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8.01 '무한도전' 뻔뻔한 도전, 아이돌 특집을 한 이유 (25)
  2. 2009.09.27 아이돌 가수들, 그들의 노래를 듣고 싶다 (54)
2010.08.01 07:52




기대하고 있었던 무한도전 아이돌 특집 오디션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아이돌 가수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평균나이 35.7세인 그들에게 아이돌이라니 가당치도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이 가당치 않은 도전을 하는 이유는 따로 있겠지요. 언제나 그렇듯이 무한도전이 이유없이, 의미없이 도전하는 일은 없었으니 말이지요.
무한도전 멤버들의 무한바닥인 노래와 춤실력에 심사위원들의 가혹한 평이 이어졌지만, 오디션 과정에서 보여주 멤버들의 대책없는(?) 장기가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특히 길과 정형돈의 뚱'S 댄스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재미를 주었어요. 길의 빵 터진 바지가 이번 방송에서는 길 보다도 더 웃겼습니다. 게다가 대미를 장식한 노홍철의 내맘대로 디스코는 오디션의 백미였던 것 같습니다.
제작진이 뜬금없이 무한도전 멤버들을 노래방으로 집결을 시키고, 한시간동안 노래방에서 사전연습을 시킵니다. 이때까지도 무한도전 멤버들은 자신들이 가수오디션에 참가할 것이라는 것은 모르는 상태였지요. 그리고 제작진이 무도멤버들을 데려 간 곳은 아이돌의 원조격인 H.O.T.,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f(x), 샤이니를 배출한 SM기획사입니다.
얼떨결에 아이돌 오디션 응모 원서를 쓰는 멤버들, 일사천리로 오디션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부분은 무한도전 빽으로 된 것이겠죠? 이렇게 쉽게 대형 기획사에서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방송이니 그냥 패스! 강타와 슈퍼주니어의 동해, 안무가 황상훈(이 분 제가 알기로는 블랙비트 멤버였는데, 요즘은 안무가로만 활동하나 봐요), 이정아(아티스트 기획실장)가 무한도전 멤버들을 평가할 심사위원으로 나왔는데요, 봐주는 것도 없고 심사평은 혹독하기만 했습니다.
첫째번 도전자는 정준하였어요. 여명의 '사랑한 후에'를 진지하게 불렀지만, 부담스러운 큰바위 얼굴이 클로즈업되는 것만으로도 웃겨 버렸지요. 열심히 춘 로봇춤은 리듬감과 센스는 있었지만, 근본이 없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았을 뿐입니다. 그래도 정준하는 나름대로 열심히, 그리고 진지하게 오디션에 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춤에 근본이 없다는 것은 무슨 뜻이었는지, 기본이라면 몰라도;;;
다음 지원자로 나온 박명수가 이승철의 '듣고 있나요'를 불렀는데, 전직(?) 가수라는 점을 인정해주고 싶은 안정적인 음정이었지만 고음에서 무너져 버리고 말았지요. 다른 재능으로 춤을 선보였는데, 일명 복고댄스로 유재석의 춤과 멤버들의 춤을 마구마구 섞어서 보여 주었지요. 유재석이 "여기저기서 다 갖다쓰면 어떻게 해"라고 한마디 했는데, 역시나 무한도전의 표절에 대한 촌철살인 일침 한 방이었습니다. 이것저것 마구 갖다붙인 박명수의 춤사위 역시 근본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을 뿐입니다.
가수출신 하하 역시 심사위원들 앞에서 못볼꼴 보여주고 무너지고 말았는데요, 개그보다는 선글라스 벗은 라면먹고 불은 천명훈 판박이 얼굴이 더 웃겼던 것 같습니다. 소울댄스를 보여주겠다더니, 옷을 훌러덩 제끼고 옆구리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뭔가 싶었네요. 오디션 대기자들 속에 멤버들과 앉아 있으면서 하하의 오버액션이 상당히 거슬렸네요. 상꼬맹이 겁없는 막내라는 컨셉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도때도 없이 형들 오디션보는데 툭툭 끼어들어, 혼자 반응없는 멘트를 날리는 모습이 영 어색스러운 하하입니다. 그래도 심사위원들로부터는 가장 좋은 평을 받았지요. 댄스감도 있다며 지금까지 참가자들 중에는 10년안에 데뷔할 수 있겠다는 황상훈의 심사평을 듣고, 이분에게 감춰진 개그감때문에 웃음 빵 터졌답니다.
다음으로 나선 유재석, 안경벗은 메뚜기는 언제봐도 웃음 작렬입니다. "심사위원 여러분들, 오늘 저를 놓치면 크게 후회하실 겁니다" 라고 유재석 가치알리기에 나섰는데, 허걱! 싶었습니다. 김미화의 말이 생각나서 말이지요. 소녀시대의 '별별별'을 소녀스럽게 부르는 유재석의 가증스러운(?) 귀여움에 배꼽 잡았습니다. 이어진 춤은 그야말로 막춤이었는데, 박명수의 막춤보다는 쬐금 낫더라는.ㅎㅎㅎ
유재석의 오디션이 끝나고 갑작스럽게 손님들이 방문했지요. 연습중이던 f(x)가 오디션장에 감짝 방문해서 예쁜 얼굴들을 보여주고, 연습과정도 조금 보여주었는데, 아이돌 스타들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매일 매일의 피나는 노력으로 3분간의 무대가 만들어진다는 말이 와닿더라고요.
재수가 없는 일이었는지, 행운이었는지 f(x)가 함께 한 바로 다음 순서가 길과 형돈의 뚱's 오디션이었는데, 이번 오디션에서 최고로 재미있었던 길의 찢어진 바지가 주인공이 된 장면이었어요. 조만간 댄스 듀엣가수로 데뷔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으로 정형돈이 한쪽에서 미친 평범함을 쏟아내며, 걸레질 춤을 추며 심사위원석으로 미끄러져갔지요.
형돈 다음에 길의 걸레질춤이 이어졌는데, 쫙!!! 저런, 길의 바지가 사정없이 찢어지고 말았습니다. 얼핏 지나가는 화면을 보니 제대로 뜯어져 버렸더라고요. 응급처치로 옷으로 묶어 오디션을 마무리하려 했지만, 흘러 내려버리고 수습불가입니다. 임시방편으로 테이프 수선에 들어갔지만 찢어진 바지때문에 화끈하게 춤을 추지도 못하고, 결국은 박자도 춤사위도 정체불명의 몸부림으로 변하고 말았지요. 다이어트 중이었던 두 사람의 의욕넘쳤던 댄스로 기진맥진 쓰러졌지만, 시청자들은 배꼽빠지게 웃었습니다."태어나서 이렇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춤은 처음 본다"는 평가를 받은 뚱's의 듀엣 댄스, 길의 터진 바지가 보여준 개그폭탄이었습니다. 이런게 각본없는 개그잖아요. 몸개그보다는 터진 바지 개그가 훨씬 재미있었는데, 그렇다고 재미들려서 남발하면 안될 듯 싶어요.ㅎ
이번 아이돌 오디션의 정점을 찍은 멤버는 노홍철이었어요. 집에서 SM기획사와 5분거리에 있다고 시작한 노홍철의 지원동기, "매일 촐퇴근을 하며 이 회사를 보며 꿈을 키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응시분야는 가수라며 가수로 꼭 이름을 날려보고 싶다네요. 가수를 하려면 수염을 밀어야 한다니 노홍철의 혀짧은 특기 나옵니다 "밀쑤 있씁니다". 'ㅅ'발음 안되는 노홍철의 발음한계 때문에도 웃음 나왔네요. 자기관리의 상징이라며 소식 없는 복근을 보여주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f(x)앞에서 무안만 당하고(괜찮아요, 식스팩있는 남자들만 매력있는 것은 아니니까), 노홍철만 이해하는 박자따로 몸따로 동작따로의 디스코춤에 오디션장은 웃음바다로 변하고 맙니다. 복근, 춤에 이어 말도 안되는 연기까지 아무튼 노홍철 끈기 대단합니다. 추노의 장혁, 파스타의 이선균과 전혀 연결되지 않는 노홍철의 연기를 끝으로, 번개불에 콩 볶아 먹듯 치뤄진 오디션은 끝났습니다.
4개월 후, 오디션을 치뤘다는 것마저 잊고 있었던 멤버들, 결과는 당연히 전원탈락이랍니다. 대개 일주일 후면 결과를 통보해준다고 하는데 오디션을 본 지 4개월이 지난 지금도 감감 무소식이니 떨어진 게지요. 여기서 박명수의 깜짝 과거가 밝혀졌는데요, SM 1기 출신이랍니다. 사장님 몰래 행사 몰래 다니다가 걸려서 짤렸다네요.
무한도전 제작진은 다른 제작자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이승철, 이승환, 윤종신, 유희열 모두 거절했다는군요. 구준엽을 섭외하고 싶다는 유재석의 바람이 있었는데, 구준엽이 참가할 지 모르겠네요. 아이돌 오디션에서 좌절했지만, 여기서 포기할 무한도전 멤버들이 아니지요.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데모테이프를 만들어 보겠다고 나섰지요. 멤버들이 직접 연습실을 마련하고 자체적으로 데모 테이프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연습실에 냉장고를 기부했다는 김제동, 역시 의리있는 남자에요.

댄스연습실, DJ믹싱이 가능한 음향시설, 회의실까지 마련하고 멤버들의 아이돌 도전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모양입니다. 제작자가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유재석의 말처럼 놓치면 후회할 것 같은데 얼른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예전 강변가요제에서 큰 화제와 인기를 얻었던 무한도전 멤버들의 가수도전기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는데, 이번에도 꼭 성공했으면 합니다.
무한도전의 멤버들의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는 뻔뻔함의 극치에 뻔뻔한 도전입니다. 나이 뻔뻔, 몸매 뻔뻔(유재석은 빼고), 얼굴 뻔뻔(모든 멤버 해당), 춤 뻔뻔, 노래 뻔뻔(리쌍의 길 빼고) 입니다. 그럼에도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아이돌 가수 데뷔를 기획한 김태호 피디의 의도는 무한도전의 상징인 기부를 위한 또 하나의 준비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예상이 어긋나면 제가 앞서 간 것이겠지만요;;). 끊임없이 도전하는 무한도전,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가 대박나면, 무한도전의 사회환원 기부액도 커질 것 같아서 저는 많이 기대가 되네요.
차세대 아이돌을 꿈꾸는 무한도전 연습실에서 늙은(?) 아이돌 스타가 탄생될 지 기대됩니다. 노래하고 춤추는데 나이가 무슨 필요있겠어요? 열정적으로 부르는 노래와 주체할 수 없는 댄스본능, 그리고 남의 것이 아니라 무한도전만의 색깔에 맞춰서 발산하면, 그게 무한아이돌이지요. 카피와 표절이 난무하는 가요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평균연령 35.7세의 무한도전 멤버들의 뻔뻔하고(?ㅎㅎ) 무모한 아이돌 데뷔 도전이 꼭 성공했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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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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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스터브랜드 2010.08.01 08: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정말 합격할 수 있을까요..정말 그들의 도전은 끝이 없군요..
    잘 보고 갑니다.

  3. DDing 2010.08.01 08: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글만으로도 재밌는데 정작 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ㅎㅎ
    이번편 꼭 챙겨봐야겠어요~ ^^

  4. *저녁노을* 2010.08.01 08: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잘 보고 가요. 리뷰로 대신하는 노을임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5. 소소한 일상1 2010.08.01 08: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너무 많이 웃어 정말 기분좋은 주말이었어요.ㅎㅎ 트랙 걸게요, 늘 감사드려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6. 다소미아 2010.08.01 08: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노홍철의 디스코는 아무리봐도 웃기더군요...
    그들의 무리, 무모 아니....무한도전을 응원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7. 지후니74 2010.08.01 08: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무한도전의 매력은 그들의 도전이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진지함이 묻어난다는 것이겠지요? 이번 도전도 멋진 결과물로 연결되었으면 합니다.~~~ ^^

  8. 2010.08.01 08:4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안다★ 2010.08.01 09: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초록누리님~^^
    처음 뵙겠습니다~저는 안다라고 합니다^^
    오~무한도전...깔끔한 해설과 정확히 맥을 짚어 주시는 리뷰에 티비보다 더 큰 재미를 느끼면서
    읽어 보았습니다~^^
    참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즐거운 휴일 보내세요~자주 들리겠습니다^^

  10. ★입질의 추억★ 2010.08.01 09: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무한도전을 안보다가 봤는데 프로레슬링편을 하더라구요~ 이게 요즘것인지 예전것인지도 햇갈리데요^^; (채널이 공중파인지 유선인지 확인을 못했다는..) 잘 보고 갑니다~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11. secret 2010.08.01 09:21 address edit & del reply

    슈퍼쥬니어가 아닌 슈퍼주니어라고 본문을 수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초록누리 2010.08.01 09:31 신고 address edit & del

      죄송..태그는 제대로 썼는데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2. 2010.08.01 10:1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3. 니자드 2010.08.01 11: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회는 정말 재미있는 도전이네요. 평균나이 37세가 넘는 분들이 아이돌 가수라.. 쉽지 않은 결단이지만 본래 무한도전은 바로 이렇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이번 회차는 더 재미있네요. 거침없이 심사하시는 분도 그렇고 그 앞에서 노력하는 멤버들도 그렇고... 뭐든 하려면 열심히 하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14. 인도여자아이돌 2010.08.01 12:17 address edit & del reply

    소녀시대가 나왔지만 망한 여성의 날 특집처럼
    '인도여자좀비'를 '인도여자 아이돌'로 바꿔야 할 정도로 망작이었는데..--;
    뭐.. 취향은 다양하니까요.. ^^;

  15. killerich 2010.08.01 14: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지금부터 볼려고합니다^^..
    일단 점심부터 먹어야겠군요~;; 너무 늦어버렸습니다~ㅎㅎㅎ;;
    날시가 많이 더워요~ 초록누리님~ 더운데 건강 잘 챙기세요^ㅡ^

  16. 예삐댁 2010.08.01 14:17 address edit & del reply

    무한도전 짱,짱,짱,최고예여~^^~

  17. 마른 장작 2010.08.01 16:03 address edit & del reply

    기체후일양만강하시온지요^^ㅋㅋㅋ 저도 이번 무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멤버 개개인을 보면 어쩜 저렇게 잘 놀까? 이런 생각 많이 들었습니다. 감탄도 많이 했구요.^^

  18. SM빠 피디의 2010.08.01 21:13 address edit & del reply

    기획사 홍보용 방송..

    • ㅋㅋ 2010.08.01 22:19 address edit & del

      공감하는 바입니다.ㅋㅋ

  19. skagns 2010.08.01 23: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아이돌 데뷔를 통해 수입으로 또 기부를 하겠죠?
    무한도전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한주도 즐겁게 시작하시구요! ^^

  20. 임현철 2010.08.02 05:01 address edit & del reply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것 같아요.

  21. 다른견해 2010.08.05 17:17 address edit & del reply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노래와 춤이었죠. 전 그걸 보면서 현 아이돌 그룹들의 무능함을 비아냥 대는 의도로 봤습니다. 제 생각일 뿐일수도 있겠지만. 얼마전 스타킹에서도 춤꾼이라고 하던 은혁이 개발렸죠.

    • 아이돌의 노력 2010.08.15 20:32 address edit & del

      아이돌이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 지 모르시면 그런 말 못 하십니다. 아침 8시에 연습실에 가서 새벽 2시에 돌아옵니다. 무한도전에도 그런 말이 나왔고요.

2009.09.27 06:19




요즘 가요계를 보면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지드래곤 표절시비에서 2PM재범군 발언파문, 가수와 소속사간의 갈등, 게다가 심심찮게 불거져 나온 폭력사건에다 걸그룹들의 노출 문제, 성적비하표현까지...요즘 인터넷 기사들을 접하다보면 하루에도 수십건씩 올라오는 기사들 중에 특히 아이돌 그룹 가수들에 대한 문제들이 연예계의 가장 큰 이슈와 화제가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가만 두고 볼 문제만은 아닌 것 같아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근본부터 차근차근 생각해 봐야할 것 같아요.
저는 40대 중반의 평범한 주부에요. 10대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아이들의 관심사와 정서에도 신경이 많이 쓰이지요. 제 아이들을 비롯해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연예계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해요. 연예인이 동경의 대상이면서도 위안의 대상이기도 하니까요. 저도 개인적으로 노래를 아주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장르의 구분은 딱히 없어요. 발라드는 발라드대로, 트로트는 또 그 나름의 매력때문에, 대중가요, 팝, 힙합, 락, 일본음악까지 꽤 두루두루 섭렵해서 듣는 편이에요. 하루에 듣는 노래가 4~50곡 정도는 되는 것 같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조금씩 지쳐가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요. 가요계에 비바람과 폭풍이 사그라들고 있지 않으니, 도대체 내가 왜 이들의 문제에 이리 열을 내고 심지어는 사생활에 관한 기사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에게로 문제를 돌려봤어요. 놀랍게도 저는 어느 순간부터 노래때문에 가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니라, 화제가 된 가수들 때문에 노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경우가 많았더라구요. 예를 들자면 빅뱅이 데뷔하기 전부터 저는 데뷔를 준비하는 6명의 선발과정을 담은 방송을 챙겨보고 있었어요. 이런 경우 빅뱅이 노래를 들고 나오기 전부터 이들 그룹에 관심을 가진 경우지요. 2NE1도 같은 관심선상에서 출발했어요. 빅뱅과 광고에 나온 모습이 신선하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거든요. 노래가 나오기 전부터 관심이 많았으니 2NE1의 데뷔곡 Fire는 10초씩 찔금찔금 보여주는 것이 답답해서 미치겠더라구요. 음원전체가 공개되기 전까지 말이지요. 음원 전체를 듣지않고도 그들은 이미 제가 꼭 들어야 하는 아이돌 걸그룹의 노래가 돼버린 것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렇게 시끄러운 문제들이 불거져 나오는 것을 보고 생각해보니 제가 왜 그들 음악에 열광했는지 전후가 뒤바뀐 느낌이 들었어요. 스타로서의 화제와 이슈를 먼저 찾으려 했었지, 그들 노래가 제게 어떤 감흥을 주는지가 먼저였다는 것을 잊고 있었던 것이에요. 한마디로 노이즈 마케팅에서 저도 한 사람의 소비자가 되었던 것이지요.
닭이냐 달걀이냐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가수냐, 노래냐를 따져보면 저는 노래를 좋아해요. 노래가 좋으면 가수들도 관심이 가고 가수들도 좋아지지요. 그런데 언젠인가부터 한번 관심을 가진 가수나 애정을 가진 가수들에 대해서는 무조건 좋아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 내지는 기대치 때문에, 후속곡들도 좋아해야 할 것같은 일종의 의리심같은게 생겼더라구요. 노래가 먼저인지 좋아하는 가수이기 때문에가 먼저인지 구분이 모호해져 버린게지요. 팬으로서의 의리와 애정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일례로 이번 신곡 음반을 낸 이승기의 경우도 비슷해요. 저는 이승기를 좋아해요. 제 딸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요. 우리 딸은 라디오 출연한 것 까지 다운받아 저장해두고 심지어는 라면, 우유, 맥주광고까지 파일로 저장해 둘 정도에요. 이렇게 좋아하다보니 새로 활동을 할 때마다 걱정을 하지요. 찬란한 유산에 출연했을때도 얼마나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봤는지 모릅니다. 특히 처음에 경직된 표정과 끊는 듯한 대사때문에 시청률이 저조할까봐 얼마나 걱정을 하고 안달을 했던지 몰라요. 강심장에 강호동과 공동 MC를 한다니 기대도 되지만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이고요. 이번에 신곡이 나왔을때도 음반이 나오자마자 전곡을 몇번이고 들었는지 몰라요. 하지만 호불호는 있어요. 철저히 개인적 취향이지만 이승기 신곡 중에 '널 원해', '사랑이란' 같은 곡은 몇번을 들어도 좋은데 '사랑이 맴돈다' 같은 경우는 목소리가 답답한 느낌이라 가슴은 덜 울린다고 생각했고, '면사포'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제가 처음 들었을 때 가사가 촌스럽고 직설적이어서 감미롭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번 음반은 좋았어요.

제가 요즘 들어 가요계를 보면서 쭉 생각하고 있는 것은 과연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였어요. 좀 오래전으로 거슬러가서 서태지와 아이들 이야기를 할게요. 우리나라 원조아이돌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서태지와 이이들이 처음 가요계에 나타났을때 그들은 가요계의 새로운 물결과도 같았어요. 처음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접했을 때 그 신선한 충격이란 이루 말하기가 힘들었어요. 당시 노래에 대한 평은 좋지 않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쟤들(죄송;;)은 분명 뜰거야"라고 판단을 했고 역시 그들은 한국 가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었지요.
제가 서태지와 아이들 얘기를 꺼낸 것은 바로 그들에 대한 관심을 가진 계기가 노래의 신선함때문이에요. 당시 서태지, 양현석, 이주노 이분들은 제가 어느 프로에서도 혹은 라디오에서도 듣도 보도 못했던 가수들이었어요. 혜성처럼 등장한 뉴페이스들이었지요. 그런데 이와 대조적으로 빅뱅은 멤버들에 대한 관심이 먼저였다고 볼 수 있겠지요. 물론 빅뱅이 들고 나온 '거짓말'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거짓말 이후 하루하루, 붉은 노을등으로 무한충족을 시켜주기도 했고요. 요즘은 지드래곤때문에 속상하기는 하지만 빅뱅은 앞으로도 실망을 시키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제가 왜 이들 아이돌 가수의 문제에 이토록 열을 내고 있을까? 아니 가요계 전반적인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까?를 생각해 봤더니 놀랍게도 요즘은 가수들의 노래가 아니라 그들의 신변에 대한 관심사가 우선이 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변잡기에 관한 뉴스기사, 2PM 재범군관련기사, 지드래곤 표절시비, 걸그룹들의 아찔한 신체노출 등에 관한 글들이 대문을 장식하다보니 그들의 노래는 실종되고 가수들만이 보이더라 말입니다. 게다가 팬덤으로 일컬어지는 집단의 행동들까지..
지금 가요계를 한 번 돌아보자구요. 이슈가 무엇인지. 특히 아이돌 가수라 일컬어지는 많은 보이, 걸 그룹들에 대한 기사가 무엇으로 도배되고 있는지를요. 저는 요즘 그들의 노래를 듣고 싶습니다. 노래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싶고 어떻게 새로워졌는지 듣고 싶어요. 무대에서의 돌발사고나 멤버들간의 시시비비, 표절의혹 등의 이슈때문에 그들 노래를 찾아 듣는게 아니라, 노래가 좋아서 그들이 노래하는 무대를 찾아보고 싶어요. 이슈를 찾아서 노래를 듣는, 알게 모르게 노이즈 마케팅의 한 소비자가 되어버린 우리는 진정 요즘 가수들의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노래를 듣고 있는 것일까요? 노래하는 그들을 보고 있는 걸까요? 저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제는 그들의 노래를 먼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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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쾌한 인문학 2009.09.27 08: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그래서 아이돌!!!

    좀더 풀어 말해보면 엔터테인먼트 노동자!!!

    • 초록누리 2009.09.27 11:30 신고 address edit & del

      용짱님, 빙고!
      참 다음에 음악에 관한 것도 포스팅 올리실 거죠?
      클래식 풀이 어때요?
      요즘 용짱님 글보다 생각한 것인데 그쪽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시도 한번 해보세요...
      무식한 아줌마 교육도 좀 시켜주고.ㅎ

  3. pennpenn 2009.09.27 08: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가요계가 원래 이런 것인가요?
    발전의 밑거름이 되면 좋겠지요~

    • 초록누리 2009.09.27 11:31 신고 address edit & del

      요즘 가요계가 말이 많고 화제가 무성해서 생각을 좀 해봤어요...
      펜펜님 휴일 잘보내세요~

  4. 태아는 소우주 2009.09.27 08:35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지금 새 노래 올렸어요. 시간 되심 오세요.^^*아름다운 사진도 구경하시구요.^^*

    • 초록누리 2009.09.27 11:33 신고 address edit & del

      다녀왔습지요...
      사진이라기 보다는 추억의 영화...
      너무 좋았답니다.ㅎㅎ
      휴일 잘 보내세요..
      저는 조금 있으면 자러갑니다...

  5. 달려라꼴찌 2009.09.27 08:50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람이 많다보니까 아무래도...별의 별일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표절이니 폭행이니 이런 이야기 들으면 노래 자체도 불쾌하게 느껴지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 초록누리 2009.09.27 23:0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 아무래도...
      노래는 좋은데 가수가 싫어서 싫어하면 안되는데 요즘은 어째 거꾸로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꼴찌님 휴일 잘 보내세요~
      (헉 죄송,,,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아랫분 네임을;;;) 얼른 고쳤어요..
      안보셨으면 다행인데 보셨으면 미운털 박혔겠다.;;

  6. 감자꿈 2009.09.27 09:03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합니다.
    노래가 탄탄하게 된 다음에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도 좋을 텐데...
    일부터 이슈가 될만한 걸 터트리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 ^^

    • 초록누리 2009.09.27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요즘 가요계가 다 그런 방법으로 홍보를 먼저 하는 식이더라구요...
      선후가 뒤빠뀐 것 같기도 하고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용~

  7. 춤! 2009.09.27 10:16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동감합니다. 부모된 입장에서 초등생인 딸이 야한(내 기준에서) 춤 따라하고 이상한 가사 흥얼 거리는 걱 정말 싫습니다. 에휴 ..
    노래는 대충 반복 흥얼거리고(가사 전달도 엉망이고 그나마 여러 명이 하니 몇 소절만 부르는)..
    그런 가수들만 판을 쳐니 말예요.
    참, 우리딸도 이승기 좋아합니다. 다행히 워낙 이승기씨가 성실하고 반듯하고 학교도 중시하고 무엇보다 맡은 거에 최선을 다해 결과도 좋고 하는 사실 때문에 저도 같이 팬 되었구요.
    우리 애들에게 롤모델로 추천(?)하지요.
    4집도 좋아합니다. 노래도 다 좋고 무엇보다 목소리도 창법도 간만에 맘에 드는 앨범이 되었네요.

    • 초록누리 2009.09.27 11:41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
      이승기가 이번에 창법을 많이 바꾼 노래도 선보였는데 저도 좋더라구요..
      방문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8. 시간을달리는잉여 2009.09.27 10: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하고 갔습니다... 포스팅과 관련해서 트랙백 걸어봤습니다..ㅜㅜ.. 블로그 잘 둘러보구 갈께요~~

  9. 영웅전쟁 2009.09.27 10: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무한공감 합니다.
    정말 노래를 들어야 하는데...
    난 알아요 시대의 왕비님이시군요.
    제 군대시절이라는 ㅋ
    그때 정말 엄청났지요 ㅎㅎㅎ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휴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초록누리 2009.09.27 11:51 신고 address edit & del

      난 알아요 나왔을때도 전 벌써 아이 엄마였답니다.ㅎㅎㅎ아마 제 기억으로는 92년인가 93년에 나왔던 것 같은데..
      전 그때 아줌마였는데도 음악프로는 거의 빠지지 않고 봐서...
      군대를 늦게 가셨나요?
      참..어제 제가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지난 글에 답글 못드렸어요.
      기일이었다고요.....
      어머님 생각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올리신 사모곡 읽고, 피아노 연주 듣다가 저 울었어요..저희 시아버님 생각이 나서...
      영웅님도 휴일 잘 보내세요^^

  10. *저녁노을* 2009.09.27 10: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하는 노래들을 듣고 싶어요. 노을이두...ㅎㅎ

    즐거운 휴이 ㄹ되세요.

    • 초록누리 2009.09.27 11:50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
      노을님. 오늘도 행복한 시간되세요~

  11. 광제 2009.09.27 13: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갑니다..누리님~~~
    일요일은 잘 보내고 계시죠?
    멋진 한주 맞으시구요^^

    • 초록누리 2009.09.27 23:11 신고 address edit & del

      파르르님도 즐거운 한주되세요.
      전 이제 일요일 아침입니다..ㅎㅎ

  12. 유쾌한 인문학 2009.09.27 15: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ㅋ 클래식 풀이까지 하면.. 전 인제 완벽한 된장남으로 거듭나는거에요..ㅋㅋㅋ

    아 점점 이미지가 이상해지고 있다는.ㅠㅠ

    • 초록누리 2009.09.27 23:10 신고 address edit & del

      용짱님 된장남인 것 이쪽업계에서는 다 알려졌어요.ㅎㅎㅎ
      이미지가 이제 백조로 되가고 있으니 열심히 갈퀴질 해가면서 예술과 인문학의 만남 쭉 밀고 나가보세요.
      미술 관련글 지금 너무 좋아요. 진짜로...

  13. 드자이너김군 2009.09.27 16: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죠. 그런것 같아요 정말..
    음악이 먼저가 되어야 하는데 그들의 퍼포먼스를 보고 있으니..

    • 초록누리 2009.09.27 23:02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선후가 뒤바뀐 모습이지요..
      저 같은 노래 감상주의자들은 잃는게 더 많아요. 그래서..

  14.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09.27 17: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시대가 변화면서 문화도 바뀌고
    가수의 의미도 달라졌네요. 그래도 가수는 기본은 노래 잘하는게 최고죠.
    잘 보고 갑니다. 비가 오네요

    • 초록누리 2009.09.27 22:59 신고 address edit & del

      요즘 가수들은 만들어지는 가수들도 많으니
      어떻게 하면 가수들을 부각시킬까가 우선인것 같아요.

  15. 36.5˚C 몽상가 2009.09.27 20: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주로 팝송을 듣다보니, 가요는 아는게 거의 없네요. ^^ 여전히 고만고만하지 않을까요? ㅎㅎ

    • 초록누리 2009.09.27 22:58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팝을 많이 듣고 있어요.
      실력있는 아이돌 가수들도 꽤 있어요.
      문제는 노래가 홍보되는 게 아니라 가수가 먼저 홍보되서 안타깝지요.

  16. 탐진강 2009.09.27 21: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아이돌이 돌이 된 것 같아요.
    그들 대로의 장점이 많은데 너무 여기저기 휘둘리는 것 같기도 해요.
    김태우 같은 가수가 다시 나오니 옛날 아이돌이 생각나더군요

    • 초록누리 2009.09.27 22:5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김태우 다시 봐서 좋았습니다.
      요즘 인기가요 순위(인테넷에서) 1위더라구요.

  17. 악랄가츠 2009.09.27 22: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물론 아니라고 믿고싶지만, 아직도 기획사에서는 이슈도 홍보의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오히려 미끼를 던지는 느낌이 종종 들곤 하네요 ㅜㅜ

    • 초록누리 2009.09.27 22:56 신고 address edit & del

      일부러 화제를 만드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저속한 마케팅 수법이지요...
      가츠님, 오늘도 재미있게 보내셨어요?

  18. 흰소를타고 2009.09.27 22: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말씀하신대로 지금은 너무 선/후가 뒤바뀐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점차 바뀌어 지지 않을까요? ^^
    점점 사람들이 덜 낚여 가면... ㅎ

    • 초록누리 2009.09.27 22:54 신고 address edit & del

      마케팅의 방법이 수정되지 않으면 좋은 가수들이 묻히기 쉬운게 요즘 가요계같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시간되세요^^*

  19. 보링보링 2009.09.27 22: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공감되는 글이네요...
    그냥 노래로 좋아하고 싶은건데...

    • 초록누리 2009.09.27 22:53 신고 address edit & del

      공감해주셔서 감사^^*
      편안한 시간되세요^^*

  20. 하결사랑 2009.09.28 07: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게요...공감 100프로입니다.
    요즘은 그 가수들이 입고나오는 의상이나 안무들 보느라 노래는 잘 안들렸던 것 같습니다.
    볼거리는 많아지는 대신 들을 거리는 점점 적어지는 듯한 느낌도 들고...
    풍요속의 빈곤이라고 할까요?

  21. 그러게요... 2009.10.14 14:50 address edit & del reply

    빅뱅은 지금 리더 지드래곤때문에 이미상 타격도 크죠...
    생각을 해보면 빅뱅을 알게된겄도 음악을 통해서였고(lalala로 데뷔했는데 신선했죠.)
    그러다보니 빅뱅에 관심을 가지게되고, 그러다보니 앨범을 듣게되고...
    그렇게해서 멤버들의 솔로곡을 들으면서 멤버 하나하나를 더 알게되고...
    제경우에는 그렇네요.
    특히 태양군의 ma girl과 대성군의 웃어본다가 솔로곡중에 기억에 남네요..ㅎㅎ
    대성군은 그래서 계속 발라드로 나올줄알았는데 트로트여서 헐~이랬던적이 있더라죠..
    지금의 빅뱅은 어쩐지몰라도 앞으로 데뷔하는 신인들은 예전빅뱅이 밟아온 절차를 밟는게 좋을듯해요.아니 이상적이지요...(물론 빅뱅을 다큐?로부터 알던사람도 꽤 있었으나...)