 평화를 지켜내는 영웅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현준이 죽음을 맞이할지 아닐지는 드라마를 끝까지 봐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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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5 Comment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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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르테미스 2009.11.14 10:23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
    전 아이리스 드라마보다도 초록누리님 추측이 더 잼납니다
    ^^
    멍~ 때리면서 보는 저랑은 차원이 다르다능~^^
    저두 전화 목소리가 굉장한 반전을 주지 않을까...생각하고 있었답니다. ㅎㅎ

  3. 빨간來福 2009.11.14 11: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승우 까리스마를 이야기하던데... 드라마 내공이 워낙 높으시니 작가가 보면 다른 사람이라도 초록누리님이 찍으신 인물을 내세울듯.... ㅎㅎ

  4. 2009.11.14 11:3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너돌양 2009.11.14 11:42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은 아이리스 포스팅 하셧군요.항상 초록누리님 글 보는 재미에 삽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김현준은 죽지 않을 겁니다. 김소연이 죽을 거 같더군요ㅠㅠ

  6. 핑구야 날자 2009.11.14 12:13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의 조직 붕괴를 통해 평화지킴이... 만약 역이용한다면 너무 막장이려나...

  7. 태아는 소우주 2009.11.14 13:19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정말 요새 아이리스 너무 스피디하게 전개되지요.
    그런데 누리님의 추측 읽고 놀랐어요.
    아... 갑자기 머리를 누가 때리는 것 같아요.
    정말 그렇게 진행될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저는 태희가 병헌의 복면을 조금 벗기는 장면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냥 그렇게 병헌이 쓰러진 장면으로 나오니까
    약간 실망했답니다.
    음.. 미남도 보시고, 아이리스도 보시고,
    이렇게 매일 정리에
    이쁜 따님 뒷바라지까지 ~!
    누리님은 아마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실 듯 해요.
    이제 주무실 시간이니까 안녕히 주무세요.~!!

  8. 미국얄개 2009.11.14 14: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희집은 요즘 TV 시청을 안하는 탓에 드라마 내용에 대해서 아는 게 없네요.
    한국에 관련된 정보는 오로지 라디오와 신문에만 의존하다보니...^^.
    잘 보고 갑니다.

  9. 드로이드 2009.11.14 15:16 address edit & del reply

    목소리 주인공은 김갑수 100%

    • 동감 ㅋㅋㅋ 2009.11.15 09:17 address edit & del

      내가 먼저 적을려 햇는데 ㅋㅋ

  10. 작은정원 2009.11.14 17:54 address edit & del reply

    전직 NSS요원 2명이 이전에도 실종이 됐다!! 이런 말을 실장이 했는데요..
    그 전직 NSS요원 2명은..핵 실험을 거의 완성 시켰다고 볼수 있는 이병헌의 부모님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지금 이병헌을 돕고 살려준 은인은.......첫번째 요소는 아닌거 같구요~(걍 제생각..)

    또한 김갑수씨가 아니라고 이미..KBS측에서 발표 했으니..그분도 배제..

    2번째 의 추측에 무게를 싣고 싶기도 하구요~^^

    제 생각엔..대통령 산하..직속 비밀 조직 같은게 아닐까 싶네요..
    이미 NSS요원 2명의 실종..그니까..이병헌의 부모들이 사라진..내용을 대통령이 알고
    비밀 조직을 꾸리지 않았을까 싶기도..하고..
    아니면..정말 죽은줄 알았던..이병헌의 아버지??? ..아버지의 절친??....(이병헌과 정준호 처럼..절친)의 관계가 아닐찌..........

    뭐..미드를 보는거 같긴 하지만.....넘 잼있는 드라마라......푹..빠져서 보긴 해요..

    담주면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드러나겠네요~

  11. mami5 2009.11.14 18: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는 영화같은 드라마입니다.^^
    모두 재미있는 드라마지요..^^

  12. 드로이드 2009.11.14 19:16 address edit & del reply

    목소리 주인공은 김갑수 100%

    • 김갑수 2009.11.14 20:53 address edit & del

      어떻게 알았나..날쎄..ㅎㅎ

    • Midnight 2009.11.14 22:53 address edit & del

      ㅋㅋㅋ 저도 김갑수 생각했느데 ㅋㅋ

  13. chtta 2009.11.14 19:31 address edit & del reply

    어떤 위치의 인물(캐릭터)일지도 궁금하지만 어떤 배우가 그 역할을 맡은 건지도 참 궁금하네요.^^

  14. pennpenn 2009.11.14 21: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앞으로 극의 전개가 어찌 되든
    참 재미있고 대단한 추리력입니다.

  15. Zorro 2009.11.14 21: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엄청난 추리력이시네요^^
    전 아이리스조직이 아닐까 생각해요^^;;
    좋은 주말 되세요~

  16. Midnight 2009.11.14 22:57 address edit & del reply

    걍 제가 생각해본 바로는 왠지 김현준의 부모님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ㅋ
    1화 부터 본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데 김현준 부모님 완전히 죽은걸로 판명났나요?

  17. reqtrp 2009.11.14 23:13 address edit & del reply

    스토리 전개상 상식적으로 전화목소리는 아이리스 조직원일 가능성이 99%입니다. 그래야 말이 되죠.

  18. 또웃음 2009.11.14 23: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렵습니다.
    전 그저 드라마를 따라가기에 바쁘네요.
    빅이 안 나와서 아쉽습니다.
    그래서 결국 빅에 대한 글을 끄적였네요.
    트랙백 걸로 갑니다.^^

  19. eawr 2009.11.14 23:26 address edit & del reply

    김현준 아버지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스토리 전개상...
    안그러면 왜 계속 아버지 언급을 하겟습니까 극에서
    아버지가 전 nss요원이엇다 버림받앗거나 아이리스 요원일것이라 생각합니다 ^^

  20. 킹콩 2009.11.15 02:58 address edit & del reply

    목소리 주인공은 1회때 나온 대학교수입니다.
    좀 생뚱맞지만...목소리 들어보니 딱 이 사람이구나 싶던데요..
    근데 주인공들이 너무 민폐를 끼치고 다닌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준..때문에 일본소녀의 일가족이 몰살돼고..또한 자신의 개인적 복수를 위해 죄없는nss요원들 이 너무 많이 죽잖아요..전에 안면도 있을 법한데 말이죠..
    그리고 승희...전에 선화의 탈출을 도울 때 말이죠..그 때문에 또한 죄없는 nss요원 한명과 아무 영문도 모르는 119대원들만 죽어나죠..
    암튼 주인공들 개인사때문에 괜한 엑스트라들이 너무 많이 소모된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전 솔직히 주인공들 나름의 대의에 쉬히 공감하기 힘들구요...

  21. 36.5˚C 몽상가 2009.11.15 11: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유일하게 재밌게 보는 드라마에요. 주인공은 총알도 피해다니는 신공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재밌습니다.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